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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식스팩 (영화번역작가 이미도의 창조력 상상력 복근)
똑똑한 식스팩 (영화번역작가 이미도의 창조력 상상력 복근)
저자 : 이미도
출판사 : 디자인하우스
출판년 : 2013
ISBN : 9788970416045

책소개

창조적 상상력 복근의 ABC를 공개하다!

『똑똑한 식스팩』은 대한민국 대표 영화 번역 작가 이미도가 책과 영화와 영어에서 배우고 깨달은 ‘창조적 상상력’의 ABC를 통해 우리의 삶을 창의적으로 변화시켜줄 ‘식스팩 트레이닝 매뉴얼’을 제시한 책이다. 식스팩 트레이닝 3단계를 바탕으로 선도자가 궁극의 경쟁 무기인 시대에 독자들이 창조적 상상력을 키울 수 있도록 도와준다.

총 2부로 구성하여, 1부 ‘창조적 상상력 빨아들이기’에서는 재미, 재능, 호기심과 창의력, 비전과 상상력 등을 주제로 창조적 상상력을 키우려면 우리가 무엇을 알아야 할지 들여다본다. 창조적 상상력과 떼려야 뗄 수 없는 요소와 개념이 무엇인지 알아본다. 2부 ‘창조적 상상력 끌어올리기’에서는 자신감 키우기, 자존감 잃지 않기 등을 주제로 창조적 상상력을 더 키우려면 무엇을 해야 할지 들여다보고, 어떤 삶의 태도로 연습하고 훈련해야 하는지를 소개한다.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출판사 서평

[책 소개 1-어떤 책인가!]

창의성을 Book돋우는
독창적인 책이 탄생하다!

외화 번역과 글쓰기, 그 20년의 넘나들기가 만든 결실!


“ICT는 정보통신기술(Information and Communication Technology)입니다. 그런데 이 ICT의 뜻을 이렇게 바꿔보면 어떨까요? Ideas Connect Technologies! ‘아이디어는 기술과 기술, 산업과 산업을 연결한다’는 뜻이 되지요. 통념이나 고정관념을 깨고, 역발상이나 ‘다르게 생각하기(Think different)’를 즐기면서, 그리고 아이디어와 아이디어를 연결 및 결합(Connection)하는 연습과 훈련을 즐기다보면 우리의 창의성이 더 쉽고 재미있게 증진되지 않을까요?”
‘창조 경제’의 핵심 기술이자 도구 중 하나인 ICT(정보통신기술)! 이 ICT의 뜻을 이렇게 독창적으로 풀이하면 왜 안 되느냐며 환하게 웃는 이미도가 ‘창조적 상상력’을 주제로 해 책을 썼다. 책 제목에서도 독창성이 느껴지는 ‘똑똑한 식스팩’이다. 창작과 번역을 ‘넘나들기’하며 언어를 조탁하는 그는 20년차 외화 번역가, 그리고 10년차 작가이다. 외화 번역으로 20년(1993-2013), 글쓰기로 10년(2003-2013), 그렇게 쌍방향 창작활동을 해온 저자는 영화 번역으로 두 번의 ‘1만 시간 법칙’을, 그리고 글쓰기로 한 번의 ‘1만 시간 법칙’을 실천했다고 한다. 그런 창조적 노력과 경험 축적이 ≪똑똑한 식스팩≫을 쓰는 데 큰 마중물이 됐다고 저자는 술회한다.
지난 20년간 라이브 액션과 애니메이션 영화를 합쳐 500여 편을 번역한 저자는 영화를 즐겨 보면서, 영화 번역 삼매경에 빠지면서 창조적 상상력을 배우며 키웠다고 말한다. 특히 세계 최고의 창조 집단, 즉 월트 디즈니가 세운 월트 디즈니, 스티브 잡스가 세운 픽사, 스티븐 스필버그 등이 세운 드림웍스의 모든 애니메이션은 ‘창조적 상상력의 바이블’이기에, 그들 작품을 대부분 다 번역해온 저자는 ‘아이처럼 천진난만한 상상력’을 즐기고 배울 수 있었던 그간의 기회를 돌아보며 자신은 엄청난 행운아라고 스스로 인정한다.
이미도가 ≪똑똑한 식스팩≫ 창작의 매력에 빠지게끔 이끈 스승도 단연 영화다. 그리고 소설 ≪연을 쫓는 아이≫를 쓴 할레드 호세이니의 표현처럼 ‘chain-reader’인 이미도가 그동안 꾸준히 읽은 인문학 책들이다. 그리고 Movie(무비, 舞飛), 즉 ‘상상력이 춤추며 날아다니는 세계’인 영화 속 오만가지 재미있고 기발한 아이디어다. 그것들이 저자의 창의력을 자극했고, 결국 그것들이 ‘창의력 증진을 위한 트레이닝 노하우’를 담은 ≪똑똑한 식스팩≫을 창작하도록 이끈 것이다. 이 대목에서 우리는 영화와 책과 영어를 자유자재로 ‘연결하고 결합하면서’ 집필한 ‘쉽고, 재미있고, 유익한’ 이 ‘자기발견서’가 어떻게 탄생됐는지 궁금해진다.

