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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의 격동 (1-3 합본, 인정과 욕망, 연민,사랑의 등정)
감정의 격동 (1-3 합본, 인정과 욕망, 연민,사랑의 등정)
저자 : 마사 누스바움
출판사 : 새물결
출판년 : 2015
ISBN : 9788955593853

책소개

2,500년에 걸친 ‘감정 탐구’의 결정판!

예로부터 인간은 ‘생각하는 동물’이라고 일컬어지며 ‘이성 중심’의 철학적 논의가 활발히 이루어졌다. 그에 반해 ‘감정’은 인간에 대한 본격적 이해뿐만 아니라 우리의 일상생활과도 매우 긴밀한 연관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늘 철학적 논의의 핵심에서 벗어나 있었다. ‘감정’은 그리스와 로마의 스토아학파 이후 서양 철학의 주류에서 거의 제대로 논의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세계 100대 지성’에 두 차례나 선정된 바 있는 마사 누스바움은 과거부터 영원히 반복되어온 ‘이성적 사유’ 대 ‘감각적 지각’ 사이의 논쟁에서부터 논의를 펼쳐낸다. 철학, 심리학, 문학, 음악, 동물행동학, 그리고 저자 본인의 사별의 경험 등 온갖 분야를 아우름으로써, 인간이 ‘생각하는’ 존재인 만큼이나 ‘감정에 의해 끊임없이 희로애락을 반복하는’ 존재임을 피력한다.

1권에서 저자는 ‘감정’이 단순한 ‘지각’이 아닌 ‘사유’라는, 순수 이론 차원에서 논의를 시작한다. 2권에서는 감정의 핵심적인 구성요소인 연민과 상상력이 정치, 법, 제도에 대한 기존의 사고방식을 어떻게 뒤바꿀 수 있는지를 상세히 보여준다. 3권에서 저자는 서구의 주요 고전을 대상으로 자신의 입장을 다시 한 번 점검함으로써, 새로운 인간 이해로 가는 좋은 길잡이가 되어준다.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출판사 서평

인간사의 거의 모든 것과 인간 연구의 거의 모든 분야를 아우른 인간 탐구의 새로운 이정표!

철학사와 동물행동학과 문학과 음악 그리고 정신분석을 통해 사랑부터 우울증까지 인간의 모든 ‘감정’을 탐구하다!

민주주의와 법, 사회제도에 대한 근원적 성찰. 단순한 ‘진보’와 ‘평등’을 넘어 연민과 상상력의 정치학으로!

말러 의 ‘사랑의 등정’부터 조이스의 의 ‘사랑의 하강’까지,
로마의 원형경기장의 코끼리들의 눈물부터 오스틴의 의 히스클리프의 분노까지, 어머니를 잃은 저자 본인의 ‘쩔쩔맴’부터 애인을 잃은 인도네시아의 소녀의 ‘밝은 웃음’까지, 경제학자 애덤 스미스의 ‘감정 경제학’부터 아리스토텔레스의 ‘수사학적 감정’까지
인류 역사와 지구 전체를 종횡하는 감정 탐구의 대 서사시.
가슴 뭉클한 고백과 감동적인 사례들, 서양의 고전에 대한 새로운 독해를 통해 인간과 세상을 보는 우리 눈을 근본적으로 전복시킨다.

*

‘인간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혁신적 이해에서 출발해 법과 제도 그리고 인간의 육체와 사랑, 민주주의에 대해 기존의 모든 사유를 전복시키는 현대의 고전!
기존의 인간 이해에 대한 전면적 혁신을 통해 ‘개혁’ 그리고 ‘진보/보수’의 대립을 넘어
인간과 사회에 대한 발상의 근본적 전환을 촉구하는 역저.

“민주주의는 마음과 상상력의 교육 없이 법률과 제도만으로 평등을 구성하려고 시도해서는 안 된다. …… 연민과 사회제도들 사이의 관계는 쌍방 통행로이며 또 그렇게 되어야 하며, 우리는 온갖 다양한 사람의 삶 속에 시적으로 거주하는 자로서의 민주주의 지도자라는 이상을 추구해야 한다.”

