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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 로스의 미래 산업 보고서
알렉 로스의 미래 산업 보고서
저자 : 알렉 로스
출판사 : 사회평론
출판년 : 2016
ISBN : 9788964358702

책소개

오바마와 힐러리의 싱크탱크, 알렉 로스가 말하는 미래 산업 전략!

『알렉 로스의 미래 산업 보고서』는 《포린 폴리시》글로벌 사상가 100인, 《허핑턴 포스트》정치 부문 게임체인저 10인에 선정된 미국의 유망한 차세대 리더이자 혁신 전문가인 저자 알렉 로스가 겪은 생생한 산업 현장의 미래 전망을 정리한 책이다. 현재와 미래의 산업 사회에 대한 최신의 정보와 동향 및 흐름이 총망라된 이 책은 통계, 자료에만 의존하지 않고 발로 써내려간 생생한 보고서이자 저자의 경험과 통찰이 집적되어 있는 담대한 구상이다.

저자는 국무부 혁신 담당 수석자문관으로 1435일 동안 80만 킬로미터를 돌아다니며 전 세계 혁신의 현장을 둘러보고 미래 산업의 탄생을 목격했다. 20년 전만 해도 식량배급을 받아야 했던 에스토니아는 디지털 영토 ‘이-레지던시’를 통해 디지털 시대를 선도하기 시작했고, 유선전화조차 깔리지 않았던 아프리카에서도 이미 엠페사, 안델라 등 혁신 기업과 앱스포아프리카를 통해 수많은 이들이 의료 혜택을 받으며 새로운 경제적 기반을 마련하기 시작했다. 전 세계가 새로운 혁신 기술과 미래 산업을 원동력으로 미래를 향해 꿈틀대기 시작한 것이다.

보브스컨설팅의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2025년까지 제조업의 일자리 33%가 로봇으로 대체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제조업 노동력의 1/3이 일자리를 잃게 된다는 것이다. 저자는 이런 대규모 산업 전환과 구조조정이 미래에는 더 가속화되어 우리가 예상하는 것보다 훨씬 큰 변화로 산업계 전반에 들이닥칠 것이라고 말한다. 이런 변화의 폭과 강도는 거대하고 그 파급력을 예상할 수 없기 때문에 개인이 준비하기에는 불가능하다. 따라서 저자는 미래에 대한 준비와 대응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책은 미래 산업 전망에 그치지 않고 미래에 대비하는 구체적인 사회적 해법을 제시하였다.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출판사 서평

미국 민주당의 싱크탱크, 〈포린 폴리시〉 글로벌 사상가 100인에 선정된
알렉 로스가 공개하는 미국의 미래 산업 전략!


미국 차세대 리더 알렉 로스가 1435일, 80만 킬로 여정을 통해 알아낸 산업 사회의 현주소와 미래 전망!
2009년 8월 알렉 로스는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으로부터 난민 문제를 해결할 방법을 찾으라는 지시를 받고 콩고의 난민촌을 방문했다. 그곳에서 그는 놀라운 광경을 목격했다. 발목까지 오는 오물을 헤치며 걸어야 하는 열악한 상황에서도 많은 난민들이 휴대전화를 사용하고 있었던 것이다. 기본 욕구조차 해결하지 못하는 환경에서 난민들의 1/3이 휴대전화를 쓰고 있었다. 가장 열악한 아프리카의 난민촌의 삶조차 모바일 기술을 통해 새로운 방향으로 바뀌기 시작했음을 두 눈으로 목격한 순간이었다.
혁신은 미국과 일본, 실리콘밸리의 구글과 애플 같은 대기업에서만 일어나는 게 아니다. 아프리카 난민촌, 인도의 빈민가, 뉴질랜드의 농촌, 세계 곳곳에서 혁신 기술과 미래 산업의 맹아가 꿈틀대며 우리 삶과 생활방식을 바꿔나가고 있다.
〈알렉 로스의 미래 산업 보고서〉는 〈포린 폴리시〉 글로벌 사상가 100인, 〈허핑턴 포스트〉 정치 부문 게임체인저 10인에 선정된 미국의 가장 유망한 차세대 리더이자 혁신 전문가인 저자가 겪은 생생한 산업 현장과 미래 전망을 정리한 결과물이다.
이 책의 저자 알렉 로스는 국무부 혁신 담당 수석자문관으로 1,435일 동안 달을 왕복할 수 있는 거리인 80만 킬로미터를 돌아다니며 전 세계 혁신의 현장을 둘러보고, 미래 산업의 탄생을 목격했다. 알렉 로스는 2008년 오바마 대통령 선거 캠프에서 기술, 미디어&텔레커뮤니케이션 정책위원장을 맡으면서 오바마 당선에 큰 공헌을 했다. 이후 오바마 행정부에서 국무부 장관에 임명된 힐러리 클린턴은 자신에게 패배를 안긴 알렉 로스를 공을 들여 영입했다. 라이벌을 국무부 장관으로 지명하고, 라이벌은 다시 경쟁자의 핵심참모를 영입한, 미국 정가에서도 보기 드문 일이었다.
이후 알렉 로스는 힐러리 클린턴이 자신의 오른팔이라고 소개할 정도로 신임을 받으며 국무부에서 외교 현장과 IT기술을 연결하는 역할을 수행했다. 이 과정에서 아프리카와 파키스탄 등 오지의 난민들에서부터 에릭 슈미트 현 구글 회장, 알리바바의 마윈, 이베이의 존 도나호, 트위터의 잭 도시 같은 세계적 비즈니스 리더들까지 많은 사람을 만나고, 무수한 혁신 사례를 접하면서 21세기 미래 산업 전략을 고안했다.
현재와 미래의 산업 사회에 대한 최신 정보와 동향ㆍ흐름이 총망라된 〈알렉 로스의 미래 산업 보고서〉는 통계, 자료에만 의존하지 않고 발로 써내려간 생생한 보고서이자 미래 산업에 대한 저자의 경험과 통찰이 집적되어 있는 담대한 구상이라 할 수 있다.

