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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검은 안개 상 (마쓰모토 세이초 미스터리 논픽션)
일본의 검은 안개 상 (마쓰모토 세이초 미스터리 논픽션)
저자 : 마쓰모토 세이초
출판사 : 모비딕
출판년 : 2012
ISBN : 9788976966230

책소개

일본 사회를 뒤흔든 충격적인 사건들!

사회파 미스터리의 거장 마쓰모토 세이초의 미스터리 논픽션『일본의 검은 안개』상권. ‘북스피어’와 ‘모비딕’ 두 출판사가 함께 선보이는「세이초 월드」시리즈의 하나로, 마쓰모토 세이초의 진면목을 알리기 위해 그가 쓴 다양한 픽션과 논픽션을 함께 소개한다. 이 책은 저자가 월간 ‘문예춘추’에 1960년 1월부터 12월까지 1년 동안 연재한 논픽션을 단행본으로 묶은 것이다. 패전 뒤 일본이 미국에 점령되었던 시대에 발생했던 기묘하고 수수께끼 같은 12개의 괴이한 사건들을 담고 있다. 미해결 사건들을 집요하게 추적해서 자료를 수집하고, 각각의 사건에 참신한 가설을 세워 추리를 펼친 저자는 누구나 쉽게, 그리고 사실적으로 읽을 수 있도록 논픽션이라는 형식에 담아 간결한 문체로 선보인다. 상권에서는 시모야마 국철총재 모살론, 목성호 추락 사건, 시라토리 사건, 라스트보로프 사건, 이토 리쓰 사건, 2대 부정부패 사건 등 모두 6개의 사건을 만나볼 수 있다.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출판사 서평

‘일본을 뒤흔든 12개의 충격적인 미스터리 논픽션’
누적판매 부수가 1억 권이 넘는 사회파 미스터리의 창시자,
마쓰모토 세이초(松本淸張, 1909-1992)의 ‘미스터리 논픽션’
『일본의 검은 안개』 출간


‘검은 안개’가 싹 사라지고 활짝 개는 일은, 어느 시대 어느 나라에서도 있을 수 없습니다.
슬픈 일이지만 인간이 국가와 사회를 주관하는 이상 그것은 냉혹한 현실입니다.
하지만 오히려 그렇기 때문에 ‘검은 안개’를 정확히 꿰뚫어 보는 눈이 필요하고
그것을 걷어치우겠다는 의지를 잃지 말아야겠지요.
_미야베 미유키, 『일본의 검은 안개』에 대해

