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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사 속의 다산학 (실학의 집대성에서 동서문화의 통합으로)
세계사 속의 다산학 (실학의 집대성에서 동서문화의 통합으로)
저자 : 김영호^리민^미야지마 히로시^차이쩐펑
출판사 : 지식산업사
출판년 : 2021
ISBN : 9788942390984

책소개

다산학의 정수를 역사적·사상사적 맥락에서 재조명하다

조선의 사대부 다산 정약용의 학문세계를 세계사적 흐름에 초점을 맞추어 조명한 대작이 나왔다. 좌장인 김영호 교수를 위시한 한국, 중국, 일본, 대만의 학자 20인이 서학과 유학의 통합을 지향해 나간 다산의 자취를 탐구한다. 실학의 집대성자로 널리 알려졌으나, 그의 사유는 조선의 울타리를 넘어섰다. 다산은 서세 동점 이후 “천주학이냐, 유학이냐를 두고 삶 아니면 죽음의 기로에서 고투를 벌였”다. 그 결과 동아시아 유학사로서나 동서문명 대전환기의 역사적 흐름에서 새 물길을 터놓았다.

다산학, 유학사를 다시 쓰다

다산학의 위상을 국학의 테두리가 아닌 유학사상사와 세계사적 맥락에서 자리매김하려는 시도는 인간론의 이해에서 두드러진다. 김영호 교수는 다산의 상제관, 성기호설과 〈전론〉에 나타난 사회관 등을 분석하여 “서학, 주자학, 수사학의 각 측면을 묘합시키면서 초월하는” 다산학이 제3기 유학의 기수임을 주창한다. 공맹의 제1기 유학, 주자학의 제2기 유학을 넘어 새 시대 유학의 원천이라는 것이다. 다산의 ‘자주지권自主之權’ 개념에서 성리학을 뛰어넘는 심성론을 파악한 김선희 교수, 다산의 이인상여론二人相與論에서 유가를 혁신하는 유가 헌정주의의 계승과 발전을 확인한 차이쩐펑 교수의 논문도 그러한 시각의 연장선에 있다. 한편 정순우 교수는 다산의 도통론을 퇴계의 그것과 비교함으로써 다산 도통론의 계통과 성격을 밝힌다. 위 논문들이 미시적이라면 한형조 교수는 다산학과 주자학을 거시적인 틀로 비교하여 그 차별점을 명쾌하게 간파한다.

다산 경세론의 재조명

조선 후기 사회 각처의 모순을 해결하고자 수립한 개혁안인 경세론 연구도 다산의 사유를 더욱 깊이 천착한다. 조성을 교수는 〈일주서극은편변〉에서 〈원목〉의 사회계약론적 정치사상의 발전을 발견함으로써 다산의 사상적 실험이 만년에 더욱 심화되었음을 밝혔으며, 미야지마 히로시 교수는 다산의 전제 개혁론이 선구적이었음을 제시한다. 김호 교수는 윤기의 속전론을 다산과 비교하면서, 합리적인 치죄와 정확한 법 적용을 중시한 다산의 주안점을 부각시킨다.

다산 경학의 여러 고찰

위의 경세적 구상은 오랜 시간 축적된 다산의 경학 연구로 가능했다. 《경세유표》가 《주례》를 근거로 삼음으로써 개혁의 합법성을 획득할 수 있었음을 밝힌 송재윤 교수, 다산의 개혁안과 《주례》의 상관성을 집중 분석한 왕치파 교수의 글이 그 예이다. 《시경》 연구로는, 정약용의 시경론이 배태되는 배경을 고찰한 심경호 교수와, 주희의 설을 따르지 않으려 한 다산의 시경관을 살핀 나카 스미오 교수의 글이 있다. 김문식 교수는 《상서》 금고문 분석으로 《매씨서평》과 《상서고훈》의 집필 원인을 추적했으며, 노지현 교수는 《상서고훈》 홍범편에서 다산이 경전에 깃대어 현실에 맞는 새로운 해석을 추구했음을 찾아냈다. ‘가능성으로서 우연성’ 개념으로 다산 역학에서 자유의지와 결정론의 양립을 설명한 방인 교수, 《춘추고징》을 분석하여 다산의 상제관이 서학의 영향을 받았음을 추론한 임재규 연구원, 소옹의 선천학 비판과 검토를 통해 다산이 한대 상수학을 복원하려 했음을 주장한 림쭝쥔 교수의 글은 역학의 최신 연구 성과를 반영하고 있다. 특히 불교 일문의 종합 분석으로 다산의 광범한 불승 교류와 영향을 탐구한 정민 교수와, 시맨틱 웹 기술로 다산 경학 연구의 시맨틱 데이터베이스 구축 설계안을 제시한 김현 교수의 연구는 다산학의 새 지평을 넓혀 나간다는 점에서 그 의의를 찾을 수 있다.

