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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한 명의 조문객
단 한 명의 조문객
저자 : 이성탄
출판사 : 그래비티북스
출판년 : 2021
ISBN : 9791189852306

책소개

생명공학자와 현직 검사가 담보한
분자생물학 SF 미스터리!

여의도 고층아파트에서 발생한
미모의 여성 펀드 매니저 살인사건.
온몸을 난도질당한 시체가 남긴 마지막 데스사인은?
2035년, 급격히 발전하는 유전공학 기술과
그것이 빚어낼 사회상에 대한 정밀한 사고실험
그 위에 선, 혹은 그 뒤에 감춰진 사건의 진실.
느슨해진 당신의 두뇌 세포를 가격할 두뇌 플레이!

과학 및 첨단 기술문명과 문학이 결합된 한국 SF 시리즈를 뚝심 있게 발간해, SF어워드 및 한국과학문학상 대상과 우수상 등 다수의 수상작과 수상 작가를 배출해 온 그래비티북스. 한국 SF 작품인 GF 시리즈뿐 아니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선정 우수과학도서인증 및 아시아태평양이론물리센터의 ‘올해의 과학도서’에 선정된 GK 시리즈를 통해 언제 어디서든 쉽고 편하게 교양을 쌓고 싶은 독자들에게 한 번쯤 짚고 가면 좋을 가치 있는 인문 교양 콘텐츠를 제공하는 그래비티북스가 그 외연을 확대하며 첫 번째로 펴내는 장편 SF 미스터리 작품이다.

《단 한 명의 조문객》은 부제인 〈특별감식관_DNA 초상 기록 No.2035-1〉에서 알 수 있듯 근미래인 2035년, DNA의 포괄적형질분석(CGP) 중 범죄 수사에 유의미한 후천형질분석을 통해 DNA 초상을 그려낸다는 분자생물학적 과학기술을 도입함으로써 미래의 과학수사 기법을 도입, 하드SF로서의 입지와 미스터리적인 요소를 동시에 담아낸 작품이다. 분자생물학에 기반을 둔 하드SF 요소와 10여 년 가까이 과학수사 전문가로서 형사사건을 전담해 온 현직 법조인의 정교하고 날 선 수사과정을 따라가는 미스터리 요소가 환상적으로 조합을 이룬 수작이라 할 수 있다.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고 스피디한 문장, 흡인력 있는 스토리 전개와 정교하고 집요하며 치밀한 추적, 참신한 상상력과 속도감 넘치는 서스펜스를 모두 갖춘 이 특별한 소설은 독자들의 느슨해진 두뇌 세포를 가격하고, 숨 막히는 몰입과 짜릿한 자극으로 지적 쾌감을 즐길 수 있는 작품이다.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출판사 서평

최첨단 분자생물학 기술을 활용해 살인사건의 전모를 명쾌하게 풀어내는 SF 추리소설!
SF 독자들이 추구하는, 첨단 생명의공학 분야인 유전학 기술을 알아가는 과학적인 즐거움과 동시에, 셜록 홈즈를 보며 느낄 수 있는, 사건의 범인과 벌이는 치열한 두뇌 싸움의 짜릿함을 동시에 맛볼 수 있는 작품이다. 과학수사 전문가로서 형사사건을 담당하는 현직 법조인이 풀어나가는 현장감 넘치는 사건추적 스토리와 속도감 있고 생생한 문장을 통해 논리적이고 치밀한 수사 과정을 엿보고 즐길 수 있는 작품이라 할 수 있다.