픽션 이상의 전율과 감동이 있는 논픽션 『일본의 검은 안개』
이 책은 마쓰모토 세이초가 월간 『문예춘추』에 1960년 1월부터 12월까지 1년 동안 연재한 논픽션을 단행본으로 묶은 것이다. 패전 뒤 일본이 미국에 점령되었던 시대에, 참으로 기묘하고 수수께끼 같은 사건들이 연이어 발생했다. 이때 일어난 12개의 괴이한 사건들은 하나같이 미해결로 남아 모두 묻히고 말았다.
1948년, 폐점 직후에 은행에 들어가 은행원 전부에게 독극물을 마시게 한 뒤 아비규환 속에서 현금과 수표를 털어 달아난 ‘제국은행 사건’, 1949년 일본국유철도 초대 총재 시모야마 사다노리가 출근 중에 실종되었다가 이튿날 사체로 발견된 ‘시모야마 사건’, 1952년 탑승자 37명 전원이 사망한 일본항공(JAL)의 ‘목성호 추락 사건’ 등 충격적인 사건들이 미궁에 빠진 채 남겨졌다.
또한 혼란한 시대에 등장하게 마련인 스파이 관련 사건들, 즉 이토 리쓰 사건, 라스트보로프 사건, 가지 와타루 사건 등이 속출했다. 거기에 더해 권력자들의 탐욕이 드러난 대형 비리 사건들, 노조 탄압 및 불온사상 척결이라는 광풍이 몰아치면서 숱한 희생자를 낳았다.
세이초는 이 미해결 사건들을 집요하게 추적해서 자료를 수집하고, 각각의 사건에 참신한 가설을 세워 추리를 펼쳤다. 그리고 그것을 누구나 쉽게, 그리고 ‘사실적’으로 읽을 수 있도록 논픽션이라는 형식에 담아 간결한 문체로 써내려갔다. 결국 이 연작 논픽션은 연재가 시작될 때부터 일본 사회를 요동치게 만들었고, ‘검은 안개’는 곧바로 일본에서 시대를 풍미하는 유행어가 되었다.
그는 『검은 안개』를 집필하면서, 실제 사건들을 정력적으로 조사해서 ‘자료를 가공 없이 배열하고, 그 자료들을 추리를 통해 연결하는’ 독자적인 논픽션 스타일을 만들어냈다. 그렇게 완성한 ‘미스터리 논픽션’은 신문이나 공식 발표에는 드러나지 않는 실제 사건의 안과 밖, 그 안에서 움직이는 사람들의 욕망, 그 사이의 점과 선을 샅샅이 해부해서 픽션 이상의 전율과 감동을 안겨 주었다. 독자들은 논픽션의 정의가 무엇인지 그것의 정체를 채 고민하기도 전에, 『일본의 검은 안개』를 읽고 논픽션의 정의와 논픽션의 길을 본 셈이다.

2012, 대한민국에 는 걷혔는가?
마쓰모토 세이초의 장녀를 자처하는 미야베 미유키의 말처럼, 어느 시대, 어느 국가, 어떤 사회건 부조리하고 모략적인 사건들은 벌어지게 마련이다. 특히 한 나라가 다른 나라를 점령 통치하는 상황에서는 더 그럴 것이다. 이 작품은 미군 통치하 일본의 현실을 고발하고 있지만, 우리에게는 일본의 통치하에 신음하던 시절이 있었다. 그런 의미에서 미군정의 모략에 집중한 이 작품은 역설적으로 국내 독자들에게 공감을 줄 만한 요소가 매우 많다.
한편 우리나라의 현대사에도 ‘한국의 검은 안개’라 부를 만한 사건들이 상당수 있었다. 『검은 안개』의 ‘2대 부정부패 사건’에 필적할 사건으로 볼 수 있는 ‘장영자 사건’, ‘시라토리 사건’에 비견할 만한 문세광의 ‘박정희 대통령 저격 미수 사건’, 또 좌익 사상을 가진 자들의 전향이라는 미명하에 수십만 명의 민간인을 학살한 ‘보도연맹 사건’은 ‘추방과 빨갱이 사냥’과 비교할 수 있을 것이다.

여기서는 과거의 사건들만 언급했지만, 이런 일들은 지금도 벌어지고 있고 미래에도 (이변이 없는 이상) 벌어질 사건들이다. 그러므로 모든 사람이 르포라이터나 기자가 되어서 현실을 고발할 수는 없겠지만, 적어도 사회를 뒤덮고 있는 ‘검은 안개’를 걷어치우겠다는 의지 정도는 가져야 하지 않을까. 그런 뜻에서 마쓰모토 세이초는 『일본의 검은 안개』를 통해 시대의 어둠을 끈질기게 파고드는 ‘집요한 작가 정신’을 보여줬다고 할 수 있겠다. 그의 방법이 꼭 정답은 아닐지라도 ‘시대를 치열하게 사는 초상’으로, 또 ‘현실을 제대로 보고자하는 자의 표본’으로서 오늘날의 대한민국에서도 그 의미가 유효하리라 생각한다.

일본을 놀라게 한 12개의 미해결 사건을, 12편의 으로!
이제부터는 이 책에 수록된 12개의 사건들을 간략히 살펴보도록 하자. 참고로 『일본의 검은 안개』에 수록된 사건들은, 일본이 패전한 직후인 1946년부터 1954년 사이에 발생한 사건들이다.

