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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라시아를 여는 문 극동 러시아 (극동 러시아 본격 분석서)
유라시아를 여는 문 극동 러시아 (극동 러시아 본격 분석서)
저자 : 강승아|서정희
출판사 : 빛누리
출판년 : 2015
ISBN : 9791185266084

책소개

『유라시아를 여는 문 극동 러시아』는 이 ‘문제적 지역’ 극동 러시아를 넓고 깊게 들여다본 본격 분석서다. 극동 시장 진출의 당위성만을 나열한 이론서나 극동 지역 자원에 집중한 딱딱한 논문이 아니라 극동 러시아의 한계와 가능성을 러시아 전역과 독립국가연합(CIS)국가들, 동북아 주변국의 움직임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시각으로 짚어낸 드문 책이다.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출판사 서평

문제적 지역 극동 러시아를 톺아보는 특별한 시선
“무한의 지정학적 경제적 잠재력을 가졌으나 우리에게 너무도 버거운 존재 극동러시아. 이 책은 극동 러시아의 비밀스럽고 복잡한 속사정을 명쾌하게 벗겨내는 본격 분석서이다.”(장제국 동서대 총장)

극동 러시아는 다가올 통일시대, 한반도를 대륙으로 이어주는 가장 가까운 이웃이다.
통일 한반도를 향한 남·북·러 삼각 경제협력의 첫 걸음이 시작된 곳도 러시아 극동 지역이고, 아직은 실체가 불분명한 ‘유라시아 이니셔티브’의 러시아 출발점 역시 극동이다.
러시아 극동 지역은 ‘유라시아 시대’를 여는 관문이다.
‘강한 러시아 부활’을 꿈꾸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야심과 한반도 통일이라는 한민족의 오랜 꿈이 만나는 ‘문제적 지역’이기도 하다.
는 이 ‘문제적 지역’ 극동 러시아를 넓고 깊게 들여다본 본격 분석서다.
극동 시장 진출의 당위성만을 나열한 이론서나 극동 지역 자원에 집중한 딱딱한 논문이 아니라 극동 러시아의 한계와 가능성을 러시아 전역과 독립국가연합(CIS)국가들, 동북아 주변국의 움직임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시각으로 짚어낸 드문 책이다.
극동 러시아 전문 기자의 심층 취재와 주 상트페테르부르크총영사관 전문관이자 국제관계학 박사과정 현지 유학생의 오랜 노하우가 만난 결과물이기 때문이다.

1700년대 초 표트르대제가 상트페테르부르크를 건설해 서유럽을 향한 문을 열었다면 푸틴은 러시아의 오지 극동 재건설을 통해 동북아시아를 향한 창을 열고 있다. 2012년 9월 러시아 극동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린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가 그 신호탄이었다.
극동 러시아는 푸틴의 신 동방정책의 출발점이다. 옛 소련제국의 영광을 재현하기 위해 푸틴이 CIS국가들과 야심차게 추진 중인 유라시아경제연합(EEU) 프로젝트의 전초기지이기도 하다. 북극 항로 선점을 위한 국제사회의 각축장도 러시아 극동 지역이다.
2014년 우크라이나 사태로 유럽연합(EU)과 미국에 등을 돌린 푸틴은 중국과 신 밀월시대를 열었다. 부쩍 가까워진 북한과 러시아는 북한 나진과 러시아 하산을 잇는 철길을 개통했다. 나진-하산 프로젝트는 2014년 11월 남·북·러 삼각 경제협력의 역사적인 첫 걸음을 내딛었다.
남·북·러 물류합작사업의 첫 결실인 러시아산 석탄 시범 운송 화물선은 나진-하산 철길로 옮겨진 서시베리아산 유연탄을 싣고 2014년 11월 27일 북한 나진항을 출발해 11월 29일 포항에 도착했다. 러시아산 석탄이 북한을 거쳐 뱃길로 국내에 들어온 것은 사상 처음이다.
남·북·러 삼각 협력은 경제적 측면뿐 아니라 안보차원에서도 한반도 통일을 위한 필수 과정이다.

