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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사람들 이야기
인도네시아 사람들 이야기
저자 : 신영덕
출판사 : 글누림
출판년 : 2015
ISBN : 9788963273112

책소개

열여덟 종족의 이야기를 통해 인도네시아를 들여다보는 책. 인도네시아 현지인뿐 아니라 그 나라에 머무르며 인도네시아 종족을 가까이 느끼는 이들의 글을 모았다. 이 책에서 설명하는 열여덟 개의 종족만으로 인도네시아를 다 알 수는 없으나 잘 알려지지 않았던 다양한 종족들을 소개하고 있다는 데 그 의의가 크다.



자와 섬에 살고 있는 자와족, 순다족, 브따위족을 비롯하여 수마트라 섬의 미낭까바우족, 바딱족, 아체족, 니아스족, 먼따와이족, 깔리만딴 섬의 다약족, 이반족, 술라웨시 섬에 살고 있는 부기스족, 마까사르족, 미나하사족, 또라자족, 발리, 롬복, 암본 빠뿌아섬의 발리족, 사삭족, 암본족, 빠뿌아족 등의 이야기를 따라 가볼 수 있다.



다양한 필진의 구성으로 다채로운 필체와 생생한 사진 등으로 현장감을 더해 학문의 편에서도, 단순히 여행을 앞 둔 사람에게도 유용한 인도네시아 안내서가 되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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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동서로 뻗은 1만 7천여 개의 섬이 품은 2억 5천만의 사람들의 나라, 인도네시아. 풍부한 천연 자원과 다양한 종족이 갖는 역동과 다양을 경험해 볼 수 있는 것은 단연코 사람들의 얼굴에서다. 인도네시아의 열여덟 종족의 이야기를 통해 인도네시아를 들여다본다.



최근 인도네시아에 대한 한국인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한국과 인도네시아 양국 간의 교류가 더욱 활발해지고 있는 가운데 한국의 기업들도 인도네시아에 많이 진출하고 있다. 인도네시아에 거주하고 있는 한국인은 5만 명이 훨씬 넘을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 또한 인도네시아에 대한 한국인의 관심을 잘 보여 준다고 할 것이다. 그리고 인도네시아 역시 한국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세계적인 한류의 영향은 인도네시아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이다. 한국 드라마, 한국 가요 등에 의해 촉발된 한국에 대한 관심은 이제 한국어, 한국 상품, 한국 문화, 한국의 정치 경제, 한국학 등에 대한 것으로 그 깊이와 폭을 넓혀가고 있다. 한국과 인도네시아가 동반자적 입장에서 양국의 발전을 모색하고 있는 요즈음 이러한 현상은 매우 고무적이라고 할 것이다.

- 책머리에



인도네시아, 다양한 종족의 속살 속으로

인도네시아는 언뜻 이슬람 문화와 군부정치로 상징된다. 적도 바다의 길을 가르고 선 군도(群島)의 이 나라는 다양한 자원과 종족으로도 유명하다. 물론 인도네시아에 대한 설명은 이처럼 그리 간단치는 않다.

저 멀리 자바인으로부터 오스트레일리아 인종까지 아우르는 현생인류 조상들의 족적을 따라 시간을 걸어 나오면 인도네시아계 인종에 도착한다. 여기에 서쪽에서 몰려온 인도인들, 몽골, 한때 인도네시아 중부에 장악했던 아랍인을 거친 이 크고 작은 섬들은 14세기, 서유럽인들의 진출로 더욱 복잡해졌다. 암본을 장악한 포르투갈, 영국과 네덜란드까지 이 풍부한 자원을 가진 나라를 식민지로 삼으려 안간힘을 썼다. 비옥한 토양으로 말미암은 농업, 광업 자원과 풍부한 산물만큼이나 많은 주인이 거쳐 간 나라인 것이다.

