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떨어진 꽃잎이 다시 돌아오는가, 나비여
떨어진 꽃잎이 다시 돌아오는가, 나비여
저자 : 신종곤
출판사 : 미다스북스
출판년 : 2007
ISBN : 9788989548690

책소개

청소년 드라마의 극본과 영상물을 주로 써온 신종곤의 첫 창작집!

『떨어진 꽃잎이 다시 돌아오는가, 나비여』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4편의 드라마 극본과 1편의 시나리오, 1편의 희곡 등 총 6편의 작품이 실려 있다. 학창시절 청소년들이 겪을 수 있는 갈등과 고민 상황을 현실감 있게 다루었다. 극중 인물의 성격화가 잘 이루어져 있고 등장인물들 간의 갈등과 해소 과정이 재미있게 그려진다.

아파하고, 싸우고, 울고, 힘겨워하는 주인공의 성장과정을 통해서 일반인들은 오래 전 자신의 모습을 만나게 된다. 그리고 청소년들은 질풍노도의 시기를 힘겹게 건너가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게 된다. 무대연출에 대한 설명과 지문이 고스란히 나와 있기 때문에 한 편의 연극을 본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출판사 서평

성장의 서사와 치유의 상상력으로 빚어낸
치열한 몸짓의 언어!

인물들의 움직임을 상상하면서 읽어야 제 맛이 나는 드라마 극본과 시나리오 작품들

신종곤의 첫 창작집 『떨어진 꽃잎이 다시 돌아오는가, 나비여!』에는 네 편의 드라마 극본과 한 편씩의 시나리오와 희곡, 모두 여섯 편의 작품이 실려 있다. 이 작품들은 드라마로 만들어지거나 영화나 연극으로 만들어지는 것을 전제로 하고 있으면서도 독립된 읽을거리로서의 매력을 또한 보여주고 있다.
극중 인물의 성격화가 잘 이루어져 있고 등장인물들 간의 갈등과 그 해소 과정이 흥미롭게 그려진 이 여섯 편의 작품들을 좀 더 흥미롭게 읽기 위해서는 머릿속으로 그림을 그려가며 읽을 것을 권한다. 드라마 속 인물들이 살아서 움직이는 모습을 머릿속으로 그려가면서 읽을 때 그가 쓴 네 편의 극본은 한층 생동감 있게 읽힐 것이다. 또한 무대 연출에 대한 설명과 지문을 주의 깊게 읽는다면 한 편의 연극을 본 것 같은 착각에 빠져들 것이다.



삶의 위안과 공감을 주는 생생한 체험의 힘

그 동안 청소년 드라마의 극본을 주로 써왔고 영상물을 통한 청소년 교육에 관심을 가져온 신종곤의 첫 창작집에서 우선 눈에 띄는 작품들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네 편의 극본이다. 신종곤의 극본은 학창시절 흔히 체험하는 청소년들의 갈등과 고민을 현실감 있게 다루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사춘기에 으레 겪게 마련인 성장통이 그의 네 편의 극본에는 설득력 있게 그려진다. 그 나이 또래에 누구나 한번쯤 했을 법한 고민들로 그의 극본에 등장하는 주인공들은 아파하고 싸우고 울고 힘겨워한다. 때로는 친구와 등을 돌리기도 하고, 때로는 꿈을 접어버리기도 한다.
그러나 이 성장통을 겪고 나면 그들은 정신적으로 한 뼘쯤 더 성장해 있다. 대부분의 독자들은 신종곤의 청소년 드라마 극본에서 잊고 있었던 오래 전의 자신의 모습을 만나게 될 것이다. 또한 청소년 독자들은 질풍노도의 시기를 힘겹게 건너가고 있는 현재의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그의 작품들이 위안과 공감을 주는 까닭은 그 생생한 체험의 힘 때문이다.

청소년에 대한 탁월한 심리묘사

신종곤의 청소년 드라마 극본들은 청소년의 심리를 그리는 데 능하다. 정규 학교 교육이라는 제도교육을 받으면서 그 나이 또래의 아이들이 누려야 할 많은 것들을 미래를 위해 저당 잡힌 채 살아가는 모습이 그의 극본에도 여지없이 모습을 드러낸다. 학업보다는 친구가, 그리고 그 나이에야말로 지녀야 하는 꿈이 훨씬 중요한 나이지만, 오늘의 한국 사회의 교육 현실은 그것을 받아들일 만한 여유가 없다. 더 나은 미래를 위한 투자라는 명분으로 그저 아이들을 경쟁의 현실로 내몰 뿐이다. 그 안에서 아이들은 때로는 진심을 외면당한 채 억울한 오해를 받기도 하고, 때로는 폭력 앞에 굴복하는 체험도 하고, 현실적인 이유로 꿈을 접어야 하는 아픔을 겪기도 한다. 작가는 꿈을 위해 모든 것을 걸만큼 강하지도 않은 아이들이 흔들리고 괴로워하고 갈등하며 조금씩 성장해가는 이야기를 그는 지속적으로 그리고 있다. 그 이야기는 세월이 달라져도 변하지 않는 것이기도 하다. 달라진 건 이야기의 세목들일 뿐이다. ‘맞아, 나도 저 나이 땐 그랬지.’ 고개를 끄덕이며 신종곤의 작품을 읽게 되는 까닭은 바로 여기에 있다.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목차정보

억울합니다_7
손상무와 박과장_47
남자가 사는 법_93
댄스! 댄스! 댄스!_137
떨어진 꽃잎이 다시 돌아오는가, 나비여!_183
귀촉도(歸蜀道)_235

해설_276
작가의 말_285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