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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길은 참으로 모질다 (세월호 희생자 어머니 산문집)
저자 : 유인애
출판사 : 굿플러스북
출판년 : 2021
ISBN : 9791185818467
책소개
평범한 일상조차 절박하게 소원해야 하는 많은 이들이 있음을 잊지 않기 위하여...
2014년 4월 16일. 그날 이후 꽤 오랜 시간 우린 믿을 수 없는 현실에 같은 이유로 슬퍼하고, 같은 이유로 분노했습니다.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지 벌써 7년.
누군가에게는 그날의 아픔이 남긴 생채기가 아물기 충분한 시간이었을 것이고, 또 누군가에게는 이제 새로운 희망을 이야기해야 할 때 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가족을 떠나보낸 이들은 아직 그 모진 슬픔의 시간에서 벗어날 수 없습니다.
단원고 2학년 이혜경 양의 어머니 유인애 씨 역시 하루하루 끝이 보이지 않는 긴 시간의 터널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아직 얼마나 더 참고 참아가며 딸의 빈자리를 감내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사무치도록 그리운 딸을 생각하며 왈칵 쏟아질 듯한 눈물을 삼키며 행복했던, 사랑했던, 미안했던 기억들과 고통, 분노, 좌절, 상실감들이 시시때때로 반복되는 일상을 때론 한 편의 시로 때론 구체적인 일화로 담담하게 기록한 글 60편을 모았습니다.
2014년 4월 16일. 그날 이후 꽤 오랜 시간 우린 믿을 수 없는 현실에 같은 이유로 슬퍼하고, 같은 이유로 분노했습니다.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지 벌써 7년.
누군가에게는 그날의 아픔이 남긴 생채기가 아물기 충분한 시간이었을 것이고, 또 누군가에게는 이제 새로운 희망을 이야기해야 할 때 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가족을 떠나보낸 이들은 아직 그 모진 슬픔의 시간에서 벗어날 수 없습니다.
단원고 2학년 이혜경 양의 어머니 유인애 씨 역시 하루하루 끝이 보이지 않는 긴 시간의 터널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아직 얼마나 더 참고 참아가며 딸의 빈자리를 감내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사무치도록 그리운 딸을 생각하며 왈칵 쏟아질 듯한 눈물을 삼키며 행복했던, 사랑했던, 미안했던 기억들과 고통, 분노, 좌절, 상실감들이 시시때때로 반복되는 일상을 때론 한 편의 시로 때론 구체적인 일화로 담담하게 기록한 글 60편을 모았습니다.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출판사 서평
평범한 일상조차 절박하게 소원해야 하는 많은 이들이 있음을
잊지 않기 위하여...
2014년 4월 16일. 그날 이후 꽤 오랜 시간 우린 믿을 수 없는 현실에 같은 이유로 슬퍼하고, 같은 이유로 분노했습니다.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지 벌써 7년.
누군가에게는 그날의 아픔이 남긴 생채기가 아물기 충분한 시간이었을 것이고, 또 누군가에게는 이제 새로운 희망을 이야기해야 할 때 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가족을 떠나보낸 이들은 아직 그 모진 슬픔의 시간에서 벗어날 수 없습니다.
단원고 2학년 이혜경 양의 어머니 유인애 씨 역시 하루하루 끝이 보이지 않는 긴 시간의 터널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아직 얼마나 더 참고 참아가며 딸의 빈자리를 감내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사무치도록 그리운 딸을 생각하며 왈칵 쏟아질 듯한 눈물을 삼키며 행복했던, 사랑했던, 미안했던 기억들과 고통, 분노, 좌절, 상실감들이 시시때때로 반복되는 일상을 때론 한 편의 시로 때론 구체적인 일화로 담담하게 기록한 글 60편을 모았습니다.
“아빠와 엄마는 아주 짧은 생을 딸 손에 들려 보냈습니다.”
