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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정요의 인간력
정관정요의 인간력
저자 : 나채훈
출판사 : 바움
출판년 : 2009
ISBN : 9788958830733

책소개

인간학의 지침서 ‘정관정요’를 통해 살펴본 리더십과 인간관리의 법칙!

『정관정요의 인간력』은 중국 역사상 가장 뛰어난 군주의 하나로 평가되는 당 태종과 그를 보좌한 명신들의 이야기를 다룬 〈정관정요〉를 ‘인간력’이라는 관점에서 정리한 책이다. 충신을 가까이 두고, 듣기 거북한 간언에도 귀를 기울였던 태종의 리더십을 집중적으로 다룬다. 이를 통해, 조직의 리더로서 인간관리에 성공하기 위해 필요한 자질과 덕목은 무엇인지 알려준다.

본문은, ‘근본적인 경영의 이치 배우기, 스스로 판단하기, 신중하고 단호하게 행동하기, 덕망 있는 인재 발탁하기, 완성된 것 지켜나가기, 올바른 자세 갖추기, 솔선수범하기’ 등 부하와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리더가 갖추어야 할 자질과 덕목을 재점검한다. 무엇보다, 지나침과 치우침을 경계하는 등, 자신을 먼저 다스릴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kyobo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출판사 서평

제왕학과 인간학의 지침서가 되어온 『정관정요』를 통해
시대가 요구하는 이상적인 지도자 상과 참된 인간 관리의 진수를 들여다본다!


당 태종은 중국 역사상 가장 뛰어난 군주의 하나로 평가되는 인물이다. 그가 통치했던 기간은 태평성대의 기반이 구축되고 중국 고대의 문물제도가 완비되어 ‘정관의 치(貞觀之治)’라 일컬어진다.
당 태종이 치세를 이룩할 수 있었던 것은 무엇보다 충신을 가까이 두고 그들과 끊임없이 정치에 관해 고민하고 논의했던 노력에서 비롯된 것이다. 그런 당 태종의 노력이 집대성된 것이 바로 『정관정요(貞觀政要)』다.
『정관정요』는 당 태종과 그의 신하들이 힘을 합하여 수성의 시대를 극복해 나간 통치철학이자 국가 경영의 모습을 정리한 책이다. 대부분의 내용이 당 태종과 그의 명신들이 정치에 대해 논한 문답집의 형식을 취하고 있다.
『정관정요』에서 강조되는 점은 올바른 정치를 펼치려는 군주로서의 자세다. 무엇보다도 군주는 듣기 거북한 간언에도 귀를 기울여야 하며, 엄격하게 자신의 욕구충족을 절제하지 않으면 안 된다. 또 막강한 권력을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작 그것의 행사는 최대한 억제해야만 한다. 요컨대 즐기고 만족하는 것이 아니라 인내하고 절제하고 희생하는 것이야말로 참다운 군주로서의 출발점인 것이다.
『정관정요』에는 그런 군주의 모습이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자연히 책의 내용은 주로 군주의 자질과 덕목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그와 더불어 자기계발이나 인간 관리에서 행해야 할 법칙들도 함께 발견할 수 있다. 자연히 『정관정요』는 제왕학과 인간학의 보고로 중국에서는 물론이고 우리나라와 일본에서도 꾸준히 애독되어 왔다.
과거 왕조시대 통치술의 전형을 제시한 『정관정요』가 오늘날까지도 빛을 발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아마도 한 국가를 이끌어가는 지도자들을 깨우쳐주는 교훈으로 가득 차 있기 때문일 것이다. 그뿐 아니라 리더십의 모범 답안으로서도 의미가 있다. 대개 조직의 위기는 리더십의 위기라고 할 수 있으며 그 위기는 기본적으로 신뢰 관계가 무너졌을 때 나타나기 시작한다. 『정관정요』는 그와 같은 평범한 진리를 전해주고 있는 것이다.
오늘날 우리가 사는 사회는 급변해가고 있다. 현대를 혼돈의 시대, 위기의 시대라고 부르고 있듯이 언제 어떤 일이 일어날지 아무도 예측할 수 없는 시대이다. 국제 정치도 그렇고, 국내의 상황도 그렇다. 지도자라면 이 변화무쌍한 상황에 대처하는 임기응변의 능력과 긴 안목의 경륜을 함께 발휘할 수 있지 않으면 안 된다.
결국 지도자로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한 조직의 장(長)으로서 가져야 할 여러 요소, 즉 집단과 부하의 성격, 지도자 개인의 성격, 인간 심리, 통솔 방법 등에 관한 전문적인 연구를 해야만 한다. 이러한 연구를 통해 얻은 지식을 실제의 통솔에 적용해보고, 그 결과로부터 수성(守成)의 시대를 살아가는 조직의 장(長)이 지녀야 할 자질과 각오를 재점검해야 하는 것이다.
그래서일까? 『정관정요』는 최고경영자의 필독서로 꼽히고 있다. 이건희 전 삼성 회장은 “『정관정요』에서 인사(人事)를 배웠다”고 말한 바 있다. 또 하버드 경영대학원에서도 경영학의 원리를 배울 수 있는 가장 훌륭한 동양 고전으로 『정관정요』를 꼽고 있다. 비록 1,400여 년 전에 군주의 지도자적 품성을 다듬는 것을 목적으로 쓰인 책이긴 하지만 오늘날과 같은 사회에서도 지도자의 품성 개발과 수련에 여전히 커다란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이번에 출간된 『정관정요의 인간력』은 『정관정요』에 나오는 군주의 리더십과 군신 관계를 ‘인간력’이라는 관점에서 정리한 책이다. 사실 『정관정요』는 내용상 크게 ‘경세제민(經世濟民)’과 ‘응대사령(應對辭令)’의 바탕 위에서 기술되어 있다. 경세제민은 정치를 의미하는 것이고, 응대사령은 인간관계를 의미하는 것이다. 안타깝게도 지금까지 인간관계에 대한 부분은 정치에 비해 상대적으로 무시된 감이 없지 않다. 하지만 각계 지도자의 자리에 있는 사람에겐 정치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바로 인간관계가 아닐까. 그런 점에서 이 책은 ‘인간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본질적인 문제에서 ‘인간과 인간 사이의 관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어떻게 대처해 나가야 하는지에 대한 문제에 이르기까지 심도 있는 내용을 보여주리라 믿는다.
[kyobo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목차정보

