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沈 봉사
- 자료유형
- 단행본
- 190407096033
- ISBN
- 9791130411132 04680 : \12800
- ISBN
- 9791130410258(세트)
- KDC
- 812.6-4
- 청구기호
- 812.6 채119ㅅ
- 저자명
- 채만식
- 서명/저자
- 沈 봉사 / 채만식 지음
- 발행사항
- 서울 : 지식을만드는지식, 2014
- 형태사항
- 202 p ; 30 cm
- 총서명
- 지만지한국희곡선집
- 기타서명
- 심봉사
- 가격
- \10,800
- Control Number
- yscl:144527
- 책소개
-
7막 19장으로 구성된 1936년 <沈 봉사>에서 심청은 인당수에 빠진 뒤 환생하지 못하고, 대신 장 승상 부인에게 심청의 효성을 전해 들은 왕후가 맹인 잔치를 연다. 심 봉사가 잔치에 오자 왕후는 궁녀에게 심청 행세를 하도록 시키는데, 심 봉사는 딸을 만났다는 기쁨에 눈을 뜨지만 곧 모든 것이 거짓임을 알고 자신의 이기심과 어리석음이 딸을 죽게 만들었다는 자책감에 스스로 눈을 찌른다. 3막 6장으로 구성된 1947년 <沈 봉사>는 심 봉사가 ≪맹자≫를 읽는 장면으로 시작해 그가 지닌 출세에 대한 욕망을 효과적으로 드러내고, ≪맹자≫에 등장하는 ‘조장’의 우화를 통해 그의 어리석음을 풍자했다. 이 작품에서는 ≪심청전≫에는 등장하지 않는 심청을 사랑하는 송달과 송달을 짝사랑하는 주모 홍녀가 등장하는데, 심청이 죽은 뒤 심 봉사를 위로하고자 두 사람이 꾸민 거짓 연극에 눈뜬 심 봉사가 다시 스스로 눈을 찌르는 결말이다. 심청이 되살아나지 못하는 <沈 봉사>의 현실적인 세계관에서 심청은 효의 상징이 아니라 희생양으로 탈바꿈한며, 그녀의 효성보다 심 봉사의 욕심과 어리석음이 강조된다. 또한 눈을 뜨게 된 심 봉사가 자신의 이기심을 깨닫고 다시 스스로 눈을 찔러 맹인이 된다는 아이러니와 심청이 죽은 뒤 심 봉사 주변 인물들이 그를 돕기 위해 심청 행세를 하지만 그 거짓이 더 큰 비극을 초래하는 상황은 이 작품의 비극성을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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