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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의 마지막 날들
밤의 마지막 날들
저자 : 그레이엄 무어
출판사 : 교보문고
출판년 : 2018
ISBN : 9791159096495

책소개

뉴욕의 거리를 밝힌 그 전구는 누구의 것인가!

2015년 아카데미 각색상을 수상한 영화 《이미테이션 게임》의 시나리오를 쓴 작가 그레이엄 무어가 법정 스릴러물로 재탄생시킨 에디슨과 테슬라, 웨스팅하우스의 전류전쟁 『밤의 마지막 날들』. 전등 빛이란 경이로운 발명이 태동하고 있던 1888년의 뉴욕. 어두운 밤을 환한 낯으로 바꾸는 수단을 지배하는 사람이 역사에 이름을 남길 뿐만 아니라 막대한 부까지 거머쥘 수 있었던 그때, 조지 웨스팅하우스가 토머스 에디슨에게 10억 달러의 손해배상금 소송을 당한 실화를 기반으로 각색된 작품이다.

컬럼비아 법대를 갓 졸업한 신출내기 변호사 폴 크라배스는 조지 웨스팅하우스에게 승소할 가능성이 거의 없는 사건을 의뢰받는다. 전구를 누가 발명했는지, 미국의 밤을 밝힐 전력을 공급할 권리가 누구에게 있는지, 의문을 해결해야 하는 사건이기도 했다. 사건을 수임한 뒤 얼마 되지 않아 에디슨을 만난 폴은 알려진 모습과 달리 교활하고 위험한 상대인 데다 막강한 권력을 지니고 있는 그의 위세에 압도당한다.

그럼에도 폴은 자신의 인생을 좌우할 싸움이 될 이 소송에서 승리하고자 하는 야망에 불타오르고, 에디슨과 사이가 좋지 않은 천재 발명가 테슬라를 웨스팅하우스의 편으로 끌어들인다. 폴과 웨스팅하우스는 직류보다 명백히 안정적이고 뛰어난 테슬라의 교류를 이용해 에디슨과의 싸움에서 승기를 잡으려 한다. 하지만 테슬라는 발명이 가져다주는 명예를 좆는 에디슨, 발명으로 만들어진 제품의 성능과 완벽성에 목메는 웨스팅하우스와 달리 순수하게 세상에 없던 것을 만들어내는 것 자체를 꿈꾸는 발명가였기에 에디슨에 이어 웨스팅하우스와도 마찰을 일으키고 그를 떠나는데…….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출판사 서평

세상을 변화시킨 잔혹한 전쟁에 발 담근 두 천재에 관한 흥미롭고 놀라운 진실이 밝혀진다. ― 〈워싱턴 포스트〉

상상력의 승리라는 칭찬이 무색할 정도로 황홀한 최면에 빠져드는 듯한 소설. 그레이엄 무어는 뉴욕의 황금기를 무대로 선택했고, 에디슨과 테슬라와 웨스팅하우스 등 천재들을 주인공으로 삼았다. ― 길리언 플린 《나를 찾아줘》의 저자

에디슨과 테슬라, 웨스팅하우스의 전류전쟁이 아카데미 각색상 수상 작가 그레이엄 무어에 의해 법정 스릴러물로 재탄생했다.
1888년의 뉴욕. 도시의 거리에는 여전히 가스등이 깜박이지만, 전등 빛이란 경이로운 발명이 태동하고 있었다. 어두운 밤을 환한 낯으로 바꾸는 수단을 지배하는 사람은 역사에 이름을 남길 뿐만 아니라 막대한 부까지 거머쥘 수 있었다.
컬럼비아 법대를 갓 졸업한 신출내기 변호사 폴 크라배스는 승소할 가능성이 거의 없는 사건을 의뢰받는다. 조지 웨스팅하우스가 토머스 에디슨에게 10억 달러의 손해배상금 소송을 당한 사건이었다. 전구를 누가 발명했는지, 미국의 밤을 밝힐 전력을 공급할 권리가 누구에게 있는지, 의문을 해결해야 하는 사건이기도 했다.

▶온갖 권모술수가 난무하는, 진짜 전류 전쟁을 생생하게 그려내다
폴은 사건을 수임한 뒤 얼마 되지 않아 에디슨을 만나고 그의 위세에 압도당한다. 상대는 그 이름만으로도 미국 사회의 신뢰와 존경을 받는 ‘멘로파크의 마법사’였다. 알려진 모습과 달리 그는 교활하고 위험한 상대인 데다 막강한 권력을 지녀, 밀정을 고용하고 언론은 물론 공권력까지 마음대로 주무른다.
게다가 뉴욕 최고의 부호 J. P. 모건까지 그를 지원한다. 그럼에도 폴은 자신의 인생을 좌우할 싸움이 될 이 소송에서 승리하고자 하는 야망에 불타오르고, 에디슨과 사이가 좋지 않은 천재 발명가 테슬라를 웨스팅하우스의 편으로 끌어들인다.
폴과 웨스팅하우스는 ‘직류’보다 명백히 안정적이고 뛰어난 테슬라의 ‘교류’를 이용해 에디슨과의 싸움에서 승기를 잡으려 한다. 하지만 테슬라는 발명이 가져다주는 명예를 좇는 에디슨, 발명으로 만들어진 제품의 성능과 완벽성에 목메는 웨스팅하우스와 달리, 순수하게 세상에 없던 것을 만들어내는 것 자체를 꿈꾸는 발명가였기에 에디슨에 이어 웨스팅하우스와도 마찰을 일으키고 그를 떠난다.
테슬라만이 에디슨을 물리칠 유일한 열쇠라고 생각한 폴은 테슬라를 설득하기 위해 그의 작업실을 찾는다. 그때 건물에 화재가 나며 폴은 큰 부상을 입고, 테슬라는 연기처럼 사라진다.
점점 더 깊은 위험에 빠져들면서 폴은 관련된 인물 모두가 각자의 이익을 추구하며 겉모습과는 실제로 다른 인간이란 걸 깨닫는다.