1장 "출근길에 사라진 총재" _ 시모야마 국철 총재 모살론
일본의 초대 국철 총재인 시모야마 사다노리가 출근길에 행방불명되어 다음 날 토막 사체로 철길 위에서 발견된 사건이다. 당시 일본의 국철은 미 점령군이 장악하고 있었고, 전후에 소집해제된 대규모 귀환자들을 끌어안은 국철은 대규모 인원정리라는 가시밭길을 가고 있었다. 시모야마의 죽음은 자살설과 타살설을 두고 큰 논쟁이 되었다.

2장 "10분간 2,000피트, 고도 유지" _ 목성호 추락 사건
1952년 4월 9일 하네다 공항을 출발한 후쿠오카행 ‘목성호’가 관제탑의 잘못된 지시로 추락한 사건이다. 사고 직후에 목성호를 발견했다는 미군 정보에 따라 현장을 수색해보았지만 기체를 찾을 수 없었다. 기체는 며칠 뒤 전혀 다른 곳에서 발견되었는데, 이는 관제탑이 잘못된 지시를 내린 이유와 더불어 본 사건의 두 가지 쟁점이 되었다.

3장 "누가 자전거를 쏘았는가" _ 시라토리 사건
석양이 질 무렵, 삿포로 시내를 달리던 두 대의 자전거에서 총성이 울렸다. 내동댕이쳐진 자전거와 함께 눈 덮인 바닥에 쓰러진 것은 삿포로 시 중앙경찰서의 경비 과장 시라토리 가즈오 경위. 수사에 필요한 물적 증거가 거의 없는 가운데, 유일한 증거품인 탄환의 진위를 두고 많은 논란이 있었다. 이 사건은 시라토리가 담당했던 사찰 업무와 관련해 공산당의 소행으로 추정했으나 미궁에 빠졌다.

4장 "쓸모 있는 자와 쓸모 없는 자" _ 라스트보로프 사건
냉전으로 미국과 소련이 대립각을 세우고 있던 시절, 일본 주재 소련 구 대표부 이등서기관이던 유리 A. 라스트보로프가 미국으로 망명한 사건이다. 그의 망명이 자발적으로 이루어졌는지 그렇지 않았는지에 대한 논란과 함께, 미소美蘇 첩보전의 교두보로 일본이 이용당하고 있다는 문제가 대두되었다.

5장 "혁명을 파는 남자" _ 이토 리쓰 사건
일본 공산당 소속으로, 전후에 동료들을 경시청에 밀고한 혐의로 공산당에서 제명이 된 스파이 이토 리쓰의 이야기이다. 그는 당에서 제명될 때까지 약 150명의 공산당원을 당국에 밀고했고, 그 때문에 결국 중국으로 연행되었다. 저자인 마쓰모토 세이초는 이런 그를 ‘나약하고 권력에 아첨하는 지식인의 표본’이라고 말한다.

6장 "검은 돈의 뿌리, 빙산의 일각" _ 2대 부정부패 사건
1948년과 1952년, 즉 미군 점령기와 점령 후에 일어난 두 가지 대규모 부정부패 사건을 다루고 있다. 1948년의 사건은 일명 ‘쇼덴 사건’이라고 부르는 것으로, ‘쇼와덴코昭和電工’라는 거대 기업에 신임 사장이 부임하면서 발생한, 막대한 로비에 따른 정관유착이 문제가 되었다. 1952년의 사건은 ‘조선 뇌물 사건’으로, 전쟁에서 입은 크나큰 손실에서 벗어나고자 한 해운업계가 자사들에게 유리한 법안을 통과시키기 위해 관련 기관에 부정한 로비를 한 것이 발각되어 큰 소동을 빚었다.

