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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 고민상담소 (청춘이 버려야 할 10가지)
청춘 고민상담소 (청춘이 버려야 할 10가지)
저자 : 한동헌|장항준|류재현|유수연|홍지민|박신영|김혜남|김홍신|유인경|문요한|김태원
출판사 : 엘도라도
출판년 : 2012
ISBN : 9788901148106

책소개

지친 청춘이 쉬어가는 곳, 청춘 고민상담소!

청춘이 버려야 할 10가지『청춘 고민상담소』. 이 책은 마이크임팩트의 강연 ‘청춘 고민상담소(시즌2)’의 강연 내용을 엮은 것으로, 두려움, 타협, 스펙, 조바심, 한계, 상처, 열등감, 외로움, 게으름, 후회라는 10가지의 주제에 대해 생생하고 현실적인 해답을 전해준다. 영화감독 장항준, 소설과 김홍신, 배우 홍지민, 강사 유수연, 김혜남 교수, 유인경 기자, 문화기획자 류재현, 까지 모두 10명의 멘토가 사랑과 연애, 취업과 시험, 직장과 사회, 결혼과 가정 등 이 시대의 청춘을 괴롭히는 문제에 대해 살펴보는 구성으로 이루어져 있다. 잘나고 똑똑하고 특별한 사람들의 일방적 메시지가 아닌 청춘들의 실제 고민에 대한 단순한 위로와 격려를 넘어 들으면 아프지만 안 들으면 뼈아픈 진짜 이야기를 오롯이 담고 있다. 정신이 번쩍 들고 속이 뻥 뚫리는 무삭제 인생 상담으로 한 번도 이야기하지 못한 고민, 누구에게도 꺼내지 못한 고민을 속 시원하게 해결할 수 있는 기회를 전해준다.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출판사 서평

★★★ ‘청춘 페스티벌’ 마이크임팩트 최고의 인기 강연 ★★★
“청춘, 더 이상 혼자 고민하지 마!”

매년 봄 한강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축제 한마당 ‘청춘 페스티벌’과 KBS ‘남자의 자격’ 출연자 이경규·김국진·김태원 등이 연사로 나선 강연회 ‘청춘에게 고함’으로 유명한 마이크임팩트의 강연 콘서트 ‘청춘 고민상담소(시즌 2)’의 단행본 버전. 강연 기획자 한동헌(마이크임팩트 대표)을 비롯해 장항준(영화감독), 류재현(문화기획자), 유수연(강사), 홍지민(배우), 박신영(컨설턴트), 김혜남(교수), 김홍신(소설가), 유인경(기자), 문요한(의사), 김태원(구글러)이 ‘고민 멘토’로 참여해 청춘들의 고민을 함께 나누고 풀어나간다. 사랑과 연애, 취업과 시험, 직장과 사회, 결혼과 가정 등 이 시대의 청춘을 괴롭히는 문제에 대해 살핀다. 청춘이라면 누구나 안고 있는 고민인 ‘두려움·타협·스펙·조바심·한계·상처·열등감·외로움·게으름·후회’를 ‘청춘 버려야 할 10가지 휴지통’으로 비유해 하나씩 버려나가는 구성이다. 잘나고 똑똑하고 특별한 사람들의 일방적 메시지가 아니라 청춘들의 ‘실제 고민’을 접수해 그것을 테마로 이뤄진 쌍방향 소통이며, 단순한 위로와 격려를 초월한 ‘들으면 아프지만 안 들으면 뼈아픈’ 진짜 이야기가 담겨 있다.

추천의 글

들으면 아픈 소리, 안 들으면 뼈아픈 소리

두려움: “두려움, 그런 거 개나 줘버리세요.” ­장항준(영화감독)
타협: “삼성, 떨어지면 계속 가세요, 계속, 신문에 날 때까지.” ­류재현(문화기획자)
스펙: “스스로한테 미안해보세요. 주인이 관리를 못해서 하루하루 그저 그렇게 산다고요.” ­유수연(강사)
조바심: “과정 없이 반짝해서 되는 건 세상에 없어요. 말 그대로 반짝하고 끝이죠.” ­홍지민(배우)
한계: “아, 시끄럽고! 난 하고 싶다! 아셨죠?” ­박신영(교육 컨설턴트)
상처: “진주를 만들어내기 위해서는 조개에 상처가 나야 합니다.” ­김혜남(교수)
열등감: “강아지는 못생겨도 비싸게 쳐주면서, 왜 사람은 생긴 걸로 주눅 드느냐고요” ­김홍신(소설가)
외로움: “철저히 혼자 외로워보세요. 푹 외롭고 난 뒤 진짜 ‘나’를 만나세요.” ­유인경(기자)
게으름: “힘들지만 받아들이세요. 결국 운전석에 앉으셔야 해요. 삶의 주인이 돼야 합니다.” ­문요한(의사)
후회: “끝까지 가보기 전까지는 몰라요. ‘후회’가 어느덧 ‘기회’가 될 수 있으니까요.” ­김태원(구글러)

