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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자, 마녀 또는 아그네스
- 자료유형
- 단행본
- ISBN
- 9788954675048 03840 : \15500
- 언어부호
- 본문언어 - kor, 원저작언어 - eng
- KDC
- 843-4
- 청구기호
- 843 K37살
- 저자명
- Kent, Hannah
- 서명/저자
- 살인자, 마녀 또는 아그네스 / 해나 켄트 지음 ; 고정아 옮김
- 발행사항
- 파주 : 엘릭시르, 2020
- 형태사항
- 532 p ; 19 cm
- 원저자/원서명
- Burial rites /
- 기타저자
- 고정아
- 기타저자
- 켄트, 해나
- 가격
- \15,500
- Control Number
- yscl:158425
- 책소개
-
아이슬란드에서 마지막으로 사형된 인물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소설 『살인자, 마녀 또는 아그네스』가 출간되었다. 오스트레일리아 작가 해나 켄트는 아이슬란드 유학 시절에 접한 ‘악녀 아그네스’ 이야기에서 영감을 받아 이 작품을 썼고, 역사 속에서 악녀로 이름 지어진 인물 아그네스에게 인간적이고 복잡한 면모를 부여하여 시대의 부조리를 조명하는 동시에 인간의 고독과 슬픔을 세련된 언어로 표현해 찬사를 받았다.
아그네스가 연루된 살인 사건, 판결, 처형 사실 등은 전부 실제로 일어난 일들이며, 교적부에 적힌 아그네스의 명석한 성격도 역사적 사실이다. 소설의 시작점은 이미 살인죄에 대한 판결이 내려진 이후로, 마을 사람들은 아그네스가 유죄판결을 받은 것에 대해 그럴 만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왜냐하면 아그네스는 ‘교구 빈민 출신답지 않게’ 똑똑하고 책 읽는 것을 좋아하는 만큼 다른 꿍꿍이가 있을 것이라고 여겨왔기 때문이다. 게다가 서른 살이 넘은 ‘노처녀 하인’들은 으레 주인 몰래 더러운 술수를 쓰기 마련이라는 생각까지 더해진다. 이처럼 여러 겹의 편견이 아그네스를 둘러싸고 오해를 부풀린다. 아그네스는 오해로 가득한 세계에 고립되어 있다. 작품 속에서 그의 외로운 고집은 한층 뼈아프게 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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