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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에 묻다, 행복의 조건
네덜란드에 묻다, 행복의 조건
저자 : 김철수
출판사 : 스토리존
출판년 : 2018
ISBN : 9791188299034

책소개

대한민국이 지향해야 할 국가 모델, 네덜란드

어린이부터 노인까지 행복한 이유는?
교육, 복지, 안전, 환경, 기회균등, 신뢰와 균형, 산업구조, 기업경영 등
사회 전반에 대한 네덜란드의 이야기를 듣는다!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출판사 서평

네덜란드는 왜?

사람들의 평균 키가 세계에서 가장 클까?
어린이 행복도가 세계에서 가장 높을까?
노인 빈곤율이 세계에서 가장 낮을까?
국가 경쟁력 최상위권의 경제 강국일까?

우리나라와는 비행기로 10시간 이상이 걸리는 먼 곳에 위치한 네덜란드는 아직 낯선 나라다. ‘네덜란드’ 하면 유럽에 위치한 작은 나라, 튤립이 아름다운 나라, 바다보다 낮은 땅에 자리 잡은 나라, 동계 스포츠를 잘하는 나라 등의 이미지가 떠오른다. 하지만 전 세계적으로 네덜란드는 ‘어린이와 노인이 행복한 나라’다. 경제적으로 부국일 뿐만 아니라 사회적으로 탄탄한 제도가 정립되어 있고 국민을 위한 복지 정책이 뒷받침되기에 사회의 약자라 할 수 있는 어린이와 노인이 행복한 것이다. 『네덜란드에 묻다, 행복의 조건』에서는 이런 제도와 문화를 가진 네덜란드를 샅샅이 살펴보며 행복의 이유를 찾아보고자 한다. 그들은 척박한 환경을 이겨내며 어떻게 지금의 행복을 이루었을까? 저자의 호기심에서 시작한 탐구는 네덜란드를 정치, 경제, 문화, 역사적으로 살펴보는 이 책을 통해 독자들에게 전해질 것이다.

대한민국이 가야 할 길을
네덜란드에서 발견하다
전 세계에는 많은 사람들이 부러워하는 나라들이 있다. 경제적으로 부국인 나라, 복지가 잘되어 있어 생활에 걱정이 없는 나라, 날씨와 공기가 좋고 자연이 아름다운 나라, 그리고 치안이 안전해서 범죄에 대한 걱정이 없는 나라 등 다양한 장점이 있는 나라가 있고 우리는 그런 나라를 부러워한다. 그 많은 나라 중에서도 이 책은 ‘네덜란드’에 집중한다. 왜 네덜란드일까? 우리나라가 아시아의 작은 나라이듯 네덜란드는 유럽의 작은 나라다. 우리나라가 끊임없이 외세의 침략을 받았듯이 네덜란드도 다른 나라의 지배 아래에서 아픔을 겪었고 독립운동을 통해 자신들의 국가를 세웠다. 우리나라는 여름에는 비가 많이 오고 겨울은 척박해 농사를 짓기가 힘들었고 네덜란드 또한 바다를 막아 땅을 만들었기에 홍수의 위험과 소금기 있는 땅 때문에 농사조차 쉽지 않았다. 이렇듯 네덜란드와 우리나라는 공통점이 많다. 현재 우리나라는 5,000만 인구에 3만 달러 소득을 달성하며 선진국으로 나아가고 있고 네덜란드는 경제적으로 안정되었으며 선진국으로 인정을 받고 있다. 네덜란드가 걸어간 길을 더듬어 가다 보면 국민이 행복한 나라로 가는 방향을 찾을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

