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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에게 여행
당신에게 여행
저자 : 최갑수
출판사 : 꿈의지도
출판년 : 2012
ISBN : 9788997089123

책소개

마음이 다쳤을 때, 우리를 위로하는 건 풍경이다!

최갑수 빈티지트래블『당신에게 여행』. 우리나라 감성여행지 99곳을 최갑수식 시선으로 담아낸 에세이집이다. 낡고, 손때 묻은, 아련한 그리움이 흐르는 여행지에 대한 잔잔한 이야기와 함께 빈티지풍의 사진을 선사한다. 다 똑같아 보이는 바다도, 노을도 저자가 찍은 사진을 통해 낯선 곳에서 보고 느낀 모든 감정까지 기억할 수 있다. 이 책에는 국내 여행지 99곳에 대한 저자의 감상이 담긴 에세이와 함께 꼭 알아야 할 정보를 제공한다. 언제, 어디를, 어떻게 가야 저자가 만난 최상의 풍경을 만날 수 있는지 경험을 통해 얻은 작지만 귀중한 팁을 얻을 수 있다.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출판사 서평

마음에 꼭 담아두고 싶은 우리나라 감성여행지 99곳에 대한 최갑수 작가의 트래블 에세이. 낡고, 손때 묻은, 아련한 그리움이 흐르는 여행지에 대한 잔잔한 이야기, 그리고 빈티지풍의 사진들.

모든 순간이 여행이며,
우리의 모든 추억은 찬란하다!
위로와 추억을 말하는 최갑수식 감성여행의 힘!

여행하는 시인 최갑수, 그는 유독 열혈 독자 팬들을 많이 거느리고 있다. 낡고 쓸쓸함이 묻어나는 풍경을 바라보는 그의 감성에 공감하는 독자들이 그만큼 많다는 뜻이다. 화려하고 세련되고 북적거리는 곳보다는 낡고 구석진 곳에 오롯이 담긴 풍경. 그 풍경을 간직한 채 살아가는 삶. 독자들이 닮고 싶고 흉내 내고 싶어 하는 삶의 모습일 것이다. 최갑수 작가는 그런 풍경을 찾아다니며 글을 쓰고 사진을 찍는다.
작은 카메라 하나 메고, 가벼운 운동화 꿰신고 그냥 훌쩍 떠났을 뿐인데, 그 소박한 여행은 켜켜이 쌓여 위로가 되고 추억이 된다. 그리고 그 위로와 추억이 모여, 어느새 메마른 삶 전체를 윤기 나게 바꾸기도 한다. 그런 감성여행의 힘이 바로 최갑수식 여행의 매력이다. 이 책에는 그의 일상적인 여행의 방식이 고스란히 녹아 있다.

사람을 위로해주는 풍경,
그 풍경을 찾아 떠나는 여행.

나는 풍경이 사람을 위로해준다고 믿는다. 사랑하는 사람을 잃었을 때나 누군가의 거짓말 때문에 마음을 다쳤을 때, 우리를 위로하는 건 풍경이다. 힘들고 지쳤을 때 우리가 여행을 떠나는 이유는 풍경이 지닌 이런 힘을 알기 때문이다. 아름다운 풍경을 보는 일은 좋은 음악을 듣는 것과 다르지 않다. 당신과 다투었을 때. 그래서 나나 당신이나 낙담하고 있을 때 나는 당신을 태안 안면도 꽃지해변으로 데려갔던 것 같다. 낙조 아래에서 나는 당신의 손을 슬며시 잡았고 우리는 다시 원래의 자리로 되돌아왔던 것 같다.
­태안 꽃지해변 ‘다친 마음을 위로하는 따스한 노을’ 중에서­

