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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추 CEO
상추 CEO
저자 : 류근모
출판사 : 지식공간
출판년 : 2009
ISBN : 9788996348207

책소개

융자금 300만원으로 유기농 상추 재배를 시작해 매출 100억대의 유기농 기업으로 일군 장안농장 이야기

상추로 매출 100억을 일군 유기농업계의 신화, 장안농장 이야기. 저자, 류근모는 1997년 조경사업에 실패 한 후 아내의 손에 이끌려 귀농, 융자금 300만원으로 유기농 상추 재배를 시작했다. 그로부터 13년이 지난 오늘, 장안농장은 자타가 공인하는 국내 최고의 유기농 쌈 채소 기업으로 성장했으며, 국내 농업 분야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대산농촌문화대상도 수상하였다. 저자는 지금의 장안농장을 일군 성공 비결이 '편견과의 싸움'이었다고 이야기한다.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출판사 서평

"한 물 간 사업은 세상에 없습니다. 사양사업이란 따로 있는 것이 아닙니다. 제가 농사에 뛰어든 이후로 농업이 호황을 구가한 적은 단 한 번도 없었습니다. 제아무리 IMF의 위기 앞에서도 성공하는 사람은 있습니다. 다 쓰러지는 와중에도 살아남는 단 한 명은 존재합니다. 살아남은 그 사람이 희망입니다. 여러분 자신이 그 한 명이 되면 됩니다. 미리 한계를 긋지 마십시오. 희망을 포기하지 않는 한 살아날 길은 반드시 있습니다.
제가 바로 그 증인입니다."- 서문 중에서

상추로 매출 100억을 일구기까지
‘농업에 희망이 없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의 마음에 희망이 없는 것이다‘

우리나라는 칠레, 싱가포르, EFTA에 이어 미국, 유럽, 인도에 이르기까지 세계 주요 국가와의 FTA를 진행하면서 연일 농산물 개방 압력을 받고 있다. 농산물 개방은, 소비자에게는 세계적인 품질을 갖춘 농산물의 선택 폭이 넓어지는 좋은 기회이지만 동시에 농민들에게는 세계 시장과의 무한 경쟁에서 살아남아야 하는 위기이다. 이제 국내 농업계도 시장논리와 경쟁의 룰을 피할 수 없는 절박한 상황에 처하게 되었지만 현실은 어떤가? 지금껏 우리 농촌은 정부의 보조금과 사회 정서에 호소하는 방법으로 위기를 넘겨왔다. 그렇게 보호받는 데 익숙하다 보니 농부 스스로 자구책을 찾지 못해 농업은 시대에 뒤처졌고, 희망을 잃은 젊은 농업인은 농촌을 떠났다.

이러한 암담한 농촌에 희망의 빛을 비추는 곳이 있다. 바로 상추CEO 류근모 대표가 운영하는 장안농장이 그 주인공이다. 장안농장은 농업에 비즈니스 마인드를 접목해 국내 최고의 유기농 쌈 채소 기업으로 거듭났고, 나아가 쌈 채소로 새로운 한류를 만들며 사람들의 가슴에 희망을 심었다. 저자 류근모 대표가 13년간 걸어온 길은 FTA 시대를 맞이한 한국 농업계에 롤 모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장안농장 대표 류근모는 저서 에서 ‘농업에 희망이 없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의 마음에 희망이 없는 것이다.’라고 말한다. 어떤 분야라도 희망을 잃지 않는 한 살아남을 방법은 있으며 저자 자신이 그 증인이라고 담담히 말한다.

‘농사꾼은 안된다’는 편견을 딛고 유기농업계의 희망을 심고 있는 장안농장

장안농장 류근모 대표의 신작 는 융자금 300만 원으로 유기농 상추 농사를 시작해 13년 만에 100억을 일구기까지의 과정을 그리고 있다. 저자는 사람들이 농촌을 떠나는 모습을 바라보면서 ‘누구나 하는 생각, 누구나 하는 방법, 누구나 하는 농사’로는 성공할 수 없다고 판단, 상추에서 부가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생산에서 마케팅, 상품디자인, 홍보에 이르기까지 늘 새로운 방법을 찾고 실행하는 등 끊임없는 자기혁신을 이루어 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농사를 그렇게 짓는 법이 어디 있느냐, 농산물을 그렇게 파는 법이 어디 있느냐’는 끝없는 편견에 부딪쳐야 했고, 아이디어를 생각하고 실행하는 것보다 ‘안 된다’며 반대하는 이들을 설득하는 것이 더 힘들었다고 말한다. 이 책에는 농업만이 내가 가야 할 길이라고 외치며 내 상추의 가치를 알아주는 이를 위해 목숨을 걸고 일해 온 저자의 남다른 노력과 농업에 대한 한없는 애정이 잘 드러나 있다.

