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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가 되는 글쓰기 (쓰기는 배움의 도구다)
공부가 되는 글쓰기 (쓰기는 배움의 도구다)
저자 : 윌리엄 진서
출판사 : 유유
출판년 : 2017
ISBN : 9791185152608

책소개

글쓰기야 말로 최상의 공부 방법이다!

글을 쓴다는 것은 글 쓰는 사람의 현재 좌표를 깨닫는 일이다. 글쓰기는 내가 무슨 글을 쓰고 싶어 하는지, 하고 싶은 말을 어떤 지식을 가지고 쓸지 그 지식을 제대로 익힌 상태인지 돌아보게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공부가 되는 글쓰기』는 글쓰기 교수법의 대가 윌리엄 진서가 글쓰기와 배움이 하나가 되는 공부의 길로 안내한다. 글쓰기가 사유의 한 형태라 전제하고 배움의 도구가 되는 동시에 이룬 배움으로 다시 멋진 글을 쓸 수 있다고 말한다.

저자가 말하는 글쓰기란 한 문장 한 문장 써내려가며 주제를 향해 다가가고, 그 과정을 통해 자신이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을 깨닫고 확인하고 파악하며 하고자 하는 말을 명확히 하는 행위로 이 과정은 글쓰기와 생각하기와 배움이 하나의 동일한 과정이라는 것이다. 저자도 글쓰기로 많은 것을 배우고 익히고 사고했다고 고백하며 이 모든 것이 각 학문분야에도 적용되는 원리라 주장한다.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출판사 서평

쓰면 알게 된다
책 소개를 쓰려고 글머리를 잡기 위해 가만히 궁리할 때면, 내가 이 책을 얼마나 이해하고 있나, 제대로 파악하고 있나 생각하게 됩니다. 길든 짧든 책의 내용을 장악하고 저자의 의도 혹은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핵심의 꼬리라도 잡고 있어야 그걸 단서로 독자에게 책을 알리고 설명할 수 있을 테니까요. 사실 몇 번이나 읽고도 긴가민가할 때도 있습니다. 당연히 글도 잘 나오지 않죠. 분명하게 아는 게 없는데 좋은 글이 나올 리가 있나요.
비슷한 경우로, 뭔가 계속 끼적이고 있기는 한데 내가 무슨 소리를 하고 있는지 모를 때도 있습니다. 이런 때도 다시 읽어 보면 고개를 젓게 되지요. 하고 싶은 말이 뭔지도 모르겠고, 도대체 책을 제대로 읽기는 했는지 스스로 의심이 들고 급기야 머리를 쥐어뜯게 됩니다.
이럴 때면 생각합니다. ‘아는 만큼 보인다’라는 말도 있지만, 글이야말로 ‘아는 만큼 쓰인다’라고 해야 하는 것이 아닐까? 책 소개뿐 아니라 일기처럼 개인적인 글쓰기든 학교나 회사에서 제출해야 하는 보고서든 글을 쓴다는 것은 글 쓰는 사람의 현재 좌표를 깨닫는 일이 아닐까? 결국 글쓰기는 내가 무슨 글을 쓰고 싶어 하는지, 하고 싶은 말을 어떤 지식을 가지고 쓸지, 그 지식을 제대로 익힌 상태인지 돌아보게 만듭니다.
글쓰기 교수법의 대가 윌리엄 진서는 이 책 『공부가 되는 글쓰기』에서 글쓰기가 사유의 한 형태라고 전제하고, 배움의 도구가 되는 동시에 이렇게 이룬 배움으로 다시 멋진 글을 쓸 수 있도록 한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글쓰기와 배움이 하나가 될 수 있는 탁월한 공부의 길로 우리를 안내합니다.

모든 학문은 글쓰기로 통한다

“글쓰기는 사고를 명료하게 정리하고 조직하는 행위다. 글쓰기는 우리가 어떤 주제에 접근해 그것을 자기 나름의 방식으로 이해하는 과정이다. 글쓰기는 내가 배우고자 하는 것에 대해 무엇을 알고, 무엇을 모르는지를 깨닫게 한다. 개념을 글로 표현하는 것은 창에 서린 성에를 닦아 내는 작업과 비슷하다. 흐릿하고 모호했던 개념이 글을 쓰면서 서서히 명확하게 윤곽을 드러내기 시작한다. 어떤 글이든, 메모든, 편지든, 베이비시터에게 전하는 쪽지든 무언가를 쓰면서 우리는 비로소 진정으로 자신이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지 깨닫는다.”

저자가 하고자 하는 말은 분명합니다. 글쓰기란, 한 문장 한 문장 써 내려 가면서 주제를 향해 다가가고, 그 과정을 통해 자신이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을 깨닫고 확인하고 파악하며, 자신이 하고자 하는 말을 명확하게 이해하는 행위라는 것이죠. 이 과정은 글쓰기와 생각하기와 배움의 삼위일체입니다. 윌리엄 진서는 자신이 그러한 글쓰기로 많은 것을 배우고 익히고 사고했다고 고백하며, 이 모든 것이 각 학문 분야에도 적용되는 동일한 원리라고 주장합니다. 명료한 사고를 하는 이는 명료한 글을 쓰고, 그런 글은 잘된 글이자 좋은 글이라는 말입니다.
윌리엄 진서는 자신의 주장과 견해를 뒷받침하기 위해, 이 책의 뒷부분을 여러 학문 분야의 탁월한 문장 인용에 할애합니다. 인용된 글은 다윈이나 아인슈타인처럼 자기 학문 분야에서 높은 명성을 얻은 학자의 글로, 자신의 학문 분야를 철저하고 분명하게 익힌 사람이 자신의 사고를 전달하고자 할 때 별다른 미사여구 없이도 훌륭한 글을 쓸 수 있음을 여지없이 보여 줍니다. 글쓰기에 관심을 두는 독자나 글쓰기의 의미를 생각하는 독자뿐 아니라 학문 분야의 탁월한 글이 무엇인지 궁금한 분에게도 일독을 권합니다. 글쓰기야말로 최상의 공부 수단임을 절절하게 깨닫게 되실 겁니다.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목차정보

머리말

1부
1 헤르메스와 주기율표
2 범교과적 글쓰기
3 교양 교육
4 배움을 위한 글쓰기
5 나만의 견해와 원칙

2부
6 땅, 바다, 하늘
7 미술과 미술가들
8 자연 세계
9 수학 글쓰기
10 인간
11 물리·화학 글쓰기
12 음악의 세계

역자 후기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