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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식 결혼 : 타야리 존스 장편소설
- 자료유형
- 단행본
- ISBN
- 9788954674942 03840 : \15500
- 언어부호
- 본문언어 - kor, 원저작언어 - eng
- KDC
- 843.6-6
- 청구기호
- 843.6 J79미
- 저자명
- Jones, Tayari
- 서명/저자
- 미국식 결혼 : 타야리 존스 장편소설 / 타야리 존스 지음 ; 민은영 옮김
- 발행사항
- 파주 : 문학동네, 2020
- 형태사항
- 426 p ; 21 cm
- 총서명
- 문학동네 세계문학
- 서지주기
- 서지적 각주 수록
- 원저자/원서명
- (An) American marriage
- 기타저자
- 민은영
- 기타서명
- 타야리 존스 장편소설
- 기타저자
- 존스, 타야리
- 가격
- \15,500
- Control Number
- yscl:159865
- 책소개
-
버락 오바마, 오프라 윈프리, 빌 게이츠 추천!
─ 2019 여성소설상, 애스펀 워즈 문학상 수상 ─
〈뉴욕 타임스〉 〈워싱턴 포스트〉 선정 주목할 만한 책
〈타임〉 〈버슬〉 〈O, 오프라 매거진〉 〈댈러스 모닝 뉴스〉 NPR, 아마존 선정 올해의 책(2018)
예리한 시대감각과 유려하고 서정적인 문체, 생생하고 입체적인 인물 묘사를 통해 현시대의 삶을 감각적으로 포착해내는 소설가, 타야리 존스. 그의 최신작이자 대표작인 『미국식 결혼』이 출간되었다. 한국 독자에게는 처음으로 선보이는 존스의 작품이다. 2002년 『애틀랜타를 떠나며Leaving Atlanta』로 데뷔한 타야리 존스는 작가의 출생지이기도 한 미국 남부를 배경으로 동시대 흑인의 삶을, 특히 가족과 사랑에 대한 섬세하고 깊이 있는 사유를 작품 속에 풍부하게 담아내 주목받았다. 이후에 발표한 『말하지 않은The Untelling』과 『실버 스패로우Silver Sparrow』를 통해 뛰어난 문학성과 고유한 작가적 목소리를 인정받았고, 2018년 출간된 『미국식 결혼』으로 대중적인 명성과 인기를 얻었다. 이 작품은 여성소설상(2019)과 애스펀 워즈 문학상(2019)을 수상하고 전미도서상 후보에 올랐으며, 오바마 전 대통령은 “젊은 아프리카계 미국인 부부에게 내려진 잘못된 판결이 어떤 여파를 낳는지 감동적으로 그려냈다”고 평하며 그해 최고의 책 중 하나로 꼽았다. 또한 오프라 북클럽 추천 도서로 선정되고 오프라 윈프리가 이 작품을 영화화할 계획이라고 밝히면서 큰 주목을 받았다.
“타야리 존스의 수많은 재능 중 하나는 그녀의 언어로 우리의 영혼을 어루만져준다는 것이다.”
_오프라 윈프리
『미국식 결혼』은 인종차별적인 편견에 근거한 부당한 판결이 한 흑인 신혼부부의 삶에 미친 여파를 중심으로 세 남녀의 사랑과 갈등을 아름답고 힘있는 언어로 흥미진진하게 그려낸 소설이다. 이야기는 남편인 로이와 아내인 셀레스철, 그리고 후반부에는 두 사람의 친구이자 그들의 애정 관계에 새로운 당사자로 등장하는 안드레의 일인칭시점으로 번갈아가며 진행된다. 저지르지 않은 죄를 뒤집어쓰고 감옥에 갇힌 로이와, 아내로서 그를 돌보면서 동시에 예술가로서의 커리어를 지켜야 하는 셀레스철은 내내 고통스럽고 극단적인 상황 속에서 분투한다. 그러나 갑작스럽게 찾아온 이러한 참혹한 사태가 흑인 사회에서는 여전히 드문 일이 아님을 강조하듯, 그들의 목소리는 진솔하면서도 사뭇 담담하다. 작가는 이 척박한 환경 속에서 젊은 부부의 사랑과 서로를 향한 마음이 어떻게 변화하는지를 감정의 과잉이나 낭비 없이, 그러나 묵직한 공명을 일으키는 신중하고 사려 깊은 언어로 써내려간다. 특히 로이가 감옥에 갇힌 뒤 셀레스철과 몇 년에 걸쳐 주고받는 60여 쪽 분량의 편지글은 이 소설의 백미라고 할 수 있다. 두 사람은 각자의 진심을 제대로 표현할 수 없어서, 때로는 진심을 숨겨야만 하기에 미묘한 단어와 행간 속을 맴돌며 술래잡기하듯 서로의 마음을 탐색한다. 세필로 그린 듯 정교하게 표현된 인물들의 심리 덕분에, 독자는 말과 글을 통해 드러나는 것들뿐 아니라 침묵 속에 깃든 뉘앙스와 분위기까지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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