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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끝 동물원
- 자료유형
- 단행본
- 200208075356
- ISBN
- 9788954670203 03840 : \15500
- 언어부호
- 본문언어 - kor, 원저작언어 - eng
- KDC
- 843-4
- 청구기호
- 843 K82m
- 저자명
- Konar, Affinity
- 서명/저자
- 세상 끝 동물원 / 어피니티 코나 지음 ; 유현경 옮김
- 발행사항
- 파주 : 문학동네, 2020
- 형태사항
- 464 p ; 21 cm
- 원저자/원서명
- Mischling
- 기타저자
- 유현경
- 기타저자
- 코나, 어피니티
- 가격
- \15,500
- Control Number
- yscl:155046
- 책소개
-
가장 추악한 범죄에 대한 가장 아름다운 소설
성장을 허락받지 못한 아이들의 성장소설
『세상 끝 동물원』은 미국 작가 어피니티 코나의 두번째 장편소설로, 아우슈비츠 강제수용소에서 생체실험을 강요당한 쌍둥이 소녀의 눈을 통해 홀로코스트의 형언할 수 없는 공포와 전쟁이 끝나고도 지속되는 혼란, 참혹한 현실 속에서도 희망을 포기하지 않는 이들의 강인한 모습을 섬세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국내에 처음 소개되는 어피니티 코나는 폴란드계 유대인으로, 나치의 야욕이 전면적으로 드러나기 전 온 가족이 고국을 탈출해 절멸정책을 피했고 조부가 2차세계대전에 참전했던 배경에 영향을 받아 자연스럽게 그 시기에 관심을 가졌다. 어린 시절부터 프리모 레비와 파울 첼란 등 홀로코스트를 다룬 작가의 책을 폭넓게 읽던 코나를 유독 사로잡은 것은 우생학 연구에 골몰하던 나치 의사 요제프 멩겔레와 그의 실험대상이 된 쌍둥이들이었다. ‘죽음의 천사’라는 별명으로도 알려진 멩겔레는 나치가 저지른 잔학행위의 상징 같은 인물로 2차세계대전 당시 아우슈비츠에서 유전적으로 특이한 아이들, 특히 일란성쌍둥이를 대상으로 극악무도한 생체실험을 자행했고, 그의 실험실을 거쳐간 약 1500쌍의 쌍둥이 중 전쟁 후까지 살아남은 인원은 200명이 채 되지 않았다. 그 생존자들의 증언이 담긴 논픽션 『불길의 아이들』을 읽은 코나는 생체실험의 공포에도 살아남기로 굳게 다짐한 쌍둥이의 이야기를 쓰기로 결심했고, 십여 년의 조사와 집필을 거쳐 2016년 『세상 끝 동물원』을 발표했다.
인간 역사의 가장 어두운 순간을 견뎌낸 이들의 강렬한 이야기는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출간 즉시 전 세계 24개국에 판권이 팔리고, “무엇보다 잊기 힘든 것은 아우슈비츠라는 지옥을 그리면서도 많은 수감자의 꺾이지 않는 마음을, 극도로 처참한 고통에 마주해서도 희망과 친절한 마음을 지키는 의지를 포착한 필력이다”(〈뉴욕 타임스〉) “연민과 잔인함, 아름다움에 대한 감동적인 소설”(〈가디언〉) “모든 문장이 중요하다. 무지막지하게 아름다운 책”(〈퍼블리셔스 위클리〉) 등의 찬사를 받았으며, 그해 〈뉴욕 타임스〉 ‘주목할 만한 책’, 〈퍼블리셔스 위클리〉 〈엘르〉, 아마존 ‘올해 최고의 책’, 반스&노블 ‘올해의 발견’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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