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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동시대 미술 1998-2009
한국 동시대 미술 1998-2009
저자 : 반이정
출판사 : 미메시스
출판년 : 2018
ISBN : 9791155351185

책소개

12개의 주제를 통해 한국 동시대 미술의 지형도를 읽다!

현장에서 밀접하게 한국 미술의 현재를 전달하는 미술 평론가 반이정이 한국 동시대 미술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도록 펴낸 『한국 동시대 미술 1998-2009』. 2000년 전후의 한국 동시대 미술의 흐름 중 1998년부터 2009년까지 12년에 집중한 책으로, 세기가 바뀌는 짧은 10여 년 동안 한국 미술이 압축적인 성장을 경험할 때 그 현장에서 비평 활동을 펼쳐 온 저자가 몸소 경험한 생생한 한국 미술의 모습을 전한다. 전문 용어나 생소한 외래어에 의존하지 않고 일반인 독자까지도 막힘없이 한국 동시대 미술의 흐름과 쟁점을 잘 이해할 수 있도록 하여 전공자와 일반인 사이의 진도의 격차를 좁히고자 했다.

헌정 사상 첫 정권 교체가 있었고 세상 전체가 구조 조정을 겪으면서 이전과는 다른 세상이 출현하던 1997년 외환 위기 이후 한국 미술 역시 시대의 한 부분으로 많은 변화를 겪었다. 저자는 1998년부터 2009년까지 그 12년을 동양화, 전시장(대안 공간), 미술 비평, 관객, 미디어 아트, 팝 아트, 미술 시장/미술계 스캔들, 여성 미술 등 각각 독립된 12개의 주제와 연결시키고, 이때 각각 서로 영향을 주고받았던 시대상과도 연관 지음으로써 미술과 현실의 유기적인 관계를 설득한다.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출판사 서평

한국 동시대 미술, 2000년 전후의 지형도

2000년대 한국 미술사를 12개의 독립된 주제로 풀다

현장에서 밀접하게 한국 미술의 현재를 전달하는 미술 평론가 반이정이 2000년 전후의 한국 동시대 미술의 흐름 중 1998년부터 2009년까지 12년에 집중한 책을 미메시스에서 펴냈다. 세상 전체가 구조 조정을 겪으면서 이전과 다른 세상이 출현하던 1997년 외환 위기 이후부터 한국 미술 역시 시대의 한 부분으로 많은 변화를 겪었다. 세기가 바뀌는 그 짧은 10여 년 동안 한국 미술이 압축적인 성장을 경험할 때 미술 현장에서 비평 활동을 펼쳐 온 반이정은 몸소 경험한 생생한 한국 미술의 모습을 이 책을 통해 전하고자 한다.
한국 동시대 미술을 다루되 가장 큰 변화를 가져온 12년(1998~2009)의 한국 미술에 집중하는 이 책은 오광수 원로 평론가가 1900-2000년까지의 한국 미술사를 집필한 이후 유일하다. 반이정은 그 12년을 동양화, 전시장(대안 공간), 미술 비평, 관객, 미디어 아트, 팝 아트, 미술 시장/미술계 스캔들, 여성 미술 등 각각 독립된 12개의 주제를 연결시켰고, 이때 각각 서로 영향을 주고받았던 시대상과도 연관지음으로써 미술과 현실의 유기적인 관계를 설득하고 있다. 이 책은 한국 동시대 미술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지도〉로써의 역할을 충분히 한다.

동시대 미술? 현대 미술?
시중 서점가나 방송계 같은 대중매체는 여전히 〈현대 미술〉이란 용어를 조건반사적으로 사용하지만, 실제 미술계 전문가 그룹에선 〈동시대 미술〉이란 용어를 익숙하게 사용한다. 동시대 미술은 〈지금 여기〉에 있는 미술이라는 의미에 집중한 용어다. 시중에 〈동시대 미술〉이란 제목을 달고 출간된 책은 현재까지 단 2권뿐인데, 모두 전공자용 책이고 작가론 묶음집인 경우다. 이렇게 의도하지 않아도 그 용어의 선택이 일반인과 미술 전공자 그룹 사이를 나누는 경계로 인식되기도 한다. 하지만 이 책은 미술 전공자는 물론 일반인까지 우리나라 미술의 가장 최신 경향과 흐름을 읽어 낼 독자를 상정하고 쓴 책으로, 다양한 독자가 〈동시대 미술〉이라는 용어의 의미를 가깝게 느낄 수 있었으면 한다.

