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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루기 힘든 아이 문제는 따로 있다
다루기 힘든 아이 문제는 따로 있다
저자 : 미야구치 코지
출판사 : 리드리드출판
출판년 : 2022
ISBN : 9788972773573

책소개

감정 조절이 안 되고
또래와 잘 지내지 못하고
산만한 아이를 위한 인지 기능 트레이닝

2020년 일본 사회는 아동정신과 의사 미야구치 코지 박사가 밝혀낸 사실을 두고 충격에 빠졌다. 코지 박사는 소년원에서 폭행 및 상해죄로 입소한 비행청소년들을 치료하면서 놀라운 사실을 발견했다. 박사는 아이들에게 종이에 그린 원을 케이크로 생각하고 똑같이 3등분해보라고 했다. 그런데 대부분 아이가 제대로 하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간단한 셈을 못 하고 짧은 문장조차 외우지 못했다. 이들은 인지 기능에 문제가 있어 정보를 제대로 받아들이지 못하거나 왜곡해 부적절한 언행을 반복했다. 우리 주변에 이러한 인지 기능이 약한 아이들이 많다는 사실을 깨닫고 ⟪케이크를 자르지 못하는 아이들⟫을 펴냈고, 출간 즉시 일본 아마존 베스트셀러에 올라 50만 부 이상 판매되었다. ⟪다루기 힘든 아이 문제는 따로 있다⟫는 인지 기능을 향상시키는 구체적인 해법을 담고 있다.

코지 박사는 전체 학생의 14% 정도가 인지 기능이 부족하며 주로 초등학교 2학년 전후에 이런 모습이 나타난다고 말한다. 하지만 지적장애가 아니므로 일반 학생과 같은 교육을 받는다. 당연히 일반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은 이들에게 큰 도움이 되지 않고 오히려 격차만 벌어진다. 필요한 교육을 받지 못해 자꾸 세상에서 소외되는 아이들은 주변과 원만한 관계를 맺지 못하고 다툼과 말썽이 끊이지 않는다.

이들에게는 특별한 인지 기능 트레이닝이 필요하다. 적절한 교육을 받으면 큰 무리 없이 일반 학생과 경쟁할 수 있고 오히려 특정 분야에서 천재성을 드러내는 경우도 많다. 저자는 이런 아이들에게는 특히 3가지 능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우선, 외부 자극을 받아들이고, 저장하고, 다시 인출하는 능력이다. 지각, 기억, 상상, 개념, 판단, 추리를 포함하여 뭔가를 알아내는 인지 능력이다. 두 번째로 다른 사람의 생각이나 감정을 잘 이해하여 조화롭게 관계를 유지하고 갈등이 생겼을 때 이를 원만하게 해결할 수 있는 대인관계능력이다. 세 번째로 외부 자극에 반응해서 적절한 몸짓으로 보여 주거나 필요한 행동을 할 수 있는 신체 능력이다. ⟪다루기 힘든 아이 문제는 따로 있다⟫에서는 이 3가지 능력을 획기적으로 개발할 수 있는 ‘인지 능력 트레이닝’을 상세하고 구체적으로 소개한다.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출판사 서평

왜 잘 적응하지 못하고 생활하기 힘들어할까?
일본 신경정신과 의사가 개발한 놀라운 실천적 인지 훈련법
스스로 생각하고 결정하고 행동하는 아이가 된다

☆☆☆☆☆학습의 토대가 되는 인지능력 훈련
☆☆☆☆☆인간관계를 구축하는 대인능력 훈련
☆☆☆☆☆능숙하게 사용하는 신체능력 훈련

왜 잘 적응하지 못하고 생활하기 힘들어할까?
결정적 시기를 놓치면 아이의 어려움은 갈수록 커진다

이 책의 저자는 오랜 기간 소년원에서 아동정신과 의사로 근무했다. 그곳에서 많은 비행청소년들을 만났다. 얼핏 영악하고 폭력적인 아이들을 떠올릴 수도 있지만 실제는 달랐다. 저자의 표현을 빌리면 그들은 “솔직하고 붙임성은 좋지만 매사에 조금 서툰 아이들”이었다. 그저 손재주가 서툴다는 것이 아니라 주변 사람과 소통을 못 하고 상대방의 말이나 행동을 왜곡해 이해하고 상황에 맞는 몸짓에도 서툴렀다. 즉 ‘삶을 살아가는 그 자체’가 서툰 아이들이 대부분이었다. 이들에게 조금만 더 일찍 필요한 교육이 이뤄졌다면 소년원이라는 인생의 어두운 굴곡을 겪을 필요가 없었을 것이라고 저자는 안타까워한다.