박근혜 정부의 ‘통일 대박론’은 사실 극동 러시아를 제대로 모르고선 실현되기 어렵다.
남·북·러 삼각협력에 러시아가 보이는 관심은 상당하다. 북한과 중국 관계가 예전만 못한 이때 러시아로서는 지금이 동북아, 특히 한반도에서 러시아의 입지를 강화할 수 있는 최적의 타이밍이기 때문이다.

책은 무한의 지정학적, 경제적 잠재력을 지닌 반면 진출한 대기업이나 공기업마저 줄줄이 실패하는 ‘두 얼굴의 버거운 이웃’ 극동 러시아를 제대로 알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우리나라 언론들이 보도하지 않는 현대일렉트로시스템과 부산항만공사의 극동 진출 실패 사례와 원인 분석, 연해주 농장 사업의 허와 실, 극동 진출 기업 유일 성공 사례 등도 실었다.
러시아 정·재계를 움직이는 실세들의 면면도 소개했다. 푸틴이 제안한 EU를 능가할만한 경제공동체 유라시아경제연합(EEU) 출범을 앞두고 CIS국가들이 각자 품고 있는 ‘동상이몽’도 들여다봤다.
‘유라시아 이니셔티브’라는 거창한 화두만 던져놨을 뿐, CIS국가들이 왜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달성을 위해 중요한지 아직 모르는 한국 정부와 달리 CIS를 향한 중국의 발 빠른 러브콜도 전한다. 러시아와 에너지 안보를 두고 치열한 두뇌싸움을 벌이고 있는 중국과 일본의 움직임, 중국 견제를 위해 급격히 가까워지고 있는 북-러 관계도 진단했다.

러시아에선 사실 ‘사는 것 자체가 일’이다. 에따 로시야(Это Россия)는 참으로 러시아적인 황당한 상황을 한마디로 표현한 것이다. ‘이게 러시아지’라는 자조적인 의미다.
카리스마 있는 잔소리장이 러시아 할머니, 인내력 테스트의 끝판 왕 러시아에서 소포 찾기 등 러시아의 속살과 일상을 엿볼 수 있는 재미있는 에피소드도 덧붙였다.

추/천/사/

무한의 지정학적 경제적 잠재력을 가졌으나 우리에게 너무도 버거운 존재 극동러시아. 이 책은 극동 러시아의 비밀스럽고 복잡한 속사정을 명쾌하게 벗겨내는 본격 분석서이다.
한반도 통일이라는 민족의 꿈과 이 지역은 어떤 상관관계가 있는지, 모스크바와는 어떤 힘의 역학 관계가 있는지, 왜 이 지역이 푸틴의 야망을 이룰 전초기지인지, 왜 ‘유라시아 시대’를 열 관문인지를 이해하고자 하는 모든 이들에게 진정일독을 권한다.
- 장제국 동서대 총장

