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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의 배신 (믿음이 어떻게 우리를 지배하는가?)
믿음의 배신 (믿음이 어떻게 우리를 지배하는가?)
저자 : 마이클 맥과이어
출판사 : 페퍼민트
출판년 : 2014
ISBN : 9788997976140

책소개

믿음이 만들어 낸 거대한 모순과 분열!

우리는 생각대로 말하고, 먹고, 물건을 사고, 배우자를 선택하고 정당을 지지한다고 생각하며, 본대로 믿고, 논리적이며, 합리적으로 결론을 도출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우리가 생각이라고 생각하는 것의 대부분은 생각이 아니라 ‘믿음’이다. 믿음은 그만큼 우리의 존재와 삶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아무 이유도 없이 자신의 부모를 친부모가 아니라고 ‘믿는’ 한 내담자로 인해 정신과 의사로서 자신에 대해 깊은 회의감을 느껴 믿음에 대한 연구를 착수하게 되었다는 마이클 맥과이어 교수는 이 책 『믿음의 배신』 에서 뇌과학과 인류의 진화 역사를 통해 믿음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들에 대한 답을 제시한다.

저자는 보수에서 진보까지 그리고 기독교부터 이슬람까지 우리가 지닌 강한 믿음이 어떤 방식으로 적용하고 행동의 방향을 결정하는지를 알기 쉽게 설명한다. 나아가, 믿음과 신념이 자신의 눈과 귀를 가리고 있지 않는지 철저히 의심할 것을 주문하며, 증거와 사실을 보고 듣기 위해 치열하게 노력해야 한다는 점을 절실히 호소한다.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출판사 서평

“당신은 왜 진실보다 믿음을 선택할까?”

우리의 일상을 지배하는 것은 믿음이라는 시스템이다.
믿음이 만들어 낸 거대한 모순과 분열을 파헤친다.

■ 출판사 서평

1. 왜 믿음이 자아를 분열시키고 사회를 분열시키는 걸까?


정신과 의사로서 십년이 넘게 명성을 쌓아가던 저자 맥과이어 교수는 어느날 뜻하지 않은 직업적인 벽에 부딪힌다. 그것은 자신이 심리 상담을 하는 내담자 중에 아무 이유도 없이 자신의 부모를 친부모가 아니라고 믿는 한 여성으로 인해 생긴 일이다. 그녀의 부모가 친부모라는 수많은 증거들과 정신의학 분야에서 오랜 기간 다져온 자신의 경험으로도 그녀의 강력한 믿음을 없앨 수는 없었다. 저자는 정상적인 사람이 현실적인 증거에 반하는 믿음을 지니고 있다는 지극히 간단해 보이는 문제조차 해결하지 못하는 자신에 대해 깊은 회의감이 들었다.
결국 그는 교수와 의사로서 명성을 누리며 활동하던 모든 것을 중단하고 인간의 믿음에 대한 의문을 풀기 위한 18년간의 대장정에 오른다. 그는 뇌과학을 기반으로 한 이 연구를 위해 목숨이 위험한 아프리카 오지부터 카리브해의 조그만 섬까지 인류의 진화 역사를 탐구했고, 믿음과 관련한 종교와 역사, 철학과 심리학이 쌓아올린 모든 지혜와 지식을 파헤쳤다.
저자의 끈질기고 헌신적인 연구를 통해 쓰여진 이 책은 보수에서 진보까지 그리고 기독교부터 이슬람까지 우리가 지닌 강한 믿음이 어떤 방식으로 작용하고 행동의 방향을 결정하는지를 알기 쉽게 설명해준다.
저자가 우선 지적하는 것은 한계가 없는 믿음의 맹목성이다.
이를테면 인간은 자신이 지지하는 정치인이 무고한 시민을 학살했다는 신뢰할만한 증거가 있다 하더라도 상당수는 그 정치인에 대한 믿음을 바꾸지 않는다는 것이다. 흔히 언론의 자유가 민주주의의 가장 기본이라고 입을 모으지만 언론 통제보다 더 위험한 것이 각자의 믿음이 주도하는 통제가 아닐까? 우리는 기존의 믿음을 유지하고 강화하는 정보만 선택적으로 받아들이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명명백백한 사실 앞에서도 자신의 믿음을 고수하는 사람들을 보면서 도저히 풀 수 없는
수수께끼를 받아든 막막함을 느낀 적이 있을 것이다. 어처구니 없는 것들을 믿으면서 인생을 낭비하고 고통 받으며 믿음의 감옥에 스스로 걸어 들어가는 인간을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
과학과 SNS의 발달로 사실을 파악할 수 있는 정보는 늘어나고 있는데 어찌해서 우리 사회의 분열은 더욱 심화되고 있는 걸까? 이러한 모순을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
사람들은 갈수록 소통이 안되고 대화가 어렵다고 호소한다.
우리는 분열과 불통으로 고통받을 때 흔히 강한 믿음인 신념으로 이겨내고자 한다.
그러나 바로 그 믿음과 신념이 사실은 고통의 원인일 수 있다.
일례로 긍정적인 생각을 하고 원하는 것을 생생하게 상상하기만 해도 소원을 이룰 수 있다고 주장하는 긍정주의 자기개발서들을 읽고 실제 삶에 적용했던 사람들의 대다수가 자아 분열로 정신적 고통을 겪고 있다.
현실의 삶에서는 단지 원하는 것을 이룰 수 있다고 믿고 긍정한다고 해서 소원이 이루어지지는 않기 때문이다. 긍정적이어야 한다는 믿음과 그렇지 않은 현실을 목도하는 자아가 갈등을 일으키게 되고, 이는 정신적 고통이 된다. 그렇다면 현실을 직시하고 다른 해결책을 모색하면 될텐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진실을 선택하기 보다 믿음을 고수하는 쪽을 택한다.
이러한 믿음의 편향성이 종교에서는 테러와 전쟁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기도 하고
정치에서는 자신이 속한 집단의 의견과 이익에만 집중하게 만들어 사회를 분열시키게 된다.우리 사회는 사회 전반에 걸친 양극화로 극심한 불신과 소통 부재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러한 갈등과 분열의 위기를 우리 내부에서 찾아본다면 그것은 저마다 갖고 있는 믿음때문이 아닐까? 흔히 생각하는 것처럼 믿음은 생각과 사상의 결정체가 아니고 본능이며 뇌 시스템의 산물이기 때문이다.