다산학은 갈래가 다양하고 심도가 깊은 만큼 연구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그러나 다산 연구의 성격을 사상사적, 세계사적 흐름에 되비추어 규정한 국제적 공동프로젝트는 이 책이 유일하다. 아울러 2세기 전, 동서 ‘통합’의 유연한 사유로 격랑의 시대를 헤쳐나간 다산의 혜안은 팬데믹이라는 유례 없는 세계사적 대전환기에 필요한 하나의 정신적 좌표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이 책은 다산 연구의 진전이라는 학술사적 방면과 시대정신의 측면에서 새 이정표가 될 것이다.

【붙임】 이 책의 필자들은 정약용의 학문을 ‘다산학’으로 부를 것이 아니라, ‘열수학洌水學’으로 바꿔 부르자는 주장을 비치고 있다. 정약용이 태어나서 마지막 18년 동안 그의 학문을 마무리하던 고향이 열수였다. 다산 스스로 기꺼이 ‘열수학인洌水學人’으로 불리기를 바랐다고 한다.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출판사 서평

다산학의 정수를 역사적·사상사적 맥락에서 재조명하다



조선의 사대부 다산 정약용의 학문세계를 세계사적 흐름에 초점을 맞추어 조명한 대작이 나왔다. 좌장인 김영호 교수를 위시한 한국, 중국, 일본, 대만의 학자 20인이 서학과 유학의 통합을 지향해 나간 다산의 자취를 탐구한다. 실학의 집대성자로 널리 알려졌으나, 그의 사유는 조선의 울타리를 넘어섰다. 다산은 서세 동점 이후 “천주학이냐, 유학이냐를 두고 삶 아니면 죽음의 기로에서 고투를 벌였”다. 그 결과 동아시아 유학사로서나 동서문명 대전환기의 역사적 흐름에서 새 물길을 터놓았다.



다산학, 유학사를 다시 쓰다



다산학의 위상을 국학의 테두리가 아닌 유학사상사와 세계사적 맥락에서 자리매김하려는 시도는 인간론의 이해에서 두드러진다. 김영호 교수는 다산의 상제관, 성기호설과 〈전론〉에 나타난 사회관 등을 분석하여 “서학, 주자학, 수사학의 각 측면을 묘합시키면서 초월하는” 다산학이 제3기 유학의 기수임을 주창한다. 공맹의 제1기 유학, 주자학의 제2기 유학을 넘어 새 시대 유학의 원천이라는 것이다. 다산의 ‘자주지권自主之權’ 개념에서 성리학을 뛰어넘는 심성론을 파악한 김선희 교수, 다산의 이인상여론二人相與論에서 유가를 혁신하는 유가 헌정주의의 계승과 발전을 확인한 차이쩐펑 교수의 논문도 그러한 시각의 연장선에 있다. 한편 정순우 교수는 다산의 도통론을 퇴계의 그것과 비교함으로써 다산 도통론의 계통과 성격을 밝힌다. 위 논문들이 미시적이라면 한형조 교수는 다산학과 주자학을 거시적인 틀로 비교하여 그 차별점을 명쾌하게 간파한다.



다산 경세론의 재조명



조선 후기 사회 각처의 모순을 해결하고자 수립한 개혁안인 경세론 연구도 다산의 사유를 더욱 깊이 천착한다. 조성을 교수는 〈일주서극은편변〉에서 〈원목〉의 사회계약론적 정치사상의 발전을 발견함으로써 다산의 사상적 실험이 만년에 더욱 심화되었음을 밝혔으며, 미야지마 히로시 교수는 다산의 전제 개혁론이 선구적이었음을 제시한다. 김호 교수는 윤기의 속전론을 다산과 비교하면서, 합리적인 치죄와 정확한 법 적용을 중시한 다산의 주안점을 부각시킨다.