어린이와 노인이 행복한 나라,
그 안에서 발견하는 행복의 조건
네덜란드는 어린이 행복 지수가 세계에서 가장 높은 나라다. 고등학교 때 이미 진로를 결정하기 때문에 입시와 취업에 대한 고민도 우리나라보다 적다. 또한 스포츠나 취미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해서 몸도 마음도 건강한 학창 시절을 보낸다. 네덜란드는 세계에서 노인 빈곤율이 가장 낮은 나라다. 젊은 시절에 퇴직연금을 준비할 뿐만 아니라 좋은 직업을 가졌건 세금을 많이 냈건 상관없이 노년기에는 누구나 기본적인 생활수준을 영위해야 한다는 원칙에 따라 기초연금을 주기 때문이다. 자녀에게 들어가는 비용이 우리보다 훨씬 적다는 것도 한 이유가 되기도 한다. 고령화사회에 접어들면서 이러한 노인 빈곤율은 사회적으로도 큰 문제, 정부에도 큰 부담이 되고 있다. 우리나라의 노인 빈곤율과 자살률이 OECD 국가 중 가장 높으며 청소년 행복 지수는 최하위라는 충격적인 현실을 직시하고 해결 방안을 찾아야 한다. 누구나 최소한의 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제도를 만들고, 정신적으로도 사회적으로도 건강하게 살 수 있는 나라야말로 행복의 필수조건이 아닐까? 의식주조차 해결되지 않는 상황에서는 행복을 논의하는 것조차 사치일 것이다. 가장 기본이 되는 의식주를 건강하게 해결하고, 일상에서 소소한 행복을 찾고, 사람들과 어울리며 삶의 기쁨을 찾는 일, 그것이 행복의 조건이 아닐까라고 이 책에서는 고민해본다.

서울대 해양학과를 졸업한 유럽마케팅 전문가
22년간 네덜란드에서 직접 보고 만나고 느낀 생생한 이야기
『네덜란드에 묻다, 행복의 조건』의 저자는 한국에서 대학 생활을 마치고 해외에서 영업을 하며 네덜란드에서 20여 년간을, 유럽과 북미를 오가며 30년간을 보냈다. 오랜 해외 생활 동안 수많은 사람과 만났고 수많은 나라를 다니며 그들의 삶을 경험했다. 그 안에서 찾은 생생한 네덜란드 이야기는 한국에서 책을 읽는 독자들에게 부러움과 동시에 여러 가지 고민을 준다. 지위에 상관없이 공권력을 인정하며 존중하는 문화, 나이가 많든 적든 자신의 일에 자부심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일할 수 있는 사회, 갑과 을이 없으며 뇌물과 접대를 오히려 의아해하는 사회, 그리고 국민들은 작은 행복에 만족하며 주변까지 행복하게 만드는, 네덜란드는 그런 사회다. 가까이에서 본 네덜란드는 부러운 한편, 우리나라의 모습을 생각해보게 만든다. 그리고 어떤 희망을 가지게도 만든다. 척박한 환경 속에서 지금의 네덜란드를 만든 사람들의 모습이 우리의 모습일 수도 있다는 기대가 들기 때문이다. 사회의 약자인 ‘어린이와 노인이 행복한 나라’, ‘청렴결백으로 유명한 나라’라는 수식어 뒤에 ‘대한민국’이 따라올 수 있기를 저자와 함께 책을 읽는 독자들은 바라게 될 것이다.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목차정보

Part 1 네덜란드는 왜 행복할까?
하나. 부모는 부담 없고 학생은 행복한 교육
적성, 실용, 기회 균등을 바탕으로 한 교육제도
공부와 운동이 조화된 교육
부담 없는 음악교육과 무료 음악회
과학 강국을 만든 과학교육
자율을 존중하는 더치 맘

둘. 어린이 안전 교육과 학대 예방
자격증을 주는 어린이 안전 교육
어린이 안전과 학대 예방 대책

셋. 규정을 지키는 교통 문화와 근본적인 재해 대책
우선순위를 준수하는 교통 문화
약자를 배려하는 더치 리치
트럭 안전 운행 규정
최악의 비행기 사고에서 얻은 교훈
자연재해 재발을 막는 대책과 실행
국가, 정부, 국민이 일체가 된 재해 대책

넷. 모든 국민이 혜택 받는 복지
실효성 있는 출산 정책
의료비 부담 없는 공공 의료
세계에서 가장 큰 평균 신장
장애인을 배려하는 도로, 시설, 자동차
세계에서 가장 낮은 노인 빈곤율

다섯. 차별 없이 균등한 기회가 주어지는 사회
차별 금지와 인권 존중
책임과 역할이 따르는 남녀평등
나이보다 능력이 존중되는 일
비어가는 교도소

Part 2 국민이 만드는, 행복도가 높은 사회
하나. 유대하고 화합하는 사회
절약하지만 기꺼이 기부하는 국민
유대를 맺고 원칙을 중시하는 인간관계
사회 통합을 의미하는 백조 모양의 다리
오렌지색으로 일체감 조성

