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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성민
백성민
저자 : 박인하
출판사 : 커뮤니케이션북스
출판년 : 2021
ISBN : 9791128860621

책소개

일필휘지, 살아 움직이는 듯한 말과 인물들. 2018년 출간한 ?붉은 말?에서 만나는 백성민의 붓 선들은 역동적이다. 역사 속 민중의 삶을 재현하는 것을 넘어 ‘반란’으로 나아간 역사만화가 백성민의 그림은 아직도 꿈틀꿈틀 살아 움직인다. 종이만화책을 넘어 인터넷 세상에서, 현대 무용가의 공연 무대에서 그의 만화는 아직도 길을 찾고 있다. 황석영의 대하소설 ?장길산?을 만화화한 작가, 〈새야 새야〉 〈토끼〉 〈삐리〉 〈上자下자〉 등의 역사만화를 그린 작가, 백성민은 ‘그림’이라는 정을 갖고 ‘역사’라는 바위를 뚫고 나가는 그림장이다.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출판사 서평

그림이란 정으로 역사라는 바위산을 뚫은 역사만화가 백성민 작품론

“그림쟁이는 어떻게든 계속 그림을 그려야 되는 거야. 자신 앞의 바위를 계속 뚫고 나가야 하는 운명인 거지.”

이 말을 한 사람을 만나본다. 역사만화로 일가를 이룬 만화가 ‘백성민’이다. 만화가로서 TV 뉴스에까지 출연한 그는 황석영의 대하소설 『장길산』을 만화로 옮긴이다. 그뿐만 아니라 중견작가로서 웹으로 옮겨와 블로그에 그림우화들을 연재하면서 블로거들의 뜨거운 지지를 받기도 했다. 이들 작품을 묶어 2007년 펴낸 『광대의 노래』는 원로작가이지만 일필휘지 힘이 느껴지는 그림으로 ‘예술작품’이란 호평을 받기도 했다.

백성민은 1973년 『권율』로 데뷔했다. 그 후 당대의 만화가들이 그러했듯 아동만화와 성인만화를 그리면서 자신만의 그림체를 확립하고 마침내 1986년 『장길산』을 만나면서 역사만화가로서의 입지를 굳힌다. 그의 역사만화는 역사 속 민중의 삶을 재현하는 것을 넘어 ‘반란’으로 나아간다는 것이 특징이다.

백성민과의 인터뷰를 바탕으로 이 책을 쓴 저자 박인하는 백성민을 일러 “만화를 시작할 때부터 우직하게 ‘그림’이란 정 하나를 들고 바위산을 뚫었다”고 평가한다. 그리하여 백성민의 바위산 끝에는 ‘조선의 역사’, 더 정확하게는 ‘조선 민중의 역사’가 있다. 백성민의 작품 세계는 역사만화를 중심으로 곧게 뻗어 있다. 1948년생, 고희를 훌쩍 넘긴 원로지만 AR, VR 만화까지 시도하고 있는 백성민의 작품 세계를 만나본다.

백성민
1948년 경남 통영에서 태어났다. 1974년 단편만화 〈권율장군〉으로 데뷔한 이래 명작만화 작업을 거쳐 역사만화로 일가를 이룬다. 1983년 〈새야 새야〉를 시작으로 1990년대 〈황색고래〉 〈토끼〉 〈삐리〉 등을 발표하면서 역사만화가로서 입지를 다진다. 특히 1991년 완결한 대하역사만화 ?장길산?은 그의 역사만화가 민중의 삶을 재현하는 것을 넘어 ‘반란’으로까지 나아가는 모습을 보여 준다. 역사 속 시대를 사진으로 찍어 재현한 듯한 공간 묘사, 세밀한 선으로 살려 내는 인물의 역동성 등이 작화의 특징이다. 2005년 ‘광대의노래’라는 블로그를 개설해 붓으로 그린 단편 우화들을 연재하기 시작했다. 블로그에 연재한 작품을 모아 단행본 ?광대의 노래?(2007), ?붉은말?(2018)을 출간하기도 했다. 네이버 블로그 ‘광대의 노래(https://blog.naver.com/ctbaik)’를 통해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목차정보

역사만화가 백성민
01 청소년 시절 시작된 만화와의 인연
02 데뷔 이후 다양한 스타일 탐색
03 백성민의 어린이 만화
04 명작만화를 거쳐 역사만화로
05 백성민의 역사만화 1
06 백성민의 역사만화 2
07 새로운 이정표 〈上자下자〉
08 디지털로 아날로그의 길을 묻다
09 백성민의 말과 춤
10 웹툰, VR웹툰, 새로운 길]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