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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적인 글쓰기 (쓰고 싶은 사람에서 쓰는 사람으로)
사적인 글쓰기 (쓰고 싶은 사람에서 쓰는 사람으로)
저자 : 류대성
출판사 : 휴머니스트
출판년 : 2018
ISBN : 9791160801361

책소개

쓰기의 시대, 홀로 표류하는 당신에게
‘지금, 여기, 나’에서부터 시작하세요!

요즘 제일 ‘핫’ 하다는 영화를 개봉일에 누구보다 먼저 봤다. SNS에 인증 글을 올려야 할 텐데... 어떻게 써야 영화 좀 본다고 소문이 날까? 고민하는 사이 하루가 지나고 이틀이 지나고 어느새 영화는 극장에서 내려가 버리고 말았다.

남의 일 같지 않다고? 그렇다. 《사적인 글쓰기》는 ‘내일’로 수없이 글쓰기를 미뤄 왔던 ‘나’를 위한 글쓰기 책이다. 신선한 도입부가 생각나지 않아서, 쓸 만한 소재가 없어서, 멋진 표현이 생각나지 않아서, 글을 쓸 시간이 없어서... 늘 내일로 글쓰기를 양보해 온 우리에게 저자는 말한다. ‘지금, 여기, 나’에서부터 ‘사적인 글쓰기’를 시작해 보자고.
평범했던 국어 선생님이 15년째 매년 100권이 넘는 책을 읽고 글을 쓰는 파워블로거가 되고 작가의 길을 택하기까지, 독서와 사색과 쓰기의 시간 동안 그의 마음속을 오고간 수많은 물음표가 이 책에 담겼다. 작가 자신도 계속 고민해 왔고, 학교와 도서관, 교육청 등 전국 곳곳에서 글쓰기 강의를 하며 거듭해서 받은 질문 30가지를 뽑았다. 물음표 30개에 대한 생각을 편안하게 풀어 놓으면서 류대성 작가는 끊임없이 ‘쓰기’의 길로 독자들을 유혹한다. 언제까지 ‘쓰고 싶은 사람’으로 남아 있을 텐가? 변하고 싶다면 우선 쓰기 시작하자.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출판사 서평

1. 글쓰기의 힘은 ‘결과’가 아니라 ‘과정’에 있습니다.
- 진정한 자신을 만나는 나만의 글쓰기 시간

누구나 글을 잘 쓰고 싶어 한다. 꼭 전문적 글쓰기를 목표로 하지 않더라도 마음은 같다. 일상글, 여행기, 책·영화·공연 리뷰 등 소소한 글이라도 이왕이면 잘 쓰고 싶다. 그러나 때로는 그 마음이 지나친 부담으로 다가와 글쓰기를 공포로 만들기도 한다. 류대성 작가는 그럴 때 내 마음으로 시선을 돌려 자신과 만나기를 권한다.
표현하려는 대상에 현혹된 나머지 정작 ‘쓰는 이’인 나에게는 관심이 소홀해질 때가 종종 있다. 자신을 들여다보기를 두려워하면서 자신감을 갖지 못하고 타인에게 어떻게 보일지 끙끙거리니 본인도 만족스럽지 못한 ‘흔들리는 글’을 쓰고 만다. 이 책은 글을 쓰고 싶은 당신에게 다음과 같은 질문들을 던진다. ‘나는 왜 쓰려고 하지?’ ‘나는 무엇에 대해 쓰고 싶은가?’ ‘나도 글을 쓸 능력이 될까?’ ‘언제 글을 쓰면 좋을까?’ ‘나한테 글이 잘 써지는 곳은 어디일까?’ 작가가 던진 물음표들은 모두 ‘나’를 향한다. 작은 글이라도 잘 쓰고 싶다면 《사적인 글쓰기》를 읽으며 자신과 대화를 시작해 보자.
글쓰기 기술을 소개하는 데 집중하는 여타 글쓰기 책들과 달리, 이 책은 글을 쓰고자 하는 이들에게 이야기를 건네는 에세이다. 쓰는 ‘과정’에서부터 당신이 충만해지고 행복할 수 있기를, 그래서 글쓰기를 통해 한 뼘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

2. 대학생부터 회사원까지, 일상의 작가들이 보내 온 물음에 답했습니다.
- 글쓰기에 관한 현실적 고민들,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글쓰기 훈련

· 언어 감수성을 예민하게 갈고 닦으려면?
· 이모티콘, 줄임말, 신조어를 써도 괜찮을까?
· 나는 ‘된장’이라 썼는데 사람들은 왜 ‘젠장’이라 읽을까?’
· 필사적으로 필사해야 할까?

글쓰기를 직업으로 삼고 ‘글’로자가 된 뒤 류대성 작가는 중·고등학교 특강, 도서관 강연, 교육청 연수, 독서모임 등에서 글쓰기에 대해 고민하는 여러 사람을 만났다. 학생부터 주부까지 직업은 다양했지만 글쓰기에 대한 고민은 누구보다 진지했다. 《사적인 글쓰기》는 전문 작가의 관점이 아니라 생활 속에서 글을 쓰는 ‘일상의 작가’들이 궁금해 하는 질문을 모은 책이기에 보통의 독자들에게도 공감의 폭이 클 것이다.
이 책의 곳곳에는 류대성 작가만의 글쓰기 노하우가 녹아 있기도 하다. 발췌한 페이지만으로도 그 책을 읽고 싶게 만드는 ‘파워 리뷰어’답게 발췌의 힘을 누구보다 잘 아는 그는 〈발췌와 인용을 잘하는 특별한 기술이 있을까?〉(158쪽)에서 그 기술을 공개한다. 〈나만의 글쓰기 비법을 만들려면?〉(102쪽)에서는 건물에 들어서면 화장실의 위치를 파악하는 훈련법이 글쓰기에 어떻게 도움을 주는지를 알려 주고, 〈필사적으로 필사해야 할까?〉(177쪽)에서는 필사는 꼭 손으로만 하는 것이 아니라며 글쓰기의 편견을 깨기도 한다. 일상에서 누구나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작가의 글쓰기 비법을 나만의 방식으로 소화해 보면 좋겠다.