2. 믿음이 어떻게 우리를 지배하는가?
믿음의 지배에서 벗어나는 길을 알려준다.


우리는 생각대로 말하고 먹고 물건을 사고 배우자를 선택하고 정당을 지지한다고 생각한다.
또한 본대로 믿고 논리적이고 합리적으로 결론을 도출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우리가 생각이라고 생각하는 것의 대부분이 생각이 아니라 실상은 믿음이다.
정치인들은 유권자의 마음을 얻는 것이 공약이 아니라 공약에 대한 믿음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기업가들은 사실보다는 믿음을 선택하는 소비자들의 심리를 간파하고 이를 적극 이용하고 있다.
믿음은 우리의 존재를 규정하고, 삶을 조직하며, 행동에 영향을 미치고, 인간의 경험에 스며든다. 믿음이란 무엇인가? 어떻게 생겨나고 어떻게 발전하는가? 어떤 역할을 하며 어떻게 작용하는가? 이 책의 저자 맥과이어 교수는 뇌과학과 인류의 진화 역사를 통해 이러한 근본적 질문들에 대한 답을 제시한다.
지금 이런 질문을 제대로 던지지 않는다면 정치인들이 어떠한 부정부패를 저지르고 당리당략에 치중한다 하더라도 우리는 여전히 그 정치인에 대한 믿음을 고수하고 지지하게 될 것이다. 또한 기업가들은 조악하고 비싸며 심지어 건강을 해치기까지 하는 제품을 쉽게 팔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어이없는 기만을 가능하게 하는 것은 저마다 갖고 있는 믿음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믿음은 인류가 진화하면서 발전시킨 효율적이고 편리한 뇌의 시스템이다.
믿음은 뇌를 지배하고, 삶의 모든 것을 지배하는 실제적인 통치자이다.
믿음의 맹목적인 편향성과 독재성이 가져다 준 효율성이 인류 문명을 발전시킨 숨은 공로자임에는 틀림없다. 그러나 인류는 믿음의 이러한 특징이 만들어 낸 거대한 모순과 분열로 고통받고 있다.
저자는 믿음과 신념이 자신의 눈과 귀를 가리고 있지 않는지 철저히 의심하라고 말한다.
증거와 사실을 보고 듣기 위해 치열하게 노력해야 한다는 점을 절실하게 호소하고 있다.
믿음이 만든 감옥에서 벗어나고,
믿음이 만들고 있는 삶의 모순을 근본적으로 이해하고 해결하고 싶다면 이 책을 반드시 읽어야 할 것이다.

