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메뉴

본문

그동안 나는 너무 많이 참아왔다 (쓸데없이 폭발하지 않고 내 마음부터 이해하는 심리 기술)
그동안 나는 너무 많이 참아왔다 (쓸데없이 폭발하지 않고 내 마음부터 이해하는 심리 기술)
저자 : 강현식
출판사 : 생각의길
출판년 : 2020
ISBN : 9788965136026

책소개

쓸데없이 폭발하지 않고 내 마음 먼저 살피는 감정심리학
“내 감정부터 먼저 생각합니다!”

《그동안 나는 너무 많이 참아왔다》는 마음의 상처를 모른척하다가 무너지기 전에, 도저히 참아지지 않아서 마구잡이로 폭발하기 전에, 지금 당장 ‘내 감정부터 먼저 살피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해 주는 책이다. 내 마음 상태가 어떤지, 현재 얼마나 힘든 것인지를 알아야 한다고 저자는 말한다. 타인의 시선에 맞춰 자신의 기분을 조절하고, 가족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매일 발버둥치고, 갑질 하는 세상 앞에 무조건 친절하기만을 스스로에게 강요당하다 보면, 어느덧 내 감정을 표현하는 방법을 점점 잊어버리게 되고, 참다 참다 결국 마음이 병들고 만다. 이럴 때 치유를 위한 가장 빠르고 확실한 방법은 ‘나를 먼저 챙기는 것’, 나 스스로에게 ‘화낼 권리’를 허락하는 것이다.

화를 내는 건 모두 나쁜 걸까? 아니다. 극단적으로 화를 표출하는 것도 문제지만, 반대로 화를 억누르기만 하는 것도 문제다. 오랫동안 상담실에서 내담자로 만났던 사람들 중에는 오히려 ‘화’라는 감정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해서 고통스러워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그들은 화를 억누르다 보니 대인관계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그들은 분노를 표현하는 것은 나쁘며, 관계를 악화시키고 자신의 이미지를 손상한다고 여겨 참는 것이 능사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상담을 하면서 조금씩 달라졌다. 자신 안에 있는 부정적 감정을 인식하고 받아들이며, 표현해도 괜찮다는 경험을 처음으로 했다. 그러면서 모든 감정에는 옳고 그름이 없다는 사실을 알아갔다. _〈내 안의 억눌린 화를 생각하는 시간〉 중에서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출판사 서평

그동안 나는 왜 화내지 못했을까…
억울하고 화날 때 곁에 두고 읽는 심리학

극심한 스트레스로 인하여 발생하는 분노와 억울함 같은 감정이 누적되면 화병, 분노조절 장애로까지 이어지는데, 어느덧 이것은 현대인의 감정질환이 되었다. 미국 정신과협회는 1996년부터 ‘화병(Hwa-byung, anger syndrome: 분노증후군)’을 분노의 억압에서 오는 특이한 문화증후군 중의 하나로 해석하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엔 전체 노동자의 상당수가 이런 마음의 병으로 고생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그 배경에는 유교적 엄숙주의, 가부장제, 명분과 도리, 체면을 중시하는 사회 분위기가 크게 작용된다.
화를 제대로 다스리거나 분출하지 못하고 무조건 억제하거나 참으면 이후로 더 큰 폭발을 일으키는데, 정신적인 불안증, 초조, 불면, 귀찮음, 자신감 저하, 의욕상실, 공황 등의 증상으로 발현된다.
저자는 “더는 나를 홀로 아프게 하지 마라”고 충고한다. 그 방법이 이 책 속에 담겼다. 심리 상담가의 전문적인 진단과 솔루션을 읽는 것만으로도 독자는 해법을 발견할 수 있다.