《단 한 명의 조문객 : 특별감식관_DNA 초상 기록 No.2035-1》은 특별감식관 채도운 경감이 풀어가는 살인사건 수사 기록이다. 특별감식관이란 개인특질식별 감식관의 약어로, DNA유전체의 분석을 통해 그려낸 DNA 초상화로 개개인의 특질을 식별하고 감식함으로써 사건의 수사를 돕는 직위이다. 2035년, 유전학 기술은 비약적으로 발전하여 DNA 유전체로부터 개인의 특질을 거의 완벽하게 식별해 낼 수 있으며, 마치 초상화를 그리듯 정밀하고 세세한 특질까지 파악할 수 있게 되었다. 이를 DNA 초상화 기술이라고 하는데, 살인사건 현장에서 채취한 유전체를 분석해 90퍼센트 이상의 확률로 용의자를 특정할 수 있을 정도로 정밀하고 정확한 유전학 기술이다.
특별감식관인 채도운은 6개월 전 살인사건으로 사망한 미모의 여성 팬드매니저 이소명의 장례식을 도로 한복판에서 치른다. 조문객이라곤 도운 혼자뿐인 기묘한 장례식. 마포의 왕복 8차선 넓이의 도로는 피해자인 이소명이 직접 장례식 장소로 지정한 곳이다. 도로 위에서 장례식을 치르며 도운은 6개월 전의 살인사건을 떠올린다.
얼굴을 제외하고는 온몸이 칼로 난자당한 채 자신의 침대에서 죽어 있는 미모의 여성 변사체. 살인사건 현장에서 경찰청 특별감식관 채도운은 DNA유전체를 검출, DNA 초상화를 통해 용의자의 개인식별특질을 감식해 유력한 용의자를 찾아낸다. DNA 초상 기록과 일치하는 용의자를 미행해 수상한 행보를 보인 용의자를 현장에서 검거하지만, 그는 이소명의 연인으로, 사건 당일 확실한 알리바이까지 가지고 있었다.
수사가 진전되면서 스토킹 범죄로 의심될 만한 사실들이 밝혀지고, 사건은 오히려 미궁으로 빠지게 된다. 채도운 경감은 사체 발견 당시 처참하게 난도질된 사체 피부의 정황을 떠올리며 새로운 의심을 제기한다. 살인사건의 흉기로 쓰였던 칼을 다시 조사하면서 채도운 경감은 누구도 생각하지 못했던 새로운 가설을 세우는데….
수십 조를 운용하던 미모의 여성 펀드매니저를 살해한 범인은 과연 누구일까?

근미래의 과학수사 기법을 도입해 과학소설로서의 SF가 주는 재미와, 치열한 두뇌 싸움이 벌어지는 미스터리(추리소설)의 긴장감이 함께 공존하는 이 작품은 독자들에게 범인과의 두뇌 싸움에 참여하도록 강렬한 유혹을 보낸다. 현직 법조인과 함께 사건 현장과 수사 과정에서 드러나는 여러 단서들을 퍼즐처럼 조각조각 맞춰가며 전체 사건을 유추하고 증명해가는 과정을 함께 함으로써, 한국 과학추리소설의 새로운 장을 경험하는 지적 즐거움을 누릴 수 있다. 매우 가까운 현실로 다가온 유전자분석·조작을 소재로 한 SF 추리소설인 이 작품은 CSI, 본즈와 같이 전문 과학수사관과 일반 형사가 팀으로 살인사건을 추적하는 시리즈물의 첫 신호탄이 될 것이다.

※참고 : 2021년 스토킹처벌법이 시행되면서 스토킹범죄자는 3년 이하 징역이나 3000만 원 이하 벌금에 처할 수 있게 됐다. 법 시행 전 스토킹은 경범죄인 ‘지속적 괴롭힘’으로 분류돼 처벌이 10만 원 이하 벌금, 구류, 과료에 그쳤다. 그러나 흉기 등 위험한 물건을 이용한 경우에는 5년 이하 징역이나 5000만 원 이하의 벌금형으로 형량이 가중된다.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목차정보

서장 _ 6
제1장 Ι 여의도 _ 12
제2장 Ι 성북동 _ 86
제3장 Ι 청계천 _ 154
제4장 Ι 광화문 _ 222
종장 _ 298
작가의 말 _ 314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