[책 소개 2-어떻게 탄생했나!]

조앤 K. 롤링, 이미도
그리고 냅킨


1990년대 중반, 조앤 K. 롤링은 영국 에든버러에 있는 카페 ‘The Elephant House’에서 ≪해리포터≫ 첫 권을 구상한다. 이혼 후 홀로 아기를 키우던 그녀는 몹시 가난했기 때문에 카페의 냅킨에 끼적여 소설을 구상한다. 창 밖에 올려다 보이는 에든버러의 궁이 마법을 가르쳐주는 ‘호그와트 마법학교’의 모델이 된다.
2012년 12월 26일, 연말이어서 모처럼 뭉텅이 시간이 생긴 이미도는 바닷가 커피숍에 앉아 문득 조앤 K. 롤링과 그녀의 냅킨 일화를 떠올린다. 이미도는 그녀처럼 냅킨에 끼적이기 시작한다. 이런 상상을 하면서! “영어 대문자 A를 세 개 쌓으면 전체 이미지도 A가 되지 않을까? 그건 곧 피라미드 꼴이 되고, 기초가 탄탄한 피라미드는 성공과 성취의 상징적 이미지이지 않을까? 가만, 성공의 영어 단어 Accomplishment가 아닌가! 성공의 요소들을 기억하기 좋게끔 세 개로만 압축해 본다면 어떤 것들이 좋을까?”
이왕이면 그것들이 모두 철자 A로 시작하는 단어이면 좋겠다는 생각에 다다른 이미도는 냅킨에 메모를 하기 시작한다. 그렇게 해서 피라미드를 쌓은 단어 세 개는 Amusement, Ability, Accumulation이다. 재미(Amusement)는 ‘무엇을 하든 재미있어야 한다’는 메시지의 상징이 아니던가! 재능(Ability)은 ‘무엇인가를 잘 할 수 있는 능력’의 상징이 아니던가! 경험축적(Accumulation)은 ‘땀과 끈기와 노력과 헌신’의 상징이 아니던가! 이 세 개의 ‘A-낱말’을 쌓아올리는 삶을 실천하면 성공에 오를 수 있을지니, 이미도는 문득 이들 요소 중 무엇이 가장 중요할까를 생각해본다.

[책 소개 3-핵심 주제가 무엇인가!]

지금, 당신은 좋아하는 일을 합니까?
“No!”라면 1초도 머뭇거리지 말고 액션, 롸잇나우!