다산 경학의 여러 고찰



위의 경세적 구상은 오랜 시간 축적된 다산의 경학 연구로 가능했다. 《경세유표》가 《주례》를 근거로 삼음으로써 개혁의 합법성을 획득할 수 있었음을 밝힌 송재윤 교수, 다산의 개혁안과 《주례》의 상관성을 집중 분석한 왕치파 교수의 글이 그 예이다. 《시경》 연구로는, 정약용의 시경론이 배태되는 배경을 고찰한 심경호 교수와, 주희의 설을 따르지 않으려 한 다산의 시경관을 살핀 나카 스미오 교수의 글이 있다. 김문식 교수는 《상서》 금고문 분석으로 《매씨서평》과 《상서고훈》의 집필 원인을 추적했으며, 노지현 교수는 《상서고훈》 홍범편에서 다산이 경전에 깃대어 현실에 맞는 새로운 해석을 추구했음을 찾아냈다. ‘가능성으로서 우연성’ 개념으로 다산 역학에서 자유의지와 결정론의 양립을 설명한 방인 교수, 《춘추고징》을 분석하여 다산의 상제관이 서학의 영향을 받았음을 추론한 임재규 연구원, 소옹의 선천학 비판과 검토를 통해 다산이 한대 상수학을 복원하려 했음을 주장한 림쭝쥔 교수의 글은 역학의 최신 연구 성과를 반영하고 있다. 특히 불교 일문의 종합 분석으로 다산의 광범한 불승 교류와 영향을 탐구한 정민 교수와, 시맨틱 웹 기술로 다산 경학 연구의 시맨틱 데이터베이스 구축 설계안을 제시한 김현 교수의 연구는 다산학의 새 지평을 넓혀 나간다는 점에서 그 의의를 찾을 수 있다.



다산학은 갈래가 다양하고 심도가 깊은 만큼 연구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그러나 다산 연구의 성격을 사상사적, 세계사적 흐름에 되비추어 규정한 국제적 공동프로젝트는 이 책이 유일하다. 아울러 2세기 전, 동서 ‘통합’의 유연한 사유로 격랑의 시대를 헤쳐나간 다산의 혜안은 팬데믹이라는 유례 없는 세계사적 대전환기에 필요한 하나의 정신적 좌표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이 책은 다산 연구의 진전이라는 학술사적 방면과 시대정신의 측면에서 새 이정표가 될 것이다.



【붙임】 이 책의 필자들은 정약용의 학문을 ‘다산학’으로 부를 것이 아니라, ‘열수학洌水學’으로 바꿔 부르자는 주장을 비치고 있다. 정약용이 태어나서 마지막 18년 동안 그의 학문을 마무리하던 고향이 열수였다. 다산 스스로 기꺼이 ‘열수학인洌水學人’으로 불리기를 바랐다고 한다.



저자 소개



한국



김문식



서울대학교 국사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주요 연구 분야는 조선의 경학사상, 조선 후기 사상가, 정조 시대, 국왕 교육, 국가 전례이며, 현재 단국대학교 사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한국고전번역학회 회장, 성호학회 회장, 문화재청 문화재위원으로 있다.

주요 저서로 《조선후기 경학사상 연구》, 《정조의 제왕학》, 《조선후기 지식인의 대외인식》, 《왕세자의 입학식》, 《조선 왕실의 외교의례》, 《원행을묘정리의궤》 등이 있다.



김선희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철학을 전공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철학 박사를 취득했다. 주요 연구 분야는 조선의 유학과 서학, 여성주의이고, 현재 이화여자대학교 철학과 조교수로 강의하고 있으며, 실시학사 경학연구회에서 공부하고 있다. 재단법인 실시학사에서 수여하는 제1회 모하실학논문상을 수상했다.

주요 저서로는 《동양철학스케치1, 2》, 《팝콘을 먹는 동안 일어나는 일》, 《철학이 나를 위로한다》 등이 있고 논문으로는 〈서학을 만난 조선 유학의 인간 이해: 홍대용과 정약용을 중심으로〉 등 다수가 있다.



