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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난만 Calice : 환상로맨스 장편 소설 - [전자책]. 1-2
- 자료유형
- 전자책
- 20130355629
- ISBN
- 9788924008791 03810: : \12900
- 국립중앙청구기호
- 813.7-13-1205
- KDC
- 813.7-5
- DDC
- 895.735-21
- 청구기호
- 813.6 엘251백
- 서명/저자
- 백화난만 Calice : 환상로맨스 장편 소설 - [전자책]. 1-2 / 지은이: 엘리스 ; 삽화: yahwi
- 발행사항
- 서울 : 그래출판, 2013( YES24, 2013)
- 형태사항
- 전자책 1책, 2 COPY : 천연색
- 일반주제명
- 한국 현대 소설[韓國現代小說]
- 일반주제명
- 애정 소설[愛情小說]
- 기타저자
- 엘리스
- 기타저자
- yahwi
- 가격
- \12900
- Control Number
- yscl:173742
- 책소개
-
차원이동 로맨스판타지
또 다른 세계 아름다운 왕 루이와 생계형 직장인 시영의 이야기
(본문에서)
“죽어 버릴 거야.”
“뭐?”
“이 말을 하려고 살아 있었어.”
마치 연극 무대처럼 갑작스러운 정적이 찾아왔다. 이제 모습을 알 수 없을 정도로 질펀해진 아포가토가 담긴 찻잔이 차갑다. 달콤한 아이스크림의 냉기가 손끝에서부터 심장을 지나 뇌까지 전해지는 것은 찰나의 순간이었다.
-
“너는 아주 쉽게 말해. 네가 아니라고 해도, 나한테는 결국 똑같아. 너는 가고, 나는 기다려.”
루이는 그 뒤에도 똑같이 조용한 목소리로 이야기를 했다.
칼리스가 그저 독일의 플뢴이라면 우리 문제는 훨씬 더 간단했을 것이다. 나에게 그런 것처럼 루이에게도 마찬가지다. 우리의 문제는 결국 신뢰의 문제다. 내가 칼리스를 믿을 수 없는 것처럼, 이곳이 환상처럼 여겨지는 것처럼-루이에게도 내가 붙잡을 길 없는 신기루와 같은 존재라는 사실이 그의 정신을 시험에 들게 하는 것이다.
“나한테 분명한 건, 내가 다시는 그런 경험을 하지 않을 거라는 거야.”
왜냐하면 그럴 바에는 차라리 네 앞에서 죽어 버리는 편이 나으니까.-루이는 내 귓가에 낮은 목소리로 속삭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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