7장 "열여섯 잔의 독배" _ 제국은행 사건의 수수께끼
1948년 1월 26일 제국은행 시나마치 지점에 도교 도 위생과 직원을 사칭한 남자가 찾아왔다. 그는 근방에서 집단 이질이 발생했다면서 방역을 핑계로 은행 직원들에게 독을 먹였고, 직원들이 혼절한 틈을 타 수표를 강탈해서 유유히 사라졌다. 이 사건의 범인으로는 히라사와 사다미치라는 직업 화가가 지목되었는데, 그의 진범 여부를 두고 오늘날까지도 재판이 진행 중이다.

8장 "소설가인가 스파이인가" _ 가지 와타루 사건
지식인 소설가이자 공산주의자인 가지 와타루가, 미군 기관에 의해서 백주대낮에 납치를 당한 사건이다. 가지는 그곳에서 숱한 고문에 시달리며 약 1년간 억류되어 있었고, 풀려나서도 그의 스파이 혐의를 두고 공방이 계속되었다.

9장 "레일을 분리하라" _ 마쓰카와 사건을 추리한다
후쿠시마 역을 발차한 412호 여객 열차가, 가나야가와 - 마쓰카와 간의 커브에서 탈선해서 전복된 사건이다. 조사 결과, 탈선 직전에 누군가가 레일의 이음매 판과 침목정을 들어낸 것이 발견되었고, 이 같은 행위를 한 범인을 둘러싸고 커다란 논란이 일었다.

10장 "다이아몬드를 사랑한 사람들" _ 정복자와 다이아몬드
제2차 세계대전 무렵, 일본은 전쟁의 승리와 전쟁 물자의 조달을 위해서 국민들에게 각종 귀금속을 사들였다. 이처럼 정부가 국민들에게 사들인 귀금속을 '접수 귀금속'이라고 했는데, 접수 귀금속 중에서도 다이아몬드의 양은 엄청났다. 사라진 다이아몬드의 행방과 관련된 미군의 문제를 이야기하고 있다.

11장 "우익을 추방하라. 아니, 다시 좌익을 없애라" _ 추방과 빨갱이 사냥
전쟁이 끝나고 이념과 사상의 대립이 끝 간 곳 없이 간 일본, 바로 그곳에서 벌어진 추방의 진상을 쫓는 이야기이다. 평온한 일상을 누리던 시민들이 납득할 수 없는 이유로 느닷없이 직장에서 퇴출되고, 정작 추방되어야 할 자들은 잇속을 챙기며 살아간다. 이 추방의 배후에는 일본을 지배했던 두 기관 간의 투쟁이 있었다.

12장 "그들의 이상한 전쟁" _ 모략 한국전쟁
6.25 전후로 논란이 치열했던 ‘남침설’과 ‘북침설’에 대해서 일본인인 마쓰모토 세이초가 나름의 시각으로 풀어낸 장이다. 세이초는 이곳에서 북침설에 더 무게를 두고 이야기를 끌어가는데, 이것은 북침설이 유력했던(당시 일본의 지식층을 비롯한 많은 사람들이 북침설을 믿고 있었다) 당대가 빚어낸 시대적 제약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진정 세이초가 강조하려 한 것은 한국전쟁으로 말미암아 동북아의 냉전 구도가 고착화되는 문제였다.

마쓰모토 세이초는 왜 『일본의 검은 안개』를 썼는가
그렇다면 마쓰모토 세이초가 『일본의 검은 안개』라는 작품을 집필하게 된 계기는 무엇일까? 그것은 그가 『소설 제국은행 사건』의 집필을 마쳤을 때로 거슬러 올라간다. 세이초는 제국은행 사건을 조사하던 중에, 이 사건의 배후에 GHQ가 관련되어 있음을 감지하고, 이에 모티브를 얻어 미군정하에서 일어난 미해결 의혹 사건들에 대한 조사를 시작한다. 그리고 이렇게 조사한 각각의 사건들을 『일본의 검은 안개』라는 이름으로 연재했고, 이윽고 두 권의 단행본으로 출간했다.
당시(1960년)의 시대 분위기에서 미군정에 대한 의혹을 제기한 작품을 발표하는 것은 상당히 위험한 일이었다. 아니나 다를까 『일본의 검은 안개』는 연재와 동시에 수많은 화제를 낳았지만, 그중에는 그의 문제 제기에 반대하거나 이를 탐탁지 않게 여기는 사람들도 있었다. 이에 대해 마쓰모토 세이초는 세간의 그런 의혹을 전면적으로 반박하는 글을 발표한다.