삶의 회오리를 만나 휘청거릴 때나 티격태격 서로의 마음을 할퀴게 될 때. 피하거나 묻어둔 채로 또 살아가다 보면 늘 상처가 덧나게 마련이다. 그 때 그 때 위로받고, 화해하고, 제대로 매듭짓고 넘어가기에 여행만큼 좋은 게 없다. 돈보다, 공부보다 여행이 답이다. 아름다운 풍경 속에서는 굳은 마음도 스르르 녹아내리니까. 작가는 마음의 빗장을 마법처럼 풀어주는 풍경을 아낌없이 독자들에게 알려준다. 꼭꼭 숨겨두었던 곳까지 다 알려줄 테니, 이젠 떠나라고. 망설이다 또 맥없이 주저앉지 말고 제발 문밖을 나서라고 손을 잡아끈다.
세상 다 알도록 유명한 곳인데도 나만 몰랐던 그곳, 세상 아무도 몰라서 나도 당연히 몰랐던 그곳. 그곳에 가면 어떤 감성 돋는 풍경이 가득한지, 〈당신에게, 여행〉을 보면 알 수 있다. 나의 여행지수가 한 단계 높아질 것이다.

다 똑같아 보이는 바다도, 노을도
최갑수 작가의 카메라에 담으면 특별해 진다.
감각적인 사진으로 소개하는 우리나라의 감성여행지 99곳

가장 빛나는 한 순간을 영원히 간직하고 싶은 바램. 그것 때문에 사진이 발명된 게 아닐까? 여행에서 사진이 빠질 수 없는 이유도 마찬가지다. 낯선 곳에서 보고, 느낀 감동까지, 최갑수 작가의 사진들은 담아내고 있다. 같은 곳에 갔었어도 순간적으로 놓치고 보지 못한 것까지, 그의 사진은 고스란히 되살린다. 빛바랜 옛날 사진에서나 느낄 수 있는 따뜻함, 정겨움이 사색의 힘을 불러일으킨다. ‘아, 그래! 맞다. 거기에 가면 이런 풍경이 있었지. 내가 잊고 지낸 것들이 여전히 그 모습 그대로 거기에 있을 거야.’ 이런 생각이 들게 한다. 그의 사진 한 장 한 장은 그래서 특별하다. 그렇게 채운 99곳의 이야기, 99곳의 풍경을 한 손에 다 쥘 수 있다는 건 아주 특별한 행운이다.

작고 소소한 팁,
그러나 최고의 여행을 만드는 보물 같은 정보


〈당신에게, 여행〉이 빛나는 것은 국내 여행지 99곳에 대한 저자의 감상이 담긴 에세이와 함께 독자에게 꼭 필요한 정보를 준다는 것이다. 이 여행정보는 일반적인 여행 가이드북에 담긴 뻔한 정보가 아니다. 언제, 어디를, 어떻게 가야 최갑수식 여행풍경을 만날 수 있는지 살짝 귀띔해주는 보물 같은 팁이다. 이 정보들은 저자가 제 집처럼 여행지를 드나들면서, 풍부한 여행경험을 통해 얻어낸 것이다. 특히, 여행은 타이밍이란 말이 있듯이, 저자는 언제 가야 그 풍경과 만날 수 있는지에 대해 귀띔해 준다. 어떤 여행정보는 아주 소소하다. 그러나 그 소소한 팁이 사실은 최고의 여행을 만들어 준다는 사실을 독자들은 놓치지 마시길.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목차정보