통일 한반도 시대를 위해 우리가 알아야 할 가깝고도 먼 이웃 이야기

이 책은 부산일보 전세표·강승아 기자 부부가 블라디보스토크 연수를 마치고 쓴 ‘극동 러시아 리포트’(2009년)의 후속편이다. 전작보다 시야가 넓어지고 관점은 더 깊어졌다. 이번에는 남편(전세표) 대신 서정희 씨(주 상트페테르부르크 총영사관 전문관)가 공동 저자로 참여했다.
심층 취재와 각계 인사의 인터뷰를 곁들여 현장감을 살리면서 극동러시아의 현주소를 짚고 미래를 전망했다. 러시아를 움직이고 있는 정·재계 실세들의 면면도 소개했다. 특히 안보와 시장경제, 에너지 자원 측면에서 주변국과 세계열강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이 지역의 가능성과 한계를 동시에 제시함으로써 우리 정부와 기업들이 극동 러시아 관련 정책 및 전략을 세우는 데도 좋은 참고서가 될 것 같다.
극동 러시아는 강한 러시아 부활을 내건 푸틴 대통령의 신 동방정책과 유라시아경제연합(EEU) 프로젝트의 전초기지이다. 북극 자원개발과 북극 항로 선점을 위한 국제사회의 경쟁도 숨 가쁘게 펼쳐지고 있다.
2014년 1월 1일 이후 한·러 무비자 시대가 열렸다. 극동 러시아는 부담 없는 주말여행이 가능한 거리에 있다. 한반도 통일 시대, 대륙과 대륙을 잇는 가장 가까운 통로다. 우리가 앞으로 더 잘 알고 자주 왕래하며 친하게 지내야 할 이웃이다.
저자는 독립군의 피어린 한이 서려 있는 연해주 일대에서 새로운 희망을 발견한다. 1930년대에 17만 명이 넘는 우리 동포가 이유도 원인도 모르는 채 중앙아시아로 강제 이주되었다. 오늘날 ‘-스탄’이라 부르는 여러 나라에 ‘고려인’이란 이름으로 강인한 삶을 내디뎠다. 그 한 많고 눈물로 얼룩진 땅에서 저자는 담담하게 현실을 직시하며 냉철한 가슴으로 희망을 전한다.
아직은 많은 것이 부족하다. 기본적인 산업 인프라 조차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아 위험부담이 크지만 또 그만큼 투자가치도 높다. ‘되는 것도 없고 안 되는 것도 없는 시장’이기에 오히려 승부를 걸어볼 만한 카드이다. 가능성이 무궁무진하게 열려 있는, 앞으로 엄청난 일이 생길 수 있는 곳이다.
북한의 나진·선봉, 러시아의 블라디보스토크, 중국의 동북3성, 한국의 동해안이 연계되는 광역 두만강 개발 프로젝트가 본격 추진된다면 동북아 평화는 물론 남북 경협 및 통일의 실질적 기반 구축에도 견인차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또한 두만강 유역에 건설될 다국적 도시는 블라디보스토크와 경쟁을 하며 서로가 서로에게 자극제로 작용할 것이 분명하다. 5년쯤 뒤면 많은 것들이 엄청나게 달라져 있어 이책의 후속편을 써야 할 상황이 오게 될 것 같은 예감이 든다.
극동 러시아에 거대한 변화의 바람이 일고 있다. 이 책은 풍향계처럼 우리가 그 바람에 어떻게 대응하며 움직일 것인가를 귀띔해준다.
- 김형오 부산대 석좌교수·전 국회의장 추천글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목차정보

왜 극동러시아인가

-통일시대, 가장 가까운 이웃 극동러시아
-2012 블라디보스토크 APEC 프로젝트는 아직도 미완성?
-북극시대, 커지는 러시아의 영향력

극동러시아, 믿을 만한 시장인가

-무시할 수 없는 시장, 극동의 가능성과 한계
-부산항만공사는 왜 나홋카항 개발 사업에 실패 했나
-블라디보스토크 현대호텔, 우직한 기다림의 성과
-연해주, 해외 식량 기지 될 수 있나
-극동시장,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러시아, 모스크바와 모스크바 아닌 도시의 나라
-위기의 러시아 시장
-체질 개선 서두르는 러시아 경제
-모스크바는 포화시장?
-북극항로시대의 대안 상트페테르부르크
-러시아 정·재계를 움직이는 실세들

유라시아경제연합, EU에 맞서는 푸틴의 꿈

-푸틴과 독립국가연합(CIS) 국가들의 동상이몽
-EU도, 중국도 포기할 수 없는 CIS의 매력
-유라시아경제연합 탄생할 수 있나

남북러 삼각협력 통일시대 앞당긴다

-동북아 에너지 협력 ‘위기는 또 다른 기회’
-남북러 에너지 협력, 어디까지 왔나
-유라시아 이니셔티브가 실현되려면

에따 로시야
-날로 팍팍해지는 러시아의 삶
-러시아에서 살아남기
-러시아,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력적인 나라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