21세기 미국을 움직일 차세대 엘리트들의 생각과 미래 전략을 엿본다!

이 책에서는 20세기 유일의 초강대국의 지위를 지니고 있는 미국이 21세기를 어떻게 접근하고 있는지 그 미래 구상을 확인할 수 있다.
알렉 로스의 의견은 단순히 개인의 시선이 아니라 새롭게 민주당의 핵심 세력으로 떠오른 실리콘밸리의 기업가와 젊은 파워엘리트의 관점을 대변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올해 11월 8일 치러질 대선에서 민주당 후보 힐러리 클린턴이 당선된다면 알렉 로스가 이 책에서 보여준 인식은 다음 4년간 미국 정부의 관점이 될 가능성이 높다. 정치ㆍ경제ㆍ안보적으로 미국과 밀접한 연관을 갖는 한국으로서 미국을 움직일 차세대 정치ㆍ경제 리더들의 관점이 무엇인지 알 수 있는 좋은 자료가 될 것이다.
알렉 로스는 정치적 폐쇄성에 대해서는 유연한 태도를 보이면서도 경제 분야에서 보이는 비개방적인 측면에 대해서는 훨씬 단호한 목소리를 낸다. 그는 정치적 명분보다는 경제적 실리를 바탕으로 외교관계를 재조정해나가면서 미국이 인터넷 초창기 거머쥔 경제적 주도권을 21세기에도 계속 이어나고자 한다. 현재 미국은 로봇과 유전체학 산업에 국가적으로 막대한 투자를 진행하는 동시에 인터넷을 통한 새로운 금융 시스템을 주도적으로 만들고자 하고 있다. 음지에 있던 비트코인과 블록체인 기술을 단순 ‘환전수단’이 아닌 기존 금융체제에 접목시키려는 노력 역시 그 일환이다. 알렉 로스 역시 비트코인이 가진 여러 문제에도 비트코인과 블록체인 기술이 정체된 디지털 신용 문제의 돌파구가 될 것이라는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는다. 지금까지 정부는 비트코인을 이용한 범죄자를 검거하는 데 주력했지만, 이제는 반대로 이 새로운 화폐기술과 손을 잡을 때라는 것이다. 알렉 로스가 보여주는 급진적인 금융 혁명의 비전은 여전히 공인인증서와 엑티브엑스 문제에 머물러 있는 한국에게 많은 시사점을 던져줄 것이다.
알렉 로스가 정치적으로 대변하고 있는 미국의 차세대 리더들의 관점은 새롭게 부상한 경쟁자 중국에 보이는 태도를 통해 더욱 잘 알 수 있다. 미국의 중국에 대한 태도는 이중적이다. 정치와 군사안보 분야에서 알렉 로스는 중국의 정치적 폐쇄성을 비판하고 중국의 사이버 절도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한다. 하지만 러시아와는 달리 경제 분야에 있어서는 훨씬 희망적인 자세를 견지한다. 중국이 미래 산업인 유전자 검사, 의료 산업에서 가장 큰 경쟁자라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으면서도 거대 시장이자 경제 파트너로서의 중국의 지위를 인정하고, 장기적 협력자로 보고 있는 것이다.
알렉 로스가 소개하는 로봇ㆍ유전체ㆍ금융 혁신 기술의 중요성은 그 확장성에 있다. 저자에 따르면 이 기술들은 단순히 디지털 분야에 머무르지 않고 젖소를 키우는 것에서부터 아프가니스탄 등 파병지역의 군인들을 전투력을 향상시키는 데까지 전 분야에 확장ㆍ적용될 것이다. 그리고 디지털이 아닌 현실 전반의 우리 삶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다. 유선전화조차 깔리지 않았던 아프리카에서도 이미 엠페사, 안델라 등 혁신 기업과 저자가 주도한 앱스포아프리카 계획을 통해 수많은 이들이 의료의 혜택을 받고, 새로운 경제적 기반을 마련하기 시작했다. 20년 전만 해도 식량배급을 받아야 했던 에스토니아는 디지털 영토 ‘이-레지던시’를 통해 디지털 시대를 선도하기 시작했다. 전 세계가 새로운 혁신 기술과 미래 산업을 원동력으로 미래를 향해 꿈틀대기 시작한 것이다.