다른 사람의 감정에 휘둘리지 않고
‘내 마음의 주인’이 되는 심리 기술

많은 사람이 자신이 ‘분노를 참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억울한 감정이 들기도 하고, 스스로 변화를 꾀하지 못하는 자기 모습에 무너지곤 한다. 책 속에는 어릴 적부터 부모로부터 ‘화를 내면 착한 어린이가 아니다’라고 훈육 받은 [가연 이야기], 가정폭력을 당하며 ‘아버지처럼 절대 살지 않겠다’고 다짐했건만 아내를 때리고 싶은 충동을 느끼는 [남일 이야기], 관심을 끌려고 수시로 자해를 시도하는 [수연 이야기], 화가 나면 말을 안 해서 상황을 악화시키는 [성종 이야기], 질투 때문에 트러블 메이커가 되어버린 [은희 이야기] 등, 감정을 건강하게 표현하는 방법을 배우지 못한 채로 어른이 되어버린 사람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화’라는 감정은 불과 같아서 잘 사용하면 매우 유용하지만, 잘못 사용하면 자신과 타인에게 크나큰 위험이 될 수 있다. 그래서 심리 전문가로부터 “화를 내는 것은 나쁜 것이 아니다. 당신은 이제부터 화를 내도 좋다”라는 이야기를 듣는 건 매우 큰 도움이 된다. 그러한 ‘감정 분출’은 건강한 심리 상태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것이기도 하다.

그동안 다른 사람의 감정부터 헤아리느라 나의 마음은 세밀하게 돌보지 못했다면, 이젠 나부터 챙기자. 심리 전문가가 제대로 화내는 법, 분노를 좀 더 똑똑하게 해결할 수 있는 방법, 내 마음의 주인이 되는 심리 기술 등을 알려줄 것이다.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목차정보

프롤로그
1장 그동안 나는 너무 많이 참아왔다
[가연 이야기] 불쑥불쑥 아무에게나 화가 나요
무시당하고 보호받지 못한 감정들
화를 계속 참다 보면 벌어지는 일
‘사건’보다 중요한 건 ‘생각’
합리적 신념이 주는 안정감
울어도, 화내도 괜찮아

2장 내 안의 수치심이 부른 화
[남일 이야기] 아내를 때릴 것 같아요
왜 유독 집에서만 속이 터질까
‘절대 아버지처럼 살지 않을 거야’
피해자가 가해자가 될 때
구체적이고 단호하게 표현하라

3장 약간의 거리를 뒀을 뿐인데
[희선 이야기] 쿨한 여자래요
화를 왜 내야 하죠?
좋게 기억하는 것이 편하잖아
겉모습과는 전혀 다른 내면을 가진 사람들
내가 모른 척했던 내 안의 분노
감정을 표현하면서 달라진 것들

4장 정작 내 마음은 돌보지 못했다
[성종 이야기] 화가 나면 입을 닫아버려요
수동적으로 공격하고 있다고?
미안함 속에서 멈춰버린 시간
말 안 해도 내 마음을 잘 알잖아
표현해야 오해가 쌓이지 않는다
5장 무뎌지다가 무너지고 말았다
[승원 이야기] 살기 싫어요
사실은 우울해서 그래요
우울에 가려진 내면의 분노
아무도 도와주지 않았다
반복된 좌절, 학습된 무기력
나를 표현하고 살아도 괜찮다

6장 죽음으로 너한테 복수하고 싶어
[수연 이야기] 버림받을까 봐 두려워
자기 파괴적인 집착과 죄책감
상처받은 채 어른이 되어버렸다
내 말을 들어줄 한 사람이 있다면
세상은 어쩌면 안전한 곳일지도 몰라

7장 관계가 길게 이어지지 못하는 이유
[민경 이야기] 상대가 화내면 마음이 돌아서요
관계가 깊어지는 게 두려워요
엄마의 시선으로 세상을 보다
가족 안에서의 삼각관계
지금부터, 지금까지와는 다르게
부모의 관점이 아닌 자신의 시선으로

8장 사랑받고 싶은 마음이었구나!
[은희 이야기] 질투의 여왕
조연이 된 것만 같은 불쾌한 기분
마음에 미치는 유전과 환경의 영향
몰랐거나 다르게 기억했거나
말하지 않으면 아무도 모른다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