함께 아프면 덜 아프고
함께 고민하면 더 힘난다!
정신이 번쩍 들고 속이 뻥 뚫리는 무삭제 인생상담

앞이 보이지 않는 현실에서 계속 늘어가는 부담감과 고민들. 정체되어 있는 사회 분위기 속에서 어느 것 하나 버리지 못하고 괴리감에 빠져 있는 우리 시대 청춘들. 하지만 언제까지 위로만 들으며 살 수는 없다. 지금 청춘들에게 필요한 것은 위로가 아니라 행동하는 열정을 이끌어낼 진심 어린 충고다.

­고민 없는 청춘은 청춘이 아니다
치열하게 고민하고 답을 찾으려는 노력을 하지 않는 청춘은 청춘이 아니다. 그러나 갈수록 우리 사회는 청춘이 청춘답게 고민하는 것을 허락하지 않고 있다. 청춘이 고민거리를 가지는 것 자체를 나약함이나 무능함의 상징으로 생각하고, 청춘이 새벽 별을 보며 자신들의 고민에 대해 함께 나눌 수 있는 낭만은 허락되지 않는다. 하지만 청춘이 고민할 수 없게 되면, 이때 하지 못한 고민이 청춘의 시기를 지나서 나서 더 큰 혼란과 고통으로 돌아오게 된다. 매도 먼저 맞는 게 낫고 사고도 먼저 쳐보는 게 나은 것처럼 고민도 해야 할 때 하는 게 맞다.

­청춘 고민상담소, 지친 청춘이 쉬어가는 곳
청춘이 어디서도 말하지 못했던 깊은 고민을 솔직하게 나누고 공감하는 시간, 이런 시간이 바로 지금 청춘에게 필요하다. 내밀한 고민을 나누고, 서로의 눈을 맞추며, 고개를 끄덕여주고, 함께 느낄 수 있는 시간만으로도 충분하다. 고민을 어두운 곳에서 밝은 곳으로 꺼내놓는 순간, 혼자만의 고민에서 함께 나누는 고민으로 진화하는 순간, 내 안의 답을 찾게 될 것이다. 그렇게 ‘지친 청춘이 쉬어가는 곳’ 청춘 고민상담소가 탄생했다.

