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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과 화해하는 법
내 인생과 화해하는 법
저자 : 엘리너 와일리|캐롤라인 핀커스
출판사 : 예지
출판년 : 2009
ISBN : 9788989797623

책소개

자신의 상처와 나약함을 인정하고 수용하라!

결혼생활의 파경과 약물중독자로서의 삶을 살았던 엘리너 와일리. 그녀의 삶은 세계를 온통 뒤흔들어 놓을 만큼 고통의 연속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언어병리학자로써의 역할 뿐만 아니라, 기도용 구슬공예품을 만들며 세계 곳곳에서 워크숍을 여는 등 이전과는 다른 활동적인 그녀의 모습에 모든 사람들이 ‘어떻게 해야 인생을 편안하게 살 수 있는 거죠?’라며 오히려 되묻는다. 과연, 절망적인 삶 속에서 그녀가 빠져나올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이 책은 그에 대한 질문에 ‘있는 그대로의 삶을 받아들이면 된다’라고 답한다. 자신의 상처와 나약함을 인정함으로써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을 요청할 수 있고 동시에 진정한 자기애를 발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무너지고 일어나기를 되풀이했던 저자의 경험과 구슬 공예가로 활동하면서 만난 사람들의 이야기를 토대로, 인생에는 성공과 실패도 없음을 일깨워준다.

무엇보다 완벽한 삶 대신에 여러 가지 선택과 그에 따른 길들이 있음을 강조한다. 과거로부터 편해지고, 자신의 한계를 인정하고, 다른 사람들과 이야기를 하라고 말한다. 또한, 다른 누구보다 자신을 먼저 돌보고, 마음을 바꾸어도 괜찮다는 믿으며, 도구상자를 만들고 자신의 모든 것을 인정하라고 이야기한다. 이처럼, 그대로의 삶에 편해지는데 도움이 되는 연습법들이 구체적으로 담겨 있다.

☞ 이 책의 독서 포인트!
이 책은 있는 그대로의 인생에 편해질 것이냐 아니냐는 오로지 자신의 선택에 달려있음 강조한다. 각 장의 마지막에는 ‘과거 기억해 내기, 도움 받아들이기, 칭찬 받아들이기, 자기 이야기하기’ 등 실전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방법들을 알려준다.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출판사 서평

나는 왜 나를 사랑하지 못하는가

우리는 누구나 자신을 사랑하는 일이 쉬운 일이 아님을 알고 있다. 우리를 둘러싼 무수히 많은 잣대, 역할, 이상적 이미지 들, 무한 경쟁 속에서 살아남아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우리의 인생은 어떠해야 한다고 다그친다. 그래서 ‘있는 그대로의 인생’은 보지 못하고 ‘그래야만 하는 인생’에 매달리게 만든다. 그러나 ‘그래야만 하는 인생’에 매달려 있는 한 분노와 후회에 발목이 잡혀 한걸음도 앞으로 나아갈 수 없다.

어린 딸의 죽음, 이혼 그리고 알코올 중독. 엘리너 와일리의 삶은 결코 ‘편한’ 삶이 아니었다. 그녀의 과거는 후회와 분노로 자신을 갉아 먹으며 꼼짝하지 못하던 삶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모두 그녀를 보면 이렇게 묻는다. “어떻게 하면 그렇게 인생에 편해질 수 있어요?” 이 책은 그런 질문에 대해 그녀가 내놓는 대답이다.

엘리너 와일리는 삶을 송두리째 뒤흔든 절망을 경험한 자신의 이야기와 언어병리학자로서 그리고 구슬 공예가로서 만난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인생에는 성공도 실패도 없음을 깨닫게 해준다. 길을 잃어본 사람만이 발견할 수 있는 풍경이 있게 마련임을, 쓰레기라고 생각했던 실패 속에서 아름다운 꽃이 피어날 수 있음을 일깨워준다.