세 개의 낱말 중 Amusement를 제일 중요한 단어로 꼽은 이미도는 문득 수많은 노벨상 수상자들과 스티브 잡스가 ‘대답했던’ 질문을 기억해낸다. 질문은 이것이다. “어떻게 하면 당신처럼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성과를 낼 수 있습니까?” 그들이 이구동성으로 입을 모아 했던 대답은 이것이다. “좋아하는 일을 하십시오(Do what you love)!” 그때 이미도는 헬렌 켈러의 명문장이 떠오르는 기쁨을 만끽한다. 그 명문장은 이것이다. “실행하는 신념이 창의성을 눈뜨게 한다(Active faith awakens a sense of creativity).” 그 어떤 신념도, 꿈도, 목표도 실천에 옮기지 않거나 실행하지 않으면 쓸모없다고 생각하는 이미도는 나이키의 유명한 광고 문구를 생각해낸다. “Just do it!” 이미도는 이것을 Do what you love와 결합해본다.
두 문장을 합치자 “좋아하는 일을 실행에 옮기십시오(Just do what you love)”가 된다는 걸 발견한 이미도는 이 주제야말로 우리가 ‘창의력을 증진시키고, 창의력을 즐기는 가장 중요한 과제’이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이미도는 이 주제로 글을 써보면 어떨까, 하며 크게 흥미를 느낀다. 지금까지 쓴 8종의 책을 위해 늘 그래왔듯이 이미도는 책의 제목을 먼저 지어보기로 한다. 제목이 마음에 들고 콘셉트가 또렷하면 콘텐츠를 만들어 원고에 채우기가 수월하다는 걸 너무나 잘 알기 때문이다. 이미도는 즐기고 있는 강연의 제목을 생각해낸다. 이것이다. ‘창조적 상상력을 디자인하라’, ‘픽사에서 창조적 상상력을 훔쳐라’, ‘독서로 창조적 상상력의 식스팩을 만들자’…! “좋았어, 이번 책의 제목은 ‘똑똑한 식스팩’이다.” 복부에 복근을 만들면 ‘딴딴한 식스팩, 딱딱한 식스팩’이지만 상상력에 복근을 만들면 ‘똑똑한 식스팩’이 되는 거니까!

[책 소개 4-어떤 분야의 책인가!]

자기계발이 먼저다?
자기발견이 먼저다!


제목을 정한 이미도는 ‘책의 분야’가 어떻게 될까 생각해본다. 이것이다. ‘자기발견서’! 설령 ≪똑똑한 식스팩≫이 마켓에서 자기계발서로 분류되더라도 이미도는 ≪똑똑한 식스팩≫이 ‘자기발견서’라고 소개하기로 결심한다. 왜냐하면, 오래 전부터 누군가의 자기발견에 도움이 되는 책을 쓰고 싶어 했기 때문에! 그때 이미도는 조지 버나드 쇼의 글을 생각해낸다. “우리는 얼굴을 보기 위해 거울을 사용합니다. 반면 우리는 영혼을 보기 위해 예술작품을 감상합니다.” 이미도는 앞의 문장이 자기계발, 뒤의 문장이 자기발견을 은유한다고 생각한다.
자기발견이란, “나는 누구인가?”, “나는 무엇을 좋아하는가?”, “나는 무엇을 잘 하는가?”, “나는 꿈이 무엇이며, 왜 그 꿈을 꾸는가?”, “우리는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 “나는 무엇인가?” 등과 같은 질문에 대해 답을 찾는 과정일 것이다. “이런 질문들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기본’ 또는 ‘핵심’이 되는 주제들은 무엇일까?” 그렇게 자문하던 이미도는 ‘기본’과 ‘핵심’에 해당하는 상징적 단어가 ABC임을 생각해낸다.
거기까지 생각이 미친 이미도는 ‘A-피라미드’를 책의 시작을 여는 첫 꼭지로 구성해 책을 쓰기로 결심한다. 그 결심은 단숨에 실행으로 이어진다. 어느 바닷가 커피숍에서 아침 9시부터 저녁 7시까지 하루 10시간씩 글을 쓴다. 꼬박 7일 후인 2013년 1월 1일 초고의 집필을 끝마친다. 2013년 5월의 어느 날, 이미도는 지금 조앤 K. 롤링에게 감사한다. 작년 12월말, 겨울 바닷가 커피숍의 창밖을 내다보던 중 조앤 K. 롤링의 ‘냅킨 끼적이기 창작’이 떠올랐기에, 그리고 재미삼아 그녀의 방식을 따라서 했던 것이 412쪽 ≪똑똑한 식스팩≫의 탄생으로 이어졌기 때문에!