­청춘, 가지지 말고 ‘버려라’
보통 고민상담이라고 하면 “꿈을 가져라”, “열정을 가져라”, “도전해라”, “열심히 해라” 식의 메시지로 귀결된다. 처음에는 위로도 얻고 자극도 받으며 뭔가 열심히 해야겠고 할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 들지만, 방향이 보이지 않아 다시금 표류하게 되는 그런 메시지들이다. 물론 모두 좋은 의미와 의도를 갖고 있지만, 이런 계몽적인 조언은 우리 청춘들에게 죄책감이나 자책감으로 발전해 더 깊은 우울의 늪으로 빠지게 한다. 지금까지 사회가 시키는 대로 갖고 또 갖고자 부단히 애쓰고 있지만, 더욱 골이 깊어지는 고민들을 보면 ‘이게 답이 아닐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그렇다면 오히려 버리면 어떨까. 사회적 편견으로 생긴 ‘열등감’, 실패 때문에 생긴 ‘상처’, 빨리 성공해야겠다는 ‘조바심’, 이런 것들을 버리고 덜어내면 온전히 발가벗은 자기 자신만 남아 그때서야 진정한 고민과 대면할 수 있게 되지 않을까. 꼭 쥐고 있는 이것들을 휴지통에 던져버리면 한껏 홀가분해지면서 새로운 힘이 생기지 않을까. 그래서 “좀 더 많이”를 요구하는 세상을 향해 “채우지 말고 버리라”고 당당히 외치고자 한다. 버리면 더 많이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작가 공지영은 《수도원 기행》에서 이렇게 말하고 있다.
“금을 얻기 위해서는 마음속에 가득 찬 은을 버려야 하고, 다이아몬드를 얻기 위해서는 또 어렵게 얻은 그 금마저 버려야 한다. 버리면 얻는다. 그러나 버리면 얻는다는 것을 안다 해도 버리는 일은 그것이 무엇이든 쉬운 일이 아니다. 버리고 나서 오는 것이 아무것도 없을까봐, 그 미지의 공허가 무서워서 우리는 하찮은 오늘에 집착하기도 한다.”
그렇다면 무엇을 버려야 할까. 그리고 무엇을 버리기가 그토록 어려운 걸까. 특히 우리 시대 청춘들이 이렇게 지쳐 있는 이유가 무엇인지, 어떤 고민들이 청춘의 마음을 무겁게 하고 있는지 무척 궁금했다. 그래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마이크임팩트와 지마켓이 전국에 있는 20세∼29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청춘을 두렵게 만드는 10가지’ 주요 키워드가 나왔다. 두려움·타협·스펙·조바심·한계·상처·열등감·외로움·게으름·후회가 그것이다. 이 10가지가 곧 청춘이 버려야 할 것들이다.
여기 우리의 고민을 함께 나눌 10명의 멘토가 있다. 부드럽고 달콤하기만 한 위로의 말 대신, 정신이 ‘번쩍’ 들고 속이 ‘뻥’ 뚫리는 생생하고 현실적인 조언을 해줄 것이다. 더하고 가지는 피로감 대신 덜어내고 버리는 청량감을 느껴보자. 한 번도 이야기하지 못한 고민, 누구에게도 꺼내지 못한 고민, 이 고민을 함께, 거침없이, 무삭제로, 신나게 떠들어볼 테니까.

책속으로 추가

3가지 사고방식이 있어요. 이 오륙만 가지 생각을 어떻게 경영하느냐에 따라 삶이 달라져요. ‘연역’, ‘귀납’, ‘발상’, 이렇게 3가지예요.
‘연역’은 아리스토텔레스의 ‘대전제―소전제―결론’이죠. 가령 제가 친구랑 만나서 얘기한다고 해봐요. “우린 왜 남자 친구가 없을까?” 하고요. 그럼 대전제가 세워져요. “남자들은 김태희 같은 여자들 좋아한다.” 이제 소전제, “나는 김태희 만큼 예쁘지 않다.” 결론, “나는 남자 친구가 없을 것이다.”
‘귀납’은 부분에서 전체를 추리하는 것, “A오빠도, B오빠도, C오빠도 김태희 같은 얼굴을 좋아한다”―“나는 김태희처럼 안 생겼다”―“망했다”, 이런 거.
‘발상’은 “아, 시끄럽고! 어떻게 해야 남자친구를 만들 수 있을까?” 하는 겁니다.
그런데 보세요, 이 사고방식을 우리가 선택할 수 있어요. 생각나는 게 아니라 생각하는 거죠. “서울대를 가야 잘나간다”―“난 서울대 안 나왔다”―“그래서 난 망했다”, 연역이죠. “잘나가는 애들 A·B·C 다 서울대 나왔다”―“난 서울대 안 나왔다”―“그래서 난 망했다”, 귀납이에요. 그런데 발상을 할 수도 있죠? “아, 시끄럽고! 어떻게 해야 잘나갈까?”
발상을 해야 해요. 대부분의 청춘들이 노인과 같은 사고방식을 갖고 있어요. 뭐가 아니라서 못한다는 사고방식 말예요. 연역·귀납으로 생각하면 우울하게 앉아 있을 수밖에 없어요.
­pp.132­133(‘한계: 한계는 한 개의 의견일 뿐­박신영’ 중에서)