벌써 7년입니다. 그날 아침, 그리고 한동안 세상은 온통 안개가 자욱했던 것처럼 흐릿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침묵하고 또 침묵했습니다. 소리라는 것이 사라진 도시처럼 사람들은 아무런 얘기들을 하지 않았습니다. 아이들의 영상이 하나하나 나올 때마다 살아남은 우리들은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는 자괴감과 하염없는 슬픔에 헤어 나올 수 없는 하루하루였습니다.
그리고 7년이 흘렀습니다.
‘잊지 않겠다’고 수없이 약속했습니다.
세월호와 관련된 책을 세상에 내놓으며 ‘아직도 세월호 얘기냐’라는 얘기가 나올까 조심스럽기도 합니다. 하지만 “네, 아직도 세월호 이야기를 더 해야겠습니다”라고 답해드리고 싶습니다.
아직 그 이야기를 끝마칠 수 없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가족을, 친구를 잃고 마음속 이야기 한 자 한 자 꼭꼭 눌러 쓰다 보면 그리움이 사랑하는 사람에게 닿으리라 믿는 그들의 이야기는 아직 진행형입니다.
남겨진 유가족의 일상을 눈물로 써 내려간 이 책을 통해 동시대를 살아가는 많은 독자들이 서로 위로받고 위로해 주며 슬픔과 그리움을 함께 공유하시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다시는 잊지 않겠습니다.
잊지 않기 위하여...
2014년 4월 16일. 그날 이후 꽤 오랜 시간 우린 믿을 수 없는 현실에 같은 이유로 슬퍼하고, 같은 이유로 분노했습니다.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지 벌써 7년.
누군가에게는 그날의 아픔이 남긴 생채기가 아물기 충분한 시간이었을 것이고, 또 누군가에게는 이제 새로운 희망을 이야기해야 할 때 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가족을 떠나보낸 이들은 아직 그 모진 슬픔의 시간에서 벗어날 수 없습니다.
단원고 2학년 이혜경 양의 어머니 유인애 씨 역시 하루하루 끝이 보이지 않는 긴 시간의 터널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아직 얼마나 더 참고 참아가며 딸의 빈자리를 감내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사무치도록 그리운 딸을 생각하며 왈칵 쏟아질 듯한 눈물을 삼키며 행복했던, 사랑했던, 미안했던 기억들과 고통, 분노, 좌절, 상실감들이 시시때때로 반복되는 일상을 때론 한 편의 시로 때론 구체적인 일화로 담담하게 기록한 글 60편을 모았습니다.
“아빠와 엄마는 아주 짧은 생을 딸 손에 들려 보냈습니다.”
벌써 7년입니다. 그날 아침, 그리고 한동안 세상은 온통 안개가 자욱했던 것처럼 흐릿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침묵하고 또 침묵했습니다. 소리라는 것이 사라진 도시처럼 사람들은 아무런 얘기들을 하지 않았습니다. 아이들의 영상이 하나하나 나올 때마다 살아남은 우리들은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는 자괴감과 하염없는 슬픔에 헤어 나올 수 없는 하루하루였습니다.
그리고 7년이 흘렀습니다.
‘잊지 않겠다’고 수없이 약속했습니다.
세월호와 관련된 책을 세상에 내놓으며 ‘아직도 세월호 얘기냐’라는 얘기가 나올까 조심스럽기도 합니다. 하지만 “네, 아직도 세월호 이야기를 더 해야겠습니다”라고 답해드리고 싶습니다.
아직 그 이야기를 끝마칠 수 없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가족을, 친구를 잃고 마음속 이야기 한 자 한 자 꼭꼭 눌러 쓰다 보면 그리움이 사랑하는 사람에게 닿으리라 믿는 그들의 이야기는 아직 진행형입니다.
남겨진 유가족의 일상을 눈물로 써 내려간 이 책을 통해 동시대를 살아가는 많은 독자들이 서로 위로받고 위로해 주며 슬픔과 그리움을 함께 공유하시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다시는 잊지 않겠습니다.
