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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명만 모여도 꼭 나오는 경제 질문 (선대인연구소가 대한민국 오천만에게 답하다)
두 명만 모여도 꼭 나오는 경제 질문 (선대인연구소가 대한민국 오천만에게 답하다)
저자 : 선대인경제연구소
출판사 : 웅진지식하우스
출판년 : 2013
ISBN : 9788901156187

책소개

대한민국 오천만은 고민이 많다. 치솟는 물가에 월급으로 저축은 꿈꿀 수 없고, 아무리 노력해도 취직은 바늘구멍에 언제 실업자 신세가 될지 모른다. 수명이 늘어나는 건 반가운 일이지만 그만큼 많이 벌어놓아야 ‘사람다운’ 삶 역시 가능하다. 이러한 생각들이 모여 제19대 대통령 선거는 그야말로 ‘복지국가’로의 큰 걸음을 결정하는 장이 되었다. 이에 화답하듯 새 정부는 집권 초창기, ‘국민행복연금’ 정책으로 복지국가를 실현시키겠다고 한다.



하지만 박근혜 정부의 회심작인 이 제도는 말이 많다. 급기야 국민연금 납부 거부, 탈퇴 운동까지 벌이는 일반 국민들의 목소리는 하나 같이 ‘돈 부은 사람 따로, 혜택 받는 사람 따로라 불공평하다’는 것이다. 새 정부 출범 후 대한민국 사람들의 고민은 더 늘었다. 이 사람들의 말처럼 정말 불공평한 것일까? 과연 나에게는 혜택이 돌아올까? 적용받으려면 나는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일까? 혹시 나만 제외되는 건 아닐까? 이렇게 고민에 알 수 없는 불안감까지 더해진 게 바로 대한민국이 처한 경제 현실이다.



솔직한 경제 예측과 소비자 맞춤형 조언을 해온 서민경제 전문가 ‘선대인경제연구소’의 신작인 이 책은 바로 이 지점에서 시작한다. ‘왜 갈수록 살기가 어려운가?’ ‘지금 정부에서 하는 일들은 무엇인가?’ ‘나는 앞으로 무엇을 하며 어떻게 살아야 할까?’ 소위 경제 기득권층을 위한 편중된 정보를 생산해내는 경제연구소의 리포트는 현 서민경제에 대한 어떠한 해답도 제시해주지 않은 채, 단지 국제경제와 대기업 위주의 산업 구조에 대한 평가와 대응책만을 쏟아내고 있다.



OECD국가 가운데 노인 빈곤률 1위, 한 달에 4끼를 굶는다는 20대(출처 [2012 양곡연도 양곡소비량 조사]), 중국 수준에도 못 미치는 최저임금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필요한 경제 정보는 과연 어떤 것일까? 국민들의 체감 경제를 가장 가까이에서 지켜봐온 선대인 경제연구소는 재벌과 정치권 이해관계에 물들지 않은 정직한 정보, 일반 가계의 눈높이에서 판단에 도움이 되는 경제 정보를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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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한국 사회를 휘감고 있는 ‘만성불안 증후군’
20대부터 50대까지 선대인연구소에 쏟아진 다양한 고민과 질문이 한 자리에

‘20대의 진보 vs 50대의 보수’로 양극화된 지난 대선은 우리가 겪고 있는 경제적 불안감이 세대 갈등으로 드러났다고 볼 수 있다. 대선 이후 젊은 세대에서는 ‘노인 무임승차 거부 운동’이 일어나는 등 선거 결과가 세대 갈등으로 점차 심화되는 현상을 보이기도 했다. 현재 20대는 단군 이래 최대의 스펙을 가지고 있어도 취직을 하지 못하고 비정규직을 전전해야 하는 66만원 세대가 되어가고 있다. 30대는 빚을 내서 집을 샀지만 그 빚을 갚지 못해서 힘들어하는 하우스푸어세대로, 40대는 승진하지 못하면 자연스럽게 퇴출을 할 수 밖에 없는 조기 은퇴세대이다. 50대는 부모와 자녀를 모두 부양해야 해서 가장 많은 돈이 들어가지만 퇴직 후 자영업밖에 할 수 없는 세대다. 선대인경제연구소는 우리 사회를 휘감고 있는 불안감의 실체가 바로 이러한 경제적인 문제에서 비롯된다고 보고, 이를 ‘만성불안 증후군’이라고 명명한다. 이 불안감은 “노인부양에 대한 젊은이들의 부담”, “규모의 경제에 대한 무비판적인 향수”, “저축 없는 생계형·단기 지향 가계경제”로 이어지고 있다. 또한 어떤 식으로든 경제가 다시 되살아날 수 없을 것이라는 절망감, 무관심으로 이어져 최근에는 ‘식물경제’라는 신조어까지 만들어내기도 했다.