인생은 잘 놀다 가지 않으면 불법입니다. 잘 노는 게 어떤 건가요. 사람이 성장기가 끝나면 20대가 되잖아요. 기운 좋게 살 수 있는 건 그 후 30년이에요. 이 고작해야 30년을 잘 놀아야 해요. 돈 내고 노래방 가서 노력하고 춤추면 재밌죠? 돈 받고 노래하고 춤추는 사람은 재밌을까요? 재미가 없어요. 왜? 일이기 때문이죠. 돈 내고 걷는 골퍼는 재미있지만 돈 받고 걷는 캐디는 짜증이 나요. 골퍼는 즐겼지요. 스포츠라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캐디는 그저 노동이고 일거리일 뿐이었어요. 그러니까 생각을 슬쩍 바꾸면 돼요. 자존심을 뒤집어엎으면 돼요.
우리는 세상으로부터 늘 시달림을 당해요. 현대에 와서 보고 들은 게 너무 많아요. 괜히 내가 세상에 손해를 봤다는 의식이 생겨요. 이걸 ‘손실 혐오’라고 해요. 일테면 제게 공돈 10만 원이 생겼다고 쳐요. 이걸 한 사람에게는 만 원을 주고 또 한 사람에게는 9만 원을 주면 만 원 받은 쪽에서 기분 나빠요. 손해를 봤다고 느껴요, 어차피 공돈인데도 말이죠. 대한민국에서 얼굴과 몸매에 가장 열등감을 느끼는 사람들이 누굴까요? 바로 연예인들이에요. 얼굴과 몸매로 경쟁하며 먹고 사는 바닥이라서 그래요. 그런데 한번 생각해보세요. 세상에 나보다 잘난 사람이 얼마나 많겠어요. 그걸 인정해야죠. 날마다 근심, 걱정, 짜증, 두려움, 고통, 실패, 좌절, 아픔… 수도 없이 겪어요. 다 마음의 쓰레기예요. 쓰레기는 버려야죠. 왜 스스로 쓰레기를 마음속에 넣고 살아요.
­pp.184­186(‘열등감: 누구도 권하지 않은 나만의 착각­김홍신’ 중에서)

구체적으로 바라보세요. 문제가 있으면 일반화시키지 마세요. 영어 못한다고 공부 못하는 거 아니죠. 사귀던 여자 친구와 헤어졌다고 세상 여자들이 다 나를 싫어하는 게 아니고요. 그런데 실연 한번 당하면내가 여자들이 싫어하는 남자라는 생각 들죠. 심지어 지나가는 개가 짖으면 ‘개도 나를 싫어한다’고 생각합니다.
문제를 해결할 때는 일반화하지 말고 쪼개야 합니다. 내가 가지고 있는 문제를 덩어리로 인식하지 마세요. 자세히 들여다보고 쪼개보세요. ‘나는 왜 이렇게 게으를까’ 생각하기 쉬운데 구체적으로 들여다보면 모든 면에서 다 그런 건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게으름은 고쳐야 하지만 손쉽게 허물어뜨릴 수 있는 것, 쉽게 할 수 있는 것부터 고치면 됩니다. 자세히 보려는 노력이 필요해요. 퇴근 후나 주말에 별 생각 없이 빈둥대는 건 잘못되고 잘되고의 문제가 아닙니다. ‘아, 나 너무 한심한 것 같다’고 생각할 이유가 없어요. ‘이제는 뭐 좀 해볼까’ 하고 편하게 생각하시면 돼요.
­pp.251­252(‘게으름: 무기력에 이르는 병­문요한’ 중에서)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목차정보

프롤로그­고민 없는 청춘은 청춘이 아니다

휴지통 ①­두려움: 두렵다고? 일단 뛰어!­장항준(영화감독)

휴지통 ②­타협: 말 안 듣는 청춘 되기­류재현(문화기획자)

휴지통 ③­스펙: 내가 만드는 스토리가 스펙을 이긴다­유수연(강사)

휴지통 ④­조바심: 모든 꽃이 봄에 피지는 않는다­홍지민(배우)

휴지통 ⑤­한계: 스스로 만든 울타리는 스스로 깨면 된다­박신영(교육 컨설턴트)

휴지통 ⑥­상처: 껴안아야 없어지는 것­김혜남(교수)

휴지통 ⑦­열등감: 누구도 권하지 않은 나만의 착각­김홍신(소설가)

휴지통 ⑧­외로움: 어디까지 외로워봤니?­유인경(기자)

휴지통 ⑨­게으름: 무기력에 이르는 병­문요한(의사)

휴지통 ⑩­후회: 기회의 또 다른 말­김태원(구글러)

에필로그­더 많이 버리면, 더 많이 얻는다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