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메뉴
검색
떠나지 못하는 여자 : 린다B를 위한 진혼곡 : 이스마일 카다레 장편소설
- 자료유형
- 단행본
- ISBN
- 9788954676984 03860 : \13800
- 언어부호
- 본문언어 - kor, 원저작언어 - fre
- KDC
- 892.991-6
- 청구기호
- 892.991 K11떠
- 저자명
- Kadare, Ismail
- 서명/저자
- 떠나지 못하는 여자 : 린다B를 위한 진혼곡 : 이스마일 카다레 장편소설 / 이스마일 카다레 지음 ; 백선희 옮김
- 발행사항
- 서울 : 문학동네, 2021
- 형태사항
- 252 p ; 20 cm
- 서지주기
- 이스마일 카다레 연보 수록
- 기타저자
- 백선희
- 기타서명
- 린다B를 위한 진혼곡
- 기타저자
- 카다레, 이스마일
- 가격
- \13,800
- Control Number
- yscl:159864
- 책소개
-
당의 명령이 삶과 죽음의 법칙에 앞서는 세계
그 지옥의 형벌에 속박된 삶과 사랑, 예술에 바치는 비가
『떠나지 못하는 여자-린다 B를 위한 진혼곡』은 해마다 노벨문학상 유력 후보로 거론되는 알바니아의 ‘문학 대사’ 이스마일 카다레가 2009년 발표한 장편소설로, 공산독재가 한창이던 1980년대 알바니아를 배경으로 어느 여자의 자살에 얽힌 수수께끼와 당의 기준을 충족할 작품 창작으로 고뇌하는 극작가를 통해 전체주의적 감시하의 삶과 사랑, 예술을 그린 작품이다.
1963년 첫 장편소설 『죽은 군대의 장군』을 발표한 이래 세계적인 작가로 입지를 굳히고 ‘조국 알바니아보다 더 유명’해진 이스마일 카다레. 그가 일생에 걸쳐 탐구한 주제는 2차세계대전 직후부터 약 40년간 알바니아를 장악한 엔베르 호자의 독재정치와 그 체제에서 살아가는 인간들의 삶이다. 알바니아는 공산국가 중에서도 전체주의적 통제가 가장 심했던 나라로, 대중활동과 사적인 일상은 엄격히 감시를 받았으며 정치범은 모두 수도 티라나에서 멀리 떨어진 곳으로 유배를 갔다. 『떠나지 못하는 여자』는 그러한 배경에서 탄생한 작품이다.
당의 명령이 삶과 죽음의 법칙에 앞서는 그곳, 카다레 스스로 ‘작가의 천적’이라 밝혔던 전체주의적 세계에서는 사랑을 하고 미래를 꿈꾸며 예술작품을 창조하는 것은 물론 평범한 일상을 영위하는 것조차 어려운 일이었다. 그 편집증적 감시하의 형벌과도 같은 삶을 그리며 오르페우스와 에우리디케 신화를 절묘하게 결합해낸 이 작품은 ‘멜로드라마와 비극, 신화를 통해 개인과 국가의 관계를 조망하는 훌륭한 소설’(〈가디언〉) ‘이스마일 카다레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향한 전 세계적인 염원에 다시금 불을 붙일 작품’(〈뉴욕 타임스〉) 등의 찬사를 받았다.
로그인 후 이용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