이렇게 삶에 서툰 아이의 특징은 유아기에는 잘 드러나지 않는다. 생활환경이 가정으로 제한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하지만 초등학교에 입학하면서 사정은 달라진다. 낯선 이들의 말을 이해하고 자신의 의사를 표현하며 반응해야 한다. 그 과정에서 삶이 서툰 아이들의 특징이 드러나기 시작한다. 자신이 원하는 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금방 발끈해서 손이 먼저 나가거나, 자신의 기분을 잘 전달하지 못한다. 집중하지 못하고 잃어버리는 물건이 많다. 남의 말을 듣지 않고 자기 입장만 내세우고 불쑥 화를 내거나 항상 짜증을 낸다. 하기 싫은 일은 절대 하지 않고 도망친다. 거짓말을 하고 자존감이 낮다.

아이가 일정 기간 이상 이런 특징을 보인다면 절대 결정적 시기를 놓치는 실수를 범해서는 안 된다. 초등학교에서는 스트레스가 쌓여도 어떻게든 주위 어른들의 도움으로 졸업할 수 있다. 하지만 위와 같은 신호들을 부모가 알아차리지 못하고 중학생이 되어버리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 저자는 이때 발생하는 환경의 변화를 ‘중1갭’이라고 부른다. 아이는 해결되지 않는 스트레스로 학교에 갈 수 없게 되거나, 가더라도 교사에게 폭력을 휘두르거나, 물건을 부수거나, 불량한 패거리와 어울리거나, 밤을 배회하며 담배를 피우거나, 자전거를 훔치는 등 이른바 ‘문제 행동’을 일으킬 수 있다.


아동정신과 의사가 개발한 혁명적인 ‘인지 기능 트레이닝’

인지 트레이닝란 ‘인지 기능에 특화한 트레이닝’으로 목적별로 학습과 사회성, 신체능력과 같은 3가지 면에서 훈련한다. 이는 학교나 사회생활에서 어려움을 겪지 않는 데 필요한 3가지 면(사회면, 학습면, 신체면)을 개선·강화하고 아이를 지원하기 위한 포괄적인 프로그램이다. 인지능력을 키우기 위한 방법으로는 점 연결하기, 사과 세기, 똑같은 그림 찾기 등이 있다. 대인관계능력을 향상하는 방법으로는 자신 알기, 감정 조절하기, 시간차 일기 등을 제안한다. 신체능력을 키우는 방법으로는 한 발로 서기, 봉 돌리기, 테니스공 쌓기 등이 있다. 저자가 오랜 기간 의료 소년원에서 개발한 방법으로 이미 검증이 되었다. 저자는 자신이 실시한 인지 트레이닝을 거친 아이들이 어떤 변화를 보였는지를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 차분하게 생각할 수 있게 되었다!
- 긍정적인 사고로 바뀌었다.
- 침착하게 수업을 들을 수 있게 되었다.
- 일단 멈춰 생각하는 버릇이 생겼다.
- 여러 가지 다양한 것에 챌린지(도전)해보고 싶다!
- 공부의 즐거움에 눈을 떴다.
- 대학 진학의 꿈이 생겼다.
- 금방 화를 내지 않게 됐다.
- 기억력이 좋아졌다.

처음엔 비행청소년 대상으로 개발된 인지 기능 트레이닝이 지금은 오히려 일반 학교에서 주목을 받아 많은 학교에서 이 훈련법을 도입하고 있다. 인지 기능이 떨어지면 공부하는 것도, 감정을 조절하는 것도, 또래와 관계를 맺는 것도 서툴고 어려움을 겪는다. 각 장을 시작하기 전에 체크리스트가 있어 아이가 어떤 부분에 어려움을 겪는지, 어른들이 무엇을 해줘야 하는지를 좀 더 분명히 알 수 있다. 인지 기능 트레이닝을 실천한다면 소중한 아이가 지금보다 한결 더 편안하고 즐겁게 생활할 수 있을 것이다.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목차정보

다루기 힘든 아이를 위한 세 개의 고리
인지 기능 트레이닝 체험자의 생생 인터뷰

PART 1 왜 적응이 힘들까?
다루기 힘든 아이는 반드시 신호를 보낸다
아이가 보내는 신호 놓치지 않기
무관심할수록 아이에게 어려움이 더해진다
자녀의 문제는 부모 탓이 아니다

PART 2 다루기 힘든 아이에게 나타나는 3가지 서투름
공부와 대화에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
잘 적응하지 못하고 생활하기 힘든 원인을 찾아라
대화 능력이 부족하면 대등한 관계를 구축하지 못한다

PART 3 적응하지 못하고 생활하기 힘든 아이의 미래
어른이 되어도 나아지지 않는다
이해받지 못하는 아이의 상처는 깊어진다
아무도 모르는 ‘그레이존’의 아이들

PART 4 서투른 아이를 위한 2가지 선물
다루기 힘든 아이를 위한 ‘인지 기능 트레이닝’
어려움에 처한 아이에게 필요한 2가지를 기억하자

PART 5 인지 기능 트레이닝
인지 기능 트레이닝을 위한 준비
인지 능력 향상 트레이닝
대인관계 능력 향상 트레이닝
신체 능력 향상 트레이닝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