미래 산업 대전환, 구조조정이 아니라 빅뱅이 온다!

2015년 보스턴컨설팅 그룹에서 발표한 ‘로봇 혁명’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가장 빠르게 로봇 자동화가 이뤄지고 있는 나라로 뽑혔다. “다른 국가에 비해 2배 이상 높은 비용 절감으로 한국이 유리한 지위를 갖게 될 것”이라는 예상도 곁들여졌다. 로봇 5대강국으로 평가받는 한국에게 희망적인 예측이다. 하지만 미래는 항상 밝은 면으로만 오지 않는다.
보스턴컨설팅의 보고서에서는 한국에서 2025년까지 제조업 일자리의 33%가 로봇으로 대체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보고서의 “비용 절감”은 10년 후 일자리 창출의 핵심인 제조업 노동력의 1/3이 일자리를 잃게 된다는 뜻인 것이다.
이미 2016년 한국은 조선, 해운업계의 구조조정에 직면해 있다. 벌크선, 컨테이너선 중심에서 고부가가치 선박으로 전환하지 못한 대가를 톡톡히 치르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때늦은 산업 구조조정으로 인한 대량실업과 경기침체는 사회 전반에 파급되어 악영향을 끼칠 것이다.
알렉 로스는 이런 대규모의 산업 전환과 구조조정이 미래에는 더 가속화되어 우리가 예상하는 것보다 훨씬 큰 변화가 산업계 전체에 들이닥칠 것이라고 예상한다. 로봇 산업에 따른 제조업과 서비스업 노동력의 대체, 무인자동차에 따른 운송업 노동력 대체, 심지어 알파고에도 적용된 클라우드 기술의 발전으로 곧 만능기계번역이 현실화되면서 번역가와 변호사 같은 전문직도 실직의 위협에 놓일 수 있다고 경고한다.
이뿐만 아니다. 빅 데이터 산업은 인터넷을 넘어 농업과 군사 산업 등 산업 전 분야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다. 디지털 금융 기술은 은행의 업무와 분야까지 바꿀지도 모른다.
이렇게 미래 산업은 단순히 첨단 IT 분야에 한정된 이야기가 아니라 사회와 산업 전반에 지금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빅뱅을 불러올 것이다.
하지만 이런 변화의 폭과 강도는 너무 거대하고 그 파급력을 예측할 수 없기 때문에 개인이 준비하기에는 불가능하다. 인간은 컴퓨터처럼 쉽게 업데이트되지 않는다. 따라서 저자는 미래에 대한 사회적 준비와 대응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말뫼의 눈물’로 유명한 도시 말뫼가 지식산업 도시로 부활해서 다시 웃음 지을 수 있게 된 것은 정부와 기업, 시민, 사회 전체가 산업 전환을 위해 뛴 결과이다. 말뫼의 교훈은 성장 산업 투자만큼이나 사양 산업 분야의 인력을 변화에 맞게 재교육시키고 재배치시키는 사회와 정부의 역할이 중요해진다는 사실을 잘 보여준다. 우리가 미래를 위해 미래 산업에 투자해야 할 뿐 아니라 일자리를 잃은 사람들이 생계를 유지하는 동시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는 산업이나 자리로 방향을 돌리도록 사회 구조를 구축해야 하는 이유이다.

적응할 것인가, 사라질 것인가? 미래에 살아남기 위한 4가지 사회적 해법!

