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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스트의 밤
- 자료유형
- 단행본
- 220417051692
- ISBN
- 9788937442568 03830 : \19000
- 언어부호
- 본문언어 - kor, 원저작언어 - tur
- KDC
- 839.45-6
- 청구기호
- 839.45 P186페
- 저자명
- Pamuk, Orhan , 1952-
- 서명/저자
- 페스트의 밤 / 오르한 파묵 지음 ; 이난아 옮김
- 발행사항
- 서울 : 민음사, 2022
- 형태사항
- 778 p : 지도 ; 23 cm
- 원저자/원서명
- Veba geceleri
- 기타저자
- 이난아 , 1966-
- 기타저자
- 파묵, 오르한 , 1952-
- 가격
- \19,000
- Control Number
- yscl:164952
- 책소개
-
“우리 도시에 결단코 전염병은 없소!”
총독 사미 파샤는 말했다.
…
“그럼 누가 가져왔지요?”
“지금 공식적으로 전염병은 없습니다!”
노벨 문학상 수상 작가 오르한 파묵이 예견한 오늘날 전 지구의 전염과 혼란.
세계적 거장이 써 내려간 팬데믹 시대 최초의 문학적 성취!
『페스트의 밤』은 1901년 오스만 제국하의 민게르라는 가상의 섬에 페스트가 퍼지면서 시작된다. 단순하게는 방역하고 치료하면 될 전염병이 점점 종교적, 정치적인 분열의 소용돌이에 휩쓸리며 섬의 반란적 요소로 변질되어 가는 와중에 파견된 정통 기독교인이자 방역 전문가가 살해당하는 사건이 벌어진다.
소설 속 배경이 되는 오민게르 섬은 천연으로 분홍색을 띠는 하얀 돌로 인해 멀리서도 오렌지빛으로 따뜻하게 빛나는, 각종 여행서에서 시적으로 묘사된 마법적인 풍경을 지닌 작고 평화로운 섬이다. 이 섬은 이슬람교와 그리스 정교회가 거의 같은 비율로 나뉘어 있어 정치적 긴장감이 항시 존재한다.
그러던 어느 날, 이 고요하고 경외감이 도는 섬에 파디샤(절대적 통치자)의 유람선 아지지예가 비밀스럽게 들러 두 사람을 내려 준다. 바로 저명한 화학자이자 약사 본코프스키 파샤와 그의 조수다. 본코프스키 파샤는 오스만 제국의 큰 항구 이즈미르에서 페스트의 유행을 육 주 만에 종식시킨 유능한 방역 전문가로 오스만 제국의 술탄 압뒬하미트 2세에 의해 파견되었다. 그러나 정통 기독교인인 그는 방역을 제대로 시행해보기도 전에 거리에서 피투성이가 된 채 발견된다.
술탄 압뒬하미트 2세는 다시 이슬람교도 의사 누리를 파견한다. 그는 의사로서 엄격한 방역 조치를 시행할 것과 동시에 방역 전문가를 죽인 범인이 누구인지를 밝혀내라는 명을 받아 부인인 파키제 술탄과 함께 민게르 섬에 입성한다. 그러나 행정부의 무능, 제재 조치를 따르지 않는 사람들로 인해 방역은 실패로 돌아간다.
곧이어 술탄 압뒬하미트는 구호선을 보내기는커녕 서구 열강의 국제적 압력에 못 이겨 오스만 전함으로 민게르 섬을 봉쇄하기에 이른다. 절망의 상황에 빠진 섬은 콜아아스를 위시로 하여 세상을 향해 민게르야가 독립 국가임을 선포한다. 이제부터는 섬 스스로가 전염병을 물리칠 방법을 찾아내야 하는데……. 방역을 방해하는 세력과 본코프스키 파샤를 죽인 살인자는 누구이며 앞으로 민게르야의 운명은 어떻게 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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