[알라딘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목차정보
책을 펴내며
보고프다 하나_ 꽃 앞에 쪼그려 앉아 외로이
보고프다 둘_ 혜경이가 있었던 언니와 엄마 동화
보고프다 셋_ 언니의 정성이 담긴 뜻
보고프다 넷_ 조물조물 밀가루 반죽
보고프다 다섯_ 딸 아픔 아픔만 가득하다
보고프다 여섯_ 생일날엔 혜경이가 척 들려줬다
보고프다 일곱_ 한 자 한 자 모여 다시 태어나다
보고프다 여덟_ 수능선물
보고프다 아홉_ 북 콘서트
보고프다 열_ 아빠가 아빠를 만든 자화상
보고프다 열하나_ 누룽지 씨앗
보고프다 열둘_ 녹차에 빠지다
보고프다 열셋_ 움직이는 공간에서 우리는
보고프다 열넷_ 엄마가 생각하는 융해
보고프다 열다섯_ 지나간 흔적엔 무지가 있었다
보고프다 열여섯_ 우리 딸 손안 터치 세상
보고프다 열일곱_ 나에게 당연한 이치
보고프다 열여덟_ 하루 끝자락에 숨겨진 딸 마음
보고프다 열아홉_ 그리움은 엄마의 종유석 되다
보고프다 스물_ 외마디
보고프다 스물하나_ 들켜버린 언니의 결정체 보석
보고프다 스물둘_ 여행가기 전날 우리는
보고프다 스물셋_ 딸의 사랑체온을 받고 싶다
보고프다 스물넷_ 암시일까? 두 꿈은
보고프다 스물다섯_ 명예졸업 하던 날
보고프다 스물여섯_ 하고 싶은 꿈을 위해 기울인 노력
보고프다 스물일곱_ 배냇저고리 두 벌
보고프다 스물여덟_ 엄마 등 어부바, 어부바
보고프다 스물아홉_ 매년 사찰에 가다
보고프다 서른_ 보고픈 의식 의례
보고프다 서른하나_ 이름 석 자
보고프다 서른둘_ 봉선화 물들이기
보고프다 서른셋_ 책 돗자리 사진에서
보고프다 서른넷_ 우리 집 낙서문화
보고프다 서른다섯_ 큰딸은 해주고 작은딸은 안 해줬다
보고프다 서른여섯_ 딸처럼 엄마도 셜록홈즈에 빠지다
보고프다 서른일곱_ 아빠와 꽃게 살 사이엔
보고프다 서른여덟_ 발마사지 하는 그림 속 이야기
보고프다 서른아홉_ 꿈이 보여준 심정
보고프다 마흔_ 꽥꽥거리는 엄마의 수학 셈하기
보고프다 마흔하나_ 웃는 나를 미워했다
보고프다 마흔둘_ 개나리꽃 벚꽃
보고프다 마흔셋_ 숫자 18의 조합
보고프다 마흔넷_ 30년 전 행복이란 글에 민감한 모습
보고프다 마흔다섯_ 위上
보고프다 마흔여섯_ 2019년 12월 31일
보고프다 마흔일곱_ 펭수에 대하여
보고프다 마흔여덟_ 흉터를 남긴 유리구두
보고프다 마흔아홉_ 잊지 않는 우정
보고프다 쉰_ 꽃
보고프다 쉰하나_ 아프게 보냈던 한 달, 딸을 보내고 다시 맞은 아픔
보고프다 쉰둘_ 아빠의 애착
보고프다 쉰셋_ 보리, 쌀 놀이
보고프다 쉰넷_ 그리운 조우
보고프다 쉰다섯_ 부모라서 딸과 있었던 모든 것이 가교가 되어 다시 만나다
보고프다 쉰여섯_ ing
보고프다 쉰일곱_ 아빠의 몰래 한 사랑
보고프다 쉰여덟_ 파뿌리 다려 엄마 마음 담는다, 고사리 손에 혜경이 마음 담는다
보고프다 쉰아홉_ 인사를 참 잘했는데
보고프다 예순_ 비오는 날의 수채화