[책 소개 5-왜 '똑똑한 식스팩'인가!]

21세기 디자이너는
왜 ‘똑똑한 식스팩'’을 만드는가!


꿀 복근! 영어로는 ‘식스팩(Six Pack)’이다. 이걸 떠올리면 할리우드 영화 ≪300≫의 강렬한 포스터가 눈앞에 떠오르지 않는가? 우리는 ‘왕(王)’ 모양의 복근을 식스팩이라고 부른다.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체계적 훈련을 거쳐 완성한 탐스러운 복근이다. 그렇다. 식스팩은 곧 경쟁력의 상징이다. 건강과 육체적 경쟁력의 상징이다.
그런데 스마트한 복근, ‘똑똑한 식스팩’도 있다. 그렇다, ‘뇌 식스팩’이고 ‘상상력 근육’이다. ‘창조적 상상력 근육’은 최고의 식스팩이다. 이 근육은 똑똑할 뿐만 아니라 막강하다. 21세기 창조시대의 경쟁력이고, 경쟁무기이니까! 우리는 폭넓은 지식을 기반으로 한 창의력이 산업의 기반인 시대에 이미 발을 들여놓았다. 상식파괴자의 시대에 살고 있는 것이다. 상식파괴자의 ‘창조적 상상력 식스팩’이 최고의 경쟁력이자, 경쟁무기인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다.
‘추격자’의 시대가 저물고 있다. 이제 우리는 ‘선도자(先導者)’의 시대를 차곡차곡 준비해야 한다. 모방하거나, 따라가기만 하는 추격자는 ‘Fast Follower’이다. 반면 창조하면서 앞서나가는 선도자는 ‘First Mover’이다. ‘앞서가는(First)’ 자의 뒤꽁무니에선 제 아무리 ‘빨라봐야(Fast)’ 2인자일 뿐이다. 선도자가 궁극의 경쟁무기인 시대를 위해 우리는 ‘똑똑한 식스팩’인 ‘창조적 상상력 식스팩’을 단련해야 하겠다.

[책 소개 6-콘텐츠는 무엇인가!]

ABC와 친하다면 당신은
이미 ‘창조적 상상력’의 소유자


창조적 상상력 복근 A - ‘성공 피라미드’가 있다. 별명은 ‘트리플 A 피라미드’이다. 어떤 분야에서나 선도자가 되려면 반드시 쌓아야 하는 피라미드이다. 두 개의 AA 위에 A를 쌓은 모양의 피라미드이다. 재미(Amusement)와 재능(Ability), 그리고 경험축적(Accumulation)의 피라미드이다. Amusement는 ‘내가 좋아하는 일’을 상징한다.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게 할 만큼 ‘나’를 재미있게 하는 일의 상징이다. Ability는 ‘내가 그 일을 잘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능력’, 즉 재능이다. Accumulation은 땀과 노력과 훈련의 결실인 ‘경험 축적’이다. ‘AAA 무기’를 가진 사람은 VIP이다. 상상력이 매우 뛰어난 사람, 즉 Very Imaginative Person이다. 이 VIP는 당연히 VIP다. 즉, Very Important Person이다. 리더이다. 지도자이다.

창조적 상상력 복근 C - VIP는 여러 개의 ‘C-무기’로 무장한 리더이다. ‘C’ 무기란 호기심(Curiosity)과 창의력(Creativity)이다. 도전(Challenge)이다. 변화(Change)다. 연결(Connection)이다. ‘넘나들기’라는 의미의 통섭(Consilience)이다. 그리고 협업 대신에 ‘어울림’이라는 새 의미를 부여하고 싶은 Collaboration이다.

