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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칠한 재석이가 달라졌다
까칠한 재석이가 달라졌다
저자 : 고정욱
출판사 : 애플북스
출판년 : 2015
ISBN : 9791186639085

책소개

까칠한 재석이와 친구들의 좌충우돌 성장기!

《가방 들어주는 아이》의 작가 고정욱의 성장소설 『까칠한 재석이가 달라졌다』. 까칠한 고등학생 재석이가 사회봉사를 하면서 변화하고 성장하는 이야기를 그린 《까칠한 재석이가 사라졌다》, 《까칠한 재석이가 돌아왔다》, 《까칠한 재석이가 열받았다》에 이은 이 작품은 외모로 동급생 간에 서열을 정하고, 무리에 끼지 못하면 괴롭히거나 심한 경우 집단폭력을 당하는 청소년들의 외모지상주의 문화를 보여준다.

문제아에서 작가지망생으로 그야말로 환골탈태한 재석. 열심히 책을 읽고 글쓰기 연습을 하며 앞으로 다가온 ‘소설 공모전’을 준비하느라 바쁘게 보내던 재석이에게 금안여고 1학년 얼짱 채린이 사귀자며 애정공세를 퍼붓는다. 채린이의 당돌한 행동 때문에 여자 친구 보담마저 결별을 통보하며 재석이는 원치 않는 삼각관계에 빠져 괴로워한다.

그러던 중 채린이를 미워할 수만은 없는 일이 생기고 만다. 채린이가 다른 학교 얼짱 서클에게 집단폭력과 사이버 테러를 당하게 된 것이다. 불의를 보면 도저히 참지 못하는 재석은 민성과 보담, 향금과 함께 채린이를 도와주게 되고, 다시 한 번 위험천만한 상황에 빠지게 되는데…….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출판사 서평

이제는 진짜 달라지기로 결심했는데...
까칠한 재석이의 네 번째 하이킥!

책 소개


베스트셀러 작가 고정욱이 《까칠한 재석이가 달라졌다》(애플북스)로 다시 돌아왔다. 학생들에게 큰 사랑을 받은 ‘까칠한 재석이’ 시리즈는 통통 튀는 매력의 캐릭터, 청소년들의 고민이 현실감 있게 담겨서 시리즈가 거듭될수록 더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렇게 ‘까칠한 재석이’가 독자들에게 장수 시리즈로 지속될 수 있는 이유는 고정욱 작가가 매해 300회 이상 강의를 통해 초중고 학생들을 만나 호흡하면서 아이들의 생활을 누구보다 현장에서 가까이 지켜보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작가 역시 “재석이의 생명력은 전적으로 독자들이 준 것”이라며 작품을 사랑해주고 함께 소통해준 독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학교폭력과 문제아 학생의 변화를 다룬《까칠한 재석이가 사라졌다》, 청소년 사이에서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은 오디션 열풍의 문제점을 꼬집은 《까칠한 재석이가 돌아왔다》, 이성교제와 청소년 성문화를 실감 있게 다룬 《까칠한 재석이가 열받았다》에 이은 네 번째 이야기 《까칠한 재석이가 달라졌다》는 ‘외모지상주의’가 만연한 세상 속에서도 정말 중요한 것은 자기다움을 잃지 않는 것, 자기 개성을 표현하는 것임을 깨달아가는 재석이와 친구들의 모습이 생생하게 그려진다. 외모로 서열을 정하고, 마음에 들지 않으면 SNS에 악성 댓글을 다는 등 더욱 지능적이고 교묘해진 학교 폭력의 실상마저도 적나라하게 묘사하였다. 달라진 재석이가 이번 사건은 또 어떻게 해결할지, 책장을 넘기는 재미가 쏠쏠하다.
또한 표지 그림을 네이버 인기 웹툰인 [외모지상주의]의 박태준 작가가 그려 새로운 느낌으로 거듭난 재석이를 만나볼 수 있다.

출간 의의 및 특징

텔레비전을 봐도, 인터넷을 봐도, 온통 ‘얼짱’이니 ‘꽃미남, 꽃미녀’, 혹은 착한 몸매와 긴 다리를 추앙하는 기사와 해당 연예인이 실시간 검색 순위 1위다. 그렇다보니 요즘 청소년들은 연예인처럼 되고 싶어서 머리 모양을 따라하고, 아이라이너와 립글로스로 화장하는 것은 물론, 한 발 더 나아가 성형수술까지도 시도한다. 예쁘고 멋있어야 사랑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 작품은 외모로 동급생 간에 서열을 정하고, 무리에 끼지 못하면 괴롭히거나 심한 경우 집단폭력을 당하는 청소년들의 외모지상주의 문화를 보여준다.
학교 안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모습을 사실적으로 그려냈을 뿐만 아니라, 재석이와 친구들이 ‘채린’이라는 후배를 도와주면서 그동안 갖고 있던 외모에 대한 무조건적인 경외감과 편견이 얼마나 잘못된 것인지를 깨닫고, 가치관이 달라지는 과정을 재미있게 구성했다. 또한 까칠한 재석이 시리즈의 특징인 스펙터클한 액션과 풋풋한 이성교제 이야기는 이번 네 번째 이야기엔 더욱 강화되어 남녀 학생 모두가 만족할 만한 구성을 갖췄다.
더불어 꿈을 향해 최선을 다하는 각 인물들의 모습과 가끔은 실수와 실패를 경험하지만 매번 새로운 멘토의 도움으로 조금씩 발전을 거듭하는 성장 스토리는 가슴 떨리는 감동을 선사한다.

