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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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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함세덕
출판사 : 지식을만드는지식
출판년 : 2014
ISBN : 9791130411118

책소개

1944년 ≪국민문학≫에 발표한 단막극 <마을은 쾌청>을 개작해 1947년 4월 ≪문학≫에 발표한 3막 극이다. 마을 지주인 박거복의 고목을 둘러싼 갈등을 통해 해방 직후 미군정기에 벌어지는 계급 갈등 및 지주와 정치 세력의 결탁을 형상화했다.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출판사 서평

▣ 책 소개
**<지만지한국희곡선집>은 개화기 이후부터 현대까지 문학사와 공연사에 길이 남을 작품을 선정했습니다. 희곡 연구와 창작을 돕고 공연에 활기를 불어넣기를 기대합니다.

**1944년 ≪국민문학≫에 발표한 단막극 <마을은 쾌청>을 개작해 1947년 4월 ≪문학≫에 발표한 3막 극이다. 마을 지주인 박거복의 고목을 둘러싼 갈등을 통해 해방 직후 미군정기에 벌어지는 계급 갈등 및 지주와 정치 세력의 결탁을 형상화했다.

▣ 출판사 책 소개

장마와 폭우로 마을 가옥이 침수된 어느 날 오 각하가 마을을 방문하자 마을 사람들은 오 각하에 대한 기대감으로 설렌다. 지주인 박거복도 삼대째 내려오는 오백 년 된 행자나무로 바둑판과 화로를 만들어 오 각하에게 바쳐 미군정 아래에서 자기 지위를 확보하고자 한다. 이 때문에 생계를 꾸릴 밑천으로 삼기 위해 나무를 팔라는 처남 영팔의 부탁과 수해 복구를 위해 나무를 기부해 달라는 청년 지도자 하동정의 청을 거절한다. 함세덕은 이 작품에서 해방 직후 상황을 수해 복구 작업에 비유해 형상화했다. 수해 복구 작업 주체는 좌파 단체 청년단으로 설정했는데, 하동정, 진이와 같은 청년 세대는 박거복, 곽 목사, 윤 군수 등 과거 일본에 협력했던 전력을 지니고도 이에 대한 반성 없이 해방 후 정치권력과 결탁해 기득권을 유지하고자 하는 인물들과 대립한다. 이들 청년 세대에게 거복의 집에 있는 5백 년 된 행자나무는 뿌리가 썩고 벌레가 가득한 나무로, 뿌리째 뽑아내야 할 봉건 잔재이자 일제 잔재라는 의미를 지닌다. 한정된 시간 내에 벌어지는 갈등과 전개의 치밀한 짜임새, 고목의 상징성, 거복을 둘러싸고 전개되는 이념·경제·세대 갈등, 고목이 쓰러지는 마지막 순간까지도 다른 사람들의 기쁨과 거복의 아쉬움이 팽팽한 긴장을 이루는 적절한 힘의 배분 등 뛰어난 극작술을 보여 주는 작품이라 평가할 수 있다.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목차정보

人物·······················3
第一幕······················7
第二幕·····················57
第三幕·····················105

<古木>은···················155
함세덕은····················158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