*

2,500여 년에 걸친 인간 (감정) 탐구의 결정본!
고대의 스토아학파부터 제인 구달의 침팬지에 이르기까지 2,500여 년에 걸친
인간 탐구의 결정적 전회를 알리는 철학적 이정표.
인간은 ‘순수 이성’이나 ‘욕망’만의 존재가 아니다. 인간은 또한 ‘감정의 동물’이다.
인간은 희로애락이라는 감정의 대양 위에 떠 있는 한 점의 섬일 뿐이다.
‘감정’이 곧 ‘인간’이다.

“감정은 우리의 정신적·사회적 삶의 풍경을 형성한다. 최근까지만 해도 평탄한 벌판만 보이던 풍경 속에서 여행자가 발견할 수 있는 ‘지형학적 융기’처럼 감정은 우리 삶이 울퉁불퉁하고, 불확실하며, 언제든지 정반대로 돌변할 수 있음을 가르쳐준다. …… 감정이 지력과 분별력으로 가득 차 있다고, 자체 안에 가치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포함하고 있다고 해보자. 그러면 예컨대 윤리적 판단에 대한 설명에서 쉽게 감정을 도외시할 수 없을 것이다. …… 이 책에서 우리는 슬픔과 사랑, 분노와 두려움이라는 뒤죽박죽된 주제를, 그리고 그처럼 마음을 뒤흔드는 경험이 선과 정의에 대한 사유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 하는 문제를 붙들고 씨름해볼 것이다.

왜 감정 철학인가? 감정은 나의 행복과 세계의 행복이 일치하는 행복한 합일을 꿈꾼다. 따라서 감정을 중심으로 인간을 바라보면 지금까지 ‘이성 중심’으로 생각하고 만들어온 모든 이념과 제도를 근본적으로 바꾸어야 한다. 그리하여 감정 철학은 ‘연민과 상상력의 정치학’이다. 인간의 ‘슬픈 열대’였던 감정에 대한 장대한 탐구를 통해 우리의 사랑과 법과 제도 그리고 민주주의를 근본적으로 혁신할 것을 촉구하는 우리 시대의 사상서!