김영호



1940년생. 경북대학교 경제학부를 졸업하고 일본 도쿄대학 대학원 경제학부를 거쳐 일본 오사카시립대학에서 경제학박사를 취득했다. 주요 연구 분야는 한국경제사이며, 경북대학교 경제학부 교수로 봉직했다. 현 경북대학교 명예교수이자 동북아평화센터 이사장이다.

주요 저서로는 《東アヅア産業化と世界資本主義》(東洋經濟申報社, 1988), 《한일역사문제의 핵심을 어떻게 풀 것인가》(공저, 지식산업사, 2013), 《역사가의 탄생 2》(공저, 지식산업사, 2020) 등 다수가 있다.



김 현



1959년 서울생. 고려대학교와 한국학중앙연구원 대학원, 고려대학교 대학원에서 한국철학을 전공하고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주요 관심은 인문학 연구와 교육의 디지털 전환이며, 《조선왕조실록 CD-ROM》 개발,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편찬 등을 이끌었다. 현재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대학원 인문정보학 교수이자 디지털인문학연구소 소장이다.

주요 저서로는 《디지털 인문학 입문》, 《인문정보학의 모색》, 《지역문화와 디지털 콘텐츠》, 《임성주의 생의철학》 등 다수가 있다.



김 호



서울대학교 국사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허준의 동의보감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주요 연구 분야로는 조선 의료사 연구와 더불어 조선시대 범죄와 그에 따른 처벌 등이며, 통치의 제도화, 정치의 윤리 등을 고민 중이다. 현재 경인교육대학교 사회교육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정조의 법치》, 《정약용, 조선의 정의를 말하다》, 《100년 전 살인사건:검안을 통해 본 조선의 일상사》, 《조선왕실의 의료문화》 등이 있고, 역서로 《신주무원록》, 《다산의 사서학》(공역) 등이 있다.



노지현



동국대학교 철학과에서 학사·석사를 마친 뒤 프랑스 국립동양언어문명연구원(INALCO) 소속 “세계의 언어, 문학, 사회” 대학원에서 〈정약용의 고문상서 비판〉으로 2013년 박사학위를 받았다. 주요 연구 분야는 다산의 사상과 조선 유학이며, 현재 리옹 3대학교 언어대학 한국학과의 부교수로 재직 중이다.

주요 논문으로는 〈명·청대 주석가들과 다산의 《함유일덕咸有一德》 주석 비교〉, “A Paddle-Wheel Ship Project in Late Joseon Korea―Focusing on Tasan's Ideas”, “Ch?ng Yakyong et Yi Kigy?ng: une amitie mise a l’epreuve” 등 다수가 있다.



방 인



서울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한국학중앙연구원 대학원에서 석사를 마쳤으며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철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주요 연구 분야는 역학과 유식철학, 다산학이며 하버드 옌칭연구소 방문학자, 대한철학회 회장 등을 역임하였고 다산학술상 등을 수상했다. 현재 경북대학교 명예교수이다.

주요 저서로는 《다산 정약용의 《주역사전》: 기호학으로 읽다》, 《다산 정약용의 《역학서언》: 《주역》의 해석사를 다시 쓰다》 등이 있으며 《역주 주역사전》(전8권)을 완역하였다.



송재윤



고려대학교에서 학사 및 석사 학위를 마치고, 미국 하버드 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주요 관심 분야는 중국 근현대사와 정치 사상이며, 현재 캐나다 맥마스터 대학교에서 역사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슬픈 중국: 인민민주독재 1948-1962》, TRACES OF GRAND PEACE: CLASSICS AND STATE ACTIVISM IN IMPERIAL CHINA, YOSHIKO’S FLAGS 등이 있고, SHARE AND RULE, 《문화대반란 1964-1976》을 곧 출간할 예정이다.



심경호



1955년생.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와 같은 대학원을 졸업하고, 일본 교토대학에서 문학박사학위를 받았다. 주요 연구 분야는 동아시아 한문학이며, 고려대학교 한자한문연구소장을 역임했고, 연민학술상 등을 수상했다. 현재 고려대학교 한문학과 명예교수이다.

주요 저서로 《한국의 석비문과 비지문》, 《조선시대 한문학과 시경론》, 《여행과 동아시아 고전문학》, 《김시습 평전》, 《안평: 몽유도원도와 영혼의 빛》, 《한시의 성좌: 중국 시인 열전》, 역서로는 《도성행락》, 《당육선공주의》 등이 있다.