이 책의 또 다른 장점은 미래 산업 전망에 그치지 않고 미래에 대비하는 구체적인 사회적 해법을 제시하고 있다는 점이다. 수십 개국의 산업 현장과 비즈니스 리더들을 만난 끝에 알렉 로스가 발견한 사회적 해법은 개방성, 청년창업, 여성의 적극적 사회 진출, 미래 세대를 위한 교육으로 압축된다.
알렉 로스는 개방성이야말로 21세기의 정치ㆍ경제 모델을 결정짓는 핵심 키워드라고 말한다. 좌파와 우파라는 정치적 지향성이 20세기 지정학의 핵심 요소였다면 21세기에는 개방성을 확대하는 국가와 기업, 개인이 경쟁력을 가지게 될 것이라고 주장한다.
그 자신이 20대에 비영리기업을 창업해 성공적으로 운영한 바 있는 알렉 로스는 실리콘밸리의 청년 창업가들의 성공을 개인의 창의성이 아닌 사회적 제도와 인식의 결과로 돌린다.
나이가 아닌 아이디어에 투자를 받고, 경영권을 보장받는 사회적 시스템과 문화가 실리콘밸리의 힘이라는 것이다. 나아가 알렉 로스는 디지털 시대, 디지털 산업에는 어릴 때부터 디지털을 익숙하게 다뤄왔던 젊은 세대가 두각을 나타낼 수밖에 없으며, 그렇기에 청년들을 더욱 중용하고 그 가능성을 살릴 수 있는 방향의 사회정책이 전환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알렉 로스는 경제활성화를 위한 잠재력으로 여성을 지목한다. 탈레반이 횡행하는 아프가니스탄 접경지대에서 인터넷으로 성공한 여성 사업가의 사례를 통해 세계 대부분에서 여성은 여전히 잠들어 있는 유휴자원임을 지적한다. 그리고 여성의 사회진출이야말로 정체된 경제성장을 반등시킬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이고 쉬운 해결책이 될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알렉 로스는 잦은 야근과 회식 문화, 자녀 양육 등 여성의 사회 진출을 막는 걸림돌들은 개인의 문제가 사회적 지원과 문화가 바탕이 되어야 가능하다고 말한다. 현재 한국에서의 여성 지위는 '2015 세계 성 격차 보고서' 에 따르면 145개국 중 115위에 불과하다. 이는 일본과 비교했을 때도 낮은 순위이다.
마지막으로 알렉 로스는 미래 세대의 주인공인 자녀 세대의 교육을 강조하면서 미래에는 코딩과 같은 기술언어와 이를 통해 얻는 통합적 사고가 중요하다고 말한다. 따라서 문과와 이과처럼 분야에 대한 기계적 구분은 미래세대들의 경쟁력을 약화시킨다고 주장한다. 또한 저자는 세계를 기반으로 생각하고 활동하는 습관에 익숙해져야 한다고 조언한다. 어릴 때부터 세계 전체를 무대로 삼고 전세계인을 대상으로 사고해야 된다는 것이다. 저자의 조언은 우리에게 한국이라는 지리적 공간에 치우쳐 있다고 해서 사고까지 지역적으로 국한돼서는 안 된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21세기 대한민국의 미래 전략은 무엇인가!