먼저 인간의 감정과 관련해 깜짝 놀라게 되는 사실이 하나 있다. 즉 희로애락이라는 말이 있듯이 감정이 인간에 대한 본격적 이해뿐만 아니라 우리의 일상생활과 너무나 긴밀하게 관련되어 있음에도 한 번도 철학적 논의의 핵심을 차지하지 못해온 사실이다. ‘감정이 무엇인가’는 그리스와 로마의 스토아학파 이후 서양 철학의 주류의 논의에서 거의 제대로 논의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놀랍게도 아리스토텔레스의 [수사학]과 스피노자의 [에티카], 그리고 경제학자 스미스의 [도덕감정론] 같은 전혀 엉뚱한(?) 분야에서 본격 조명되었을 뿐이다. 아니면 ‘남자는 태어나 세 번만 운다’는 속설이나 ‘감정에 휩쓸리지 마라’, ‘일희일비하지 말라’ 등 부정적 평가의 대상에 그치고 만다.
이것이 이 책이 이렇게 길어지게 된 이유이다. 그리고 철학, 심리학, 문학, 음악, 동물행동학, 그리고 저자 본인의 사별의 경험 등 온갖 분야를 아우르면 논의가 전개되는 이유이다. 하지만 이 책은 이처럼 다양한 분야에 걸쳐 논의가 펼쳐질 뿐만 아니라 첫 페이지부터 끝까지 논지의 구성이 한 페이지도 불필요하다고 할 수 없을 정도로 촘촘하게 짜여 있다. 우선 저자는 과거부터 영원히 반복되어온 ‘이성적 사유’ 대 ‘감각적 지각’ 사이의 논쟁에서부터 논의를 펼치기 시작한다. 즉 ‘감정은 사유’라는 것에서 출발한다. 1장에서는 이처럼 논쟁적인 주장을 어머니와 사별한 개인적 경험을 토대로 천착해 들어가기 시작해 스토아학파까지 감정을 둘러싼 논쟁사를 역추적하면서 감정의 사상사적 위치를 새롭게 정립한다. 감정의 새로운 위상 정립을 위한 이러한 작업은 2장에서 인간/동물 논쟁으로 확산된다. 이어 3장에서는 인간의 감정이 사회 속에서 어떻게 형성되고 수정되고 변형되는지를 살피는데, 이는 슬픔에 대한 미국인, 발리인, 이아누크 족의 경험을 비교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이어 유아기의 여러 경험이 얼마나 감정에 짙은 그늘을 드리우는가를 살피는 4장이 이어지는데, 심리학과 정신분석으로 넘어가는 이 장에서는 인간 탐구의 영역이 새로운 영역으로 확대된다. 아마 인종 증오나 여성 혐오, 동성애 혐오 등 현대 사회의 고질병의 뿌리를 유아기의 혐오감과 수치심의 형성 과정과 연결 짓는 저자의 빼어난 방식에는 많은 사람이 경탄을 금치 못할 것이다. 이어 감정을 가장 추상적인 주제로 다루는 동시에 가장 직접적으로 뒤흔드는 음악에 대한 논의로 1권의 논의를 마무리한다.
이처럼 이 책은 구조적으로 정교하게 직조되어 있다. 물론 이 책은 ‘감정은 사유’, ‘감정은 가치판단’이라는 명제만으로도 철학사의 문제작 자리를 차지하고도 남음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저자는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가 그러한 사유의 전복이 윤리학과 정치적 실천으로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내처 보여준다. 그리하여 2권에서는 감정의 핵심적인 구성요소인 연민과 상상력이 정치, 법, 제도에 대한 기존의 사고방식을 어떻게 뒤바꿀 수 있는지를 상세하게 보여준다. 이 과정에서 프루스트, 니체, 스미스, 스피노자 등 (남성) 주류 철학자들이 소환되면서 ‘이성’과 ‘남성주의’의 한계를 고스란히 노정한다. 하지만 이처럼 철저한 수정이 페미니즘’이나 어떤 ‘급진주의’가 아니라 인간의 감정에 대한 저자의 고전철학적 수정에 의해 이루어지는 점이 흥미를 끈다.
3권에서 저자는 서구의 주요 고전(아우구스티누스, 단테, 브론테, 말러, 휘트먼, 조이스)을 대상으로 본인의 입장을 다시 한 번 점검한다. 여기서는 무엇보다 성과 사랑을 민주주의, 구체적으로는 법과 제도와 연결하는 저자의 탁견이 우리를 인간과 세상의 재발견으로 이끌어준다.
20세기 말에 유행한 포스트모더니즘은 근대의 한계를 이성 중심주의로 보았다. 하지만 저자는 여기서 몇 발 더 나가 인간은 감정적 동물이라고 주장한다. 그리고 나의 행복과 세상의 합일을 꿈꾸는 것이 인간의 감정의 핵심에 자리 잡고 있다고 한다. 온갖 ‘죽음’과 ‘부정’과 ‘불안’이 난무하는 지금, 누스바움의 철학이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에서 큰 인기를 끄는 것은 아마 이처럼 새로운 인간관 때문일 것이다.

‘현재의 이 고난을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2,500여 년의 긴 탐구의 새로운 이정표! 철학과 정치, 그리고 궁극적으로 인간에 대한 이해의 새로운 시야를 열어주는 새로운 상상력의 인문학.

