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룸 (Room)
룸 (Room)
저자 : 엠마 도노휴
출판사 : 아르테(arte)
출판년 : 2015
ISBN : 9788950962272

책소개

최악의 비극 속에 피어난 단 하나의 아름다움!

작은 방에서 태어나 그 방에서만 자라난 다섯 살 소년의 정신세계와 일상을 그려낸 소설 『룸』. 24년간 친아버지에 의해 지하 밀실에 갇혀 그의 아이를 낳은 여성의 충격적인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작품이다. 저자는 전 세계를 떠들썩하게 만든 이 자극적인 소재에서 모두를 미소 짓게 만드는 ‘잭’이라는 사랑스러운 캐릭터를 창조해냈다.

열아홉 살에 납치되어 7년간 가로세로 3.5미터의 작은 방에 갇혀 사는 엄마, 그녀에게는 아들 잭이 지옥 같은 현실에서 유일한 삶의 희망이자 구원이었다. 잔악한 범죄의 결과로 태어난 잭은 갇힌 방을 세상의 전부로 알고 방의 모든 것을 친구로 여기며 살아간다. 엄마는 아직도 바깥세상의 구조를 바라며 전깃불로 신호를 보내기도 하지만 아무런 도움을 받지 못해 좌절하면서도 아들에게 어두운 현실을 숨긴 채 모든 것을 밝고 아름답게 포장한다.

절망적인 상황에서 엄마는 잭을 바깥세상으로 내보내기로 결심한다. 태어나서 한 번도 엄마와 떨어져본 적이 없는 잭은 엄마를 위해 그의 전 생애를 건 모험을 하는데……. 범죄 소설의 잔혹함보다는 절망을 이겨내고 스스로 희망을 만들어간 엄마와 아들의 믿음과 사랑을 천진난만한 아이의 시선을 통해 감동적으로 보여주는 이 소설은 2015년 레니 에이브러햄슨 감독의 영화로도 만들어져 제31회 바르샤바국제영화제와 제34회 벤쿠버국제영화제 등 네 개의 영화제에서 관객상과 인기상을 수상했고, 제8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출판사 서평

★ 2016년 최고의 기대작, 영화 [룸]의 원작 소설!
★ 아마존 36주 베스트셀러!
★ 《뉴욕타임스》 2010 올해의 책!
★ 전 세계 35개국 계약!

★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와 같은 반전의 감동과 따듯한 웃음!

★ 24년간 지하 밀실에 감금된 채 엄마가 된 소녀의 충격 실화,
소설로 재탄생!


“고도의 예술적 기교를 보여준 퍼포먼스.”
-《엘르》

“올해에 가장 충격적이며 심오한 작품.”
-《워싱턴포스트》

2008년 전 세계를 경악하게 만든 충격 실화!
24년간 지하 밀실에 갇혀 납치범의 아이를 낳은 여성

일찍이 마크 트웨인은 “현실은 소설보다 기괴하다.”고 말했다. 2008년 오스트리아에서 정말로 소설보다 기괴하고 충격적인 사건이 벌어졌다. 요제프 프리츨이라는 73세의 노인이 24년간 친딸을 밀실에 가두어 지속적으로 성폭행해온 사실이 밝혀진 것이다. 엘리자베스라는 이 여성은 산소도 부족한 지하 밀실에 감금당한 채 아버지의 자녀를 일곱 명이나 낳았다. 이 잔혹한 범죄의 전말은 빛도 들지 않은 토굴 같은 밀실에서 사육되다시피 키워져 산소 부족과 영양 불균형으로 건강이 위태로워진 그들의 딸 커스틴이 병원에 입원하면서 드러났다. 엘리자베스와 자녀들이 구출된 이후 파파라치들은 그들의 사진을 찍기 위해 병원에 몰래 잠입하기도 했으며 언론사에서는 인터뷰에 대한 대가로 엘리자베스에게 약 15억 6천만 원을 제시하기도 했다.

실화를 모티프로 한 소설 『룸』의 탄생,
잔혹한 현실보다 더욱 강력한 사랑 이야기!

