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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적인 방역 살처분·백신 딜레마 : 왜 동물에겐 백신을 쓰지 않는가
이기적인 방역 살처분·백신 딜레마 : 왜 동물에겐 백신을 쓰지 않는가 / 김영수 ; 윤종웅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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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적인 방역 살처분·백신 딜레마 : 왜 동물에겐 백신을 쓰지 않는가
자료유형  
 단행본
ISBN  
9791197148989 03510 : \16000
KDC  
528.7-6
청구기호  
528.7 김769ㅇ
저자명  
김영수
서명/저자  
이기적인 방역 살처분·백신 딜레마 : 왜 동물에겐 백신을 쓰지 않는가 / 김영수 ; 윤종웅 [공]지음
발행사항  
서울 : 무블, 2021
형태사항  
176 p : 삽화 ; 23 cm
키워드  
사회학 사회문제 방역 동물방역 살처분 백신 조류인플루엔자 돼지열병 구제역
기타저자  
윤종웅
기타서명  
왜 동물에겐 백신을 쓰지 않는가
가격  
\16,000
Control Number  
yscl:159557
책소개  
살처분 일변도의 방역정책, 과연 이대로 좋은가?

코로나19는 우리 사회를 급격히 바꿔 놓았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많은 사람이 하루빨리 백신이 개발되기를 애타게 기다리고 있다. 코로나 팬데믹(pandemic)이 발생하기 전에는 인플루엔자가 인간에게 가장 큰 위협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사망하는 사람이 수천 명에 이른다는 사실을 감안한다면 조류 인플루엔자가 변이를 일으켜 또다른 팬데믹이 될 확률은 매우 낮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염병을 미연에 방지한다는 명목으로 ‘살처분’이라는 카드만을 사용해왔다. 이 책에서는 가축의 살처분이 언제, 어떻게 시작됐고, 어떠한 이유로 방역의 표준이 됐는지, 그리고 과연 살처분만이 최선의 방법인지에 대해 논의한다.

코로나19에 감염된 사람은 즉시 격리된다. 인간은 격리로 끝나지만, 동물은 격리로만 끝나지 않는다. 우리나라에서는 「가축 전염병 예방법」 제20조에 따라 가축에 대한 살처분을 집행한다. 1종 가축 전염병, 즉 우역, 우폐역, 구제역, 돼지열병, 아프리카 돼지열병 그리고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에 걸렸거나 걸렸다고 판단되면 해당 지역은 물론 그 주변 지역까지 살처분이 신속하게 집행되는 것이다. 대량 살처분을 결정하는 밑바탕에는 ‘구제역은 아주 위험한 질병’이라는 인식과 동물의 질병에 대한 사람의 방역 논리가 숨어 있다. 인간의 건강이나 목숨이 위협을 받기 때문에 질병이 발생한 원인을 뿌리부터 없애야 한다는 것이 현재의 가치관인 것이다.

오늘날과 같이 가축을 대량으로 사육하는 방식하에서는 구제역 바이러스가 농가의 생산력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친다. 이러한 측면에서 본다면 축산 산업을 보호한다는 명목으로 행해지는 오늘날의 살처분 방식이 최선이라 여겨진다. 하지만 살처분으로 인해 여러 가지 문제(농가의 피해, 살처분된 가축의 처리 문제, 환경오염 문제 등)가 발생하고 있는 현실 속에서 ‘도대체 이 방법을 언제까지 사용할 것인지’, ‘좀 더 근본적인 대책은 없는지’를 되묻지 않을 수 없다. 우리는 금번 코로나 사태를 겪으면서 백신의 중요성을 새삼 깨닫게 됐다. 질병에 걸린 동물을 덮어놓고 죽이는 것이 능사는 아니다. 굳이 동물의 존엄성을 운운하지 않더라도 동물의 질병에 대처하는 인간의 자세는 다시 한번 되돌아볼 필요가 있다.

동물의 질병은 인간의 생명과도 직결된다. 동물의 바이러스가 변형을 일으켜 인간의 생명을 위협하는 날이 올지도 모른다. 이 책의 저자는 코로나가 전 세계적으로 창궐하는 시점에서 동물의 질병을 대하는 우리의 모습을 구체적으로 지적하면서 우리의 인식에 오래전부터 고착화돼 있는 ‘동물의 질병=살처분’이라는 등식을 과감히 버리고 좀 더 미래지향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역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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