스위스 은행 UBS가 올해 1월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4차 산업혁명에 가장 잘 적응할 수 있는 국가순위에서 25위에 그쳤다. 한국은 2017년 인공지능ㆍ로봇 관련 예산을 4707억으로 전년에 비해 49.6% 늘리는 등 이제야 본격적으로 미래 산업에 대한 준비를 서두르기 시작했다. 하지만 로봇 상용화에 돌입한 일본을 비롯해 2011년에 ‘국가로봇계획’을 수립한 미국, 독일의 인더스트리 4.0 정책, 로봇 산업 육성에 1억 달러 이상을 투자한 프랑스 등 세계 주요 선진국은 미래를 향해 한참 먼저 출발한 상태이다.
이렇게 한발 늦은 출발에 더해 극심한 정치적 좌우대립과 과도한 규제, 정규직ㆍ비정규직의 문제로만 논의되고 경직된 노동시장까지 현재 한국은 미래에 닥쳐올 산업 대전환이라는 빅뱅에 전혀 준비가 안 되어 있다.
이 책의 첫머리는 저자의 대학시절 청소 알바 경험으로 시작한다. 이 경험을 통해 저자는 석탄과 화학 산업 중심으로 번성했던 저자의 고향이 산업의 쇠퇴와 함께 인구가 줄고, 생활 수준이 떨어지면서, 사람들이 열악한 일자리로 내몰릴 수밖에 없는 당시 상황을 몸소 뼈저리게 느낀다. 모두 정부와 사회가 산업 전환에 투자하지 않은 결과였다. 난관에 봉착해 있는 한국으로서는 흘려들을 수 없는 이야기이다.
한국이 처한 여러 가지 외부적ㆍ내부적 문제, 불안정한 지정학적 위치에도 불구하고 저자는 한국어판 서문을 통해 한국은 충분히 다음 시대 제2의 실리콘밸리이자 미래 산업의 중심지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한다.
잘 마련된 인프라와 국민의 높은 교육 수준, 그리고 로봇, 반도체 등 IT 분야에서 쌓아올린 기술, 풍부한 고급 인력 등은 현재 처한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한국만의 장점이다.
저자는 결론에서 “사람들이 기회를 얻지 못해 자기 능력을 마음껏 발휘하지 못하며 살아가야 한다면 그 사회와 지도자들은 부끄러워해야 마땅하다. 권력과 특권을 누리는 자리에 앉아 있는 사람들에게는 미래 산업에 따라올 기회를 최대한 많은 사람에게 제공하는 정책을 수립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말한다.
어떤 미래에도 승자가 있다면 반드시 패자도 있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승자를 만들어내는 것에 그치지 않고 패자들에게 다시 기회를 주며, 생존을 넘는 최소한의 인간다운 삶을 제공하는 것이다. 이 책은 21세기 한국의 미래 전략을 찾는 데 도움을 주고, 미래를 준비하려는 지도자와 기업, 그리고 평범한 개인 모두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목차정보

한국어판 서문

서론
세계화의 어두운 면 / 구경제의 성장과 몰락 / 세계화의 밝은 면 / 미래의 산업을 찾아서

1장 로봇이 온다!

로봇 시대의 강국: 일본·중국·미국·한국·독일 / 휴머노이드와 특이점: 클라우드 기술·재료공학·나노기술 / 무인 자동차가 가져올 충격 / 일상으로 들어온 로봇: 의료 로봇과 해파리 / 로봇은 우리 일자리를 위협할 것인가

2장 인간 기계의 미래

유전체학 혁명: 암세포를 정복하라 / 알약 하나로 마음을 치료하다 / 폭로된 비밀: 나는 어떤 병에 걸리고, 몇 살까지 살까 / 동물 장기 인체 이식과 매머드의 귀환 / 중국의 도전 / 모두를 위한 혁신 / 인류의 미래를 바꿀 산업

3장 돈·시장·신용의 코드화

디지털 화폐의 가능성 / 전 세계는 코드화 시장으로 연결된다 / 아프리카 경제의 코드화: 난민촌과 휴대전화 / 디지털공간에서 신용을 만들다: 벼룩시장에서 공유경제로/ 화폐의 이단아: 비트코인과 블록체인 / 디지털 화폐를 위협하는 검은 손 / 적과의 동침: 정부는 비트코인의 손을 잡게 될까 / 차세대 금융 시스템, 블록체인 기술 / 디지털 신용의 미래

4장 코드의 무기화

새로운 위협, 사이버 공격 / 중국의 사이버 스파이 부대와 북한의 해킹 공격 / 사물 인터넷과 토스터 봇넷 / 신사협정 없는 전장의 공포 / 사이버 전쟁: 러시아의 침공 / 냉전에서 코드 전쟁으로 / 블루칩, 사이버 보안 산업

5장 빅 데이터: 정보화 시대의 원료

만능통역기와 번역가의 종말 / 빅 데이터와 정밀농업: 90억 명의 식량이 필요하다 / 핀테크: 은행의 핵심은 데이터이다 / 데이터 시각화: 세계를 꿰뚫는 창 / 디지털 프라이버시: 누구나 스캔들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 알고리즘의 지배: 데이터의 주인은 누구인가 / 멍청한 데이터: 데이터는 대신 생각해주지 않는다

6장 미래 시장의 지리학

실리콘밸리와 분야 전문성 / 제2의 실리콘밸리는 어디인가 / 탈레반도 인터넷의 개방성은 막지 못한다 / 21세기의 핵심은 개방성이다 / 개방할 것인가, 죽을 것인가 / 새로운 영토 ‘이-레지던시’ / 우크라이나: 개방과 폐쇄의 충돌 /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 중국과 인도: 25억 명 인구의 미래 / 196개국, 196가지 선택 / 잠들어 있는 세계의 절반, 여성 / 여성의 사회 진출과 국가경쟁력: 중국과 일본에게 얻는 교훈 / 디지털 원주민: 혁신의 원동력, 청년 창업 / 아프리카: 도약할 것인가, 영원히 뒤처질 것인가?

결론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