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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신학교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신입생을 위한 안전수칙)
명신학교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신입생을 위한 안전수칙)
저자 : 김동식|김선민|문화류씨|홍지운|정명섭
출판사 : 요다
출판년 : 2020
ISBN : 9791190594028

책소개

지금 가장 뜨거운 서브컬처와 내로라하는 장르문학 작가들의 만남!
금기를 깨는 순간 벌어지는 끔찍한 사건들, 안전하고 싶다면 절대로 규칙을 어기지 마라!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폭발적으로 퍼져 나간 ‘안전 수칙 괴담’은 보는 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대부분의 공포는 터부에서 출발한다. 많은 공포 콘텐츠 속의 인물들이 금기에 도전하다 끔찍한 사건에 휘말리곤 한다. 그렇다면 미스터리한 금기를 모아 놓은 ‘안전 수칙 괴담’이야말로 인간의 원초적 공포를 자극할 수 있지 않을까. 『명신학교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는 이러한 상상력으로부터 시작되었다.

한국을 대표하는 다섯 명의 장르 작가가 가상의 학교를 배경으로 불가사의한 안전 수칙을 만들고, 그것을 어겼을 때 벌어지는 끔찍한 사건들을 각자의 방식으로 풀어냈다. 이 이야기 속 학교는 어른들이 만들어 놓은 지옥의 축소판처럼 보이기도 하는데, 괴담보다 더 공포스러운 현실의 부조리가 작품에 투시되고 있기 때문이다. 모두에게나 익숙한 학교라는 공간을 비틀고 낯설게 만듦으로써 공포를 극대화시킨다. 지금 가장 뜨거운 서브컬처와 내로라하는 장르문학 작가들의 새로운 시도가 한국 독자들에게 신선한 공포를 선사한다.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출판사 서평

오랜 전통과 명맥을 자랑하는 명신학교. 그러나 명신학교 배후에 있는 명신재단의 정체는 어쩐지 께름칙하기만 하다. 명신학교에서 벌어지는 기이한 일들과 이를 막기 위해 만들어진 명신학교의 안전 수칙. 안전 수칙을 지키지 않았을 때 벌어지는 끔찍한 사건들이 박진감 있게 펼쳐진다.

■ 우리 학교에 3학년 14반은 없습니다 - 김동식
지속적으로 학교폭력을 당해 온 김남우와 가해자 최무정. 어느 날 최무정은 전설처럼 전해져 온 보물 상자의 존재를 듣고 김남우와 함께 3학년 14반을 찾아간다. 폐쇄된 구교사에서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일들과 보물 상자의 정체가 반전의 반전을 거듭한다.

■ 해가 진 뒤 중앙 계단의 거울을 보지 마시오 - 김선민
중앙 계단의 거울을 보고 소원을 빌면 뭐든지 이루어진다는 이야기를 듣고, 성적 욕심에 ‘해가 진 뒤 중앙 계단의 거울을 보지 말라’는 안전 수칙을 어긴 선화. 해가 진 뒤 거울을 본 선화에게는 과연 어떤 일이 펼쳐질까. 정통 호러에 가까운 이야기가 스릴을 더한다.

■ 고등학교 본관 옥상 문을 열지 마시오 - 문화류씨
집단 괴롭힘을 당하는 친구를 돕다가 억울하게 강제 전학을 당한 원일. 인근 학교에서는 모두 원일을 거부하지만 명신학교에서 만큼은 원일을 기꺼이 받아 준다. 원일이 명신학교로 전학을 오며 벌어지는 께름칙한 사건들은 현실 속 학교에서도 공공연히 벌어지는 부조리가 떠오르며 묘한 기시감을 느끼게 한다.

■ 볼일을 본 뒤에는 반드시 손을 씻으시오 - 홍지운
‘볼일을 본 뒤에는 반드시 손을 씻으시오’라는 황당한 안전 수칙. 개깝츄와 친구들은 호기심과 허세로 똘똘 뭉쳐 이 황당한 안전 수칙을 어겨 보기로 한다. 1인칭 시점으로 전개되는 이야기는 화자인 고등학생 특유의 위트와 어우러져 색다른 공포를 자아낸다. 불가사의한 안전 수칙 괴담의 특징이 잘 드러났다.

■ 한밤중 설립자 동상 앞에 서지 마시오 - 정명섭
어느덧 중년의 나이에 접어든 명신학교의 졸업생들. 중년의 생활은 팍팍하기만 한데, 그중 소설가인 조정섭이 명신학교 설립자 동상 밑에 한국전쟁 때 유실된 금괴가 묻혀 있다는 정보를 입수하게 된다. ‘한밤중 설립자 동상 앞에 서지 마시오’라는 안전 수칙을 까맣게 잊은 채, 함께 학교로 향한 조정섭과 그들 앞에 기이한 현상들이 펼쳐진다. 오컬트적 요소가 돋보이는 이야기다.

이 책에는 다섯 작가가 써 내려간 이야기뿐만 아니라 작품의 배경이 되는 명신학교의 안내도, 안전 수칙 등이 수록되어 있다. 부록이 작품을 읽는 독자들의 상상력을 자극할 것이다. 또한 부록을 바탕으로 독자 스스로 명신학교의 숨겨진 안전 수칙을 채워 나가거나 다섯 작가처럼 자신만의 학교 괴담을 만들어 볼 수도 있다.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목차정보

명신학교 안내도
프롤로그

우리 학교에 3학년 14반은 없습니다 - 김동식
해가 진 뒤 중앙 계단의 거울을 보지 마시오 - 김선민
고등학교 본관 옥상 문을 열지 마시오 - 문화류씨
볼일을 본 뒤에는 반드시 손을 씻으시오 - 홍지운
한밤중 설립자 동상 앞에 서지 마시오 - 정명섭

에필로그
명신학교 안전 수칙
작가 후기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