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메뉴

본문

또 잘못 뽑은 반장
또 잘못 뽑은 반장
저자 : 이은재
출판사 : 주니어김영사
출판년 : 2014
ISBN : 9788934993315

책소개

공수레가 보여주는 진정한 리더의 모습!

『또 잘못 뽑은 반장』은 2009년 출간했던 《잘못 뽑은 반장》의 두 번째 이야기입니다. 어쩌다가 반장으로 뽑힌 소심한 소녀 공수린을 통해서 진정한 리더란 어떤 모습인지에 대해서 보여줍니다. 반장이란 인기와 명예의 자리이기보다는 궂은일을 도맡아 하고 전체의 이익을 위해 자신의 불편함을 감수할 수 있는 희생적인 자리임을 자연스럽게 알 수 있습니다. 또한 타고난 자질이 아닌 성실한 자세만 있다면 누구나 사랑 받는 반장이 될 수 있다는 응원의 메시지도 담았습니다.

존재감 제로, 자신감 제로, 자기주장 제로의 공수린. 평소 늘 텅 비어 있는 것처럼 열정도 흥미도 자기 의견도 없어서 공수레란 별명으로 불리고 있는 그녀는 감동적인 선거 연설로 얼떨결에 반장으로 당선됩니다. 그러나 당선의 기쁨도 잠시, 아이들은 공수린을 반장으로 인정하지 않고 마가희는 공수린을 몰아내기 프로젝트를 시작합니다. 과연 공수린은 반장 임기를 무사히 마칠 수 있을까요?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출판사 서평

2009년에 출간되어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은 의 두 번째 이야기이다. 1대 잘못 뽑은 반장 이로운에 이어, 이번에는 ‘어쩌다’ 반장으로 뽑힌 소심한 소녀 공수레의 이야기를 다뤘다. 존재감 제로, 자기주장 제로, 자신감 제로인 공수레가 반장으로서 자신의 목소리를 내는 과정을 흥미진진하게 그렸으며, 더불어 진정한 리더에 대해 아이들 스스로 생각해 보게 한다.

“이번에도 또 실패다! 도대체 제대로 된 반장은 언제쯤 나올까?”
진정한 리더의 모습과 자질을 유쾌하게 알려 주는 생활 동화!

매 학기마다 아이들 마음을 들뜨게 하는 행사가 있으니, 그 이름 하여 ‘반장선거!’

초등학교 반장은 아이들이 경험하는 첫 번째 리더 자리이다. 반장을 맡음으로서 한 반을 이끌어야 한다는 책임감을 갖게 되고, 아이들 의견을 잘 전달해야 한다는 의무감, 다른 아이들의 모범이 되어야 한다는 사명감도 느끼게 된다. 이런 부담감과 더불어 인기와 명예를 동시에 가질 수 있는 달콤한 자리이기도 하다. 그렇기에 아이들은 학기 초마다 비장한 각오로 반장 선거에 출마하고, 반장이 되기 위해 치열하게 경쟁한다. 때때로 엄마들 사이의 알력이 작용하는 행사이기도 하다. 하지만 어른들의 선거나, 아이들의 선거나 진짜 리더를 뽑는 일은 쉽지 않은 듯하다.
《또 잘못 뽑은 반장》은 이런 반장 선거를 소재로 한 창작동화로, 전혀 반장감이 아닌 한 소녀의 성장담을 그렸다. 전작인 《잘못 뽑은 반장》의 주인공이 거짓말을 밥 먹듯이 하고, 협박과 폭력을 일삼는 아이였다면 이번 작품의 주인공은 정반대이다. 굼벵이처럼 느리고, 목소리는 늘 바람 빠지는 소리 같고,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일 만큼 존재감이 미약하다. 매사에 자신감이 없기에 학교나 가정에서 늘 방관자로 존재한다. 그러나 그 소녀에게서 착한 마음씨를 본 담임선생님 때문에 우연히 반장이 되고, 조용하지만 알차고, 군림하는 대신 보이지 않는 일꾼으로 일하는 반장으로 거듭난다.
아이들이 이 작품을 꼭 봐야 하는 이유는 반장 선거와 리더의 진정한 의미를 깨닫게 해 주기 때문이다. 반장이란 감투 쓰는 자리가 아니라, 궂은일을 도맡아 하고 전체의 이익을 위해 자신의 불편함을 감수할 수 있는 희생정신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알려 준다. 늘 먼지처럼 사라지고 싶어 할 만큼 소심했던 소녀가 점점 자신감을 찾아가고, 반 아이들이 그런 소녀를 지지하는 모습은 감동적으로 그려지고, 타고난 자질이 아닌, ‘성실한 자세’만 있다면 누구나 사랑 받는 반장이 될 수 있다는 교훈을 전한다.
아이들과 바로 옆에서 생활하며 집필한 듯한 현장감 있는 학교 모습, 입체적이며 개성 있는 인물들, 탁월한 심리묘사, 생동감 넘치는 일러스트 등 이 모든 것이 조화롭게 어우러진《또 잘못 뽑은 반장》.
이 작품은 전작을 뛰어넘어, 2014년 하반기에 가장 ‘핫’ 한 동화가 될 것이다.