창조적 상상력 복근 B - Book, 즉 책은 위대하다. ‘C’와 친하기 때문이다. 우리의 뇌(Brain)에 똑똑한 식스팩을 만들어주기 때문이다. 책은 호기심(Curiosity)을 자극하고, 창의력(Creativity)을 키워주기 때문에 위대하다. 창의력은 우리를 변화(Change)시킨다. 위기(Crisis)를 이겨내게 하는 자신감(Confidence)과 용기(Courage)로 우리를 무장시킨다. 그리하여 도전(Challenge)하게끔 우리를 이끈다.
우리가 책을 읽은 이유, 특히 인문학 책을 읽는 가장 큰 이유는 ‘나’와 ‘우리’를, 그리고 ‘사회’와 ‘세상’을 변화시켜줄 아름다움(Beauty)을 배워 실천하기 위함이다. 이때 아름다움이란 ‘위대함의 아름다움’이다. 대문호 도스토옙스키가 남긴 명문장, 즉 ‘아름다움이 세상을 구할 것이다(Beauty will save the world)’의 함의(含意)처럼 ‘아름다움’은 창의력, 사랑, 자유, 정의, 진리처럼 ‘위대하기 때문에 아름다운’ 가치들의 총합이다.

[책 소개 7-'고맙습니다'가 특별하다?!]

인사 잘하는 당신은
‘창의력 피라미드’의 꼭대기에 있다


“다른 연기자 지망생에겐 없는 ‘특별한 것(something)’이 당신에겐 있어야 합니다(You need to have something the others don't)!” 이것은 2012년에 아카데미 작품상을 수상한 영화 ≪아티스트 The Artist≫의 명대사이다. 무성영화 시대의 대스타가 무명 여성 연기자 지망생에게 해준 충고의 말이다. ≪똑똑한 식스팩≫의 독자에겐 다섯 개의 ‘특별한 것(something)’이 있다. 혹은, 있으면 좋겠다. 혹은, 이 다섯 개의 ‘특별한 것’과 더 친해지면 기쁘겠다. 이 다섯 개는 다음 한 문장 안에 모두 들어있다. “Come up see me dad!”
이 문장은 무슨 뜻일까? 성장소설 ≪리버 보이≫를 쓴 영국 작가 팀 보울러가 우리나라 독자와 만날 기회가 있었다. ‘Come up see me dad’는 그가 강연장에서 맨 처음 꺼낸 영어 문장이다. 뜻은 이것이다. “코맙씨미다~!” 낯선 외국어 ‘고맙습니다’를 그는 ‘창의력을 발휘해’ 영어로 음차를 해 발음한 것이다. 한국 청중 앞에서 실수하지 않게끔, 기억하기 좋게끔! 우리는 앞으로도 “고맙습니다!”라는 인사를 셀 수 없이 많이 하거나 받게 될 것이고, 그럴 때마다 다섯 개의 something을 늘 떠올려보면서, 그걸 실천하려는 의지를 불태운다면 참 기쁘겠다.
‘Come up see me dad’에서 각 낱말의 첫 글자만 뜯어내보자. 그런 다음 각 낱말의 첫 글자로 새 단어를 만들겠다. 다섯 단어는 이것이다. Change, Uniqueness, Sense and Sensibility, Movie, Design.

1. Change, 변화 - Change는 창조적 상상력이 존재해야 하는 으뜸 이유인 동시에 우리가 창조적 상상력을 키워야 하는 으뜸 목적이다. 우리는 Change의 세계에서 단역이 될 수도 있고 조연이 될 수도 있다. 물론 Change의 주인공이 될 수도 있다. 더 큰 배역을 맡으려면 우리는 Creativity, 즉 창의력을 키워야 한다. 그걸 키우려면 Curiosity, 즉 호기심을 즐겨야 한다. 어린아이처럼 천진난만한 호기심을 즐겨야 한다. 인간은 누구나 Change를 두려워할 때가 있다. 대문호 존 스타인벡의 글처럼, ‘더 좋은 결과가 뒤에 기다리고 있는데도 변화를 두려워하는 게 인간의 기본적인 특징’이다. 그래서 창조주는 우리에게 Challenge라는 창의력을 주셨다. 도전하여 변화를 완성해내는 모든 과정은 창의성이니까!
도전하려면 스스로를 Respect, 즉 존중해야 한다. 스스로를 존중하는 사람에게는 창조주가 틀림없이 Confidence, 즉 자신감이라는 창의력을 선물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Curiosity, Creativity, Challenge, Confidence로 쌓은 피라미드의 꼭대기는 Change이다. 창조주는 이 Change를 가리켜 종종 기적(miracle)이라고 은유한다. 만약 당신이 그 변화의 주인공이면 당신은 기적의 주인공이다.