저자는 감정에 대해 아주 간단한 주장으로부터 논의를 시작한다. 즉 우리에게는 행복하게 잘 사는 것이 최고의 목표이지만 세상은 그렇지가 않다. 이것이 감정이 발생하는 원천이라는 것이다. 여기에 이성이나 어떤 합리성이 끼어들 여지는 전혀 없어 보인다. 하지만 흔쾌히 그녀의 입장이 어떤 다른 입장보다 인간의 현실에 더 가깝다는 것을 인정할 수 있지 않을까? 저자가 이 책에서 계속 인용하는 프루스트가 마들렌 과자 냄새를 맡고 단박에 어릴 적의 행복했던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 과거의 품속으로 달려가듯이 말이다.
이처럼 이 책에서는 어떠한 이념이나 관념의 냄새도 풍기지 않는다. 흔들리는 갈대처럼 여리디 여린 인간이라는 존재의 뿌리를 감정을 중심으로 캐고 이 인간 존재를 향해 사방에서 불어오는 바람의 정체를 밝히는 데 주력할 뿐이다. 이것을 통해 저자가 캐내는 결론은 참으로 놀랍기까지 하다. 예를 들어 나치즘 같은 인종 증오의 뿌리는 유아기의 수치심과 혐오감의 형성사에 달려 있다는 주장이 그렇다. 그리고 우리 흔들리는 갈대인 인간에게 불어오는 바람을 막기 위한 법과 제도는 ‘우리를 행복하게 해주는가’를 중심으로 평가되어야 한다는 것이 그것이다. 근대하면 법과 제도, 법과 제도하면 합리성을 떠올리는 사유의 궤도와는 너무나 동떨어져 있다. 그리하여 저자는 법과 제도 개혁이나 교육에는 반드시 연민이 철학적 이념으로, 그리고 상상력이 방법적 이념으로 포함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러한 저자의 생각은 시카고대학교 법학과 교수로 법에 대해 펼치는 논의 속에서 고스란히 드러나고 있는데, 이것 역시 법에 대한 우리네 통념과는 큰 차이가 있다. 즉 그녀는 법과 관련해 ‘엄벌’이라는 협소한 ‘법적 정의’가 아니라 ‘시적 정의, 다시 말해 ‘인간적 정의’가 법의 본 취지에, 즉 정의의 실현에 맞는다고 주장한다. 예를 들어 최근 미국 남부의 흑인 교회 총기 난사 사건의 피해자들이 모두 가해자를 용서하고 오바마 대통령이 를 노래한 것이 원래 법의 작동 원리여야 한다는 것이다. 즉 법은 처벌을 위한 것이거나 범죄자를 ‘혐오감’의 대상으로 내던지기 위한 것이 아니라 한 인간 전체를 ‘돌보아 주는 장’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누스바움이 ‘민주주의’라는 한갓된 형식만 겨우 갖춘 우리 사회에 얼마나 중요한 사상가인지 단박에 알 수 있다. 즉 제도와 민주주의는 그 자체로서는 아무것도 아니고 그것을 무엇으로, 어떤 마음으로 채우냐가 더 중요하다. 이와 관련해 보면 행복해지려는 인간의 근본적인 바람, 이 세상이 살 만한 곳이었으면 하는 인간의 생각을 ‘감정적 동물’로 볼 것을 제안하는 누스바움의 생각이 빛나기 시작한다. 그러면 소위 현대에 들어와 대단한 진보주의자로 추앙받는 스피노자의 한계 또한 여실히 드러나고 만다. 짐승은 감정을 가질 수 없고 인간의 유아도 마찬가지라고 보기 때문이다.
오직 그러한 ‘감정’만이 타자에 대한 연민과 상상력으로 이어질 수 있다. ‘세상이 행복해야 나도 그럴 수 있기’ 때문이다. IMF 이후 극한 경쟁으로 내몰렸지만 ‘3포 세대’ 등 온갖 패배자가 양산되는 우리 사회에 ‘연민’과 ‘상상력’의 철학만큼 절실히 필요한 것도 없을 것이다. ‘이성’은 (자본주의적) 합리성만 의미할 뿐이지만 이 삭막한 시대에 감정에 대한 이 장대한 오디세이는 새로운 인간 이해로 가는 좋은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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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정보

짤막한 옮긴이 서문: 긴 독서 여행에의 초대
서문

1부 인정과 욕망
1_ 가치에 대한 판단으로서의 감정
욕구와 인정
스토아학파적 견해에 대한 논박:
지향성, 믿음, 가치평가를 중심으로
필요조건임과 구성요소임
판단하기와 인정하기 그리고 충분조건
행복주의, 강렬함, 개인적 관점
비인지적인 필수적 요소들이 존재하는가?
다른 인지적 요소가 존재하는가? 대상을 상상하기
배경적인 것과 상황적인 것, 일반적인 것과 구체적인 것
슬픔의 ‘생생함’과 감소
감정의 갈등

