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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노트 (감성과 그 삶의 해석)
감성노트 (감성과 그 삶의 해석)
저자 : 김주호
출판사 : 자유정신사
출판년 : 2019
ISBN : 9788998392215

책소개

감성과 그 삶의 해석
통합사유철학 두 번째 축, 삶 속 ‘의지’에 관한 구체적 고찰

사람은 자신을 초월하는 것으로부터 아름다움을 느낀다. 특히 그것이 친근하게 다가설 때. 이를 잊지만 않는다면 죽음의 순간까지 아름다움을 잃지 않을 수 있다. 아름다움의 종류는 무한적이라서 자신의 한계를 느낄 필요는 없다. 인간의 가치는 [그가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라 [그가 행동하는 것]으로 결정된다. 자신이 가지지 못했음을 탓하는 것은 어리석은 변명일 뿐이다. 아름다움을 느끼기 위해서는 아름다움의 대상뿐 아니라 주변 많은 것이 충족되지 않으면 안 된다. 그러나 이와 같은 아름다움의 주변 요소는 아름다움의 대상과 달리, 우리 인간에 의하여 창조 가능하다. 그러므로 아름다움을 느끼는 데는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준비 기간이 반드시 필요하다. 아름답게 되는 것보다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아름다움을 느끼는 것이 훨씬 어렵다. 아름다움을 모든 인간이 느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둘 중 하나를 선택하라면 나는 후자를 선택하겠다. 그것이 우리를 훨씬 행복하게 한다. 이처럼 감성은 삶을 향한 ‘의지’이다.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출판사 서평

초라함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서는 누군가로부터 간파 당하지 않아야 한다. 간파 당하지 않으려면 자신을 끊임 없이 변화시키지 않으면 안 된다. 따분한 책에서 가르치는 변화하지 않는 그리고 무거운 일관성의 미덕은 빨리 잊어 버리는 것이 좋다. 우리가 가지는 온화함, 부드러움, 우울함, 무심함, 당혹감, 반가움, 안락함. 감정의 변화와 무질서는 모든 사람에게 주어진 최대 특권이다. 그러나 이 변화와 무질서 속에서 인간은 드디어 변화하지 않는 자신만의 공간을 구성한다. 이렇게 어느 순간 자신의 무질서가 깨지면 타자(他者)는 즉시 움직이기 시작한다. 타인의 감성 공간으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무질서 속의 규칙성을 찾아야 하는데, 이는 불가능하게 보이지만 어떤 경우에 있어서는 물론 지속적이지는 않지만 의외로 쉽게 발견하기도 한다. 보통, 이 때 타자는 그를 유한적 작은 존재로 단정해 버린다. 이처럼 감성은 삶을 향한 ‘의지’이다.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목차정보

1. 삶의 감성적 분석
2. 여름에서 가을까지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