2. Uniqueness, 독창성 - 독창성의 반대는 Copy다. 복사다. 모방이다. 따라하고 베끼는 것이다. 이것들은 모두 창의력의 적이다. 독창성은 ‘다르게 생각하기’의 성과이고 결과이다. 독창성은 창의력의 핵이다. 자기계발보다는 자기발견의 훈련, 즉 책과 신문읽기를 통해 당신만의 ‘다른 점’을 발견해야 한다. 그리고 그것의 질과 사이즈를 키워야 한다. ‘내가 지금 따라하고 있구나’ 싶어질 땐 ≪죽은 시인의 사회≫에서 키팅 선생님이 책상 위에 서있던 모습을 떠올리자. 따라하는 사람은 ‘가지 않은 길’에 발을 들여놓지 못한다. 그 길에 들어서지 않으면 결코 다르게 생각할 수 없다.
절대 ‘보통의 수준이 아닌데’ 스스로를 보통이라고 생각하는 작가가 있다. 알랭 드 보통이다. 그는 ‘독창적인 생각’을 ‘수줍음 타는 동물(shy animal)’에 은유한다. 녀석은 동굴 밖에 잘 안 나오려고 하는 특징이 있다. 녀석을 밖에 나오게 하려면 떠나야 한다. 낯선 곳으로 떠나야 한다. 그러면 그곳에서 새롭고 다른 걸 발견할 수 있다. 여행을 떠나자. 셀 수 없이 많은 낯선 곳들이 있는 책 속으로 여행을 떠나자, Right now!

3. Sense and Sensibility, 이성과 감성 - 이성(Sense)은 두뇌와 족보가 같은 근육이다. 자, 두뇌가 뛰어난 아인슈타인의 얼굴 사진과 감성(Sensibility)이 뛰어난 미국 시인 칼 샌드버그의 얼굴을 합성해보자. 그런 다음 애완견 퍼그의 얼굴을 합성해보자. 이티(E.T.)가 탄생한다. 이성과 감성의 융합체인 이티는 창조적 인재의 상징적 캐릭터이다. 우리의 미래상이다. 이티는 Consilience, 즉 넘나들기(jumping together)의 달인이다. 기술과 예술, 과학과 인문학 공부를 넘나들면서 창조적 상상력을 키우는 인재이다. 우리도 이티처럼 ‘넘나들기 독서’를 즐겨서 융합과 통섭의 달인이 되자.

4. Movie, 영화 - “우리 주말에 영화 볼까?” 이것만큼 우릴 기분 좋게 하는 제안도 드물 것이다. 영화는 재미있는 것이고, 영화 구경은 즐거운 일이니까요. 그렇기에 Movie, 즉 영화는 재미의 상징이다. 재미는 우리가 창조적 상상력을 즐겨야 하는 이유이기 때문이다. 창조적 상상력을 키우면 더 재미있어지기 때문이다. 재미는 세 개의 A로 쌓아올린 ‘성공 피라미드’, ‘AAA 피라미드’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 재미(Amusement)는 성공(Accomplishment)의 초석이다. 그렇기에 우리는 영화의 이런 명대사를 잘 기억하고 실천하는 것이다. “무엇을 하든 재미있으려면 상상력을 키우십시오(Your fun is only limited by your imagination).”

