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메뉴
검색
호모코쿠엔스의 음식이야기 : 세계 음식 문화를 만든 7가지 식재료
- 자료유형
- 단행본
- 200703014857
- ISBN
- 9791188509294 03900 : \18000
- 언어부호
- 본문언어 - kor, 원저작언어 - eng
- KDC
- 381.75-4
- 청구기호
- 381.75 L754호
- 저자명
- Linford, Jenny
- 서명/저자
- 호모코쿠엔스의 음식이야기 : 세계 음식 문화를 만든 7가지 식재료 / 제니 린포드 지음 ; 앨리스 패툴로 그림 ; 강선웅 ; 황혜전 [공]옮김
- 발행사항
- 서울 : 파라북스, 2020
- 형태사항
- 320 p : 천연색삽화 ; 23 cm
- 주기사항
- 색인수록
- 기타저자
- Pattullo, Alice
- 기타저자
- 강선웅
- 기타저자
- 황혜전
- 기타서명
- 세계 음식 문화를 만든 7가지 식재료
- 기타저자
- 린포드, 제니
- 기타저자
- 패툴로, 앨리스
- 가격
- \18,000
- Control Number
- yscl:156945
- 책소개
-
음식의 가치에 대한 전도
2010년대 초반부터 인터넷 방송에서 ‘먹는 방송(먹방)’이 시작되더니, 지상파 방송에서도 먹방이 대세를 이루고 있다. 예능 프로그램의 대부분이 음식을 만들거나 먹는 것에 집중한다. 시골집에서 음식을 만들어 먹거나 모르는 사람의 집 초인종을 누르고 한 끼 달라고 하거나, 심지어 해외여행을 콘셉트로 하는 예능 프로그램도 먹방 위주로 구성된다. 왜 이렇게 먹는 행위에 집착하는 것일까? 몇 가지 이유를 생각해볼 수 있을 것이다.
먼저, 먹는다는 것은 생존을 위한 가장 본능적인 행위이다. 또 음식은 대개 혼자 먹는 것이 아니라 여럿이 함께 먹을 때 만족이 더 커지는 사회적 유대의 표현이기도 하다. 나아가 음식은 그 자체로 다양한 이야기를 만들어낼 수 있는 문화이자 예술의 한 부분이기도 하다. 음식은 건강과도 깊은 관련이 있다. 어떤 이는 “우리가 먹는 것이 바로 우리 자신”이라고 했고, 히포크라테스는 “음식으로 못 고치는 병은 고칠 수가 없다”고 했다.
부족하거나 풍족하거나 서로 나누는 정과 예의가 가장 잘 나타나는 곳이 음식 문화이다. 하지만 실용성을 추구하고 분절화된 우리 시대에서 과도한 먹방은 음식의 가치에 대한 전도를 일으키고 있다. 음식을 먹으며 그 음식이 만들어지는 과정과 방법, 식재료 등에 대해 생각하고, 함께 나누는 사람과 경험을 공유하는 자연스러운 과정을 무색하게 만들고 있다.
로그인 후 이용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