보고프다 하나_ 꽃 앞에 쪼그려 앉아 외로이
보고프다 둘_ 혜경이가 있었던 언니와 엄마 동화
보고프다 셋_ 언니의 정성이 담긴 뜻
보고프다 넷_ 조물조물 밀가루 반죽
보고프다 다섯_ 딸 아픔 아픔만 가득하다
보고프다 여섯_ 생일날엔 혜경이가 척 들려줬다
보고프다 일곱_ 한 자 한 자 모여 다시 태어나다
보고프다 여덟_ 수능선물
보고프다 아홉_ 북 콘서트
보고프다 열_ 아빠가 아빠를 만든 자화상
보고프다 열하나_ 누룽지 씨앗
보고프다 열둘_ 녹차에 빠지다
보고프다 열셋_ 움직이는 공간에서 우리는
보고프다 열넷_ 엄마가 생각하는 융해
보고프다 열다섯_ 지나간 흔적엔 무지가 있었다
보고프다 열여섯_ 우리 딸 손안 터치 세상
보고프다 열일곱_ 나에게 당연한 이치
보고프다 열여덟_ 하루 끝자락에 숨겨진 딸 마음
보고프다 열아홉_ 그리움은 엄마의 종유석 되다
보고프다 스물_ 외마디
보고프다 스물하나_ 들켜버린 언니의 결정체 보석
보고프다 스물둘_ 여행가기 전날 우리는
보고프다 스물셋_ 딸의 사랑체온을 받고 싶다
보고프다 스물넷_ 암시일까? 두 꿈은
보고프다 스물다섯_ 명예졸업 하던 날
보고프다 스물여섯_ 하고 싶은 꿈을 위해 기울인 노력
보고프다 스물일곱_ 배냇저고리 두 벌
보고프다 스물여덟_ 엄마 등 어부바, 어부바
보고프다 스물아홉_ 매년 사찰에 가다
보고프다 서른_ 보고픈 의식 의례
보고프다 서른하나_ 이름 석 자
보고프다 서른둘_ 봉선화 물들이기
보고프다 서른셋_ 책 돗자리 사진에서
보고프다 서른넷_ 우리 집 낙서문화
보고프다 서른다섯_ 큰딸은 해주고 작은딸은 안 해줬다
보고프다 서른여섯_ 딸처럼 엄마도 셜록홈즈에 빠지다
보고프다 서른일곱_ 아빠와 꽃게 살 사이엔
보고프다 서른여덟_ 발마사지 하는 그림 속 이야기
보고프다 서른아홉_ 꿈이 보여준 심정
보고프다 마흔_ 꽥꽥거리는 엄마의 수학 셈하기
보고프다 마흔하나_ 웃는 나를 미워했다
보고프다 마흔둘_ 개나리꽃 벚꽃
보고프다 마흔셋_ 숫자 18의 조합
보고프다 마흔넷_ 30년 전 행복이란 글에 민감한 모습
보고프다 마흔다섯_ 위上
보고프다 마흔여섯_ 2019년 12월 31일
보고프다 마흔일곱_ 펭수에 대하여
보고프다 마흔여덟_ 흉터를 남긴 유리구두
보고프다 마흔아홉_ 잊지 않는 우정
보고프다 쉰_ 꽃
보고프다 쉰하나_ 아프게 보냈던 한 달, 딸을 보내고 다시 맞은 아픔
보고프다 쉰둘_ 아빠의 애착
보고프다 쉰셋_ 보리, 쌀 놀이
보고프다 쉰넷_ 그리운 조우
보고프다 쉰다섯_ 부모라서 딸과 있었던 모든 것이 가교가 되어 다시 만나다
보고프다 쉰여섯_ ing
보고프다 쉰일곱_ 아빠의 몰래 한 사랑
보고프다 쉰여덟_ 파뿌리 다려 엄마 마음 담는다, 고사리 손에 혜경이 마음 담는다
보고프다 쉰아홉_ 인사를 참 잘했는데
보고프다 예순_ 비오는 날의 수채화
[알라딘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