임재규



서울대학교 종교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 종교학과에서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중국 복단대학 역사학과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주요 연구 분야는 동아시아 유학과 역학이며, 주역학술상을 수상하였다. 현재 서울대학교 윤리교육과에서 강의하고 있으며 서울대학교 인문학연구원 객원연구원이다.

주요 저서로는 《다산 정약용의 역학이론》, 《한국 사회와 종교학》(공저), 《21세기 유교 연구를 위한 백가쟁명 2: 정상과 이상의 대결 역사》(공저), 《?方文化?生命哲?》(공저) 등 다수가 있다.



정 민



1960년 충북 영동 출생. 한양대학교 국문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주요 연구 분야는 고문·한문학 문헌들과 정약용, 박지원 등 조선지성사이며, 월봉저작상 등을 수상했다. 현재 한양대학교 국문과 교수이자 백남 석학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주요 저서에 《다산의 재발견》, 《다산 증언첩》, 《다산선생지식경영법》, 《다산의 제자교육법》, 《다산어록청상》, 《파란》, 《18세기 한중지식인의 문예공화국》, 《미쳐야 미친다》, 《18세기 조선지식인의 발견》 등이 있다.



정순우



1953년 경북 영천생. 1976년 서울대학교 사범대학을 졸업하고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문학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주요 연구 분야는 한국교육사, 지성사이며, 현재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대학원 명예교수이다.

대표 저서로는 《공부의 발견》, 《서당의 사회사》, 《서원의 사회사》, 《조선후기의 성인담론과 교육》 등이 있다. 공저로는 《퇴계학과 남명학》, 《도산서원과 지식의 탄생》, 《조선 전문가의 일생》 《남명 조식―칼을 찬 유학자》 등 다수가 있다.



조성을



1956년 경북 상주생. 서울대학교 동양사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학교 사학과 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주요 연구 분야는 조선 후기 사상사이며, 한국사학사학회 회장 등을 역임하고, 현 아주대학교 명예교수이다.

주요 저서로는 《연보로 본 다산 정약용: 샅샅이 파헤친 그의 삶》, 《조선후기 사학사 연구》 등이 있고, 공저로는 《다산 정약용 연구》, 《역사를 바라보는 실학자의 시선》 등 다수가 있다. 역서로는 《중국사학사》, 《중국 중세사회로의 여행》 등이 있다.



한형조



서울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대학원에서 철학 석사와 박사를 받았다. 주요 연구 분야는 고전 한학과 유학, 불교철학이며, 현재 한국학중앙연구원 인문학부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성학십도, 자기 구원의 가이드맵》, 《왜 조선유학인가》, 《조선유학의 거장들》, 《왜 동양철학인가》, 《붓다의 치명적 농담》, 《허접한 꽃들의 축제》 등 다수가 있고, 역서로는 《화엄의 사상》, 《한글세대를 위한 불교》 등이 있다.



중국·대만



리민李民



정주대학 은상문화연구소 소장, 중국은상문화학회 부회장, 국제인류학과민족학학회 이사, (미국)미주와중국문화연구센터 고문이다. 현재 정주대학 역사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주요 저역서로는 《???注》(2016), 〈夏代域限探??述〉(2006), 〈商王朝疆域探索〉(2004), 〈古代文?在中?古代文明形成??展?究中的意?〉(2003) 등이 있다.



린쭝쥔林忠?



《주역연구周易?究》 부주편이자, 중국주역학회 부회장, 중국공자기금회 학술위원이자 북경대학 유장편찬위원회 위원이다. 현재 산동대학 역학과 중국고대철학연구센터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周易?氏??微》(2019), 《象?易??展史(第一卷)》(1994), 《象?易??展史(第二卷)》(1998), 공저로는 《明代易?史》(2016), 《?代易?史》(2019) 등 다수가 있다.



왕치파王??



현재 중국사회과학원 역사연구소 연구원으로 재직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思想?系探源》(2006), 공저로는 《中???思想史》(2003), 역서로는 《?王堆?墓帛?五行?究》(2005), 《六朝精神史?究》(2010) 등 다수가 있다.



