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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12시
토요일 12시
저자 : 김계호^정경운^령^장성환^문경^이영선^듀니지^Isaac Yoo
출판사 : 글ego
출판년 : 2022
ISBN : 9791166661969

책소개

2022년 여름은 다른 때와 달랐습니다. 몇 년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라는 강력한 전염병으로 평범한 삶을 억눌러왔던 사람들이 오랜만에 일상을 되찾고 맞은 첫 여름이었죠. 각종 축제와 행사가 다시 열리고 사람들은 이 여름을 즐기기 바빴습니다. 전국의 피서지는 사람들로 가득 찼죠. 비도 상당히 많이 내렸습니다. 115년 만의 기록적인 폭우로 서울 강남 일대를 포함한 중부 지방 곳곳이 물에 잠겼습니다. 이로 인해 집을 잃는 등 피해를 본 이재민도 생겼고 유명을 달리한 분들도 계셨죠. 참 좋은 일도, 나쁜 일도 많았던 여름이었습니다.

우리에게는 그 어느 여름보다 특별했습니다. 각자 사는 곳도, 하는 일도, 처한 상황도 다른 8명이 글을 쓰고 싶다는 열망으로 한 자리에 모여 한 권의 책을 출간하고자 애쓴 시간이었죠. 그 시작은 낯설고 어색했습니다. 서로의 이름 외에는 아무 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글을 잘 쓸 수 있는 방법에 대해 함께 배우고 더 좋은 글을 만들어내고자 연습또 연습하는 날들이 이어졌습니다. 나름 글쓰기에 자신 있던 사람도, 글을 적는 게 두렵고 어려웠던 사람도 처음에는 하나같이 막막하기만했습니다. 자신이 쓰고 싶은 이야기를 독자들도 궁금해 하고 재밌게 읽을 수 있는 이야기로 단장하는 게 쉬운 일은 아니었죠.

포기하고 싶은 순간도 있었습니다. 내 실력의 한계를 느끼기도 하고 글 쓰는 데만 집중할 수 없게 만드는 외부 요인도 있었죠. 혼자서만 글을 작성하고 수정하는 작업이었다면 진작 그만뒀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끝내 이 글의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서로의 도움이 없었다면 불가능한 일이었죠. 내 글이 못나고 부족해 보여 자신감이 떨어졌을 때 옆 사람의 응원 한 마디가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용기를 줬습니다. 계속되는 글쓰기에 지쳐 글을 대충 마무리하고 싶었을 때 다른 사람의 완성도 높은 좋은 글에 자극을 받아 열심히 할 수 있었습니다. 서로가 서로에게 훌륭한 동료이자 선생님 역할을 잘 수행한 덕분에 이 책이 나올 수 있게 됐습니다.

‘토요일 12시’, 우리의 글이 시작된 시간이자 마무리된 시간입니다. 무더운 여름날 하루 중 가장 태양 빛이 뜨거운 시간에 우리는 피서나 물놀이를 가는 대신 글쓰기를 선택했습니다. 황금 같은 주말에 구슬땀을 흘려가면서 더 좋은 글을 완성하기 위해 무던히도 애썼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글이 다소 부족하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이 정도 분량의 글을 써서 완성하는 건 처음이라 독자들이 봤을 때 기대에 미치지 못한 부분도 분명 존재할 것입니다. 간혹 초보 작가들의 미흡한 점을 발견하더라도 넓은 아량으로 너그러이 양해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우리는 전문적인 작가가 아닙니다. 책을 출간하는 게 이번이 처음이자 마지막인 사람도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계속해서 글을 써나갈 생각입니다. 자신의 글을 인터넷 사이트에 연재할 수도 있고, 개인 블로그나 SNS에 올릴 수도 있습니다. 하다못해 혼자 일기를 쓰는 한이 있더라도 우리는 글을 꾸준히 써 보려고 합니다. 이번 작업으로 글쓰기의 진정한 즐거움을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글을 써나가다 보면 우리들 가운데 베스트셀러 작가가 나올 수도 있겠죠. 마지막으로 우리의 글을 책으로 만들어 주신 글ego와 한 명 한 명의 글을 다 읽어보고 꼼꼼히 조언해주신 현해원 작가님께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출판사 서평

