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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물녘 맹수들의 싸움 : 동시대인의 허영을 향해 던지는 수류탄
- 자료유형
- 단행본
- 171117111712
- ISBN
- 9788932918648 03860 : \10000
- 언어부호
- 본문언어 - kor, 원저작언어 - fre
- KDC
- 863-5
- 청구기호
- 863 B638저
- 서명/저자
- 저물녘 맹수들의 싸움 : 동시대인의 허영을 향해 던지는 수류탄 / 앙리프레데리크 블랑 지음 ; 임희근 옮김
- 발행사항
- 파주 : 열린책들, 2017
- 형태사항
- 187 p ; 19 cm
- 원저자/원서명
- Combat de fauves au crepuscule
- 기타저자
- 임희근
- 기타서명
- 동시대인의 허영을 향해 던지는 수류탄
- 기타저자
- 블랑, 앙리프레데리크
- 가격
- \10,000
- Control Number
- yscl:127075
- 책소개
-
동시대인의 허영을 향해 던지는 수류탄!
독특한 시각과 간결한 문체로 엮은 앙리프레데리크 블랑의 소설 『저물녘 맹수들의 싸움』. 세를 얻기 위해 한 아파트에 들렀다 엘리베이터에 갇히게 된 33세의 광고 기획 전문가 샤를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전형적인 문명사회를 사는 한 사람이 고립된 상태에 머물게 되면서 서서히, 불가피하게 거짓되고 세련된 태도의 무용성을 깨닫는 과정을 간결하고 익살맞게 그리고 있다.
젊고 야심만만한 광고 기획자 샤를 퀴블리에는 아파트 세놓는다는 광고를 보고 그 건물을 찾아갔다가 엘리베이터가 고장이나 층과 층 사이에 멈추는 바람에 그 안에 갇혀 버린다. 한참 후에야 나타난 젊은 집주인 여자에게 그는, 다급하고 불안한 마음을 감추고 문명인다운 예의 바른 태도로 꺼내 달라고 부탁한다. 그러나 주인 여자는 거만하게 구조를 요구하는 그에게 수수께끼 같은 논리를 내세우며 구조를 거부한다.
샤를은 파출부의 동정심을 이용해 보기도 하고, 집주인이 기르는 고양이를 인질로 삼으려고도 해보고, 우연히 들른 집배원에게 구조를 요청하기도 하지만 그의 습관이 된 거짓 웃음 때문에 다른 입주자들은 그가 곤경에 빠진 것을 믿지 못하고 그는 탈출에 실패한다. 고립되어 있으면서 샤를은 성공만을 향해 바쁘게 살아왔던, 또 항상 다른 사람의 눈에 비칠 자신의 겉모습만 중시했던 그간의 자신의 삶에 대해 숙고하고 반성하게 된다. 그리고 이곳에서 나가면 가식적인 도시 생활을 청산하고 새 인생을 살겠다는 결심을 하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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