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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으로서의 동아시아 : 한자 문화권에서의 '불교'의 탄생
- 자료유형
- 단행본
- 0014856882
- ISBN
- 9791156120971 93220 : \25000
- 언어부호
- 본문언어 - kor, 원저작언어 - jpn
- 청구기호
- 223 선231ㅂ
- 저자명
- 선산철(船山徹)
- 서명/저자
- 번역으로서의 동아시아 : 한자 문화권에서의 불교의 탄생 / 후나야마 도루 지음 ; 이향철 옮김.
- 발행사항
- 서울 : 푸른역사, 2018.
- 형태사항
- 387 p. : 지도 ; 23 cm.
- 주기사항
- 찾아보기: p. 377-387.
- 주기사항
- 이 도서는 대한민국학술원에서 선정한 2019년도 우수학술도서로 교육부의 지원으로 구입 배부한 것임
- 주기사항
- 불전 한역사 연표: p. 357-364.
- 서지주기
- 참고문헌: p. 365-376.
- 서지주기
- 서지적 각주 수록.
- 원저자/원서명
- 仏典はどう漢訳されたのか :
- 일반주제명
- Buddhism Translating History
- 기타저자
- 이향철((李香哲))
- 전자적 위치 및 접속
- 링크정보보기
- 기타저자
- 후나야마 도루.
- 기타저자
- Funayama, Toru.
- Control Number
- yscl:154252
- 책소개
-
동아시아 기층문화의 뿌리, 불교는 어떻게 ‘탄생’했는가
불경 한역을 축으로 한 총체적 보고서
산스트리트어 등 인도말로 된 불전이 한자문화권에 이식되기까지
번역자와 번역론, 과정과 방법, 위경僞經 등을 체계적으로 비교ㆍ분석
불교는 종교가 아니다. 적어도 동아시아 한자문화권에서는 그렇다. 애당초 영어의 ‘religion’의 번역어인 ‘종교’라는 말이 없던 시대부터 불교는 동아시아인들에게 선악을 분별하는 도덕을 제시하는 등 생활태도ㆍ사고방식이었고 문학이나 미술을 낳은 영감의 원천이자 사상ㆍ철학ㆍ학문의 뿌리이었으며 현실 사회에서 정치를 좌우하는 동인動因이기도 했다.
그렇다면 인도에서 발생한 불교가 몇 세기 후 중국에 전래되어 한자문화권의 정신적 지주가 되었을까. 바로 한역漢譯 경전이다. 불교 문화의 핵심은 교설敎說이며 이를 기록한 인도의 텍스트를 한문으로 번역한 한역 경전에 담긴 불교적 사상이 동아시아 사회 구석구석까지 파고들어 2000년 이상 영향을 미치게 된 것이다.
이 책은 성경의 번역보다 방대한 규모로 짧은 기간에 이루어진 인류 최대의 지적인 유산인 불교 경전의 한역 작업을 처음으로 체계적으로 규명한 획기적인 작품이다.
지금까지 한역 불전 관련 연구가 적지 않게 나왔지만 대체적으로 특정 문헌이나 주제만을 다루거나 한역불전 연구의 기초단계인 어휘 연구에 머무르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지은이는 불전 한역의 역사를 구역舊譯과 신역新譯으로 나누는 등 불전 한역의 역사를 총체적으로 짚는 것은 물론 역어譯語 성립 과정, 불전 한역이 한자어에 미친 영향 등 ‘문화번역’의 영역까지 다뤘다.
이와 함께 전문연구서로의 깊이를 갖추고 있으면서도 연구논문을 고쳐 쓰고 입문적 해설을 붙여 일반 독자, 학생, 기타 불교에 관한 전문적 지식이 없는 사람도 쉽게 읽을 수 있도록 한 배려가 눈길을 끈다. 덕분에 한역 불전의 역사뿐만이 아니라 동서 문화의 교류 및 융합, 나아가 동아시아 기층문화의 형성에 관한 연구에 기여할 뿐 아니라 대중성을 갖춘, 드물고도 값진 저작이라고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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