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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밖의 개인사
뜻밖의 개인사
저자 : 조희연
출판사 : 새만화책
출판년 : 2008
ISBN : 9788990781888

책소개

2002년 새로운 작업을 구상하던 조해준은 아버지(조동환)가 물려주신 도록에 대한 궁금증을 계기로, 부자(父子)가 함께 2008년 현재까지 공동 작업 중이다. 2002년부터 공동 작업을 시작한 부자(父子)는 조동환의 개인사를 다룬 다큐멘터리 드로잉 시리즈 '1937년부터 1974년', '1974년부터 2008년'까지를 진행하고 있다.

앞서 출간된 <놀라운 아버지="">가 조희준의 아버지 '조동환'에 관한 이야기라면, <뜻밖의 개인사="">는 조희연의 아버지이자 조동환의 사촌 형님이 되는 '조일환'(1997년 작고)의 삶을 다룬 드로잉 시리즈이다. 이 책은 조일환이 남긴 유서를 계기로, 조동환의 아들이자 공동 작업자인 조해준이 작업을 제안하며 시작되었다. 조일환의 유서는 지나온 삶을 구체적으로 기록해 둔 자전적 일대기였다.

작고 1년 전에 작성한 유서를 바탕으로 연대기 방식의 드로잉을 구상하였고, 그 가족의 구술을 통해 드로잉을 덧붙였다. 여기에 막내아들인 조희연(성공회대 교수)의 아버지에 대한 회고를 추가하였다. 한 개인의 삶을 드로잉으로 재탄생시키는 과정에서 개인사 속에 담긴 그 시대의 사회상 및 생활상까지 엿볼 수 있다.
[nhn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출판사 서평

격변의 역사를 살아낸 한 평범한 아버지의 이야기
조일환은 일제 강점기인 1920년 전북 소성면의 작은 마을에서 태어난다.
아버지의 빚 보증이 잘못되어 소나무가지를 쪄 먹을 만큼 궁핍했던 생활, 이질이 걸려 고생했던 일, 갓 태어난 여동생이 죽어 아버지와 함께 옹기에 뭍었던 두려운 경험, 수학 여행으로 가본 개성 선죽교 등의 개인적인 기억들은, 일제 하에 총독부 조사원과 동사무소 보조원 일하다가 광복 후 친구의 해명으로 겨우 화를 면하고, 이후 토지 행정청의 공무원으로 일하던 도중 6.25 전쟁을 맞아 인민위원회 하에서 출근 명령을 받고 1개월쯤 근무하다 다시 남한군의 진주로 공산당으로 몰려 2개월 가량 유치장 생활을 했던 사회적·역사적 기억과 맞물리며 한 개인의 기억 속에 오롯이 살아 있는 역사의 순간들을 기록하고 있다.

<뜻밖의 개인사="">는 개인사 속에 한국 근현대사의 격변기 속에서 진솔하게 살아가려는 한 인간의 삶을 가족 대소사와 함께 사실적으로 재현해 보임으로써 소시민의 꿈과 희망, 상처와 갈등을 담아내며, 아버지와 그 기억을 드러낸다.
[kyobo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목차정보

● 작가의 말

내가 형님이 되어 생각하고… | 조동환

뜻밖의 개인사 | 조해준



1. 지금 생각하면…

2. 창 밖에서 아버지를 부르면…

3. 격변의 역사를 살아낸 한 평범한 아버지의 이야기 | 조희연



● 부치는 글

조동환 조해준의 ‘뜻밖의 미술사’ | 박찬경
[kyobo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