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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커빌 가문의 사냥개
바스커빌 가문의 사냥개
저자 : 아서 코난 도일
출판사 : 엘릭시르
출판년 : 2016
ISBN : 9788954641371

책소개

『바스커빌 가문의 사냥개』는 명실상부한 셜록 홈스 시리즈의 대표작으로, 초자연적인 전설을 수사하는 홈스와 왓슨의 독특한 모험담으로, 질서 정연하고 합리적인 사고를 하는 셜록 흠스와 왓슨은 사람을 물어 죽인다는 무시무시한 전설의 사냥개로부터 가문의 상속자를 보호해달라는 괴이한 의뢰를 받는다. 사람을 죽이는 사냥개가 실제로 존재하는지, 아니면 전설 속의 유령인지 아무도 가늠하지 못하는 상황. 홈스는 다른 바쁜 일이 있다는 핑계로 왓슨더러 혼자 상속자를 지켜달라는 부탁을 한다.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출판사 서평

‘셜록 홈스’ 시리즈를 대표하는 작품이자
독자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장편소설!


셜록 홈스 탄생 130주년을 앞두고 미스터리 전문 출판사인 엘릭시르에서 셜록 홈스 전집을 출간한다. 1887년 아서 코넌 도일의 손끝에서 처음 탄생한 셜록 홈스는 지금까지 최고의 탐정으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역사상 가장 많이 영화와 드라마로 만들어진 허구의 인물로 기네스북에 올랐으며, 홈스를 주인공으로 한 아홉 권의 시리즈가 백삼십 년 동안 한 번도 절판된 적이 없고, 지금 이 순간까지 그의 이름에 기댄 작품들이 새롭게 태어나고 있다. 셜록 홈스라는 이름은 이제 논리적인 추론으로 두뇌 게임에서 승리하는 사람을 가리키는 명사처럼 쓰인다.
엘릭시르판 셜록 홈스 전집은 미스터리 전문 번역가의 유려한 번역, 각 분야 전문가들의 작품 해설, 현대적인 감각의 세련된 디자인 등을 특징으로 꼽을 수 있다. 『주홍색 연구』, 『네 사람의 서명』, 『바스커빌 가문의 사냥개』, 『공포의 계곡』 장편 네 편이 동시 출간되었으며 네 편을 모두 묶어 ‘셜록 홈스 전집 장편 세트’ 박스로도 출간되었다. 영국 Penguin Books의 ‘THE PENGUIN SHERLOCK HOLMES’(2011)를 번역 저본으로 삼았으며 영국 Oxford University Press의 ‘THE OXFORD SHERLOCK HOLMES’(1993)를 참고했다.
번역자인 권도희, 이경아, 이은선은 다양하고 질 좋은 미스터리를 번역한 바 있는 뛰어난 역자이다. 권도희는 ‘추리소설의 여왕’ 애거사 크리스티 전집의 『누명』, 『비뚤어진 집』, 『움직이는 손가락』 및 역사 추리소설의 대가 조지핀 테이의 『시간의 딸』을 작업한 바 있다. 이경아는 『구석의 노인 사건집』, 『오시리스의 눈』, 『영국식 살인』, 『붉은 머리 가문의 비극』 등을 옮긴 황금기 추리소설의 전문가이다. 이은선은 코넬 울리치의 『환상의 여인』과 『상복의 랑데부』, 애거서 크리스티의 『끝없는 밤』, 스티븐 킹의 『11/22/63』 등을 비롯해 셜록 홈스 패스티시 작품들도 번역하였다. 이들은 모두 추리소설 스토리텔링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전문 번역자로 뛰어난 문장력을 가지고 직관적이고 정확한 한국어 표현을 직조하여 독서의 질을 한층 높였다.
권말에는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셜록 홈스의 데뷔’(『주홍색 연구』), ‘빅토리아시대의 연인들’(『네 사람의 서명』), ‘홈스 부활의 예고편’(『바스커빌 가문의 사냥개』), ‘절대 악당 모리아티’(『공포의 계곡』)라는 주제로 해설을 실어 새로운 관점에서 셜록 홈스를 읽을 수 있도록 소개하고 있다. 전체 시리즈의 첫 권인 『주홍색 연구』에는 특별히 작가 아서 코넌 도일이 장편소설들에 대해 쓴 서문과 함께 작가의 생애와 작품 세계를 읽을 수 있는 작가 정보와 연보를 추가 수록했다.
권말에는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셜록 홈스의 데뷔’(『주홍색 연구』), ‘빅토리아시대의 연인들’(『네 사람의 서명』), ‘홈스 부활의 예고편’(『바스커빌 가문의 사냥개』), ‘절대 악당 모리아티’(『공포의 계곡』)라는 주제로 해설을 실어 새로운 관점에서 셜록 홈스를 읽을 수 있도록 소개하고 있다. 전체 시리즈의 첫 권인 『주홍색 연구』에는 특별히 작가 아서 코넌 도일이 장편소설들에 대해 쓴 서문과 함께 작가의 생애와 작품 세계를 읽을 수 있는 작가 정보와 연보를 추가 수록했다.