▶‘팩션’의 대가, 발명가들의 전성시대 19세기를 완벽하게 재현
이 책은 〈이미테이션 게임The Immitation Game〉으로 아카데미 각색상을 수상한 작가 그레이엄 무어가 《셜로키언The Sherlockian》에 이어 선보인 새로운 팩션으로, 폴 크라배스라는 젊은 변호사를 주인공으로 삼아 에디슨과 웨스팅하우스, 테슬라의 특허권을 둘러싼 법정 스릴러물을 멋지게 가공해냈다.
출간 직후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올랐으며, 미국도서관협회, 워싱턴 포스트 등 유수의 기관과 매체에서 올해의 책으로 선정되었다. 또한 저자와 함께 〈이미테이션 게임〉을 만든 제작진에 의해 영화화가 확정되었으며 주인공 폴 크라배스 역에는 에디 레드메인이 물망에 올랐다.
이 책은 실화를 기반으로 각색된 소설이다. 책에서 다루어진 사건의 대부분은 실제로 있었으며, 모든 주요 등장인물 역시 실존 인물이다. 저자는 토머스 에디슨, 조지 웨스팅하우스, 니콜라 테슬라, 폴 크라배스 외에도 역사적 실존인물들을 자신의 등장인물로 재창조해냈다.
과거가 베일에 싸인 신비하고 아름다운 오페라 가수 애그니스 헌팅턴, 에디슨으로부터 전화기 특허를 지킨 알렉산더 그레이엄 벨, 미국의 전설적인 금융가 J.P. 모건,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초대 관장 루이지 드 세스놀라, 메디슨 스퀘어 가든을 설계한 건축가 스탠퍼드 화이트 등 그 시절의 유명 인사들이 줄줄이 등장해 소설의 재미를 한층 더한다. 또한 대부분의 대화는 역사적 인물들이 입이나 펜끝으로 남긴 기록에서 인용한 것이다. 검증 가능한 진실과 근거가 있는 추정, 극적인 재해석과 전면적인 추측 등이 짜맞추어진 결과물인 《밤의 마지막 날들》은, 어디까지가 진실이고 어디부터가 창작인지 저자가 뒤편의 참고자료를 통해 상세히 밝히고 있어 마지막까지 색다른 재미가 이어진다.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천재 발명가들의 민낯
이 책의 주인공인 폴 크라배스는 현재 미국을 대표하는 로펌으로, 1819년에 설립된 미국의 유서 깊은 크라배스 스웨인&무어 법률사무소의 설립자 중 한 명이다. 뿐만 아니라 그는 법대를 졸업한 지 18개월밖에 되지 않은 26세 때 전류 전쟁의 중심에서 활약했다.
그 변호사 폴 크라배스를 다룬 전기가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된 그레이엄 무어는 상당한 충격을 받고 나서 오히려 더 의욕적으로 이 책을 쓰기 시작했다고 한다. 덕분에 우리는 그동안 피상적으로만 알고 있었던 에디슨과 전류 전쟁의 진실을, 영화 보듯 생생하게 들여다볼 기회를 얻게 되었다.
“천재는 1%의 영감과 99%의 노력으로 이루어진다”는 명언을 남긴 토머스 에디슨이지만, 이 책을 읽고 나면 그의 99%의 노력이라는 말이 새로운 뜻으로 다가온다. 에디슨은 무엇을 발명하든, 그의 연구팀에게 작동되지 않는 99가지의 방법의 원인을 찾아내, 작동되는 한 가지 방법을 완성하게 했다는 점에서 이 말이 딱 들어맞는다. 한편 그는 자신의 발명을 지키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온갖 노력을 기울이기로도 유명했다. 경쟁사에 밀정을 심고 여론을 조작했으며 공권력까지 매수했다.
모든 위인이 그렇듯 우리에게 알려진 에디슨의 모습도 상당 부분 미화되었다고 할 수 있다. 이 책에서는 좀 더 인간적이고 적나라한 에디슨의 민낯을 볼 수 있다.
이와 함께 그들이 살았던 시대?19세기 말의 전으로도 후로도 볼 수 없었던 발명가들의 전성시대?를 생생하게 그려내는 작가의 솜씨는, 이미 발명된 것을 더욱 기능적이고 복잡하게 발전시키는 능력밖에 남지 않은 현대에는 상상도 못할, 세상에 없던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던 경이로움의 시대를 완벽하게 재현해낸다.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목차정보

1부
돌출부

2부
역돌출부

3부
해결책

참고 자료
감사의 글
등장인물들과 기초 개념들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