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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령의 해부 (앤드루 테일러 장편소설)
유령의 해부 (앤드루 테일러 장편소설)
저자 : 앤드루 테일러
출판사 : 알에이치코리아
출판년 : 2013
ISBN : 9788925550787

책소개

미신과 과학이 혼재한 18세기 영국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살인과 음모에 관한 이야기!

앤드루 테일러의 장편소설 『유령의 해부』. 가상의 대학 예루살렘 칼리지에 출몰하는 귀족 여인의 유령, 그것을 목격한 후 미쳐버린 유력한 집안의 대학생, 유령 따위는 믿지 않으며 처음부터 이성적으로 사건을 직시하려고 하는 사설 조사관, 알 수 없는 비밀이 있어 보이는 예루살렘 칼리지의 대학생들과 교수들, 그리고 사건의 배경이자 그 자체로 주인공 역할을 톡톡히 해내는 예루살렘 칼라지라는 독특한 배경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1786년, 케임브리지의 예루살렘 칼리지. 살해된 여인의 유령을 본 후 그 충격으로 정신이 나간 프랭크 올더쇼의 명예를 되찾기 위해 그의 어머니 앤 올더쇼는 사설 조사관으로 존 홀즈워스를 고용한다. 사람들의 미신을 타파하겠다는 의지로 홀즈워스는 예루살렘 칼리지로 향하지만 사람들의 적대감과 함께 비극적으로 죽은 아내 마리아의 유령마저 보게 되면서 혼란을 느끼게 되는데…….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출판사 서평

히스토리컬 대거 상 후보작 (2010)

히스토리컬 대거 상 3회 수상 작가 앤드루 테일러가
미신과 과학이 혼재한 18세기 영국을 배경으로 유령의 존재를 철저히 해부한다!

“완벽한 스토리텔러 앤드루 테일러의 손길을 느껴보라!”_LA 타임스

■ 작품 소개
히스토리컬 대거 상 3회 수상 작가, 영국 팩션 스릴러 소설의 명장 앤드루 테일러의 신작
18세기 케임브리지의 대학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미신과 과학, 살인과 음모에 관한 이야기

19세기 초 런던에서 일어난 살인 사건과 에드거 앨런 포의 유년 시절 이야기를 절묘하게 엮은 《아메리칸 보이》로 전 세계적 명성을 얻은 앤드루 테일러는 팩션 스릴러 분야에서 절대적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작가다. 그는 《The Office of the Dead》로 2001년 히스토리컬 대거 상, 《아메리칸 보이》로 2003년 히스토리컬 대거 상, 2013년에는 《The Scent of Death》로 또다시 히스토리컬 대거 상을 수상했고 2008년 《Bleeding Heart Square》, 2010년 《유령의 해부》로 이 상의 후보작에 다시 이름을 올림으로써 명실 공히 팩션 스릴러 소설 분야에서는 대적할 작가가 없음을 증명했다. 중세에서 근현대에 이르는 영국을 배경으로 시대가 낳은 인간 군상들이 저지르는 범죄들을 묵직하면서도 우아한 방식으로 그려낸 앤드루 테일러는 이번 《유령의 해부》에서 대학에서 출몰하는 유령의 존재를 소재로 선택한다.

1786년, 케임브리지의 예루살렘 칼리지. 살해된 여인의 유령을 본 후 그 충격으로 정신이 나간 프랭크 올더쇼. 아들의 명예를 되찾기 위해 그의 어머니 앤 올더쇼는 사설 조사관으로 존 홀즈워스를 고용한다. 홀즈워스는 사고로 인해 아들을 잃고 미신 때문에 부인까지 잃은 후, 왜 유령이라는 존재가 환상에 불과한지에 대해 통렬하게 설명한 《유령의 해부》를 집필하여 논쟁을 일으킨 서적상이다. 앤 부인의 간곡한 부탁과 유령에 대한 사람들의 미신을 타파하겠다는 의지로 홀즈워스는 예루살렘 칼리지로 향하지만 칼리지 사람들의 적대감과 함께 비극적으로 죽은 아내 마리아의 유령마저 보게 되면서 혼란을 느끼게 되는데….

