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헴 생물학 (Heme Biology)
헴 생물학 (Heme Biology)
저자 : 장 리
출판사 : 지식을만드는지식
출판년 : 2017
ISBN : 9791128823565

책소개

인간은 늘 숨을 쉬지만 산소에 대해 자주 생각하지는 않는다. 헴이 없이 숨을 쉰다는 생각은 더더욱 하지 않는다. 하지만 헴은 생명 활동의 모든 부분에 관여한다. 산소를 운반하거나 저장하고 전자를 전달하면서 에너지를 만들고 외부에서 침입한 독성 물질을 제거한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의 거의 대부분은 헴에 의지하고 있다. 이 책은 헴 생물학의 거의 모든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헴에 대해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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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이 책은 일반인이 읽기에는 다소 껄끄러운 면이 없지 않다. 실험적인 내용을 직접 소개하고 있는 부분들이 많기 때문이다. 그러나 반대로 새로운 연구 방향을 모색하고 있는 대학원생이나 연구원이라면 상당히 구체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헴 생물학이 담을 수 있는 거의 모든 내용을 포괄하고 있기 때문이다.

헴은 기본적으로 전자 전달에 관여한다. 비타민C를 발견하고 노벨 생리의학상을 수상한 헝가리의 센트죄르지는, 생명은 전자의 흐름이나 다름없다고 말했다. 탄소에 고에너지 전자를 담는 것이 광합성이고 인간은 그 에너지를 빼내서 ATP 형태로 사용한다. 이 말을 생태학에서는 독립 영양 생명체 및 종속 영양 생명체라는 용어를 써서 설명하고 세포 생물학에서는 엽록체와 미토콘드리아를 들어서 설명한다. 바로 그 중심에 헴이 자리 잡고 있는 것이다.

뇌와 신경계에서 헴의 역할은 다소 새로운 영역이지만 곰곰이 생각해 보면 전혀 그렇지 않다. 헴은 모든 곳에 존재하는 물질이기 때문이다. 생물학과 의학에서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는 마이크로 RNA가 제 기능을 다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바로 헴이다. 헴과 결합하는 단백질이 마이크로 RNA의 세공에 참여하기 때문이다.

또한 최근에 밝혀진 바에 따르면 헴은 일주기 생체리듬을 조절하는 핵심 인자다. ≪네이처≫에 발표된 논문은 생명체 내의 헴의 양이 주기적으로 늘었다 줄었다 한다는 사실을 증명했다. 낮에 먹을 것을 구하고 밤에는 잠을 자야 한다. 잠을 자는 동안 우리가 하기 매우 힘든 일 중에 하나는 먹는 일이다. 따라서 헴은 물질 대사와 관련된 생체 리듬을 조절한다. 그런가 하면 의학계에서는 이들 물질을 이용해 암세포를 죽이거나 피부 질환을 치료하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기도 하다. 이처럼 생명의 역사에서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헴에 대한 논의는 늦었지만 꼭 필요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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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정보

들어가며

제1장 서론

제2장 헴의 합성과 분해: 오작동하면 무슨 일이 일어날까?

제3장 헴: 유전자 전사 조절 인자인 헴

제4장 단백질 합성과 적혈구 생성에서 헴 의존적 eIF2α 키나아제(HRI)

제5장 뇌신경계에서 헴의 역할: 지킬박사와 하이드?

제6장 헴과 마이크로 RNA 생성

제7장 생물학에서 헴의 매력적인 역할: 헴 다시 보기

제8장 헴 인지 구조화학: 헴과 단백질 혹은 펩티드 상호 작용

제9장 헴 생합성 과정의 임상 응용: 프로토포르피린 IX을 이용한 광역학 치료

해설

지은이에 대해

옮긴이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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