이론에 사로잡히지 않은 현장 경험과 감각
현대/동시대 미술책을 일반 독자가 접하게 되지 않는 이유는 전문 용어의 난립과 이론에 예속된 문장 및 표현 때문일 것이다. 한마디로 책의 내용에 구체성이 떨어져서이다. 등단 이후 일간지와 주간지에 연재를 이어오며 대중들과 함께 소통 감각을 단련했던 저자는 이 책에서 논의되는 모든 주제들에 이론을 내세우기보다는 현장의 경험을 구체적인 근거로 삼았고, 일반 독자의 독해 감각에 적합한 표현과 문장을 구사했다. 전문 용어나 생소한 외래어에 의존하지 않고, 일반인 독자까지도 막힘없이 한국 동시대 미술의 흐름과 쟁점을 잘 이해할 수 있도록 하여 전공자와 일반인 사이의 진도의 격차를 좁히려 한다.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목차정보

1998 동양화 뉴웨이브
IMF 외환 위기, 정권과 미술계의 구조 조정 │ 김학량의 난(蘭), 김학량의 난(亂) │ 새로운 동양화 빅뱅 │ 전대(前代)의 신동양화 │ 중산층과 일상이라는 주제 │ 손동현 패러다임 │ 신여성 동양화가: 여류 화가에서 작가로 │ 동양화과 학풍의 균열 │ 박이소의 난(蘭), 박이소의 풀 │ 동양화를 향한 상반된 두 시선│ 긴 부록: 명칭 변경 약사

1999 세기말, 전시장의 변화: 대안적 실험의 예고된 흥망성쇠
세기말 대중문화의 실험 │ 모래시계 세대 등판 │ 대안 학교, 또 하나의 교육 │대안 미술 교육, 대안 미술 매체 │ 세기말 지구촌 │ 미술관 버블 시대와 장외로 나간 실험 전시회 │ 대안 공간 1세대 │ 국고 지원, 도약대에 오른 대안 공간 │대안 공간 황금기 2002년: 「럭키 서울」 전과 제4회 광주비엔날레 │ 대안 공간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대해: 작가 인큐베이터? 스타 작가의 보고? │ 대안의 예정된 위기 │ 성공의 역설: 비주류의 숨길 수 없는 욕망 │ 신생 공간 │ 전시장의 변화, 미술의 변화: 복합 문화 공간, 포스트 뮤지엄 │ 이것은 박이소가 아니다

2000 아주 오래된 브랜뉴, 일상
무지개 머리 CEO 안철수 │ 미시 담론의 발견: 1인칭 미술과 1인 가구 │인터넷 미학: 내가 작품이다 │ 탈냉전 세대교체 │ 민주화 딜레마와 386세대 미술가의 자기 분열 │ 유쾌한 주재환 씨의 1천 원짜리 미술 │ 사물의 재발견 │새천년 경계 파괴 │ 전위적 아마추어리즘 │ 드로잉의 신(神) │ 그냥… 일상, 그냥… 소통

2001 19금 예술, 해석의 폭력에 반대한다
9·11과 실재의 귀환 │ 2001년 성 표현과 검열의 전면전 │ 2001년 해외 에로티즘 전시(피카소, 초현실주의, yBa)가 던진 질문 │ 2000년 전후의 성 표현 수난기 │ 2005년의 판단 보류 │ 「세상의 기원」의 귀감 │ 민중 미술의 새로운 표적, 섹스 │ 여성기 독백 │ 위키피디아, 정보 자유는 표현의 극단을 갈망한다│ 『플레이보이』 노 누드 선언 │ 해석의 폭력 VS 해방구