땅의 길로 고대 중국과 서역 각국의 땅을 잇던 비단길이 있었듯, 바다의 길로는 적도의 에메랄드 목걸이로도 불리는 인도네시아의 섬들이 동서양의 길을 이었다. 이렇게 다양한 문화와 종족을 받아들인 이 풍요의 땅은, 시간의 퇴적과 침식 속에서 문화적 동화를 이루어냈다. 불교와 힌두교, 이슬람교, 나아가 동서양의 문화가 조화롭게 발전해 갔던 것이다. 이 많은 문화적 유입과 동화 속에서 현재에 이르러 300여 종족과 600여 개의 말이 존재하게 된 나라가 바로 ‘인도네시아’다.

인도네시아는 어두운 피부색에 직모를 가진 말레이인이 대부분이며 이들은 대체로 말레이반도의 남부, 수마트라의 일부, 자바, 보르네오 등지에 분포되어 있다. 대표적으로 자바족, 순다족 등의 종족이 있다. 이들은 인도네시아어를 공통으로 사용하지만 언어 역시 다양하며 혼혈도 많다. 종족간의 혼혈도 다양하지만 중국, 인도, 아랍, 유럽 등의 인종간의 혼혈도 많다.

‘인도네시아 사람들 이야기’는 이런 종족의 속살에 한 걸음 다가선다. 인도네시아 현지인뿐 아니라 그 나라에 머무르며 인도네시아 종족을 가까이 느끼는 이들의 글을 모았다. 학문적인 접근에 그친 것이 아니라 현지에서 종족들과 생활하고 소통하는 이들의 ‘대화’이자 ‘안내’인 것이다. 이 책에서 설명하는 열여덟 개의 종족만으로 인도네시아를 다 알 수는 없으나 잘 알려지지 않았던 다양한 종족들을 소개하고 있다는 데 그 의의가 크다. 자와 섬에 살고 있는 자와족, 순다족, 브따위족을 비롯하여 수마트라 섬의 미낭까바우족, 바딱족, 아체족, 니아스족, 먼따와이족, 깔리만딴 섬의 다약족, 이반족, 술라웨시 섬에 살고 있는 부기스족, 마까사르족, 미나하사족, 또라자족, 발리, 롬복, 암본 빠뿌아섬의 발리족, 사삭족, 암본족, 빠뿌아족 등의 이야기를 따라 가볼 수 있다. 다양한 필진의 구성으로 다채로운 필체와 생생한 사진 등으로 현장감을 더해 학문의 편에서도, 단순히 여행을 앞 둔 사람에게도 유용한 인도네시아 안내서가 되어 줄 것이다.



필자(원고 게재순)

로스띠뉴(Rostinue) 인도네시아 대학교 한국학과 교수

이은혜 번역가

파딜라 하스비(Fadhila Hasby) 인도네시아 대학교 한국학과 교수

뿌뚜 프라마니아(Putu Pramania) 인도네시아 대학교 한국학과 강사

까라미나 뿌뜨리(Karamina Putri A) 번역가

누를리따 뿌스삐따사리(Nurlita Puspitasari) 번역가

허석구 선교사

술라스띠리 의이스(Sulastri Euis) 인도네시아 대학교 한국학과 강사

가닉 쁘라띠위(Ganik Pratiwi R) 번역가

김길녀 시인

김주명 시인

베타니아 붕아 아르다니(Bethania Bunga Ardani) 번역가

아데 뜨리아나 롤리따사리(Ade Triana Lolitasari) 번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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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정보

제1부자와 섬의 주요 종족과 문화

제1장 브따위(Betawi)족

제2장 자와(Jawa)족

제3장 순다(Sunda)족



제2부수마트라 섬의 주요 종족과 문화

제1장 미낭까바우(Minangkabau)족

제2장 바딱(Batak)족

제3장 아체(Aceh)족

제4장 니아스(Nias)족과 먼따와이(Mentawai)족



제3부깔리만딴 섬의 주요 종족과 문화

제1장 다약(Dayak)족

제2장 이반(Iban)족



제4부술라웨시 섬의 주요 종족과 문화

제1장 부기스(Bugis)족과 마까사르(Makassar)족

제2장 미나하사(Minahasa)족

제3장 또라자(Toraja)족



제5부발리, 롬복, 암본, 빠뿌아 섬의 주요 종족과 문화

제1장 발리(Bali)족

제2장 사삭(Sasak)족

제3장 암본(Ambon)족

제4장 빠뿌아(Papua)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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