차이쩐펑蔡振豊



현재 국립대만대학 중국문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다산의 사서학-동아시아의 관점에서》(2015), 《王弼的言意理論與玄學方法》(2010), 《魏晉名士與玄學?談》(1997), 《魏晉佛學格義問題的考察: 以道安爲中心的硏究》(2011) 등 다수가 있다.



일본



나카 스미오宮嶋博史



1958년생. 경도京都대학에서 문학박사를 받았다. 현재 경도부립京都府立대학 문학부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20대에 주자학 연구를 시작으로 30대에는 명대明代 사상사를 연구하였으며, 40대 이후로는 조선유교에 관한 연구를 진행하였는데, 현재까지 조선의 양명학에 관한 다수의 글을 발표하였다. 주요 저서로는 《朝鮮の陽明學 初期江華學派の硏究》가 있으며, 2016년에 《조선의 양명학》이라는 제목으로 출간되었다.



미야지마 히로시宮嶋博史



1948년 일본 오사카에서 출생하여 교토대학 문학부를 졸업했고 같은 대학 대학원에서 문학연구과 석사 및 박사과정을 수료했다(동양사학 전공). 주요 연구 분야는 조선시대와 근대의 경제사, 사회사, 사상사이며, 도쿄대학 동양문화연구소 교수를 거쳐 성균관대학교 동아시아학술원 교수로 재직하였다. 현재 성균관대학교, 도쿄대학 명예교수로 있다.

주요 저서로 《한중일 비교 통사》, 《미야지마 히로시의 나의 한국사 공부》, 《미야지마 히로시의 양반》 《일본의 역사관을 비판한다》 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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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정보

서언

제1장 제3기 유학과 다산학 ● 김영호 _11
제2장 경세학經世學으로서 경학經學 방법론 탐색:
정약용의 시해詩解를 중심으로 ● 심경호 _41
제3장 정약용의 시경학 연구:
〈소서小序〉 평가 문제를 중심으로 ● 나카 스미오 _71
〔원문〕 丁若鏞の《詩?》??論: 小序評?の問題を中心に ● 中純夫 _95
제4장 정약용의 정치사상에서 계약론 특색 ● 차이쩐펑 _117
〔원문〕 丁茶山政治思想中的契約論特色 ● 蔡振? _149
제5장 《매씨서평》 개수본의 검토:
《일주서극은편변逸周書克殷篇辨》을 중심으로 ● 조성을 _173
제6장 정약용의 《상서尙書》 금고문今古文 이해 ● 김문식 _213
제7장 정약용의 《상서고훈》 〈홍범〉편에 대한 소고 ● 노지현 _255
제8장 고전 해석의 두 갈래:
철학자 주자, 그리고 정치가 다산 ● 한형조 _281
제9장 퇴계학맥(영학嶺學)과 다산의 성인聖人 담론,
그 이동異同의 문제 ● 정순우 _309
제10장 경학經學과 형정刑政, 윤기와 정약용의 속전론贖錢論 ● 김호 _341
제11장 다산 정약용의 전제田制 개혁론에 대해:
그 새로운 해석 ● 미야지마 히로시宮嶋博史 _371
제12장 《주례周禮》와 정약용의 《경세유표經世遺表》 ● 송재윤 _401
〔원문〕 Classics for Reform: The Zhouli model and Jeong Yak-yong's Vision
of Land Redistribution in the Gyeongseyupyo ● Jaeyoon Song _417
제13장 丁若鏞《周?》學及相???初探 ● 王?? _451
제14장 다산 정약용 철학에서 자주지권:
선의지, 도덕결단 그리고 책임의 인간학 ● 김선희 _477
제15장 다산역학에서 우연성·결정론·자유의지의 문제 ● 방인 _507
제16장 《주역周易》 제례祭禮에 대한 다산의 인식:
《주역사전周易四箋》을 중심으로 ● 임재규 _539
제17장 소옹의 선천학과 다산의 변위辨? ● 린쭝쥔 _573
〔원문〕 邵雍先天??茶山之辨? ● 林忠? _595
제18장 다산 불교 관련 일문佚文 자료의 종합적 정리 ● 정민 _607
제19장 다산 저작 텍스트의 전자정보화를 위한 온톨로지 설계
● 김현 _747
보론 丁若?《梅氏??》????“古史辨”的《??》今古文考? ● 리민李民 _ 787

필진 약력 ● 7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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