이 책은 그 어느 때보다 극단적인 경쟁에 몰려 각박한 삶을 살고 있는 우리 모두에게 ‘절망이 아닌 선택’의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삶을 송두리째 뒤흔든 3가지 지진

엘리너 와일리는 언제나 주위 사람들로부터 ‘완벽주의자’ ‘화가 많은 사람’이란 이야기를 들으며 살았다. 삶은 미리 조심하고 계획하면 통제할 수 있는 것으로 생각했다. 어린 딸아이가 죽기 전까지는 그랬다. 천식 증세로 병원에 다녀온 후 약을 먹고 잠이 든 딸아이는 다시 깨어나지 못했다. 남편과 그녀는 딸아이의 죽음 후 쉽게 ‘정상’ 생활로 돌아오지 못했다. 특히나 남편에게는 생일이 본인과 같아서 특별했던 아이였다.

남편과의 이혼도 그녀에게는 받아들이기 어려운 지진이었다. 남편이 떠난 것은 자기에게 잘못이 있어서라고, 자기가 조금만 더 잘하면 남편이 돌아올 거라고 생각하며 자신을 괴롭혔다.

조금씩 마시던 술이 늘어 대낮에 버스정류장을 들이박는 지경에 이르렀지만 알코올 중독이 아니라고 할 이유는 얼마든지 댈 수 있었다. 주위 사람들도 그런 이유에 동의해 주거나 좀더 그럴 듯한 이유를 대주었다.

이 모든 지진을 극복해 내기 위해 그녀가 가장 먼저 해야 했던 일은 자신에게 일어난 일들을 받아들이는 것이었다. 딸아이의 죽음 앞에서는 우선 맘껏 슬퍼하고 남들에게 죽은 딸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어야 했다. 남편과의 이혼은 자신에게 잘못이 있어가 아니라 서로 헤어질 수밖에 없는 현실이 있었음을 인정해야 했다. 알코올 중독은 자신이 알코올에 중독되어 있음을, 거기서 벗어나기 위해 도움이 필요함을 인정하고 다른 사람들에게 기꺼이 손을 내밀 수 있어야 했다.

내 인생과 화해하기 위한 11가지 방법

엘리너 와일리는 언어병리학자로서 구슬 공예가로서 달라이 라마를 비롯해 수많은 사람들을 만났고, 그들과 서로의 이야기를 나눠왔다. 자신이 죽을 때를 정하고 곡기를 끊은 할머니, 양손을 잃어 갈고리 의수를 달고 구슬 공예를 배우러 온 세 아이의 엄마, 전신마비로 고개밖에 움직일 수 없게 된 후에야 진정한 자신의 삶을 살 수 있었던 미남 수영선수 등 이들의 이야기를 통해 엘리너 와일리는 ‘내 인생과 화해하는 11가지 방법’을 전한다.

나의 한계를 인정하기 / ‘그래야만 하는’ 나를 놓아주고 ‘있는 그대로의’ 나를 받아들이기 / 나의 이야기를 다른 사람과 나누기 / 나의 실수와 고난을 웃어넘기기 / 함께할 사람들을 찾기 / 다른 누구보다 나를 먼저 돌보기 / 마음을 바꿀 권리를 허락하기 / 모두 책임지지 않아도 된다는 것을 이해하기 / 마음의 도구상자를 준비해 놓기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지금 여기에 다 있다. 과거에 얽매여, 그로 인한 분노와 후회에 얽매여 ‘지금 이 순간’을 외면한다면 그 어떤 희망이나 절망도 환상일 뿐임을 엘리너 와일리는 단호하고도 따뜻하게 전하고 있다.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목차정보

프롤로그 : 있는 그대로의 삶에 편해진다는 것

1. 과거와 화해하기
2. 고통, 아픔, 나약함과 화해하기
3. 자신과 화해하기
4. 이야기로 화해하기
5. 웃음으로 화해하기
6. 공동체를 통해 화해하기
7. 다른 누구보다 나를 먼저 돌보기
8. 무너진 후에 다시 추스르는 법
9. 마음을 바꿀 권리
10. 내 마음의 도구상자
11. 바꿀 수 있는 것과 바꿀 수 없는 것
12. '지금 이 순간'에 편해지기

에필로그: 언제나 새로운 삶을 위하여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