그동안 실제 존재했던 사건을 중심으로 작가적 상상력을 풀어낸 작품들을 위주로 집필해왔던 앤드루 테일러는 《유령의 해부》에서 자신의 그 어떤 전작들에서보다 자극적인 소재인 ‘유령’을 꺼내들고 있다. 가상의 대학 예루살렘 칼리지에 출몰하는 귀족 여인의 유령, 그것을 목격한 후 미쳐버린 유력한 집안의 대학생, 유령 따위는 믿지 않으며 처음부터 이성적으로 사건을 직시하려고 하는 사설 조사관, 알 수 없는 비밀이 있어 보이는 예루살렘 칼리지의 대학생들과 교수들, 그리고 사건의 배경이자 그 자체로 주인공 역할을 톡톡히 해내는 예루살렘 칼라지라는 독특한 배경. 불의의 사고로 아들을 잃은 후, 죽은 아들을 만나기 위해 미신에 집착하는 부인을 원망하며, 유령의 존재는 한낱 환영일 뿐이라는 《유령의 해부》(앤드루 테일러의 작품 제목과 같다)라는 책을 써낸 서적상 존 홀스워스는 이성적 판단의 눈을 가지고 예루살렘 칼리지로 임무를 맡아 떠나지만 학교에 머물면 머물수록 진정한 이성이란 무엇인가에 관해 고민하게 된다. 고전 추리소설의 그로테스크한 분위기에서 시작하는 이 소설은 학교와 중세라는 환경적, 시대적 배경이 지닌 폐쇄성과 신비함으로 유령이 존재하는지 그렇지 않은지에 대한 독자들의 궁금증을 더욱 증폭시킨다. 가장 이성적이어야 할 대학에서 나타나는 유령의 존재에 대한 의문은 욕망과 야심에 찬 대학의 인간들을 미신의 구렁텅이로 더욱 몰아넣는다.

18세기 영국을 배경으로 찰스 디킨스풍 소설을 많이 써낸 작가인 만큼 작품 속에는 고전 영어가 많이 등장한다. 그만큼 속독이 가능한 작품은 아니지만 대신 문법이 파괴되지 않은 본연의 문장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는 것이 이 작품의 또 다른 장점이다. 추리소설 기법을 기본으로 고전 영어의 우아함과 아름답고 시적인 분위기를 곁들인 《유령의 해부》는 최고의 스토리텔러이자 문장의 스타일리스트라는 앤드루 테일러의 명성에 걸맞게 시대적 색채미와 재미가 뛰어나다. 시대적 배경을 충실히 따르면서 추리소설의 반전을 잊지 않는 이 작품에는 인간과 사회에 대한 풍자와 비판, 그리고 도덕성의 미학까지 곁들여져 있다.

아들과 아내를 잃은 존 홀즈워스는 이 폐쇄된 학교와 사람들의 적대감 속에서 유령의 존재를 파헤칠 수 있을까? 그는 자신의 내면에 존재한 슬픔의 본질을 꿰뚫고 모든 것을 이성적으로 바라볼 수 있을까? 미신과 과학이 혼재한 이 애매모호한 시대에 무엇으로 자신의 중심을 잡을 수 있을까?

■ 미디어 리뷰
“앤드루 테일러는 숙련된 스토리텔러일 뿐 아니라 멋진 스타일리스트이기도 하다. 선명하고 현실적인 캐릭터들의 내면을 깊이 설명하는 그의 우아한 산문도 매우 훌륭하다. 멋진 소설.”_가디언
“매혹적이며 인상적이다. 또한 대단히 훌륭하면서도 사악하고 으스스하다.”_인디펜던트
“앤드루 테일러는 크라임 픽션 분야에서 많은 수상을 해 왔다. 하지만 《유령의 해부》는 우리 시대 가장 훌륭한 히스토리컬 픽션 중 하나로 남으리라 생각한다.”_프론트 로
“앤드루 테일러는 문학적 기술의 최고점에 도달해 있는 세련된 작가다.”_뉴욕 타임스 북 리뷰
“《유령의 해부》는 그 시대의 언어와 태도를 신선한 방식으로 기술한 독창적인 히스토리컬 미스터리다. 테일러는 문학성과 상업성을 겸비한 성공적인 히스토리컬 크라임 픽션을 만들어냈다.”_라이브러리 저널
“완벽한 스토리텔러의 손길을 느껴보라. 앤드루 테일러가 다이아몬드 대거 상을 수상할 만한 작가임을 이 작품을 통해 충분히 알고 있을 것이다.”_LA 타임스
“앤드루 테일러는 슬픔의 본질을 통찰하는 작품을 써냈다.”_데일리 텔레그래프
“범죄와 방탕을 흥미롭고 재미있게 엮어낸 정교한 작품.”_데일리 익스프레스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목차정보

미디어 리뷰
주요 등장인물
예루살렘 칼리지 지도
프롤로그
1장~48장
작가의 말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