2002 탈사진 시대의 사진 전성기
2002년 시대정신 │ 탈사진 시대: 사진 미학의 세대교체 │ 2002년 사진 빅뱅 │1998년 사진 영상의 해: 세대교체의 분기점 │ 다큐멘터리 사진의 새 문법 │ 노순택 프레임: 보도 사진이자 다큐멘터리 사진이자 예술 사진 │다큐멘터리 사진의 딜레마 │ 유형학의 무표정한 유행 │ 다큐멘터리 유형학 │미장센: 허구를 지어내는 연출 사진 │ 미술(계)과 사진(계)의 뫼비우스 띠 │미술(계)과 사진(계)의 상호 의존 │ 장르의 벽을 넘어 │ 얼굴값하는 사진 │ #남는_건_사진뿐│ 사진이란

2003 팝 아트의 탐미적인 표면, 예능주의로 발전하다
참여 정부의 직설 화법 │ 귀여니, 얼짱 문화, 개인주의 │ 2003년 코리안 팝 │ 2005년 정점 찍은 팝 │ 코리안 팝의 여러 기원설 │ 코리안 팝 세대론 │ 팝 아트는 어떻게 정의될까? │ 예능주의Entertainmentism │ 엔터테이너Entertainer 만능 시대 │ 캐릭터의 양면성, 대중의 양면성

2004 미디어 시대 내일은 예술의 틀이 바뀔 거예요
더 새로운 플랫폼을 향하여 │ 2004년 미디어 아트가 던진 화두 │미디어 시대에 눈뜬 2000년 전후 │ 미디어 아트의 세분화 │ 미디어 아트란 무엇인가 │ 미디어 아트의 한계 상황 │ 전성기는 짧다

2005 극사실주의를 넘어 메타 회화까지
2005년 강림한 시뮬라크르 사건들 │ 인사동 구조 조정 │ 미술 시장과 동반 상승한 극사실주의 │ 1978년 극사실주의 1세대 │ HD 화면과 극사실주의 2세대 │ 극사실주의를 초월한meta 회화술 │ 메타 회화를 초월한meta 재현 놀이 │ 극사실주의 후일담 │ 설화에서 오락 산업까지: 환영주의 우군의 긴 계보

2006 관계적 태도Relational Attitudes가 새로운 형식New Form이 될 때
미술 시장과 우파 정치의 여명 │ 백남준 사망 │ 박이소 │ 2006년 인천의 폐가에서 │ 관계 미학 │ 남의 것을 내 작품으로 │ 참여라는 거스를 수 없는 흐름 │ 사회 참여 미술 │ 관계 미학/참여형 미술이 부상한 배후 │ 관계라는 양날의 칼

2007 시장과 사건의 일장춘몽: 미술이 인구에 회자될 때
뜨거운 미술, 냉담한 대선 │ 2005, 2006, 2007 3연타석 홈런 │ 미친 경매장│ 최고 가격 연속 갱신 │ 실소유주는 누구? │ 메멘토 모리 │ 예술→ 상품→ 예술…, 미술의 뫼비우스 띠

2008 포스트 페미니즘 미술의 리비도 해방 전선
불타는 서울의 밤 │ 한국 여성 미술의 중간 결산, 입장 차이가 큰 언니들이 돌아왔다 │ 여성 지위 상승 │ 새로운 언니들 │ 인형의 집에서 탈출한 포스트 페미니즘: 여자들은 단지 즐거움을 원해요 │ 자매애 │ 여성 에로티카의 배경 화면: 걸 그룹 노출 경쟁 │ 프랑켄슈타인의 후예

2009 비평의 고백
여기 사람이 있다 │ 1세대 비평가의 사망, 후대 비평가들의 전시회 │ 비평가와 작가 │ 비평의 위기 │ (작가와 편집자의) 비평에 관한 말말말 │ 형질이 변한 미술과 비평 │ 전시 기획자 우위 │ 비평의 확장 │ 뉴미디어 시대의 비평│비평가의 생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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