《두 명만 모여도 꼭 나오는 경제 질문》은 그간 선대인연구소가 정기 강연, SNS를 통해 많이 받았던 질문을 38개를 엄선했다. 지금의 20대는 일자리, 소득, 집, 연애, 아이 외에 희망마저도 없는 ‘6무’ 세대라고 정의한 한 트위터리안에게서 “88만원 세대는 앞으로 어려울까”라는 질문을 받았으며, 나와 가족을 지키기 위해 경제를 알아야겠다며 연구소 회원으로 등록한 한 가장으로부터는 “은퇴시기가 선진국보다 빠른 이유”를 알려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올해 초 연구소 연간 경제 리포트 발표 현장을 찾은 한 아이의 엄마로부터는 “박근혜 경제에서 앞으로 어떻게 살아남아야 하는지”, 어떻게 재테크를 해야 할지 고민하고 있는 직장 초년생으로부터 “재테크로 부자가 될 수 있는지”에 관한 질문을 받았다.

흔한 이야깃거리이지만, 누구도 정확한 정보를 알고 있지 않는 경제 질문들. 결국에는 경제 기득권층의 이익에 편승한 정보들만 믿을 수밖에 없는 시대다. 이에 선대인경제연구소는 우리가 질문에 대해 구체적인 근거를 바탕으로 진솔한 정보를 내놓았다. 대한민국 경제현실과 제대로 마주하지 않는 한, 정권 따라 쉽사리 무너지고 다시 만들어지는 경제 정책, 경제 수준에 턱없이 부족한 복지, OECD국가의 평균 2배에 달하는 비정규직과 일자리 구조의 불안경제는 사그라지지 않을 것이다.

“지금까지 이런 경제서는 없었다”
재테크서보다 객관적이고, 실용적인 경제 정보

《두 명만 모여도 꼭 나오는 경제 질문》은 연금, 보험, 주식투자, 재테크 등 일반 가계가 직면하고 있는 경제 질문을 담고 있다. 지금까지 이런 문제의 답은 재테크서적에서나 찾을 수 있었다. 그러나 재테크서적 역시 그 분야에 몸을 담고 있는 전문가들이 저자였기 때문에 일반 독자들은 이해관계에 오염된 정보를 얻을 수밖에 없었다. 반면 선대인경제연구소는 순수하게 일반 회원들의 지원으로 운영되는 서민경제연구소인 만큼, 이해관계에 휘둘리지 않는 정직한 답변을 내놓을 수 있는 정직한 경제전문가이다. 이 책을 통해 객관적인 입장에서 가장 실용적인 정보를 전달하는 데 중점을 둔 선대인경제연구소는 “아침 방송의 재테크이야기는 솔깃해하면서도, 우리 사회의 중요한 경제문제에 대해서는 등한시하는 대다수 국민들을 보면서 그들에게 진짜 필요하고 경제 정보를 제공하고자 했다”며 “이 책을 읽은 많은 이들이 더 나은 경제를 향해 함께 노력하면 우리의 현재도, 노후도 바꿀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책의 1장은 과거와는 다르게 예상을 뒤엎는 형태로 진행되고 있는 경제 현상, 2장은 숲을 바라보는 관점에서 판단해야 하는 개인 경제, 3장은 한국 경제에서 찬반이 오가고 있는 핫 이슈, 4장은 앞으로 달라지는 정부 정책 및 경제 흐름을 예측한다. 복잡한 경제 패러다임을 이해하지 못해 경제 문제에 대해서는 문외한이었거나, 어떤 정보를 믿어야 할지 몰라서 갈팡질팡했다면, 이 책이 제시하는 구체적인 근거를 하나씩 따라가다 보면, 개인 경제는 물론 국가 경제의 큰 흐름까지 예측할 수 있을 것이다. 일반 국민들이 일상에서 한국 경제의 문제를 발견하고, 제대로 이해하고, 잡을 수 있을 때, 한국 경제는 나아질 수 있다. 그 시작이 바로 이 한 권의 책에 있다.

새 정부 출범 이후 왜 사람들은 선대인연구소를 찾는가
믿을 수 있는 정직한 경제전문가가 던지는 독설을 명심하라!

우리 사회에 기업, 정부 등 경제 기득권 세력에 치우친 경제정보가 난무하는 한국 사회에 서민을 위한 진정한 경제정보를 전달한다는 취지로 지난해 출범한 선대인경제연구소. 나는 꼽사리의 패널로도 활동했던 선대인 소장은 부동산 폭락을 예측하는 등 서민 경제를 위협하는 문제들에 대해서 먼저 경고하고, 대책을 강구한 바 있다. 2013년 2월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에 방영된 PD수첩, SBS 토론 공감, KBS 스페셜 등 서민경제 진단 프로그램에는 언제나 선대인경제연구소가 있었다.