2_ 인간과 다른 동물들: 신스토아학파적 견해 수정
동물의 슬픔
환원주의적 감정 이론의 몰락
지향성의 부활: 셀리그먼, 라자루스, 오토니, 오틀리
비환원주의적인 생리학적 설명들: 르두, 다마지오
내러티브 형태로 본 동물의 감정: 피처
신스토아학파적 설명 수정
욕구, 기분, 행동 욕구
감정이 없는 동물

3_ 감정과 인간 사회
슬픔과 사회적 규범들
인간-동물의 차이들: 시간, 언어, 규범
사회적 변형의 원천들
변형의 유형과 수준들
미국적 슬픔
문화와 이해

4_ 감정과 유아기
대상의 그림자
황금시대: 무기력, 전지전능, 기본적 욕구
초기의 감정들: ‘안아주기’, 사랑, 원초적 수치심
혐오감과 몸의 경계들
혼자 놀기, 애증병존적 위기, 도덕적 방어
‘성숙한 상호의존’과 촉진적 환경
신스토아학파적 견해 재수정
상상력과 내러티브

간주곡: ‘일어날 법한 일들’?

5_ 음악과 감정
표현과 내포 청자
하나의 딜레마와 세 가지 반응
꿈으로서의 음악
음악과 인간적 가능성들
[죽은 아이를 기리는 노래]: 상실과 무력감

2부 연민
6_ 연민: 비극적 곤경들
감정과 윤리적 규범
연민의 인지적 구조
감정이입과 연민
연민과 이타주의
연민의 장애물: 수치심, 질투심, 혐오감
연민과 비극

7_연민: 철학적 논쟁
연민과 이성
세 가지 고전적 이의제기
연민 없는 자비
외적 재화의 가치를 평가하기
편파성과 관심
복수와 자비

8_ 연민과 공적 삶
연민과 제도
희생자와 행위 주체
올바로 판단하기
핵심적인 인간 역량
합리적 연민의 구현: 도덕 교육과 공민 교육
미디어의 역할
정치 지도자들
경제 사상: 복지와 발전
법적 합리성: 평등과 양형

3부 사랑의 등정
9_ 사랑의 사다리들: 하나의 서론
발베크에서의 사랑
질병과 치유
철학자들의 딜레마
등정의 제자들
신스토아학파적 이론과 내러티브의 필요
규범적 기준

10_명상적 창조성: 플라톤, 스피노자, 프루스트
명상적 등정
아리스토파네스: 사랑과 원래의 전체성
디오티마: 아름답고 선한 것 속에서 잉태하고 출산하는
것으로서의 사랑
스피노자: 열정들의 속박
스피노자: 이해를 통한 자유
프루스트: 개인들을 발판으로 이용하기
전부의 추구

11_기독교적 등정: 아우구스티누스
전지전능함 그리고 교만의 죄
주림과 갈증
플라톤적 사다리와 합리적 자족성
불완전성과 은총의 불확실성
갈망의 미덕
단지 잠시 머물고 말 뿐인 세상

12_기독교적 등정: 단테
옛사랑의 표적表迹들
주체성과 은총의 로망스
개인을 지각하기
기독교적 사랑은 사랑이다
지복의 변형들

13_ 낭만주의적 등정: 에밀리 브론테
욕망의 도약
검은색 피부의 외부인
록우드는 무엇을 부끄러워하는가?
동정심과 자비심
우리 자신의 가슴과 자유 말고는
“당신 눈은 보이지 말아줘”
유령이 나올 것 같은 생각

14_낭만주의적 등정: 말러
사랑의 뜨거운 분투
구원의 말
분투 자체를 위하여
사회 속의 자아
혐오감의 외침
나는 접근을 금지당하지 않을 것이다
눈에 보이지 않는 빛
상상력과 정의

15_민주주의적 욕망: 휘트먼
사랑의 민주주의
“나는 공감을 입증하는 사람”
정반대의 우주: 민주주의적 몸
몸을 길들이기
죽음을 어루만지기
태양을 애도하다

16_일상적 삶의 변형: 조이스
스콜라 철학적 질문들
교리성청
분할할 수 있는 카오스
‘있을 법한 사랑’
블룸의 스피노자적 등정
여성적 언어
증오의 반대
사랑의 등정

감사의 말
참고문헌
긴 옮긴이 후기: 누구도 외따로운 섬이 아니다 ― 한 권의 사랑의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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