최악의 근친강간을 소재로 한 이 충격적인 실화를 바탕으로 엠마 도노휴는 2010년 한 편의 소설을 출간한다. 그녀는 전 세계를 떠들썩하게 만든 이 자극적인 소재에서 모두를 미소 짓게 만드는 사랑스러운 캐릭터를 창조해낸다. 잔악한 범죄의 결과로 태어난 소년 잭에게 그가 속한 세상은 재미있는 일로 가득 차 있다. 작은 식탁, 의자, 벽, 천장, 더러운 깔개 그리고 쥐까지 모두가 소년의 친구다. 엄마는 아들에게 어두운 현실을 숨긴 채 모든 것을 밝고 아름답게 포장한다. 마치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에서 아버지 귀도가 수용소의 참혹한 현실을 아들에게 게임인 것처럼 포장했듯이. 엠마 도노휴는 놀라운 상상력으로 작은 방에서 태어나 그 방에서만 자라난 다섯 살 소년의 정신세계와 일상을 그려낸다.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골든글로브 여우주연상!
전 세계 영화제 102개 부문 노미네이트, 영화 〈룸〉 원작 소설!


열아홉 살에 납치되어 7년간 가로세로 3.5미터의 작은 방에 갇혀 사는 엄마, 그녀에게는 아들 잭이 지옥 같은 현실에서 유일한 삶의 희망이자 구원이었다. 갇힌 방을 세상의 전부로 알고 방의 모든 것을 친구로 여기는 다섯 살 소년 잭, 그에겐 엄마가 세상의 전부였다. 엄마는 아직도 바깥세상의 구조를 바라며 전깃불로 신호를 보내기도 하지만 아무런 도움을 받지 못해 좌절한다. 절망적인 상황에서 엄마는 잭을 바깥세상으로 내보내기로 결심한다. 태어나서 한 번도 엄마와 떨어져본 적이 없는 잭은 엄마를 위해 그의 전 생애를 건 모험을 한다.

이 소설은 2015년 레니 에이브러햄슨 감독의 영화로도 만들어져 전 세계 영화제 102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되며 언론과 평단의 극찬 세례를 받고 있다. 특히 엄마 조이 역의 브리 라슨은 제88회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제73회 골든 글로브 여우주연상, 제69회 영국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전미비평가협회 여우주연상, 미국 배우 조합상 여우주연상 등 20여개의 여우주연상을 휩쓸었으며, 아들 잭 역의 제이콥 트렘블레이 역시 제21회 크리스틱 초이스 어워즈에서 아역상을 수상하며 절정의 연기력을 뽐냈다. 수많은 사람들의 심금을 울린 이 소설을 통해 독자들은, 악을 이기는 사랑의 위대함을 볼 수 있을 것이다.

“놀라운 상상력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아름답고 독창적인 작품이다. 올해 내가 읽은 작품들 중 최고라 단언할 수 있다.”
-아마존 독자평

책속으로 추가
* “그래. 난 그가 죽었으면 좋겠어.”
엄마는 속삭이듯 말했다. 나는 엄마가 누구를 말하는지 알고 있었다.
“하지만 천국은 못 가.”
“그럼. 그 밖에 있어야지.”
“똑똑, 아무리 두드려도 못 들어가.”
“맞아.”
“하하.”
소방차 두 대가 사이렌을 울리며 달려갔다.
“할머니는 그가 더 많다고 했어.”
“응?”
“그런 사람들. 세상에는.”
“아.”
“사실이야?”
“그래. 하지만 복잡한 게, 세상에는 중간쯤 되는 사람이 훨씬 더 많단다.”
“어디쯤?”
엄마는 창밖을 바라보고 있었지만, 무엇을 보는지는 알 수 없었다.
“선과 악 사이 어딘가에. 양쪽을 조금씩 다 가지고 있는 사람들.”
― 507~508쪽 중에서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목차정보

생일선물 ... 9
그 남자 ... 49
거짓말 되돌리기 ... 85
전기 ... 121
식물의 죽음 ... 159
대탈주 ... 195
부서진 씨앗 ... 249
분재 소년 ... 305
좀비들 ... 361
해먹이 있는 집 ... 403
이사 ... 455
옮긴이의 말... 517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