선대인경제연구소는 일반 서민들을 안심시킬 수 있는 조언과 임기응변 대책을 지양한다. 혹독하다 싶을 정도로, 경제에 대해 품고 있는 환상에서 벗어나라고 꼬집는다. 100만 하우스푸어들에게 자신을 위험에 빠뜨린 토건족과 정부가 자신을 구제해줄 것이라고 기대하는 ‘스톡홀름 증후군’에서 벗어나야한다고 말한다. 주식투자를 하는 이들에게는 주식시장 자체가 정보에 취약한 개미투자자들에게는 불리한 구조이며,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는 시대에는 자신에게 투자해 스스로의 가치를 높이는 것이 가장 정확한 투자라고 조언한다. 보험을 최선의 준비라고 생각해온 이들에게는 보험은 ‘저축’이 아니라 ‘당첨이 되어야만 혜택을 볼 수 있는 로또’라며 우리 사회의 ‘보험만능주의’를 지적한다. 또한 박근혜 대통령의 취임으로 인해 확산되고 있는 ‘박정희 경제 신드롬’에 대해서는 재평가가 필요하다고 단언한다.

박정희 경제는 성장률에만 집착하느라, 당시 서민들은 25%를 넘나드는 고물가를 견뎌내야 했다. 이는 동시대 비슷한 성장세를 일궜던 싱가포르, 일본이 10% 내외의 안정적인 물가를 유지했던 것과 비교하면 엄청난 차이가 난다. 게다가 환율효과로 대기업 수출 특혜를 주고, 대기업들의 담합 구조, 특혜 사업을 배분하고 정치자금을 받는 정경유착 등이 당연시되던 경제였으며, 이는 지금까지 우리 경제를 어지럽히는 주범으로 꼽히고 있다. 이렇게 공보다 과가 더 많은 박정희 경제에 대해서 정확한 평가를 내리지 못하고, 경제 부흥기 시절의 향수로 남아 있는 한국 경제의 과제는 이러한 구시대 경제 모델을 교체하는 데 있을 뿐, ‘재현’하는 데 있지 않음을 알아야 한다고 이 책은 경고한다.
[예스24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목차정보

머리말



1장 왜 그럴까 : 예상대로 흘러가지 않는다

왜 우리 모두는 불안한가

은퇴시기가 갈수록 빨라지는 이유

88만원 세대는 앞으로도 어렵다

체감물가와 통계의 차이가 점점 커지고 있다

주가는 올라도 내 주식은 떨어진다

도시가스, 전기요금의 잇따른 인상

어쩌다가 대학 등록금이 이렇게까지 올랐을까

부동산 가격이 자녀들 일자리와 어떤 관계가 있나



2장 할까, 말까 : 판단에 앞서 숲을 보라

집 지금 살까, 말까

하우스푸어 구제안, 어디까지 믿을 수 있나

무주택자는 주택연금 들어야 하나

베이비붐 세대에게 주택청약통장은 필수인가

퇴직금으로 자영업을 고려한다면

재테크로 부자가 될 수 있을까

보험만이 미래를 위한 최선의 준비라는데

경제신문의 정보, 뭘 믿을까



3장 진짜일까 : 한국형 경제의 핫 이슈

빚도 저축이라고?

큰손들은 빌딩으로 몰리고 있다는데

한국 부동산은 일본처럼 폭락하지 않는다고?

잘나가는 수출품, 국내용의 품질은 떨어진다

일본과 그리스의 경제위기는 복지 과잉 때문일까

평창 동계올림픽 경제효과는 64조 원이다

FTA는 수출로 먹고사는 한국형 경제에 유리한가

우리나라의 펀더멘털은 탄탄한가

젊은이들이 잘 되어야 노후가 편안해진다는데

환율이 오르면 누구에게 이익인가

왜 삼성전자만 사상 최대의 실적을 낼까

우리나라는 중국의 영향을 얼마나 받을까

박정희식 경제가 다시 통할까



4장 어떻게 될까 : 나의 대처에 따라 미래는 달라진다

국민행복연금 앞으로 괜찮을까

노후 비용으로 얼마나 준비해야 하나

1인 가구라도 잘살 수 있으려면

전세, 월세 시장은 어떻게 될까

또다시 환율 급등 사태가 올 것인가

한국의 금융위기 가능성은 얼마나 될까

중산층이 얼마나 되어야 좋은 나라인가

복지 재원은 어떻게 마련할까

박근혜 경제에서 어떻게 살아남아야 할까
[알라딘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