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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와 앨리스와 푸의 여행 : 고서점에서 만난 동화들
- 자료유형
- 단행본
- 170816081631
- ISBN
- 9788936473679 03810 : \16000
- KDC
- 029.04-4
- 청구기호
- 029.04 곽381ㅍ
- 저자명
- 곽한영
- 서명/저자
- 피터와 앨리스와 푸의 여행 : 고서점에서 만난 동화들 / 곽한영 지음
- 발행사항
- 파주 : 창비, 2017
- 형태사항
- 336 p : 천연색삽화 ; 21 cm
- 서지주기
- 참고문헌: p.330
- 기타서명
- 고서점에서 만난 동화들
- 가격
- \16,000
- Control Number
- yscl:124667
- 책소개
-
초판본을 통해 살펴보는 동화의 원형!
이제는 고전이 된 명작 동화들의 초판본을 만나보는 『피터와 앨리스와 푸의 여행』. 고서 수집가 곽한영이 미국과 유럽의 벼룩시장이나 고서점에서 구한 동화책 초판본 가운데 우리에게 가장 널리 알려진 작품 10편을 골라 한 장 한 장 넘기며 우리가 알고 있는 동화의 원형이 어떠한 모습이었는지 이야기한다. 단지 동화를 다시 읽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그 동화와 관련된 이야기들도 찾아 들려주고, 작가의 삶과 사상부터 책의 장정, 당시 책에 삽입된 일러스트, 당대의 출판 환경과 독자들의 반향, 사후 평가까지 폭넓게 소개한다.
《작은 아씨들》의 루이자 메이 올컷은 원래 새로운 시대의 독립적인 여성에 대한 이야기를 쓰고자 했던 작가이지만 아버지의 강요와 경제적인 고통 때문에 이 작품을 쓸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얼핏 통속적인 소녀 소설처럼 보이는 이 작품 곳곳에는 여성의 독립성에 대한 올컷의 작가 정신이 스며있다. 《톰 소여의 모험》은 지금 보아도 깜짝 놀랄 만큼 비속어와 편견이 난무하는 작품인데도 지나친 검열에 대한 반발, 그리고 ‘좋았던 옛 시절’에 대한 향수 덕분에 고전의 반열에 올라섰다.
이처럼 다양한 동화의 이야기들은 우리가 그간 동화를 얼마나 피상적으로 이해해 왔는지 알 수 있게 한다. 그것은 이미 많은 작품이 고전의 반열에 올라 그 거대해진 이름에 짓눌린 탓이기도 하고, 고전 동화의 캐릭터와 설정이 이제 많은 부분 정형화되어 끊임없이 소비되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박제된 이야기처럼 받아들여 온 동화들이 간직한 깊은 이야기들을 살펴보는 동안 동화에 대한 애정이 더욱 깊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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