서문

근본 이치를 알라
활의 이치를 모르면 리더십의 이치도 알 수 없다 / 한 사람을 다스리지 못하면 많은 사람이 다친다 / 흥망은 지도자와 부하의 공동 책임이다 / 옳지 않은 명령을 실행해서는 안 된다 / 지나치게 꼼꼼하면 사리에 밝지 못하다 / 질병 치료에서 경영의 이치를 배우라 / 조직에 갇혀 있으면 세상을 알지 못한다 / 현명한 지도자만이 부하의 진가를 알아본다 / 사사로운 정보다는 원칙이 중요하다 / 원칙을 지키는 사람이 조직을 바로 세운다

스스로를 판단하라
지나친 사치는 파멸을 부른다 / 세 개의 거울에 자신을 비추어보라 / 마음을 비워야 큰일을 할 수 있다 / 초심으로 돌아가라 / 능력과 덕망이 있는 인재를 가까이 두라 / 감정대로 행하면 화를 자초하게 된다 / 부하로부터 자신의 허물을 깨닫는다 / 판단력이 뛰어난 인재를 놓치지 마라

신중하고 단호하라
문제의 싹은 미리 잘라야 한다 / 자신의 뜻만을 고집하면 부하가 떠난다 / 부하의 실수는 관용으로 대하라 / 부하의 욕망에 주목해야 한다 / 자신이 바라는 바를 절제하라 / 지도자로서 신념과 원칙을 가져라 / 바른말 하는 부하가 있으면 망하지 않는다 / 부하들이 침묵하는 데는 이유가 있다 / 달콤한 조언을 경계하라 / 작은 허물에 대한 충고에 귀를 기울여라

인재를 찾아 키우라
나아가고 물러나게 하는 일을 명확히 하라 / 길흉은 사람의 행함에 따라 결정된다 / 자손에게 좋은 밭을 남기지 마라 / 뿌리가 튼튼하면 가지와 잎이 무성하다 / 덕망 있는 인재를 찾아 나서라 / 부하의 장점을 높이 사라 / 공정한 인사가 모든 일의 시작이다 / 육사의 부하는 물리치고 육정의 부하를 등용하라 / 부하의 숨겨진 개성과 재능을 발견하라 / 인물평가는 치우침 없이 정확해야 한다

수성의 길을 걸어라
모든 일은 사소한 데서 비롯된다 / 인재는 어느 시대에나 있다 / 조직의 흥망은 인재양성에 달려 있다 / 부하를 충신이 아닌 양신이 되게 하라 / 지도자의 지시는 믿음이 가야 한다 / 선으로써 함께 일을 이루어야 한다 / 자식의 능력을 가늠하여 지위를 넘기라 / 반성하지 않는 것보다 때늦은 후회가 낫다 / 칭찬하는 지도자 곁에 사람들이 모인다 / 소금과 매실의 역할을 하는 사람과 사귀어라 / 적합한 자리에 적합한 인재를 앉히라

올바른 자세를 갖추라
흐르는 물이 맑고 흐린 이유는 근원에 있다 / 부하를 감동시켜 조직을 통합한다 / 지도자는 겸허하고 검약해야 한다 / 간언을 들어 사리를 밝히다 / ‘지당하옵니다’를 되뇌는 사람은 내보내라 / 지도자의 잘못은 천하가 안다 / 많은 의견을 들어 급한 일부터 처리하라 / 힘에 의존하면 힘에 망한다 / 사소한 이익에 얽매이면 일을 그르친다 / 죄가 의심스러울 때 함부로 벌하지 마라 / 지도자의 생각이 부하의 삶을 이끌어야 한다 / 남을 모함하는 부하를 신임하지 마라 / 충직한 부하는 의로써 대하라

솔선수범하라
지도자는 좋은 스승이 있어야 성공한다 / 귀에 거슬리는 직언도 들어라 / 지도자가 바르면 모든 일이 원활하다 / 품행을 바르게 함은 기본이다 / 현명한 지도자는 뇌물을 받지 않는다 / 창업의 때와 수성의 때를 구분하라 / 과거의 일에서 배워라 / 물은 배를 띄울 수도 있고 뒤집을 수도 있다 / 열 가지 생각으로 부하의 마음을 움직여라 / 지도자와 부하는 공존공생의 관계다 / 부하에게 완벽함을 구하지 않는다 /

먼저 자신을 다스리라
편안할 때 위험을 생각하라 / 맹수가 있으면 산나물을 뜯을 수 없다 / 불필요한 말을 삼가라 / 재물이 많으면 뜻이 훼손된다 / 황금 똥 누는 석우를 기억하라 / 지나침과 치우침을 경계하라 / 선을 행하고 악을 멀리한다 / 가까운 자일수록 주의해야 한다 / 일상에서 지도자의 도리를 배우라 / 말 한마디가 천하를 움직인다

부록
오늘의 지도자학을 말하다 / 『정관정요』에 대하여 / 오긍에 대하여
[yes24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