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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크라테스에게 도덕교육을 묻다
소크라테스에게 도덕교육을 묻다
저자 : 이철주
출판사 : 씨아이알
출판년 : 2016
ISBN : 9791156102236

책소개

소크라테스가 제기한 개념들에 대한 도덕교육적 관점의 해석

소크라테스는 좋은 삶의 근거와 원리, 그리고 덕에 관한 탐구에 자신의 인생을 전념했던 철학자이다. 그는 지적이고 청빈하며, 누구보다도 자신에게 주어진 삶에 헌신했던 올바른 삶의 전형적인 인물이다. 또한 자기 내면의 영혼의 소리에 귀 기울이고 평생을 일관된 삶으로 살았다. 그는 서양철학의 역사에서 ‘철학의 아버지’로 소개될 정도로 절대적인 존재였다. 소크라테스의 영향은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에게만 절대적인 것이 아니다. 칸트(I. Kant)와 예거(W. Jaeger), 야스퍼스(K. Jaspers)뿐만 아니라 대다수의 철학자들은 제각각 소크라테스의 상(像)을 그리며 사유의 근본으로 삼았다. 소크라테스의 존재와 영향력은 철학뿐만 아니라 도덕교육에서도 절대적이며 우리의 삶에서도 유효하게 작동하고 있다. 도덕교육을 연구하는 필자도 이러한 연유로 소크라테스와의 만남을 시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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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소크라테스가 제기한 개념들에 대한 도덕교육적 관점의 해석

소크라테스는 좋은 삶의 근거와 원리, 그리고 덕에 관한 탐구에 자신의 인생을 전념했던 철학자이다. 그는 지적이고 청빈하며, 누구보다도 자신에게 주어진 삶에 헌신했던 올바른 삶의 전형적인 인물이다. 또한 자기 내면의 영혼의 소리에 귀 기울이고 평생을 일관된 삶으로 살았다. 그는 서양철학의 역사에서 ‘철학의 아버지’로 소개될 정도로 절대적인 존재였다. 소크라테스의 영향은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에게만 절대적인 것이 아니다. 칸트(I. Kant)와 예거(W. Jaeger), 야스퍼스(K. Jaspers)뿐만 아니라 대다수의 철학자들은 제각각 소크라테스의 상(像)을 그리며 사유의 근본으로 삼았다. 소크라테스의 존재와 영향력은 철학뿐만 아니라 도덕교육에서도 절대적이며 우리의 삶에서도 유효하게 작동하고 있다. 도덕교육을 연구하는 필자도 이러한 연유로 소크라테스와의 만남을 시도하였다.
소크라테스는 죽음을 앞둔 순간까지 아테네의 많은 사람들이나 소피스트들과 좋은 삶의 원리와 덕(aret?)에 관한 탐구의 삶을 살았다. 이러한 탐구의 대상들은 무엇 하나 쉽게 단정하기 어려운 것들로, 어느 한 개인의 탐구가 아닌 다양한 계층의 무리들이 함께 참여하는 탐구공동체를 필요로 한다. 이것은 단순히 철학적 지식을 습득하는 것이 아닌 철학함(doing philosophy)의 활동이기에 철학적 탐구활동이다. 이러한 철학적 탐구공동체의 출발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지식의 불완전성 내지는 그것의 결핍을 인정하는 ‘무지의 고백’에서 시작된다. 즉, 무지의 고백은 윤리학적인 덕목들과 문제들의 탐구를 위한 토대가 된다. 또한 철학적 탐구의 활동은 철학에 관한 지식을 얻기 위한 것이 아닌, 철학적 방법이나 그것의 과정에 중점을 두는 활동으로 진솔한 의미의 대화(dialogue)로 이루어진다. 결국 철학적 탐구공동체와 대화학습은 평생을 아테네의 많은 사람들과 대화하며 끊임없이 검토하고 탐구하는 삶을 살았던 소크라테스 도덕교육의 모습이다.
이 책은 소크라테스가 제기한 핵심 개념들인 아포리아, 다이모니온 등의 개념을 도덕교육적 관점에서 해석하고 재구성함으로써 우리 도덕교육론의 이론적 근거를 심화시킴과 동시에, 실제 도덕교육의 현장에서 어떻게 활용될 수 있을지에 대한 실천적인 논의를 잘 담아내고 있다. 이런 시도들은 학교 도덕교육은 물론 도덕교사로서의 부모가 자신의 자녀와 어떤 관계를 유지할 수 있을지에 관한 많은 암시를 함축하고 있기도 하다.

▶ 서 평

이 책에서 저자는 소크라테스가 제기한 핵심 개념들인 아포리아, 다이모니온 등의 개념을 도덕교육적 관점에서 해석하고 재구성함으로써 우리 도덕교육론의 이론적 근거를 심화시킴과 동시에, 실제 도덕교육의 현장에서 어떻게 활용될 수 있을지에 대한 실천적인 논의를 잘 담아내고 있다. 삶이 무엇이고 교육이란 무엇이며, 어떤 자세로 교사가 되고 부모가 되어야 하는지를 생각해볼 수 있는 좋은 지침서가 될 것으로 기대하면서 기꺼이 추천하고자 한다.
박병기_추천의 글 中

저자는 소크라테스에서 연원으로 하는 서양고대의 덕윤리 전통을 매개로, 인지적 도덕교육과 인격교육의 통합을 통해 21세기 대한민국 도덕교육의 방향을 가늠해보고자 시도하였다. 덕윤리가 도덕성의 문제와 성공적인 삶을 영위하는 문제 사이에서 좀 더 분명한 연결고리를 제시한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이며, 이를 동서양의 전통적인 윤리사상과 접목해서 증명해 보이고자 하였다. 이 시도는 덕의 의미와 가치를 잊고 살아가는 현대의 상황에서 매우 바람직하며, 학술적으로도 가치 있는 노력으로 평가할 수 있다.
서영식_추천의 글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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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정보

청주교육대학교 윤리교육과를 졸업하고 한국교원대학교 대학원에서 박사학위(「소크라테스의 도덕교육론 연구」)를 받았다. 전주교대와 대구교대 그리고 한국교원대학교에서 강의하였고, 현재는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근무하며 강의하고 있다.
주요 역서는 『철학의 과업』(공역, 인간사랑, 2010), 『도덕적 감정과 직관』(공역, 씨아이알, 2015) 등이 있다. 논문은 주로 소크라테스의 도덕교육에 관한 것들이 대부분이지만 그 이외에 「초등도덕교육에서 도덕원칙의 적용에 관한 연구」(2016), “A Study on the Dialogue Learning of Stream of Meaning”(2015), 「실천지향의 인성 개념 탐구」(2014), 「초등학교 도덕교과서에서의 불교의 적용가능성 탐구」(2014) 등이 있다.
[예스24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