성공이란 무엇일까? 사람들은 1을 넣으면 10이 되는 요술 상자를 꿈꾼다. 하지만 세상에 그런 상자는 없다. 농업에서 미래를 찾기 위해 희망을 잃지 않고 편견과 싸워가며 부단한 자기혁신을 이루어가는 저자의 메시지에, 기업을 운영하는 경영인과 성공을 꿈꾸는 직장인 그리고 귀농을 생각하는 이들에게 한번쯤 귀 기울여 보라고 말하고 싶다.

책 속으로 추가

4. 1을 넣어 10이 나오는 요술항아리는 없다 - 귀농과 성공을 꿈꾸는 분들에게

"목표를 한번 정하면 먹지 않아도 배고프지 않고, 잠자지 않아도 졸리지 않고 오직 일만 생각하는 성격 탓에 어떤 날은 새벽 3시에 일어나서 ‘왜 이렇게 해가 안 뜨는 거야.’ 하고 늦게 뜨는 해를 원망한 적이 한두 번이 아니다."
장안농장이 이룩한 품질 혁신, 마케팅 혁신, 경영 혁신의 밑바탕에는 류근모 대표의 농업에 대한 한없는 애정이 깔려 있다. 농사를 천직으로 여기며 ‘농부는 하늘이 아니라 땅을 보는 사람’임을 말하는 그의 농업과 삶에 대한 철학을 엿볼 수 있다. 귀농을 꿈꾸는 사람들을 위해 귀농십계명도 제시한다.

나는 수많은 농업 선배들이 어떻게 자신을 망쳤는지 지켜봤다. 정치에 열중하다가, 공짜를 바라다가 끝내 다시 돌아오지 못할 삼천포로 빠져버린 사람들을 숱하게 보았다.
그들을 반면교사로 여기며 나만큼은 그러지 말아야지 하고 다짐했었다. 그런데 어느 새 나도 모르게 그 선배들의 전철을 밟고 있었다.
‘아, 내가 초심을 잃었구나. 내 본분을 망각했구나. 나는 농사꾼이다. 방송이나 강의는 내가 할 일이 아니다.’
농사꾼이 농사를 짓지 않으면 무엇을 하겠는가? 누군가 나를 찾는다고 해서 작물을 팽개치고 밖으로 돌아다니면 언제 농사를 짓겠는가. 내 능력을 스스로 잘 알기에 장안농장 하나에만 집중해도 24시간이 모자랄 지경이다. 나는 아직도 농사 공부만으로 하루가 모자라다. - 본문 중에서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목차정보

머리말
글을 시작하며 | 미리 한계를 긋지 마라

Part 1. 유기농업계의 삼성전자를 향해 - 세계 최고를 향한 도전

1. 농업은 가장 공부를 많이 해야 하는 직종
2. 빈털터리로 시작한 장안농장
3. 유기농 첫 걸음을 떼다
4. 보약으로 쌈 채소를 기르다
5. 농산물의 반도체 공장을 세우다
6. 장안은 최고의 명품만을 고집한다

Part 2. 상추에 감동을 입혀라

1. 품질은 최고, 근데 판매는?
2. 채소를 소포로 파는 미친 놈
3. 대한민국 최초 유기농 쇼핑몰 시작
4. 내가 이루고자 하면 먼저 상대가 이루게 하라
5. 판매 회사, 열 명의 농부(www.10farmer.co.kr)를 열다
6. 농업에 문화를 접목하다
7. 상추가 아닌 작품을 만들어라

Part 3. 장안농장이 가는 길이 대한민국 유기농업의 미래다

1. 농업에도 규모가 필요하다
2. 시스템 농업에 미래가 달렸다
3. 기업형 농장만이 살 길이다
4. 사람이 곧 재산이다
5. 나는 참 행복한 사람

Part 4. 1을 넣어 10이 나오는 요술항아리는 없다 - 귀농과 성공을 꿈꾸는 분들에게

1. 농사는 드라마가 아니다
2. 농부는 하늘을 원망해서는 안 된다
3. 농장이 나의 사는 즐거움이요, 보람이라
4. 비우지 않고는 농부가 될 수 없다
5. 나의 성공 철학 1 : 내일 지구가 무너져도 나는 오늘 상추를 심을 것이다
6. 나의 성공 철학 2 : 변하지 않으면 내일은 없다

류근모의 귀농십계명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