“『일본의 검은 안개』에서 펼친 나의 추론은 처음부터 기성관념이 있어서, 거기에서 파생해서 쓴 것이라는 말이 있다. 이것은 이상한 얘기로, 나는 점령기에 일어난 여러 사건 가운데 미국의 모략이 작용한 것만을 모은 것이다. 즉 귀납적으로 그런 결론이 나와서 그러한 종류를 한 권으로 정리했을 뿐이다. 비슷한 경향의 단편소설집을 엮는 것과 조금도 다를 바가 없다. 본말을 전도하면 곤란하다.”

어쩌면 소설가가 쓴 논픽션이라는 점이 이런 혐의를 더욱 짙게 했는지도 모른다. 사실 세이초도 처음에는 『일본의 검은 안개』를 소설의 형식으로 쓸 생각이었다. 하지만 한 시대의 의혹 사건을 소설로 썼을 때 생기는 문제 즉, 소설에는 필연적으로 허구가 개입될 수밖에 없다는 문제의식이 세이초로 하여금 ‘독자적인 논픽션’을 집필하게 했다.

“처음 이것을 발표할 때, 나는 소설가라는 나의 입장을 생각해 ‘소설’로 쓸 생각이었다. 그러나 소설로 쓰자면 거기에는 다소의 허구를 가미하지 않으면 안 된다. 그렇게 되면 독자는 실제의 자료와 허구를 구별하지 못하게 된다. 다시 말해 어중간한 허구를 섞음으로써 객관적인 사실을 혼동하게 되고 진실성이 줄어드는 것이다. 그것보다는 조사한 재료를 있는 그대로 제시하고 그 자료 위에 서서 나의 생각을 말하는 쪽이 소설의 형식보다 독자에게 훨씬 직접적인 인상을 줄 거라고 생각했다. 이렇게 해서 ‘단순한 보고나 평론도 아닌’ 특수한 양식이 완성되었다.”

‘소설가이기 때문에 소설로 써야 한다’든가, ‘이번에는 논픽션에 도전해보겠다’든가 하는 규정을 정하고 작업에 돌입한 것이 아니라, ‘쓰고자 하는 내용을 어떤 그릇에 담아야 하는가’라는 진중한 고민이 선행되었다는 말이다.

“본래 나는 ‘순수한 의미의 문학’을 쓰겠다는 생각도 없었다. 그런 기존의 틀에서 벗어나도 상관없었다. 내 생각 그대로 자유로운 문장으로 발표하고 싶었다. 작가가 자기 생각을 가장 효과적으로 독자에게 전달하기 위해서는 문학의 형식 같은 것은 중요하지 않다. 이런 생각으로 계속 써나갔다.”

이처럼 형식에 얽매이지 않는 그의 자유로운 발상이 『일본의 검은 안개』라는 독특한 ‘미스터리 논픽션’을 탄생시켰다.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목차정보

『일본의 검은 안개』를 헤쳐가는 방법 - 모비딕 편집부에서 올리는 글

1장 출근길에 사라진 총재 - 시모야마 국철총재 모살론

2장 10분간 2000피트, 고도 유지 - 목성호 추락 사건

3장 누가 자전거를 쏘았는가 - 시라토리 사건

4장 쓸모 있는 자와 쓸모 없는 자 - 라스트보로프 사건

5장 혁명을 파는 남자 - 이토 리쓰 사건

6장 검은 돈의 뿌리, 빙산의 일각 - 2대 부정부패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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