1.때로는 맨발로 해변을 걷는 일 - 삼척 맹방해변
2.푸른 바다 속을 걷다 - 통영 동피랑
3.이토록 쓸쓸한 풍경 - 신안 증도 태평염전
4.자작나무숲에선 깊은 심호흡을 ­ 횡성 미술관 자작나무숲
5.가만히 서 있는 것만으로도 고마워 ­ 양평 구둔역
6.촌스럽게 일몰 사진 따위는 찍지 않겠어 라고 했지만 - 사천 실안 해안도로
7.작고 귀여운 프랑스 마을 ­ 가평 쁘띠 프랑스
8.낡은 필름 속 풍경과 만나다 ­ 군산 근대문화 여행
9.세상사가 이처럼 단순했으면 ­ 양양 하조대와 남애항
10.나의 마음이 당신에게로 옮겨 간다 ­ 강릉 보헤미안
11.다친 마음을 위로하는 따스한 노을 ­ 태안 꽃지해변
12.4월의 제주를 가장 잘 느끼는 방법 ­ 제주 비자림
13.허리에 낭창낭창 감기는 30리 해안길 ­ 남해 물미해안도로
14.추억이란 어쩌면 간이역 같은 것 - 정선 새비재 지나 함백역까지 가을 드라이브
15.대나무숲에서 불어오는 초록빛 바람 ­ 담양 대나무숲과 메타세쿼이아 숲길
16.봉긋한 능의 곡선 ­ 경주 노서 노동동 고분군
17.고즈넉한 호수 산책 ­ 고성 화진포호와 송지호
18.당신과 함께 7번국도 낭만드라이브 ­ 동해 망상해변에서 추암해변까지
19.여수의 낭만을 느끼다 ­ 여수 돌산대교 야경과 고소동 벽화골목
20.한국에서 만나는 알프스 ­ 평창 대관령 양떼목장
21.그냥 훌쩍 떠나오기 좋은 곳 ­ 인천 을왕리해변과 무의도
22.백제의 우아한 정원 ­ 부여 궁남지
23.홍어처럼 곰삭은 풍경과 만나다 ­ 나주 영산강 빈티지 여행
24.귀기어린 풍경 ­ 청송 주산지
25.그 섬에 가고 싶다 ­ 신안 흑산도 홍도
26.김광석을 추억하다 ­ 대구 방천시장
27.서강이 보여주는 연한 봄 풍경 ­ 영월 선돌
28.느리게, 느리게 걷는 봄 산책 ­ 서울 효자동, 청운동 등 서촌 일대
29.누군가에게 위로받고 싶을 때 ­ 아산 공세리성당
30.방 안에 봄바람이 불거나 말거나 ­ 하동 관향다원
31.벚꽃은 솜뭉치처럼 피어 ­ 하동 쌍계사 벚꽃
32.당신과의 즐거운 봄날 소풍 ­ 고양 원당종마목장
33.마음 속 열목어 두어 마리 키우는 일 ­ 정선 정암사와 만항재
34.무릉도원에 들어서다 ­ 영덕 지품면 복사꽃
35.노 저어 유유자적 즐기는 가을 물길 ­ 춘천 의암호 물레길
36.유월의 숲 속을 걷는다는 것 ­ 횡성 숲체원
37.맛있는 빵집과 클래식 음악다방, 그리고 절집 앞마당의 적요 ­ 파주 겨울 나들이
38.바다와 풍경 소리, 그리고 맑은 차 한잔 ­ 인천 강화도 당일치기 여행
39.그날 밤 이후 나는 조금 더 착한 사람이 되었지 ­ 통영 소매물도
40.편지를 쓰며 유배의 간을 견디다 ­ 강진 다산초당과 백련사
41.고샅길 따라 걸으며 느끼는 풍류와 멋 ­ 전주 한옥마을 산책
42.그녀와 함께, 7월의 산책 ­ 양평 세미원
43.땅끝에서 맞는 뜨거운 일출 ­ 해남 땅끝마을
44.다른 별의 풍경 ­ 제주 다랑쉬오름
45.끝없이 이어지는 수평선, 파도 그리고 등대 ­ 강릉 주문진항
46.소슬한 가을바람이 무량수전 풍경을 흔들고 지날 무렵 ­ 영주 부석사
47.선경에 발 담그고 세상을 잊다 ­ 동해 무릉계곡
48.그녀와 함께 데이트하기 좋은 곳 ­ 가평 아침고요수목원