둘. 신뢰하는 사회
국민에게 사랑받는 왕실
준법정신과 존중받는 공권력
갑과 을이 없는 사회

셋. 효율적이고 창의적인 행정과 제도
조용하고 돈 들지 않는 선거
일관된 행정구역과 간편한 주소 체계
쓰레기 분리수거와 재활용
상시로 열리는 벼룩시장
넛지를 활용한 공중도덕 개선

넷. 균형을 이루는 배려와 자유
수상 가옥에 사는 자유로운 삶
시민들이 만든 암스테르담 공원
자연 친화적인, 집에서 떨어진 정원
남을 배려하는 캠핑
경쟁하면서 즐기는 스포츠 행사

Part 3 부국을 만든 산업 경쟁력
하나. 독보적이고 특화된 산업
인류 최초의 종합 산업 단지
유럽의 허브, 스히폴 공항
환경을 이용하고 기술과 마케팅으로 이룬 치즈 산업
세계 최대 꽃 산업 단지
튤립 공원과 튤립 축제
어린이들의 친구, 미피 캐릭터

둘. 창의적인 기업과 브랜드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하이네켄 맥주
창의로 만든 음악 문화 상품
공기업의 비용 절감 노력

셋. 국가와 도시 마케팅
해상 축제로 해양 강국 이미지 구축
혁신 도시 상징이 된 이색 건축물
현대에 전통을 입힌 관광 도시

넷. 경쟁력 있는 언어 구사력, 교통
평균 세 개 언어를 구사하는 언어 강국
출입국 절차 없는 국경

다섯. 윤리와 투명성을 중시하는 기업 경영
왕실을 뜻하는 로열의 권위와 사용권
현금 없는 은행과 통장 없는 은행거래
경쟁력과 시장 원리에 따른 기업 퇴출
경제 용어가 된 네덜란드 병

Part 4 불리한 환경, 도전의 역사
하나. 불리한 자연환경
물길에 만들어진 암스테르담
물길이 스케이트장이 되는 겨울
국토의 25%가 해수면보다 낮은 나라

둘. 불리한 환경을 극복한 불굴의 의지
생존과 발전의 바탕이 된 모래 언덕
북해에 둑을 쌓은 불굴의 정신
연결되고 확장된 지형이 영향을 준 사고방식

셋. 시련, 도전, 영광의 역사
오랜 지배를 받은 시련의 역사
종교개혁에 영향을 받은 독립운동
네덜란드 황금기를 보여주는 국립박물관
벨기에와 애증의 역사
무용지물이 된 방어선과 요새

넷. 지금의 네덜란드를 만든 역사
마녀사냥을 방지한 마녀 재판소
명분보다 실용을 중시한 건축물 보전
풍차를 되새기는 풍차의 날

다섯. 우리나라와 네덜란드
네덜란드 출신의 조선인
유럽 도자기의 원조 델프트 도자기
이준 열사가 묵었던 이준 기념관

Part 5 독창적 문화와 일상의 행복
하나. 전통문화와 연례행사
국왕 생일과 상업 정신
새해맞이 불꽃놀이
차가움으로 각오를 다지는 새해맞이
옛 화가의 흔적을 찾아 문화 인프라 구축

둘. 일상의 평범한 음식
오이 절임과 양파를 곁들여 먹는 청어
커피와 어울리는 납작한 와플
굵고 긴 네덜란드 감자튀김
재료를 얹어서 먹는 네덜란드 부침개
호호 불며 먹는 겨울철 음식

셋. 특이한 이름이나 의미가 담긴 음식
외국인이 두려워하는 검은 젤리
뿌려먹는 싸락눈 초콜릿
악귀를 물리치는 네덜란드 도넛
내용물이 뜨거운 네덜란드 미트볼
깊게 튀긴 UFO
진의 원조, 예너버르
네덜란드 꼬치 음식 곰 발톱

넷. 소박한 일상의 행복
청결한 생활환경
일상화된 자전거 타기
세 번 하는 네덜란드 볼 키스
간편하게 점심을 해결해주는 점심 버스
일상의 소박함에서 찾는 행복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