2022년 여름은 다른 때와 달랐습니다. 몇 년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라는 강력한 전염병으로 평범한 삶을 억눌러왔던 사람들이 오랜만에 일상을 되찾고 맞은 첫 여름이었죠. 각종 축제와 행사가 다시 열리고 사람들은 이 여름을 즐기기 바빴습니다. 전국의 피서지는 사람들로 가득 찼죠. 비도 상당히 많이 내렸습니다. 115년 만의 기록적인 폭우로 서울 강남 일대를 포함한 중부 지방 곳곳이 물에 잠겼습니다. 이로 인해 집을 잃는 등 피해를 본 이재민도 생겼고 유명을 달리한 분들도 계셨죠. 참 좋은 일도, 나쁜 일도 많았던 여름이었습니다.



우리에게는 그 어느 여름보다 특별했습니다. 각자 사는 곳도, 하는 일도, 처한 상황도 다른 8명이 글을 쓰고 싶다는 열망으로 한 자리에 모여 한 권의 책을 출간하고자 애쓴 시간이었죠. 그 시작은 낯설고 어색했습니다. 서로의 이름 외에는 아무 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글을 잘 쓸 수 있는 방법에 대해 함께 배우고 더 좋은 글을 만들어내고자 연습또 연습하는 날들이 이어졌습니다. 나름 글쓰기에 자신 있던 사람도, 글을 적는 게 두렵고 어려웠던 사람도 처음에는 하나같이 막막하기만했습니다. 자신이 쓰고 싶은 이야기를 독자들도 궁금해 하고 재밌게 읽을 수 있는 이야기로 단장하는 게 쉬운 일은 아니었죠.



포기하고 싶은 순간도 있었습니다. 내 실력의 한계를 느끼기도 하고 글 쓰는 데만 집중할 수 없게 만드는 외부 요인도 있었죠. 혼자서만 글을 작성하고 수정하는 작업이었다면 진작 그만뒀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끝내 이 글의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서로의 도움이 없었다면 불가능한 일이었죠. 내 글이 못나고 부족해 보여 자신감이 떨어졌을 때 옆 사람의 응원 한 마디가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용기를 줬습니다. 계속되는 글쓰기에 지쳐 글을 대충 마무리하고 싶었을 때 다른 사람의 완성도 높은 좋은 글에 자극을 받아 열심히 할 수 있었습니다. 서로가 서로에게 훌륭한 동료이자 선생님 역할을 잘 수행한 덕분에 이 책이 나올 수 있게 됐습니다.



‘토요일 12시’, 우리의 글이 시작된 시간이자 마무리된 시간입니다. 무더운 여름날 하루 중 가장 태양 빛이 뜨거운 시간에 우리는 피서나 물놀이를 가는 대신 글쓰기를 선택했습니다. 황금 같은 주말에 구슬땀을 흘려가면서 더 좋은 글을 완성하기 위해 무던히도 애썼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글이 다소 부족하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이 정도 분량의 글을 써서 완성하는 건 처음이라 독자들이 봤을 때 기대에 미치지 못한 부분도 분명 존재할 것입니다. 간혹 초보 작가들의 미흡한 점을 발견하더라도 넓은 아량으로 너그러이 양해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우리는 전문적인 작가가 아닙니다. 책을 출간하는 게 이번이 처음이자 마지막인 사람도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계속해서 글을 써나갈 생각입니다. 자신의 글을 인터넷 사이트에 연재할 수도 있고, 개인 블로그나 SNS에 올릴 수도 있습니다. 하다못해 혼자 일기를 쓰는 한이 있더라도 우리는 글을 꾸준히 써 보려고 합니다. 이번 작업으로 글쓰기의 진정한 즐거움을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글을 써나가다 보면 우리들 가운데 베스트셀러 작가가 나올 수도 있겠죠. 마지막으로 우리의 글을 책으로 만들어 주신 글ego와 한 명 한 명의 글을 다 읽어보고 꼼꼼히 조언해주신 현해원 작가님께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알라딘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목차정보

들어가며 · 4



김계호_여름 환상곡 · 11



정경운_일주일 · 39



령_우리의 인연 · 69



장성환_내 인생을 바꾼 두 번의 선택(Choice) · 89



문경_혼돈의 깊은 심연 · 119



이영선_불꽃놀이 · 131



듀니지_행복을 찾아서 · 155



Isaac Yoo_세계의 바람 · 171
[알라딘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