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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록 아름다운 아르메니아 (현직 대사가 들려주는 25가지 아르메니아 이야기)
이토록 아름다운 아르메니아 (현직 대사가 들려주는 25가지 아르메니아 이야기)
저자 : 그랜트 포고시안
출판사 : 미래를소유한사람들
출판년 : 2018
ISBN : 9788962171846

책소개

주한 아르메니아공화국 대사가 들려주는 숨겨진 보석 같은 나라, 아르메니아 이야기

아르메니아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 지속된 문명 중의 하나이며, 예레반은 전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 중 하나다. 아르메니아에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록된 수많은 유적들이 곳곳에 산재해 있고, 전통 빵인 라바쉬(Lavash)는 유네스코 무형문화재산에 등록돼 있다. 또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와인 양조장이 발견된 나라 답게 대표 와인인 Zorah Karasi(조라 카라시), Zorah Voski(조라 보스키)는 뛰어난 맛으로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다. ‘아라라트’라는 브랜드로 유명한 아르메니안 브랜디 또한 아르메니아를 대표하는 술로, 영국 수상 윈스턴 처칠이 사랑했던 것으로 유명하다.

아르메니아는 안전한 치안과 맛있는 음식, 저렴한 물가로 전 세계에서 여행객이 몰려드는 추세다.
[예스24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출판사 서평

▶주한 아르메니아공화국 대사가 들려주는 숨겨진 보석 같은 나라, 아르메니아 이야기

‘성경 속 노아의 방주가 정착한 나라, 세계 최초로 기독교가 공인된 나라,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를 가진 나라, 세계 최초로 칼라TV, MRI, 오토매틱 트랜스미션, ATM기기를 발명한 나라,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와인 생산국’.
이런 여러 조건을 모두 충족시키는 나라는 어디일까? 바로 아르메니아다. 아르메니아가 ‘숨겨진 보석 같은 나라’로 불리는 이유이기도 하다.

이 책의 저자는 주한 아르메니아공화국 대사다. 현직 대사가 자신의 조국을 알리고자 25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아르메니아의 전통, 문화, 역사, 생활에 대해 상세하게 풀어냈다. 문화가 상이한 한국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저자가 겪은 생생한 경험담도 중간중간 곁들여 읽는 재미와 감동이 쏠쏠하다.

‘코카서스 3국(아르메니아, 조지아, 아제르바이잔)’ 중 하나인 아르메니아는 서아시아 또는 동유럽 소코카서스에 위치한 나라로, 지리적으로는 서아시아에 속하지만, 정치, 경제, 문화적으로는 중유럽에 속한다. 수도인 예레반은 코카서스 산맥 1,000m 고지에 있으며, 라즈단 강을 끼고 있다. 남쪽으로는 넓은 계곡을 사이에 두고 노아의 방주가 정착한 곳으로 유명한 아라라트 산이 마주한다.

아르메니아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 지속된 문명 중의 하나이며, 예레반은 전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 중 하나다. 아르메니아에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록된 수많은 유적들이 곳곳에 산재해 있고, 전통 빵인 라바쉬(Lavash)는 유네스코 무형문화재산에 등록돼 있다. 또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와인 양조장이 발견된 나라 답게 대표 와인인 Zorah Karasi(조라 카라시), Zorah Voski(조라 보스키)는 뛰어난 맛으로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다. ‘아라라트’라는 브랜드로 유명한 아르메니안 브랜디 또한 아르메니아를 대표하는 술로, 영국 수상 윈스턴 처칠이 사랑했던 것으로 유명하다.

아르메니아는 안전한 치안과 맛있는 음식, 저렴한 물가로 전 세계에서 여행객이 몰려드는 추세다. 이 책에는 아르메니아를 직접 여행하고자 하는 독자들을 위해 치안, 물가, 비자 등 여행에 관한 실용적인 정보도 실려 있다. 저자에 따르면 최근에는 단순관광에서 벗어나 와인, 재즈, 패러글라이딩 등 한 가지 주제를 가진 투어가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한다.
그밖에 아르메니아는 인기가수 샤를 아즈나불과 체스 세계챔피언 티그란 페트로샨, 그리고 다수의 세계적인 발명가들을 배출한 나라로도 유명하다.