● 합리성과 비합리성의 한판 승부!
입에서 불을 내뿜는 엄청난 크기의 사냥개가 과거에 좋지 않은 인연으로 바스커빌 가문과 얽힌 후로 그 후손을 하나둘 죽인다는 무시무시한 전설이 바스커빌 가문에 내려오고 있다. 가문의 후손인 찰스 바스커빌이 다트무어 황야에 있는 바스커빌 저택 근처에서 산책을 하다가 의문스러운 정황 속에서 사망하자, 찰스의 유언 집행자가 셜록 홈스에게 찾아와 바스커빌 가문의 마지막 후손이 가문의 저택에 와서 살아도 괜찮을지 확인하며, 그를 전설의 사냥개로부터 지켜달라고 의뢰한다.
런던 베이커 스트리트 221B 번지에 위치한 안온한 하숙집에서 반복되는 일상을 보내고 있던 홈스와 왓슨은 이 괴이한 사건에 흥미를 가진다. 홈스는 그간 여러 번 인간의 범행을 논리적으로 수사한 적이 있었지만 초자연적이고 악한 전설 속의 존재는 처음 수사하는 상대이다. 지금까지의 수사 대상이 악당에 불과했다면, 『바스커빌 가문의 사냥개』의 사냥개는 악마에 가깝다. 그 악마가 실제로 존재하는지, 아니면 전설 속의 유령에 불과한지는 누구도 알지 못하는 상황이다.
홈스는 런던에서 할 일이 있다며 왓슨에게 혼자 다트무어에 내려가 상속자를 지켜달라는 부탁을 한다. 홈스 없이 다트무어에 내려간 왓슨은 나름으로 사건을 파헤치고 마을 사람들에게 정보를 얻으며 이 과정을 홈스에게 편지로 써 보내는데……. 합리적이고 상식적인 추리를 개진하는 홈스-왓슨 콤비와 영국 시골 마을의 초자연적이고 비합리적인 전설의 흥미진진한 대결이 돋보인다.