■ 추천사

“위대한 과학자인 맥과이어 교수는 몸과 두뇌가 상호작용하는 방식을 속속들이 파헤쳤다. 왜 많은 사람이 어처구니 없는 것들을 믿고 고통받는지, 이 혼란스럽고 암울한 문제를 명료하게 밝혀냈다. 음료수 광고부터 전쟁까지 인간의 모든 행동은 뇌와 그것이 만들어내는 믿음을 중심으로 돌아간다. 이 책은 믿음이 어떻게 우리를 지배하는지 명확하게 알려줄 것이다. 심지어 믿음이라는 감옥에서 벗어나는 방법도 알려줄 것이다.
-라이어넬 타이거(Lionel Tiger), 러트거스 대학교(Rutgers University)의 인류학과 명예교수


“믿음은 우리의 존재를 규정하고, 삶을 조직하며, 행동에 영향을 미치고, 인간의 경험에 스며든다. 도대체 믿음이란 무엇인가? 어떻게 생겨나고 어떻게 발전되는가? 어떤 역할을 하며 어떻게 작용하는가? 맥과이어 교수는 뇌과학과 인류의 진화 역사를 통해 이러한 근본적 질문들에 대한 답을 구한다……이 책은 삶의 모순을 근본적으로 이해하고 해결하고 싶은 사람들이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다.”
-존. O. 베어스(John. O. Beahrs), 오리건 대학교 정신의학과 명예교수

“보수에서 진보까지 그리고 기독교부터 이슬람까지 우리가 지닌 강한 믿음은 예측할 수 있는 방식으로 행동의 방향을 결정한다.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대화체로 쓰인 이 책은 믿음의 발생 과정을 설명해준다.《인간 본성에 대하여(Human Nature)》에서 E. O. 윌슨(E. O. Wilson)은 이렇게 말했다. ‘인간은 어떤 대상을 제대로 알기보다는 믿어버리는 쪽을 선택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후 거의 40년이 흐른 지금, 맥과이어 교수는 뇌과학의 연구 결과를 기반으로 믿음이 생기는 이유와 그 작용 과정을 설명한다. 이제 제대로 알기를 원한다면 꼭 읽어야 할 책이다.”
-제이 R. 페이어만(Jay R. Feierman),〈종교적 행위의 생물학(Biology of Religious Behavior)〉지의 편집자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목차정보

Chapter 1 직업적인 한계에 부딪히다 ................................................ 5
Chapter 2 어디에서 시작해야 할까? .................................................. 19
Chapter 3 세상의 모든 믿음 .............................................................. 31
Chapter 4 마음은 믿음을 알고 있을까? ............................................. 51
Chapter 5 만들어진 역사 ................................................................... 61
Chapter 6 원하는 것을 믿을 뿐 ......................................................... 87
Chapter 7 믿는 대로 보인다 .............................................................. 119
Chapter 8 과학의 예외로 여겨지는 종교━과연 그러한가? .................... 135
Chapter 9 철학적인 고려 ................................................................... 153
Chapter 10 뇌는 어떻게 믿음을 만드는가? ......................................... 177
Chapter 11 믿음은 어떻게 진화했을까? .............................................. 197
Chapter 12 뇌가 믿음을 선택하는 이유 .............................................. 217
Chapter 13 마음 이론, 미러링 그리고 속성 부여하기 ......................... 233
Chapter 14 이야기와 모델 ................................................................... 255
Chapter 15 심리적 촉발(triggering)━마음의 방아쇠 .......................... 275
Chapter 16 믿음이 어떻게 당신을 지배하는가? .................................. 291
Chapter 17 왜 믿음은 갈수록 번성하는가? ......................................... 311
Chapter 18 의심하라! .......................................................................... 325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