▶한국과의 특별한 동병상련

아르메니아라고 하면 중앙아시아 어디쯤 있을 거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국내에서 아르메니아가 정확히 어디 있는지, 어떤 나라인지 아는 사람은 아직까지 드물다.
그러나 아르메니아는 우리나라와 정식 외교관계를 맺고 있고, 국내에 아르메니아인이 60명 정도 거주하고 있으며, 무엇보다 역사적으로도 한국과 닮은 점이 너무나 많은 국가다. 동서교역의 교차로에 위치해 수많은 역경을 이겨온 역사와 개인의 성취를 존중하는 분위기, 그리고 개방적이고 성실한 국민성은 우리 한민족을 빼닮았다.

아르메니아 인구는 300만 명이 조금 넘는다. 하지만 해외에 거주하는 아르메니아 인구(디아스포라)는 이보다 훨씬 많은 700만 명이다. 국내 거주 인구보다 무려 두 배나 많은 사람들이 조국을 등진 채 타국에서 살아가는 이유는 뭘까. 바로 1차 세계대전 당시 오스만제국(오늘날의 터키)에 의해 자행된 제노사이드(Genocide, 집단학살) 때문이다. 당시 오스만제국 내에 살고 있던 약 250만 명의 아르메니아인 중 150 만 명 이상이 살해되었다. ‘종족말살’에 버금갈 정도의 참극이 빚어진 것이다. 이 사건 외에도 아르메니아는 유럽과 아시아의 강대국들이 충돌하는 지정학적 위치로 인해 전쟁이 끊이지 않았고, 이를 피해 수많은 아르메니아인들이 고국을 등진 채 해외로 이주했다. 이로 인해 아르메니아 정부 조직에 해외 거주 자국민들을 담당하는 ‘디아스포라부’가 존재할 정도다.

해외 거주 아르메니아인들에게 특별한 도시가 바로 미국의 글렌데일(Glendale)이다. 글렌데일은 20만의 인구 중 절반이 아르메니아인으로, 미국 내에서 아르메니아 디아스포라가 가장 많은 도시로 유명하다.
이 작은 도시에서 2013년 7월 작은 소동이 발생했다. 바로 ‘일본군 위안부 소녀상’ 건립 건 때문이었다. 글렌데일 시의회가 소녀상 설치를 의결하자 일본이 정치인 항의방문단까지 보내며 강력하게 반발한 것이다.
그러나 글렌데일 시의회는 일본 측의 반발을 “부끄러운 줄 알라”는 한마디로 일축한 후 ‘일본군 위안부 소녀상’ 건립을 강행했다. 이로써 글렌데일은 해외에서 첫 번째로 일본군 위안부 소녀상이 세워진 곳이 되었다.
글렌데일 시의회가 일본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굳이 소녀상을 설치한 이유는 뭘까. 바로 한국과 쓰라린 역사적 경험을 공유한 아르메니아인들의 ‘연대의식’ 때문이다. 1차 세계대전 당시 겪은 제노사이드의 상처가 위안부에 대한 동병상련으로 승화된 것이다.

한국과 아르메니아와의 외교관계는 아르메니아가 구 소련에서 분리 독립한 직후인 1992년에 수립되었다. 이후 양국은 여러 분야에서 긍정적이고 발전적인 우호관계를 다져오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아르메니아가 한국에 널리 알려지지 않은 탓에 양국 관계는 발전의 여지가 많이 남아있다.
[예스24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목차정보

서문_한국의 독자 여러분께
추천사_놀랍고 유익한 코카서스(김도균)
_제2의 고향(이기진)

1. 살구
2. 하이크(Hayk)
3. 아라라트(Ararat)
4. 체스(Chess)
5. 두둑(Duduk)
6. IT 입국
7. 브랜디(Brandy)
8. 제노사이드(Genocide·집단학살)
9. 예레반(Yerevan)
10. 와인(Wine)
11. 교육
12. 책(Book)
13. 문자(Armenian Script)
14. 교회
15. 하츄칼(Khachkar)
16. 돌의 나라(Stone Country)
17. 세계 최초(Innovation)
18. 아르메니아어(Armenian Language)
19. 음악(Music)
20. 디아스포라(Diaspora)
21. 여행(Tourism)
22. 음식(Armenian Cuisine)
23. 지진
24. 라바쉬(Lavash)
25. 환대(Hospitality)

부록_아르메니아 여행을 위한 짧은 가이드
[예스24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