● 독자 인기 투표 1위! ‘셜록 홈스’ 시리즈를 대표하는 작품
『바스커빌 가문의 사냥개』는 명실상부한 ‘셜록 홈스’ 시리즈의 대표작이다. 셜록 홈스 팬들을 대상으로 한 인기 투표에서, 가장 좋아하는 장편 1위에 압도적인 표 차이로 뽑히기도 했다. 『바스커빌 가문의 사냥개』는 ‘셜록 홈스’ 시리즈뿐만 아니라 추리소설 전체를 통틀어서도 높은 평가를 받는 독특한 작품이다. 셜록 홈스가 등장하는 장편은 모두 네 편. 이 중에서 『바스커빌 가문의 사냥개』를 제외한 세 작품은 홈스의 추리로 이루어진 전반부와 범인의 범행 동기를 이야기하고자 과거를 회상하는 후반부로 이루어져 있다. 『바스커빌 가문의 사냥개』은 처음부터 끝까지 하나의 사건만 다루고 있으며 전반부, 후반부로 나누어 구성하지 않는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도일은 ‘셜록 홈스’ 시리즈를 쓰지 않는 동안 꾸준히 다양한 글을 썼기 때문에 원숙해진 글솜씨를 보여준다.
이 작품이 많은 사랑을 받는 까닭은 “홈스가 이야기를 이끄는 것이 아니라 이야기가 홈스를 이끄는 유일한 작품”이라는 존 딕슨 카의 표현처럼 이색적인 분위기와 독특한 사건 배경에 있다. 바스커빌 가문을 위협하는 사냥개가 살고 있다고 알려진 다트무어 황야는 비가 많이 오고, 사람이 거의 살지 않으며, 모르는 사람이 들어갔다가는 여기저기 있는 늪에 빠지기 쉬운 음침한 지역이다. 왓슨이 “신에게 버림받은 세상의 한쪽 구석”이라고 표현하는 이 황야는 불길하면서도 묘한 매력을 발휘한다. 황야를 배경으로 한 기묘한 사냥개 전설 역시 작품의 불가사의한 분위기를 더 짙게 한다.
단편 「마지막 문제」(『셜록 홈스의 회상록』에 수록)에서 셜록 홈스를 죽인 아서 코넌 도일은 다트무어 지역에서 전해지는 무시무시한 사냥개 전설을 듣고 흥미가 동해 이를 토대로 홈스가 등장하는 소설을 구상한다. 셜록 홈스가 죽은 지 팔 년 만에, 코넌 도일은 『바스커빌 가문의 사냥개』을 발표하여 ‘셜록 홈스’ 시리즈를 이어나간다. 홈스가 부활한 게 아니라 폭포 속으로 사라지기 전의 이야기라는 전제 때문에 독자들은 아쉬워했다. 기다리던 셜록 홈스가 재등장한 덕에, 『바스커빌 가문의 사냥개』이 연재된 잡지 《스트랜드 매거진》의 판매량이 역대 최고에 달했다. 잡지를 사기 위해 독자들이 출판사 사무실에 찾아와서 줄을 서서 기다릴 정도였다고 한다. 독자들이 기다리던 진정한 의미의 귀환은 『셜록 홈스의 귀환』(출간 예정)에 실린 단편 「빈집의 모험」에서 전격적으로 이루어진다.

● 다시 읽는 셜록 홈스, 새로운 즐거움
『바스커빌 가문의 사냥개』에 실린 해설 제목은 “홈스 부활의 예고편”. 추리소설 해설가이자 전 《계간 미스터리》 편집장이었던 박광규가 해설을 맡아 썼다.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탐정인 셜록 홈스를 만들어 부와 인기를 얻은 코넌 도일이 어째서 홈스의 유명세를 탐탁지 않게 여겼는지, 어떤 계기로 그를 죽였다가 다시 살려냈는지를 해설한다. 등장인물들의 실제 모델, 작품 속 옥의 티 등을 꼼꼼하게 살펴 알려주는 본 해설은, 작품을 읽고 난 독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준다.
『바스커빌 가문의 사냥개』의 트리비아는 작품의 배경이 되는 다트무어 지역, 유럽에서 전혀지던 지옥의 사냥개 전설 등을 소개하여 작품의 이해를 돕는다. 더불어 골상학, 검시 배심 등 빅토리아시대의 영국인에게는 익숙했지만 현대의 한국 독자에게는 낯선 용어를 해설하고 있다. 다트무어 황야와 늪지는 실제로 존재할까? 바스커빌 가문은 준남작 가문인데, 준남작은 어떤 작위일까? 발자국만 보고 사냥개의 발자국인지, 그냥 개의 발자국인지 구별하는 게 가능할까? 독서 중에 문득 드는 의문들을 시원하게 해소해주는 트리비아는 엘릭시르 판본만의 특장점이다.

엘릭시르판 셜록 홈스 전집은 새로운 독자에게 셜록 홈스를 소개하기 더없이 좋은 판본임은 물론, 이미 홈스를 좋아하는 독자들에게는 그들의 서재를 빛내줄 아름다운 소장판이 될 것이다. 셜록 홈스가 활약한 단편들이 묶인 단편집 다섯 권은 연내에 한꺼번에 출간될 예정이다.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목차정보

007 1 셜록 홈스
019 2 바스커빌 가문의 저주
035 3 사건
051 4 헨리 바스커빌 경
073 5 끊어진 세 가닥의 실마리
091 6 바스커빌 홀
107 7 메리피트 하우스의 스테이플턴 남매
131 8 왓슨 박사의 1차 보고서
143 9 황야를 밝히는 불빛
173 10 왓슨 박사의 일기장에서
191 11 바위산의 사나이
213 12 황야에서 벌어진 살인 사건
237 13 덫을 놓다
255 14 바스커빌 가문의 사냥개
273 15 회상

291 트리비아
301 해설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