본문 내용
공수린의 별명은 공수레!
늘 텅 비어 있는 것처럼 열정도 흥미도 자기 의견도 없어서 붙여진 별명이다. 사실 공수린은 학교든 가정이든 마음 편한 곳이 없다. 엄마는 회사를 그만둔 아빠를 따라 시골로 갔고, 천방지축 할머니와 백수 오빠와 산다. 학교에서는 늘 친구들에게 소외당하고, 인기녀 마가희에게 보이지 않는 곳에서 괴롭힘을 당한다.
새 학년이 되고, 공수린은 우연히 쓴 시 한 편 때문에 선생님의 추천을 받아 반장 선거에 출마하게 된다. 마가희 역시 반장 후보자이다. 공수린은 자신과 할머니를 괴롭히는 마가희에게 복수하고자, 표 몇 장이라도 빼앗겠다는 목적으로 멋진 연설을 하고 반장이 된다. 공수린의 연설에 감동 받은 아이들이 수린이에게 몰표를 준 것이다.
하지만 공수린은 반장이 되어서도 계속 아이들에게 휘둘리고 자기 목소리를 내지 못한다. 한편 반장 자리를 빼앗긴 마가희는 오기린, 김별리와 힘을 모아 ‘반장 몰아내기 작전’을 펼친다. 공수린을 과학실에 가두고, 빨아 놓은 대걸레에 흙을 쏟아 붓고, 심지어 선생님이 아끼는 만년필을 훔친다. 마가희는 훔친 만년필을 공수린의 가방에 넣으려고 한다. 그러나 그 찰나, 공수린에게 들키고 수치심을 느끼며 괴로워한다.
공수린은 마가희의 잘못을 덮어 주고, 아이들의 지지와 상관없이 궂은일을 도맡아한다. 반 아이들은 낮은 자세로 솔선수범하는 공수린에게서 진짜 리더의 모습을 발견하고, 마가희 역시 자신을 용서해 준 공수린에게 마음을 열기 시작한다.
마가희는 유기농으로 만든 특제 수제 케이크를 공수린에게 선물하고, 두 소녀는 마음속 앙금을 털어내고, 우정의 첫발을 내딛는다. 공수린은 잃어버린 자신감을 되찾고 마가희는 자신을 낮추는 겸손한 마음을 배운다.

미리 읽은 엄마, 어린이 독자들의 찬사!!

공수린과 마가희, 두 사람의 시점에서 글이 왔다갔다 진행되는 것이 참 색다르면서도 개성 있었어요. 초등학교 3학년 아이가 흠뻑 빠져들어 단숨에 다 읽었답니다. 오랜만에 만난 멋진 성장동화라 강추합니다!
박정연

또래 아이들 간의 갈등과 심리를 잘 보여 주고 친구 간에 생기는 다양한 문제들을 현실감 있게 그려, 아이가 감정이입해 많은 생각을 하더라고요.
조수정

자신의 부족함을 인정하고 그것을 위해 노력하며 다른 사람을 먼저 생각하는 마음 따뜻한 '공수린'을 만날 수 있는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우리 아이에게 당장 읽히고 싶어요
박현숙

이 책을 읽는 내내 친구를 괴롭히는 건 정말 나쁜 일이고, 교실에선 절대로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했다. 마가희가 반장으로 뽑혔다면 정말 최악의 반장이 되었을 거다.
구룡초등학교 김시은

"《잘못 뽑은 반장》 후속이야?" 하면서 굉장히 기대하며 읽었다.
지금 반장을 하고 있기에 ‘반장’의 역할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 보았다
순천이수초등학교 최연우

솔직히 《잘못 뽑은 반장》의 이로운보다 공수린은 훨씬 착하고 반장 자격이 있다! 그런데 다음 잘못 뽑은 반장은 누굴까?
신길초등학교 이현빈

친구들에게 그림자 같았던 공수린이 어두운 터널을 나와
밝은 세상에서 환하게 웃는 모습을 보니까 마음이 따뜻해져요!
개봉초등학교 이정우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목차정보

작가의 말

도꼬마리 선생님
애기씨와 삼월이
별난 일등상
경쟁자들
전쟁 속으로
더 이상 이로운은 없다
잘못 뽑은 도꼬마리 반장
희망은 있다
올가미
삼총사 프로젝트
악어 가족
흔들리는 꿈
가시밭길을 지나서
진짜 사냥꾼
낮은 데로 흐르는 강물
괜찮아, 다 괜찮아
안개 속의 케이크
도꼬마리 친구들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