3. 글쓰기를 잘하고 싶은 누구든 ‘사글사글 상담실’로 초대합니다.
- 영화 리뷰부터 여행기까지, ‘사적인 글쓰기’ 케이스 스터디

이 책의 4부 ‘사글사글 상담실’의 주인공은 조금 먼저 ‘사적인 글쓰기’를 시작한 이들이다. 2017년 12월 7일, “당신의 이야기를 기다립니다.”라며 글쓰기 상담을 받는다는 글을 작가의 블로그에 올린 뒤 신청자가 쇄도해 하루 만에 마감해야 했다. 일상에서 얼마나 많은 사람이 글을 잘 쓰고 싶어 하는지 또 한 번 확인한 순간이었다. 늘 먹는 순대국밥, 지하철에서 마주한 할머니 등 일상에서의 소재와 경험으로 탁월한 통찰을 보여 준 글들이 가득했다.
여러 상담자들 중 4명의 글을 책에 실었다. 소개팅에 대한 에세이, 《그릿》을 읽고 쓴 서평, 〈중경삼림〉을 본 뒤의 영화 리뷰, 안나푸르나 트레킹을 하고 온 여행기, 이렇게 네 편이다. 소재만 봐도 알 수 있듯이, 일상에서 누구나 쓸 수 있는 ‘사적인 글쓰기’의 세계를 생생하게 보여 주고 싶었다. 실제로 상담자가 보낸 글과 작가가 메일로 주고받은 피드백을 발췌해 책으로 옮겼다. 상담자들에게 보내는 조언에는 흔히 범하는 문법 실수에서부터 구성의 묘미, 사적인 글쓰기의 세계를 풍성하게 만들어 줄 따뜻한 말까지 함께 담겨 있어 독자들도 공감하며 자신의 글쓰기를 할 때 참고할 수 있을 것이다.
류대성 작가의 ‘사글사글 상담실’은 이제부터 시작이다. 《사적인 글쓰기》 출간을 계기로 전국을 돌아다니며 글쓰기 고민에 더욱 귀 기울이고 어느 곳이든 ‘사글사글 상담실’로 만들려고 한다. 부디 많은 관심과 성원이 이어지기를!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목차정보

머리말 | ‘나’를 위한 글쓰기가 필요한 당신에게

1부 | 글을 쓰고 싶은 당신에게 던지는 질문들
나는 ‘왜’ 쓰려고 하는가?
‘무엇’에 대해 쓰고 싶은가?
‘나’도 글을 쓸 능력이 될까?
글쓰기를 ‘언제’ 시작하면 좋을까?
글쓰기에 제일 좋은 곳은 ‘어디’일까?

2부 나만의 글쓰기를 방해하는 편견들
글을 쓴다고 내 삶이 달라질까?
글쓰기 실력은 타고나는 걸까?
나를 어디까지 드러낼 것인가?
글쓰기 좋은 성격이 따로 있을까?
책을 읽지 않고도 잘 쓸 수 있을까?
글쓰기는 작가만 하는 일일까?
글쓰기는 우아한 정신노동일까?
글쓰기에 특별한 준비가 필요할까?

3부 사적인 글쓰기를 시작하는 당신에게
나만의 글쓰기 비법을 만들려면?
나에게도 ‘마감’이 필요할까?
내 글에 독자가 꼭 필요할까?
언어 감수성을 예민하게 갈고 닦으려면?
나도 전문가처럼 쓸 수 있을까?
머리를 움직이는 글쓰기는 어떻게 가능한가?
‘매력적인 도입부’와 ‘깔끔한 마무리’를 쓰려면?
‘감동적 표현’과 ‘기막힌 문장’은 어떻게 탄생하는가?
이모티콘, 줄임말, 신조어를 써도 괜찮을까?
발췌와 인용을 잘하는 특별한 기술이 있을까?
나는 ‘된장’이라 썼는데 사람들은 왜 ‘젠장’이라 읽을까?
요약이 글쓰기에 도움이 될까?
필사적으로 필사해야 할까?
A4 1쪽을 채우면 책 한 권을 쓸 수 있다고?
아날로그와 디지털, 어떤 도구가 글쓰기에 더 좋을까?
글쓰기가 나를 치유할 수 있을까?
한 편의 글은 어떻게 완성되는가?

4부 사글사글 상담실
[CASE #1 에세이] 소개팅 - 연정
[CASE #2 서평] 그릿 - 오아시스
[CASE #3 영화 리뷰] 중경삼림 - 유민선
[CASE #4 여행기] 안나푸르나 트레킹 - 이순희

‘사적인 글쓰기’를 돕는 몇 권의 책
참고 문헌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