5. Design, 디자인 - 디자인은 De + sign이다. de는 ‘파괴하다(destruct)’의 접두어이고, sign은 고정관념과 통념과 상식의 상징이다. 창의력의 모든 적들의 상징이다. 그걸 파괴하는 사람은 상식파괴자이다. 그러므로 designer는 상식파괴자이다. 우리도 상식을 파괴하는 디자이너가 되자. 그러기 위해 R&D를 기억하자. 연구개발(Research and Development)의 그 R&D가 아니다. Read and Design이다. 디자인은 창조의 상징이다. 디자인을 잘하려면 많이 읽어야 한다. 우리 모두 독서광이 되자. Chain-reader가 되자.
책을 읽으면 상식을 파괴할 수 있다. 상식파괴자는 다르게 생각한다. 다르게 생각하는 훈련을 즐기면 창의력의 핵인 독창성을 키울 수 있다. 독창성을 더 키우려면 껑충껑충 넘나들기를 해야 한다. 학문의 영역을 넘나드는 건, 일을 놀이처럼, 놀이를 일처럼 넘나드는 건 모두 재미있다. 이 모든 노력과 재미의 결과가 변화이다. 이 변화의 주인공이 당신이면 당신은 피라미드의 꼭대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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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정보

추천의 글 : 창의력 꽃밭에 ICT 씨앗을 뿌리자
프롤로그 : 21세기 디자이너는 똑똑한 식스팩을 만든다
복근 단련을 위한 트레이닝 매뉴얼

1부-창조적 상상력 빨아들이기
창조적 상상력을 키우려면 우리가 ‘무엇을 알아야 할지’ 들여다보는 챕터입니다. 창조적 상상력과 떼려야 뗄 수 없는 요소와 개념이 무엇인지 알아봅니다. 주로 다룰 주제는 재미, 재능, 그리고 경험 축적입니다. 호기심과 창의력입니다. 비전과 상상력, 그리고 열정입니다. 비판적 사고입니다. 그리고 기타 등등입니다.

1. 성공 피라미드를 쌓아라
2. 자기 계발이 먼저다? 자기 발견이 먼저다!
3. 행운을 붙잡을 근력을 키워라
4. 1만 시간 피라미드를 쌓아라
5. 창조적 경쟁 무기로 무장하라
6. 다르게 생각하라, 천진난만한 아이처럼!
7. 상식을 파괴하는 디자이너가 돼라
8. 창조적 리더의 식기를 사용하라
9. 물어라, 물고 늘어져라
10. 도끼로 당신의 언 바다를 깨라
11. 위대하고 아름다운 독서를 하라
12. 거울에 물어보지 마라
13. 사과와 사과를 연결하라
14. 비판적 사고력의 근력을 키워라
15. 착한 SNS가 돼라
16. 의 명장면을 기억하라
17. 언어 실력을 키워라 ①
18. 언어 실력을 키워라 ②

2부-창조적 상상력 끌어올리기
창조적 상상력을 ‘더’ 키우려면 ‘무엇을 해야 할지’ 들여다보는 장입니다. 어떤 삶의 태도로 연습하고 훈련해야 하는지 소개합니다. 주로 다룰 주제는 자신감 키우기, 자존감 잃지 않기입니다. 도전과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기, 그리고 경청하기입니다. 어울림 실천하기, 감동받고 감동 주기입니다. 지식의 통섭을 위한 넘나들기와 창의력 훔치기입니다. 재미있게 살기입니다. 그리고 기타 등등입니다.

19. 나를 존중하고 내일을 열어라
20. 모든 스펙을 이기는 스펙을 키워라
21.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고 도전하라
22. 아프니까 청춘이다? 아프니까 인생이다!
23. 기적의 주인공이 돼라
24. 퍼스트 무버가 돼라
25. 21세기형 문맹자가 되지 마라
26. 최고경청자가 돼라
27. 상대의 음악을 잘 들어라
28. 픽사의 창의력 빅뱅을 배워라
29. CEO를 즐겨라
30. 문화적 창의력의 근력을 키워라
31. 창조적 마음 도둑이 돼라
32. 껑충껑충 넘나들어라
33. 프로메테우스의 불을 훔쳐라 ①
34. 프로메테우스의 불을 훔쳐라 ②
35. 엔터테인먼트 키를 Enter하라
36. 더 큰 대양을 찾아 꿈의 날개를 펼쳐라

에필로그 : 인사 잘하는 당신은 피라미드의 꼭대기입니다
And One More Thing : 여행은 온몸으로 떠나는 독서
독서는 영혼으로 떠나는 여행
감사의 글 : ‘네 개의 양초’를 밝히는 희망 촛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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