줄거리

말보다 주먹이 앞서고 가진 거라곤 큰 덩치와 의리뿐인 황재석. 문제아에서 작가지망생으로 그야말로 환골탈태한 재석은 열심히 책을 읽고 글쓰기 연습을 하며 앞으로 다가온 ‘소설 공모전’을 준비하느라 바쁘게 보낸다. 하지만 재석에게 이런 평화로운 학교생활은 아무래도 사치인 걸까? 또다시 커다란 문제가 발생한다. 어느 날 불쑥 금안여고 1학년 얼짱 채린이 찾아와서 재석에게 사귀자며 애정공세를 퍼붓는 것이다. 채린의 갑작스런 관심과 애정표현이 재석은 좋기는커녕 당황스럽기만 하고, 채린의 당돌한 행동 때문에 여자 친구 보담마저 결별을 통보하며 원치 않는 삼각관계에 빠지자, 이런 상황이 재석은 괴롭기만 하다.
그런데 설상가상, 채린이를 미워할 수만은 없는 일이 생기고 만다. 채린이가 다른 학교 얼짱 서클에게 집단폭력과 사이버 테러를 당하게 된 것이다. 불의를 보면 도저히 참지 못하는 재석은 민성과 보담, 향금과 함께 채린이를 도와주게 되고, 다시 한 번 위험천만한 상황에 빠지게 되는데…….

책속으로 추가

[여자들의 싸움] p. 147-148
자초지종은 이랬다. SNS에 올린 채린의 사진을 보고 처음에는 ‘좋아요’를 눌러 주던 친구들이 어느 순간 돌변해서 입에 담을 수 없는 욕설과 협박성 댓글을 달았다고 한다. 친절하던 아이들의 변심에 충격을 받은 채린은 말수도 적어지고 불안해 했다. 그 모습을 보고 선생님은 채린을 면담실로 불러 상담을 했었다.
“나도 어린 시절에 왕따였거든. 왕따였는데 다행히 좋은 선생님을 만나서 고3 때야 그 지옥에서 벗어날 수 있었지. 내가 훌륭한 교육자는 못될지언정 아이들이 다른 아이를 왕따시키는 건 못 참아.”
채린의 담임선생이 처음 보는 자신들에게 그런 이야기를 허심탄회하게 하자 재석은 김태호 선생이 떠올랐다.
“근데 왜 ‘좋아요’ 눌러 주던 아이들이 갑자기 악플을 달았을까요?”
“나도 그게 의문이었어. 그래서 SNS를 채린이와 함께 봤는데, 채린이는 이미 알고 있더라고. 보경여고의 일라이자 아이들이 이렇게 하라고 시켰다는 거야.”
“그걸 어떻게 알아요?”
“채린이랑 친한 친구 하나가 몰래 얘기해 줬다고 하더라. 채린이 SNS 친구들한테 단체로 문자를 보내서 채린이한테 악플 안 달면 재미없을 줄 알라고 했대. 대신에 악플 달면 안 건드린다고. 그래서 그 친구도 소심하게 악플을 하나 달았던 모양이야.”
학교폭력은 이런 식으로 진화하고 있었다.

[모두 다 아름답다] p. 210-211
“야! 웹툰 얼짱신화에 내가 나온대!”
“그래? 어디 한번 보자, 보자.”
민성이 재석이의 새 노트북을 가동도 할 겸 부팅한 다음 와이파이를 연결해 웹툰을 찾아 들어갔다. 웹툰에 멋있는 고교생 하나가 등장했다.
- 뚜둥!
- 너희들 내 이름 안 들어 봤냐? 내가 바로 까칠한 재석이다.
“꺄!”
병실에 있는 아이들은 모두 비명을 질렀다. 손발이 오글거린다며 여자애들은 어쩔 줄 몰라 했다.
“와! 이렇게 잘생겼어?”
“이게 재석이라고? 말도 안 돼!”
“이건 테러야!”
그러면서 아이들은 스크롤을 하며 웹툰을 끝까지 읽어 내려갔다. 민성은 배가 아파서 죽으려고 했다.
“아! 박 선배님이 왜 나는 안 넣어 준 거야.”
“보담이랑 향금이, 민성이 너희들도 곧 다 나올 거야.”
재석은 사실 메일로 주위 친구들의 성격과 외모, 그리고 사진 등등을 박태원에게 소재로 제공했는데 그것이 웹툰으로 나오기 시작한 거였다. 주변에 있는 재석이가 이렇게 웹툰의 주요 인물까지 되는 걸 보며 아이들은 너무 신기하고 재미있어 했다.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목차정보

1. 여학생을 구하라
2. 채린의 등장
3. 한밤중의 봉변
4. 소설 쓰기의 괴로움
5. 얼짱신화
6. 이렇게는 못 헤어져
7. 악성 댓글
8. 여자들의 싸움
9. 여자의 심리, 남자의 심리
10. 승리 고시텔 202호
11. 모두 다 아름답다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