49.마음마저 초록으로 물드는 대숲 산책 ­ 사천 비봉내마을
50.퇴계가 반했던 풍경 ­ 봉화 청량산 청량사
51.가져가고 싶은 골목 ­ 청주 수암골
52.괜히 하루를 낭비하고 싶을 때 ­ 인천 차이나타운
53.눈물이 나면 걸어서라도 ­ 순천 선암사와 송광사
54.난분분 흩날리는 벚나무 아래 ­ 부안 내소사
55.내 가슴 속으로 들어온 바다 ­ 영덕 강축 해안도로
56.짙은 안개 속 무덤덤한 도시 ­ 밀양 영화 〈밀양〉 촬영지
57.물속에 핀 고운 애기단풍 ­ 장성 백양사
58.기분 좋은 가을 트레킹 ­ 문경 문경새재
59.단풍잎 즈려 밟고 가을에서 가을로 ­ 고창 선운사에서 도솔암까지
60.오렌지빛으로 물드는 제주의 하늘과 바다- 제주 광치기해안 일출
61.마음이 활짝 열리는 절 ­ 서산 개심사
62.마음을 이어주던 옛날 옛적 그 다리 ­ 영월 요선암과 판운리 섶다리
63.연인의 손을 꼭 잡고서 ­ 함양 상림
64.천불천탑의 신비 ­ 화순 운주사
65.기암절벽 사이를 걷다 ­ 청송 주왕산 트레킹
66.맛있는 봄을 만나자 ­ 통영 봄맛기행
67.걷다보면 마음이 연해지는 ­ 서울 홍제동 개미마을
68.숨어 있기 좋은 섬 ­ 신안 가거도 만재도
69.108계단 다랭이 논 ­ 남해 가천 다랭이마을
70.봄날 즈려 밟고 ­ 여수 거문도 봄 트레킹
71.물안개처럼 아련히 피어오르는 첫사랑의 추억 ­ 춘천 소양호
72.복잡다단한 피곤쯤이야 바람에 날려 보내지 ­ 담양 소쇄원
73.광활한 갈대밭, 가을은 황금빛으로 깃들다 ­ 순천 순천만
74.고백하기 좋은 길 ­ 아산 곡교천변길
75.오래된 시간을 걷다 ­ 대구 진골목 도보여행
76.조금만 느리게 느리게 ­ 곡성 섬진강 기차마을
77.로마네스크 양식의 아름다운 성당 ­ 전주 전동성당
78.제주에서 가장 아름다운 오름 ­ 제주 따라비오름
79.돌담에 속삭이는 햇살같이 ­ 강진 영랑생가
80.정자 위 여름 한 나절 심사가 여유롭다 ­ 밀양 영남루
81.폭죽이 터지듯 만발하는 봄 ­ 광양 매화마을
82.걷다보면 정갈해지는 마음 ­ 횡성 풍수원성당
83.무릎을 구부리고 앉아 돌들을 쓰다듬는 일 ­ 경주 황룡사지
84.이런 골목 하나쯤 가슴에 여며두고 있었으면 ­ 서울 북촌 한옥마을
85.인천의 옛 모습을 만나다 ­ 인천 배다리골
86.겨울바다의 낭만과 활력 ­ 포항 구룡포
87.우리의 열 살, 스무 살 시절을 발견하는 일 ­ 춘천 망대골목
88.순대국처럼 따스한, 가자미식해처럼 고소한 ­ 속초 아바이마을
89.그물 위로 춤추는 은빛 멸치 ­ 부산 기장 대변항
90.별 헤는 밤 ­ 영천 정각별빛마을
91.남한강과 소백산을 한눈에 ­ 단양 온달산성
92.가야금 같은 파도 소리 들리는 ­ 속초 영금정
93.한국 정신의 아름다움을 만나다 ­ 안동 병산서원
94.소치 허련의 흔적을 찾아서 ­ 진도 운림산방
95.당신과 함께 가고 싶은 사월의 섬 ­ 인천 자월도
96.달빛과 밤바다, 어화가 빚어내는 환상 풍경 ­ 영덕 창포리 풍력발전단지
97.작은 섬에서의 하룻밤 ­ 제주 마라도
98.걷고 또 걷고 싶은 길 ­ 정선 화절령
99.화려한 서울의 야경 ­ 서울 응봉산 공원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